무도: 폭염의 시대

 


'''무한도전'''의 역대 에피소드
열대야 특집

'''무도: 폭염의 시대'''

도둑들

1. 개요
2. 상세
3. 여담


1. 개요


시청하기
2014년 첫 추격전이자 8월 7일 말복 특집.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김대감[1][2]에게 빌린 얼음을 저녁 7시까지 원형 그대로 지키는 멤버가 승리하는 게임.[3][4] 제목은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에서 따왔다. 예고편에 쓰인 음악도 군도 OST고 나레이션도 군도의 그 나레이션.

2. 상세


김대감은 오후 2시 부터 멤버들에게 얼음판 위에 맨발로 서서 가장 오래 참는 멤버에게 얼음을 먼저 챙겨갈 수 있는 권한을 주는 식으로 게임을 시작했고, 얼음은 각각 8KG, 7KG, 6KG, 5KG, 4KG, 3KG로 무게와 부피가 달랐다. 게임 결과에 따라 아래와 같이 얼음이 분배되었다.
1등 : 노홍철 (8KG)
2등 : 정준하 (7KG)
3등 : 하하 (6KG)
4등 : 박명수 (3KG) -> 이 게임은 추격전이기 때문에, 기동성을 확보하고, 중간에 강탈하겠다는 목적을 위해 제일 가벼운것을 우선 골랐다.
5등 : 유재석 (4KG) -> 박명수가 3KG를 고른 것을 나무라더니, 결국 자신도 기동성을 위해 둘 중 더 가벼운 것을 골랐다.
6등 : 정형돈 (5KG)
정해진 5시간 동안 얼음의 크기를 최대한 줄이려는 김대감 측의 계략이 있었는데, 아래와 같다.
  • 오후 3시 : 소금창고로 가서 필요한 물품을 받으라는 지시
-> 사실은 그저 공기놀이를 시켰는데, 공기놀이를 하는 와중에 얼음을 소금에 절여놓았다. 얼음이 소금을 만나면 더 빨리 녹는 성질[5]을 이용[6]해서 얼음을 최대한으로 녹이는 계략
  • 저잣거리 주막[7]에 얼음꾼들을 위한 식사(국밥)를 마련
-> 단, 식사 비용은 가지고 온 얼음을 뜨거운 불판에 올려놓는 것으로 대체하며, 식사는 국물까지 모두 마셔야 끝난다. 당연하지만, 얼음이 없다면, 국밥을 먹을 기회조차 없이 문전박대(정형돈) 당한다.
이런 와중에 멤버들끼리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얼음을 강탈하거나 부수거나 훔치는 등의 접전이 벌어진 끝에 우승은 조그마한 얼음 두 덩이를 남겨온 '''노홍철'''이 차지. 우승자에겐 자신이 사수한 얼음으로 팥빙수를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나머지는 벌칙 겸 상암동 MBC 신사옥 개장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시민들한테 500그릇의 팥빙수를 수동으로 만들어야 하는 미션이 주어졌으며, 얼음 목욕을 멤버들이 하면 1초에 1그릇씩 감소된다. 멤버들이 살신성인을 보여 273그릇까지 줄어들었다가, 감소시키는 게 폭염의 시청자들에게 예의가 아니었는지 우승자였던 노홍철의 제안으로 마지막에 노홍철이 반대로 1초에 1그릇씩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얼음물 버티기를 시전해서 최종 결과는 334그릇이 됐다. 그 날 이 팥빙수는 말복 특집으로 선착순 334명에게 나눠졌다. 이후 멤버들과 김태호 PD는 2014년 8월 21일 방영된 드림키즈에 출연했다.

3. 여담


노홍철은 이 특집에서 우승하며 단독 우승 기록을 한 번 더 늘리게 되었다.[8] 허나 그가 3개월 뒤에 벌인 음주운전으로 인해 무한도전을 떠나고 말았고, 따라서 이 특집은 노홍철이 하차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참여한 추격전으로 남게 되었다.
또한 동년 2월에 시작했었던 무한도전 탐정특집 2부가 결국 방영되지 못하게 되면서[9] 무도가 2014년에 벌였던 추격전들 중 유일하게 TV에 방영되었다.
정형돈이 국밥집에서 쫓겨나는 장면 이후로 방송에 나오지 않다가 방송이 끝나갈때 쯤에야 다시 모습을 보이는데 본인은 너무 더워서 궐밖에서 시간 때우고 왔다고 말하고 자막으로도 쫓겨난 이후 바깥에서 식사를 때우고 왔다는 식으로 표현하였다. 그런데 이때 정형돈의 모습을 잘 보면 왼손에 수건으로 얼음팩을 두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당시 소품 중 하나였던 철판 때문에 손에 화상을 입었던 것으로 추정[10]되는데 정작 방송상으로는 그런 정황을 알 길이 없어서(본인이 별거 아닌 것처럼 둘러댄 것도 있지만) 정형돈은 당시 방송 날로 먹는다는 식으로 억울하게 욕을 먹었었다고.
[1] 김대감 역을 맡은 배우 김학철노홍철과 사돈 관계다. 정확히는 노홍철 형수의 작은아버지.[2]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 직접 후기를 남겼다.#[3] 정확한 기준은 가장 부피가 크게 남겨온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4] 같은 주 방영된 1박 2일과 소재가 겹쳤다. 1박 2일 역시 멤버별로 팀을 나눈 후 얼음 조각상을 정해진 목적지까지 최대한 녹지 않고 가져가는 것. 공교롭게도 얼음에 소금을 뿌리면 잘 녹지 않는다고 잘못 알고 소금을 뿌렸다가 봉변당한 것까지 겹쳤다.[5] 소금이 수분을 흡수해서 그렇다고 설명했지만, 녹는점 내림에 의한 것이 더 크다. 제설제도 마찬가지.[6] 이와중에 정준하는 처음에 얼음에 소금을 넣으면 잘 안 녹는다고 착각해서 소금창고 끝난 뒤에 얼음에 묻은 소금을 닦아내질 않았고, 어마무시하게 녹은 얼음을 보고 그제서야 제설 작업할 때 염화칼슘이나 소금을 뿌린다는 것을 생각해냈다.[7] 주모 역할에 MBC 공채 19기 개그우먼 심정은이 연기했다. 중간중간에 직속 선배인 박명수를 구박하거나, 유재석과 콩트식 상황극을 주고 받는 등의 열연을 보여줘서 엄청나게 호평을 받았다.[8] 노홍철은 2008년에 했었던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의 최종 승자였으며, 2010년에 했었던 미드나잇 서바이벌 in 서울, 그리고 1년 전에 했었던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시즌 2의 최종 승자이기도 했다. 그리고 공동 우승은 7회로 유재석과 같은 횟수이며, 단독 우승 역시 이번 특집에서 승자가 되면서 4회로 늘어난 덕에 유재석과 같게 되었다.(심지어 폭염의 시대 촬영 시점인 2014년에는 노홍철이 유재석보다 단독 우승 및 공동 우승 횟수가 많았다. 유재석이 노홍철과 단독 우승 및 공동 우승 횟수가 같아지는 해는 각각 2017년과 2016년으로, 두 해 모두 노홍철 본인이 무한도전에 더 이상 나오지 못하게 된 이후에야 그렇게 된 것이다.)[9] 원인은 당시에 이 음주운전을 벌였기 때문이다. 사실 추격전에서 길의 활약은 타 멤버들에 비해 저조한 편이나, 유독 해당 특집에서는 나름 준수한 활약을 벌여 화면에 잡힐 여지가 많았던라 길 하나만 통편집한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니었기 때문.[10] 국밥집 등장때 가열된 철판인지 몰라서 손을 지탱하여 기대려는 모습이 방송에 나왔고, 그 이후부터 정형돈은 등장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