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노 루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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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울트라맨의 등장인물. 첫 등장은 38화 후반 크리스마스 파티 때. 배우는 이와사키 카즈코.
사카타 아키와 같은 나이인 18세의 여대생으로 고 히데키의 맨션 이웃 주민. 암살우주인 너클 성인에게 , 누나를 잃고 천애고아가 된 사카타 지로의 사정을 알고 그를 친동생처럼 다정하게 대해주었다. 고와 함께 다니면서 지로의 부모 역할을 대신해주며 예전의 밝은 모습을 되찾게 해주었을 뿐 아니라 심난한 고의 마음을 위로해주면서 두 사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사건 해결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여 MAT와 울트라맨 잭의 승리에도 크게 기여한 적이 많았으며 인질로 잡힌 경우는 의외로 드물었는데, 활발하고 말괄량이 성향인 아키와는 달리 야마토 나데시코 타입의 정숙하고 조용한 성격의 아가씨로 이 때문에 인질로 붙잡혔어도 시끄러운 일반 여성들과 달리 반응도 격하지 않고 조용한 편이다.[1]
쌩판 남인 지로를 스키장에 데려가거나 시도 때도 없이 집에 들여 음식까지 대접하는 걸로 보아 부모님과 같이 생활하면서도 형제가 없어 외로웠던 상황에 비슷한 처지인 지로에게 동질감을 느낀게 아닌가 싶다. '''울트라 시리즈 여성 캐릭터 중 최고의 대인배''' 중 한 명.[2]
고에게 호감을 품고 있어서 꽤 긴 시간동안 함께 지내며 많이 가까워지긴 했지만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인 사이 정도까지였고 최종화인 51화에서는 바닷가에서 히데키와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이 나왔지만 안타깝게도 꿈으로 끝난 듯 하다.[3][4]
하지만 고가 매우 신뢰했던 사람임은 분명해서 그녀에게만큼은 안심하고 지로를 돌봐줄 것을 부탁했다. 후에 지로와 함께 울트라맨 에이스에서 게스트 출연하였는데 여전히 지로와 함께 살면서 친남매 이상으로 가까워진 듯 하다. 물론 여기서는 예전과 달리 고 히데키에 대한 연심이 거의 드러나지 않았지만 약간이나마 남아있는 모습이 보였다.
고가 최종화에서 떠나기보다 루미코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쪽을 택하는 것이 좋았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을 정도로 아쉬운 점을 많이 남겼지만 그래도 당당한 서브 히로인으로서 존재감을 남겼기 때문에 팬들은 제법 많다.

[1] 이 기믹은 후에 울트라맨 레오에서 정반대로 나타난다.[2] 최고의 대인배로 불리는 사람은 울트라맨 레오미야마 사키코 여사. 이쪽은 아예 포지션 자체가 어머니다.[3] 꿈의 마지막에 괴수가 나타났다는 제보를 받고 히데키와 하객으로 온 MAT의 대원들이 출동을 하고 루미코는 그런 히데키를 쫓아가다가 배트성인을 만나는 것으로 꿈에서 깬다.[4] 고 히데키는 그녀를 단지 친한 이웃으로만 여길 뿐, 거의 연심을 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