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타 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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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울트라맨의 히로인.
고 히데키의 여자친구로 극중 연령은 18세.[1] 배우는 사카키바라 루미.
'''울트라 Q를 제외한 울트라맨 시리즈 역사상 최초로 등장한 민간인 여주인공이다.'''[2]
사카타 3남매 중 장녀이자 둘째로 오빠인 켄, 동생 지로와 함께 사카타 자동차 수리 공장을 함께 운영하면서 생계를 위해 양장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보기 드문 가톨릭 신자로 신앙심이 독실한 편인지 항상 십자가를 걸고 다닌다.[3] 상냥하고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히데키가 MAT에 입대한 후에도 언제나 남자친구 걱정을 하면서 사건 해결에 도움을 주려는 착한 여자친구이다.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오빠와 함께 집안의 가장 노릇을 하다보니 또래 여학생들보다 생각이 깊고 어른스럽지만 나이는 속일 수 없는지 동생인 지로와 자주 다투기도 한다.[4]
본편에서는 어째 히로인치고는 취급이 매우 험하다. 5, 6화에서는 지저괴수 구돈과 고대괴수 트윈테일의 싸움에 휘말려 의식불명의 중상을 입었고[5] , 26화의 곤충괴수 노코기린이 일으킨 살인사건에도 휘말렸으며[6] , 16, 17화에서는 시조괴조 테로치르스 사건으로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질투 때문에 자신의 절친한 친구 오노 유키코와 히데키의 사이를 오해하기도 했으며 이 때문에 히데키와 심하게 다투기까지 했다.[7]
37화에서는 히데키의 손목시계를 사주기 위해[8] 혼자서 시계가게를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너클 성인 일당에게 유괴당하게 된다.[9] 그 와중에 자신을 지키려던 오빠가 눈 앞에서 차에 치여 죽는 것을 지켜봤으며 본인도 차 문에 매달린 채로 질질 끌려가다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가게 된다.
병원을 찾아온 고에게 오빠와 자신의 죽음이 너클 성인의 짓임을 알렸으며 숨이 다하기 직전, 손에 꼭 쥐고있던 히데키의 손목시계를 넘겨주고 숨을 거두었다. 히로인이면서 등장 회수의 비중이 적었긴 했지만 회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남겨 울트라 시리즈 내의 커플 중에서는 2위의 인기를 자랑한다.[10] 사실 37화에서 비참하게 살해당한 것은 아키 역의 사카키바라 루미가 드라마 출연으로 인해 하차하게 되면서 급하게 만들어진 스토리였는데 갑작스러운 죽음이 워낙 충격이 컸던지라 최종회까지 두 사람의 사이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궁금해했던 팬들의 반발이 대단했다고 한다.
등장하는 에피소드마다 히로인임에도 불구하고 수난을 당하는 일이 많지만, 귀여운 외모 덕분에 남성 팬들의 지지가 엄청났고 전작까지의 방위대 히로인과는 다른, 민간인 히로인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기 때문에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취급이 험한 여주인공으로는 3년 후의 후속작인 울트라맨 레오의 야마구치 모모코가 있는데, 둘 다 침략자의 음모에 희생된 비련의 여주인공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아키는 등장 횟수 자체는 적어도 회차별 분량이 많았던 반면에 모모코는 등장 횟수는 많지만 회차별 분량은 생각보다 적었다는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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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결전! 초 울트라 8형제에서는 죽지 않고 살아있는 설정으로 재등장해 팬들을 감동시켰는데 고와 결혼해 메구[11] 라는 이름의 딸을 두었으며 사카타 자동차 수리공장의 여주인으로서 남편을 도와 공장 경영에 몰두하고 있었다.[12] 본편 방영 당시보다 공장의 규모가 훨씬 커졌는데 레이서 양성기관까지도 겸하는 것으로 보인다. 오빠의 숙원이었던 '''일류 레이서의 육성'''이라는 목표를 이뤄낸 셈.[13]
극 중반부에 괴수의 습격에서 도망치던 도중 사람을 구하다가 대신 큰 부상을 입고 의식불명이 되는데 이 때문에 원작처럼 '''또 죽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기도 했지만 다행히 후반부에 회복되어 정신을 차린다.
[1] 아키 역을 맡은 사카키바라 루미는 51년 생으로 당시 나이는 20세. 고의 나이가 23세이기 때문에 5살 차이를 극복하고 사귀는 셈이다. 고 히데키 역의 단 지로는 1949년 생으로 촬영 당시 나이는 22세.[2] 이후부터는 민간인 여주인공이 작품의 히로인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헤이세이 2기까지 시리즈 최후의 민간인 여주인공은 야마구치 모모코였으나 헤이세이 3기인 울트라맨 긴가에서 히로인 이스루기 미스즈가 등장하면서 35년 만에 민간인 여주인공 포지션이 부활했다.[3] 단, 본편에서 미사에 참석하는 모습이 정확히 묘사되지는 않았다.[4] 주로 금전 문제. 근데 이건 지로가 아키의 지갑에서 몰래 빼돌린 것이라 누나의 입장에선 혼내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5] 고에게 티셔츠를 사다주려고 백화점에 갔다가 트윈테일이 나타나면서 지진으로 인해 지하에 갇혀버렸는데 이 때, 자기와 함께 있던 친구들을 감싸고 떨어지는 건물 잔해에 맞아 큰 부상을 입었다. 물론 6화 말미에 깨어났다.[6] 아키가 사용하는 립스틱에 노코기린의 주식인 에마조르 41S 성분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냄새를 맡은 노코기린이 귀찮게 따라붙다가 아키의 핸드백을 맞고 잠시 기절했는데 하필이면 집까지 쫓아 날아오는 바람에 지로가 이걸 냉큼 잡아서 상자에 담아두었다.(이유는 노코기린 항목 참조) 이후에는 노코기린이 불로 상자를 녹이고 튀어나와 아키의 립스틱을 노리고 방에 쳐들어왔다.[7] 히데키는 어디까지나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유키코를 찾은 것이었기 때문에 사심은 전혀 없었으나, 하필이면 아키가 유키코의 병문안을 갔을 때, 두려움에 떨던 유키코가 한 말이 '''"고 씨. 부탁이니까 가지 말아요."''' 이거였다. 앞의 내용이 다 생략되고 저 장면만 딱 걸렸기 때문에 질투한 것. 게다가 유키코의 약혼자인 요코카와 히로시가 중간에서 이간질한 것이 큰 원인.[8] 극 초반에 자동차 수리 도중 시계줄이 끊어졌는데 이것이 바로 사건의 복선이었다.[9] 너클 성인의 울트라맨 잭 말살 계획 중 하나인 '''울트라맨의 정신적 동요''' 작전으로 고 히데키를 심리적으로 압박하려는 것이었다.[10] 공동 1위는 울트라맨의 하야타 신과 후지 아키코, 울트라 세븐의 모로보시 단과 유리 안느.[11] 배우이며 실제로 사카키바라 루미의 딸인 마츠시타 메구미.[12] 여기서 오빠인 사카타 켄은 병으로 사망했다는 설정. 실제로 켄 역을 맡았던 배우 키시다 신도 폐암으로 별세했다. 본 작품에선 공장에 걸려있는 사진으로만 등장했다.[13] 실제로 영화상에서 레이싱 팀 감독이 된 고가 선수들과 함께 대회에 참가하는 부분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