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비
1. 개요
소환 시 음악은 군드락에서 무라비와 전투 시 음악이다. 53초부터.소환: 박살을 내주겠어! ''(Let's break da ice!)''
공격: 바퀴같은 놈들, 밟아주마! ''(I crush you, cockroach!)''
효과 발동: 시원하지? ''(Chill, mon!)''
2. 상세
주술사의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전설 하수인 카드. 리치 왕의 분노 인던 군드락에 나오는 보스 중 하나로 리치왕이 이끄는 스컬지의 침략을 막다가 반쯤 맛이 가버린 드라카리 얼음트롤 무라비이다.
블리자드가 밀어주는 주술사의 빙결 컨셉에 맞는 전설 카드. 상대방이 무라비를 제외한 다른 하수인을 얼려도 복사하고, 내가 다른 하수인을 얼려도 복사한다. 즉 주술사도 사적질을 할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스탯이 6코스트 4/4로 부실하고[1] 정작 주술사의 빙결 지원 카드가 부두 사술사를 제외하면 그리 효율이 좋지 않은 카드들이라 공개 당시부터 평이 영 좋지 못했다.
출시 후에는 그대로 잊혀졌다. 빙결 지원 카드들의 효율이 영 좋지 못해서 빙결 덱이 예능조차 못한 수준이 되어버렸기 때문. 기존에 있던 냉기 충격은 활용하기도 힘들고, 빙하의 정령으로 얼리려고 시도했다가는 템포 다 뺏긴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도 만약 얼왕기 이후의 확장팩에서 빙결 관련 푸쉬가 좀 쎄다면 활약할 수 있는 충분한 포텐셜이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이후의 확장팩 코볼트와 지하 미궁에서는 단 한 장도 빙결 카드를 지원해주지 않았고, 그 뒤의 2018년 확장팩들에서 빙결 관련 카드는 거의 나오지도 않아 완전히 잊혔다. 보통 새로 지원해주는 컨셉이면 관련 카드를 좀 많이 내주는 편인데 빙결은 왜 버렸는지 의문일 뿐.
공개 당시부터 법사 전설이었으면 사기였을 것이라는 말이 많았는데, 신드라고사가 무라비를 뽑아오면 진짜로 개사기 전설의 위엄을 맛볼 수 있다. #[2]
이미 얼은 하수인을 또 얼려도 무라비의 효과가 한 번 더 발동한다. 무라비를 내고 얼려야 효과가 발동하고, 먼저 얼리고 무라비를 내면 효과가 발동되지 않는다. #
3. 기타
WoW를 플레이했던 일부 유저들 중에 드라카리 얼음트롤들 중 리치왕과 가장 관련이 많고 플레이어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겨준 드라쿠루 대신, 던전 보스인 무라비가 전설 하수인으로 나와서 아쉽다는 반응이 있다. 하다 못해 무라비는 해당 던전의 최종보스도 아니다. 무라비가 등장하는 던전의 최종보스는 갈다라이다.[3]
비셔스 신디케이트가 쓴 짤막한 소설에서, 스랄은 무라비에게 온 전화를 그냥 꺼버리고는 그와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할지 감을 못잡겠다며 투덜거린다. 이 카드에 대한 평가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적절한 예시. #
전장에서는 매턴마다 0코로 모든 카드를 가져오는 개사기 카드로 변할수 있다는 의견이 있지만, 과연 이 카드가 전장에 등장할지는 미지수.
4. 관련 문서
[1] 안개소환사나 윌프레드 피즐뱅과 동일하다. 둘 다 지속 효과는 뛰어나지만 결국 코스트 대비 부실한 스탯이 발목을 잡았다는 것이 공통점.[2] 타요의 죽기 마법사 VS 하이랜더 죽기 마법사 미러전 매치. 상대 아노말루스로 인해 필드가 쓸릴 위험에 처하자 자신의 10/10 파이로스를 물의 정령에 갖다 박아 빙결시키고 다시 복사해 가져갔다. 비범한 건 여기서 나온 파이로스도 덱에 넣은 것이 아니라 원정대장 엘리스의 운고로 팩에서 나온 것.[3] 군드락의 무라비 업적(...)의 영향이 아닌가 하는 가설이 있다. 해당 문서에도 서술되어 있듯 리치 왕의 분노 당시는 물론이고 그 이후의 확장팩에서도 가장 짜증나는 영던 업적을 논할때 항상 언급될 정도로 존재감이 강한 업적이라서 수많은 업적 게이와 탈것 수집가들에게 무라비라는 이름 석자를 제대로 각인시켰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