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라이트 매드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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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명칭
Moonlight Madness
제작자
SidianTheBard
지형 유형
파에톤
이용 가능 크기
152x158 (168x176)
인원
2 (1, 7)
2015 Season 3 래더 맵.
1. 블리자드의 설명
2. 상세


1. 블리자드의 설명


문라이트 매드니스는 표준적인 형태의 지도라 할 수 있지만, 약간의 변형이 존재합니다. 이 지도의 독특한 요소는 두 개의 파괴 가능한 바위가 부서지기 전까지는 게임 초반 두 번째 확장 기지를 원활하게 가져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두 바위를 주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두 번째 확장 지역을 가져가는 효율적인 방법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눈에 띄는 멋진 요소들을 가진 표준적인 형태의 지도들을 항상 주시하고 있으며, 문라이트 매드니스가 좋은 예라 할 수 있습니다.

2. 상세


맵이 넓고 자원을 확보할 만한 데도 많다. 다만 뒷마당 쪽 멀티에 공간이 넓어서 몰래 건물 혹은 전진 수정탑 등의 전략이 많이 등장할 요소가 많다. 대신 안정적으로 확장을 확보한다면 다양한 전술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마당 확보는 여타 맵들보다 쉬우나 뒷마당 확보는 상당히 어렵다. 아무리 돌로 막혀 있다지만 뒷길이 2개나 있으며 뒷마당과 본진 또는 앞마당 간의 지상 동선 또한 결코 짧지 않다. 게다가 공격하는 쪽에서 본진과 뒷마당 사이에 있는 붕괴 가능한 바위를 깨 버리면 일시적으로 병력이 강제로 갈려버리는 상황까지 나올 수 있다. 이는 DPS가 높은 테란 바이오닉이 기동성이 좋지 않은 프로토스나 테란 메카닉을 상대할 때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뒷마당 땅도 엄청나게 넓기 때문에 프로토스가 의료선 예상 경로에 미리 추적자를 배치한다든가, 테란이 감지탑으로 병력 우회를 감지한다든가 하는 플레이도 여타 맵에 비해서 효과가 적다. 이 때문에 맵이 나온 초기에는 기동성이 좋은 저그가 테란과 프로토스를, 프테전에서 기동성이 좋은 테란이 프로토스를 압살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또한 기지를 타격 가능한 공성 전차 드랍 위치가 발견되었다.#[1] 게다가 이런 지형이 한두 개가 아니다. 당장 맵 확인만 해봐도 무려 8곳 이상의 공성 전차 드랍 위치가 보인다. 그리고 케스파컵 4강에서 이영호어윤수에게 토르, 공성 전차 드랍으로 그 심각성을 보여줬다. 이쯤 되면 맵 제작자의 자질이 의심스러울 정도.# 이 위치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테저전에서 역대 최악의 테란맵으로 남을 것이 분명하다. 참고로 어윤수는 승자 인터뷰에서 이 전략을 예상하고 패스트 뮤탈을 선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당했다고 하였다. 즉 작정하고 테란이 이 지역을 활용하면 저그가 손 쓸 방법이 없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같은 시즌의 대시 앤드 터미널과 함께 말 그대로 역대 스타 2 최악의 맵 후보에 오를 것으로 추측된다.
선기도를 의식한 저그는 어쩔 수 없이 극단적 패스트 뮤탈을 선택하면서 테란이 앞마당을 먹는 걸 두 눈 뜨고 구경할 수밖에 없다. 앞마당 입구는 좁아서 적은 수의 건물로도 충분히 막히며 저그가 배를 째려고 한다 치면 바로 들이닥치는 기갑병과 해병들, 그리고 앞마당 입구 쪽 작은 언덕에 지뢰와 같이 해병, 불곰 그리고 기갑병이 배치가 되면 저그로서는 사실상 길을 열 수가 없다. 큰 손해를 감수하고 입구 쪽 언덕을 장악하면 의료선으로 넓은 뒷지역으로 돌려주면 된다. 저그가 운 좋게 주도권을 쥐고 흔든다고 해도 5:5 싸움이 날 뿐 굳이 선기도가 아니더라도 테란이 불리한 구석이 단 하나도 없다.
결국 보통 프로게이머들이라 할지라도 이 전장은 반드시 제외하고 있으며(GSL에서도 그렇다), 따라서 래더를 하는 사람들은 브론즈[2]에서 그랜드마스터에 이르기까지 이 맵만큼은 반드시 막아 둘 것을 추천한다.

[1] 이를 선기도로 보기도 하지만 선기도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선기도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다. 일단 선기도의 기본 골자는 전차 옆에 상대가 유닛을 못 내려서 지대공이 가능한 공중 유닛이 강제된다는 게 핵심인데 이 맵에서 선기도라고 표현된 부분은 일단 상대가 유닛을 드랍할 공간이 있다. [2] 브론즈 구간에서 마음 먹고 러시하면 그냥 게임 끝. 아예 막을 방법을 쓰기도 전에 뚫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