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5/Community Patch Project/등장 문명/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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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 구스타부스 아돌푸스'''
스웨덴 제국의 설립자이시자 최고의 군사 전략가이신 구스타부스 아돌푸스 왕께 경배를! 당신은 스웨덴을 유럽 최강 국가 중 하나로 성장시켰으며 전쟁터 안팎에서 유감없이 지혜를 발휘하셨습니다. 왕위에 오른 후 당신은 수많은 개혁 정책으로 경제적 안정과 번영을 이끌어냈습니다. "북방의 사자"라 불린 장군이기도 한 당신은 뛰어난 전술과 선견지명으로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군대 지휘자가 되었습니다. 30년전쟁에서 승리한 당신은 역사상 가장 뛰어난 장군 중 하나로 남았습니다.
고귀한 왕이시여, 백성은 당신의 사려 깊은 지도를 기대하며 다시 왕국이 영광을 되찾기를 희망합니다. 과감한 새 전략을 고안하여 스웨덴군을 승리로 이끄시겠습니까? 세월의 시련을 이겨낼 문명을 건설하겠습니까?
'''고유 속성'''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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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의 사자왕[1]
(Lion of the North)
지상 근접 유닛[2]은 공격할 때 전투력이 20% 증가하고, 공성 유닛들은 이동력이 1 증가합니다.
위대한 장군의 전투력 보너스가 15% 더 높으며, 전쟁 중에 위대한 장군이 일어나면 모든 군사 유닛들이 치유되고 경험치 15을 얻습니다.
'''고유 유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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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리언[3]
(Carolean)
테르시오를 대체하는 고유 유닛입니다.
전투력이 4 높고(25에서 29), 행군[4] 승급, 척탄병 승급[5] 위대한 장군과 같은 타일에 있을 때 15% 전투력 보너스를 얻는 승급을 얻습니다.
'''고유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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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
(Skola)
공립학교를 대체하는 고유 건물입니다.
도시의 시민 3명당 문화 1, 시민 1명당 과학 1을 생산합니다. (공립학교는 과학 +3에 시민 4명당 과학 1)
요구 생산력이 적고(1000에서 800) 유지비도 1 적습니다.(6에서 5)
2개의 과학자 슬롯을 가집니다.(공립학교는 1개).
도시의 과학 불행을 -1 감소시킵니다.(공립학교의 원래 기능)
1. 개요
2. 성능
2.1. 특성
2.2. 캐롤리언
2.3. 스콜라
3. 운영
3.1.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1. 개요


문명 5 Community Patch Project의 스웨덴 문명.
2020년 12월 패치 기준.

2. 성능


기존의 노벨상을 위시한 평화적인 성향을 싹 갈아엎었다. 이제는 정복 군주였던 구스타프 아돌프 2세를 상징하는 공격적인 플레이스타일을 가진 문명으로, 그야말로 전쟁 일변도, 수라의 길을 달리게 된다. 전쟁 수행 능력은 1티어지만, 하다못해 줄루족도 소소하게 가지고 있는 초반 내정이득이 스웨덴은 전무하다는 취약점이 있다. 따라서 스웨덴은 권위 정책이나 병마용 등을 적극 활용해 전투력을 내정 이득으로 치환해야 하며, 그 탓에 초보자들에겐 조금 부담스러운 문명으로 꼽힌다.

2.1. 특성


정복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전투 버프를 받으며, 위대한 장군의 보너스가 남들의 두 배고, 장군이 출현할 때마다 모든 유닛이 회복, 강화된다. 이 정도로 전투 보너스밖에 없는 특성은 같은 북방민족인 덴마크가 유일한데, 그쪽은 이른 시기에 강력한 고유 건물이 나와서 이 정도로 극단적으로 느껴지진 않는 편이다.
특성이 주는 버프는 매우 공격적이다. 보병 유닛과 기동 유닛이 공격시 버프를 무려 +20%나 받기 때문에 보병은 몸빵하다가도 적의 취약점을 빠르게 뚫어버릴 수 있고, 기병은 투석기 따위는 무조건 1타에 제거할 수 있다. 특히 보병진은 일반적으로 장군의 버프를 받으며 싸울 텐데, 위대한 장군 보너스가 +30%인 걸 생각하면 공격시엔 전투력이 기본 1.5배나 증가하는 셈이다! 공성 병기는 행동력 +1을 받아 언덕을 점거 후 사격하거나 적의 영토에서 일반 유닛처럼 2칸을 이동할 수 있다.
다음으론 위대한 장군 출현시마다 체력 회복과 경험치를 주는 특성이 있다. AI 스웨덴과 전쟁하다 분명 적을 공격했는데 체력이 전혀 줄지 않는 버그 같은 게 보인다면 바로 이 특성이 발동한 탓이다. 전체 유닛에게 적용되니 이거 한방이면 지지부진하던 야전도 압도할 수 있다. 단순히 보병진을 더 오래 살리는 이득만 있는 것도 아니다. 전투로 경험치를 더 적게 버는 원거리 유닛에게도 똑같은 경험치를 제공하다보니 스웨덴은 원거리 진의 정예화가 상당히 쉽고 빠르게 이루어진다. 따라서 다른 전투 문명과 비교해 궁병계와 공성계의 육성만큼은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 스웨덴이 가진 육해공 모든 유닛에 적용되는만큼 보급 꽉꽉 채운 전력을 갖추고 있어야 경험치 보너스로 최고 효율을 낼 수 있다는 걸 명심하자.

2.2. 캐롤리언


이제 소총병이 아닌 그 이전 세대 유닛 테르시오를 대체한다. 성능은 그야말로 막강하다. 전투력은 기본적으로 테르시오보다 4 더 높은데, 그에 더해 특성과 장군을 통해 +45%까지 강화해줄 수 있고 공격시엔 +20%가 더 붙는다. 또한 공격을 한 턴에도 체력을 회복하게 해주는 행군 승급을 가졌고, 공격해서 적을 처치하면 자신 주위 유닛에게 고정댐 10씩을 가하는 척탄병 승급까지 보유하고 있다. 여기까지 보면 알겠지만 궁병이 적을 잡을 동안 몸빵하는 게 아니라 적진으로 냅다 갈아넣는 어택땅용 유닛이다. CPP의 발전한 AI가 짜놓은 멋진 전열이 척탄병에 의해 펑펑 터져나가는 것이 플레이어에게 짜릿함을 선사한다.
사실 기존 캐롤리언의 상징이었던 행군 승급은 CPP로 오면서 양날의 검이 되었다. 턴당 체력 회복량이 중립 영토에선 10, 적 영토에선 5로 줄어든 마당에 행군에 방어할 때 전투력 -15%라는 큰 패널티가 붙었기 때문이다. 적 영토를 침공할 때는 회복의 본전조차 못뽑고 오히려 패널티를 받는 기분이 들게 된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선 의무병 승급이 붙은 궁병계를 붙여줄 수밖에 없고, 따라서 스웨덴은 공성병기로 궁병을 완전히 대체하는 대신 보병, 궁병, 공성병기와 기마병을 균형 있게 섞은 군대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2.3. 스콜라


스웨덴의 탁월한 의무교육제도를 반영해서 공립학교를 대체하는 스콜라가 나왔다. 과학과 문화를 인구 비례로 주고, 생산력과 유지비도 적으며 과학자 슬롯이 하나 더 있다. 한국의 고유 과학 건물인 서원과 비교해 보면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서원은 덜 중요한 신앙 자원을 주는 데 비해 스콜라는 인구 대비 과학과 문화를 주므로 스콜라가 한 수 위. 단 한국은 문명 자체가 과학에 시너지가 있는 데 반해 스웨덴은 그런 거 별로 없고, 등장 시기 역시 고전 시대부터 튀어나와 활약하는 서원에 비하면 스콜라는 산업 시대에 들어가서야 지을 수 있어서 입지가 좀 미묘하다.
성능 자체는 나쁜 건물은 아니다. 서원과 비교했지만 사실 과학이랑 문화 산출량만 따지면 서원보다 훨씬 좋다. 인구가 고작 4명만 되어도 보통 공립학교랑 과학 생산량이 같고, 인구가 12명쯤 되면 공립학교보다 과학 생산량이 2배다. 문화는 덤. 과학자 슬롯도 하나 더 주기 때문에 세계제패를 하기 힘들 거 같으면 이 건물로 체급차를 통한 과학승리로 선회할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전쟁에나 집중하고 내정에는 이걸로 신경 끄라는 성격의 건물로 취급하면 된다.

3. 운영


친목질이나 하던 바닐라의 사람 좋은 아저씨는 더는 없다. 지금의 스웨덴은 상시 받는 수준급의 전투 보너스를 기반으로 내로라하는 정복 문명조차 아래로 두는 최상위 포식자로 재디자인 되었다. 정복에 극단적으로 치우친 보너스들이 의미하는 바는 하나다. 적이 한 세대 다음 유닛을 들고 오든 어쩌든 압도적인 힘으로 짓밟아 죽이고 그 위에 서라는 것이다.
따라서 스웨덴의 시작 정책은 오로지 권위다. 다른 문명의 내정을 전투 이득으로 따라잡기 위해선 필수적인 선택이다. 기왕 전투로 내정이득을 뽑는 김에 스톤헨지로 전쟁의 신(God of War)을 확보해서 종교창시를 노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어차피 스웨덴은 불행 관리를 위해 충성 정책을 가야한다. 신전까지 투자 안해도 영웅 숭배(Hero Worship) 창시자 교리를 채택하면 도시 하나 떨굴 때마다 엄청난 신앙과 위대한 장군/제독 포인트를 확보할 수 있어 종교 관리와 특성 발동이 보기보다 쉬워진다.
아무튼 투석기가 등장하는대로 이웃 문명은 지도에서 사라져야 한다. 아예 창병 때부터 도시에 쳐들어가 일꾼을 약탈하고 시설을 부수고 산출량 높은 타일을 점거해가며 사전에 반병신을 만들어두는 것도 방법이다. 어차피 살려둬봐야 외교적으로 도움도 안되니 중세 이전까지의 전쟁은 가급적 멸망전으로 하도록 하자.
중세부턴 나보다 잘난 내정문명들이 스멀스멀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놈들을 압도적인 전투력으로 벌레처럼 짓밟고, 종속국으로 삼아 그들의 내정을 빼먹으며 전쟁을 이어가야 한다. 중세 정책은 일반적으로 충성이나 외교를 가며, 이때까지 병마용과 알함브라 궁전 확보를 도전해보는 게 좋다. 특히 알함브라는 효과가 기병 유닛에게 공격시 전투력 보너스와 공격받을시 회피 확률을 부여하는 승급을 주는 것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스웨덴과 궁합이 아주 좋아졌다.
실제 구스타프 아돌프 2세의 치세부터 스웨덴 제국이 성립했듯 산업시대 정책은 제국주의가 제격이다. 이쯤부턴 위대한 장군 등장률 +33%가 없으면 종교 없인 장군 얼굴 보기도 힘들어진다. 장군에 주어지는 이동+1과 효과 및 범위 향상 역시 캐롤리언 타이밍 스웨덴에 파괴적인 힘을 불어넣는다. 이쯤부터 온 도시에 스콜라가 올라가 내정을 따라잡기도 수월해진다.
슬슬 대륙을 제패하고 해외로 눈을 돌리면서 스웨덴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일찍부터 해군을 많이 뽑아 장군 출현시 +15 경험치 효과를 쌓아왔다면 모를까, 스웨덴의 해군력은 육군과 달리 별 보너스를 받지 못한다. 제독은 장군처럼 전투력 보너스를 두 배로 제공하지 않는다. 해군을 처음부터 육성해 해외 정복을 시작하기가 꺼려진다면, 아예 제국주의를 찍지 않고 합리를 찍어 스콜라를 위시한 과학 문명으로 전향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럴 경우 당연히 이념은 합리, 그렇지 않다면 무조건 전제가 될 것이다. 군대 규모가 매우 커지고 위대한 장군을 원하는 타이밍에 신앙구매할 수 있어지는 후반. 이때야말로 스웨덴 군대의 진정한 힘이 발휘된다. 보병진은 수발총병 때부터 체력량 자체가 100 이상으로 늘어나서 장군의 회복 효과를 더 큰 폭으로 받을 수 있다. 속도 버프를 받는 포병진은 간접사격에 넓은 사거리를 갖춰 활용이 더 용이해진다. 이 시기 탱크는 이미 미친 전투력의 주력 병기이기도 하다. 일단 지상전을 벌일 환경만 갖춰진다면, 온갖 승급을 덕지덕지 쌓아온 궁병과 포병의 지원을 받으며 압도적 전투력의 기갑 부대와 죽지 않는 보병 부대가 적진을 손쉽게 유린할 것이다.

3.1.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 제우스 신상: 게임 끝까지 정복만 할 입장에서 없을 수 없는 원더.
  • 병마용: 적을 처치하면 준수한 깡문화를 주기 때문에 스웨덴의 전투 강점을 내정이득으로 치환하기 안성맞춤이다.
  • 알함브라 궁전: 기병의 공격시 전투력을 올려주고 근접공격 회피를 부여해 생존력을 올려준다. 기병이 이미 공격시 전투력 보너스를 받는 스웨덴 입장에선 꽤 쓸만하다.
  • 브란덴 부르크 문: 공짜 장군, 보급량 증대, 추가 경험치. 스웨덴에겐 말할 것도 없는 최고의 불가사의.

[1] 구스타부스 아돌푸스의 별명이다. 세종대왕처럼 지도자의 특성이 문명 특성으로 나온 셈.[2] 기병과 보병[3] 칼 12세군이라고도 불리는 정예 보병대, 스웨덴 발음으로는 '카롤린에르(Karoliner)'.[4] 유닛의 행동 여부와 상관없이 매턴 체력을 회복, 방어시 전투력-15%[5] 적을 처치했을 경우 그 주변의 모든 적에게 10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