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5/Community Patch Project/등장 문명/아즈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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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텍 / 몬테수마'''
성스러운 몬테수마여! 그대의 위엄 앞에 엎드려 절 하나이다! 그 앞날에 하늘의 축복이 가득하기를! 그대는 위대한 아즈텍의 지도자십니다. 아즈텍인은 북쪽의 고향을 잃고 유랑해온 유목민으로, 12세기에 훗날 멕시코가 될 땅의 중앙에 있는 메사센트랄에 정착했습니다. 아즈텍인은 성스러운 호수 텍스코코, 살로칸, 슴팡고 주위의 풍요로운 땅을 점령하기 위해 싸우는 여러 부족의 틈바구니에서, 절묘한 동맹과 뛰어난 무용으로써 중미 지역을 지배하고 바다에서 바다에 이르는 강대한 제국을 건설했습니다. 그러나 그대의 충직한 전사들은 결코 본 적 없는 악마 같은 무기를 휘두르는 외세의 악마, 저주받을 스페인의 공격에 쓰러졌고 아즈텍 제국은 마침내 몰락하고 말았습니다.
위대한 왕 몬테수마여! 백성은 그대가 다시금 일어나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주리라 믿습니다! 백성에게 부와 권력을 안겨주고, 적을 지배할 힘을 주십시오! 백성의 믿음에 답하여 세월의 시련을 이겨낼 문명을 건설해 주시겠습니까?
'''고유 속성'''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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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 공양
(Sacrificial Captives)
적 유닛을 죽일 때마다 전투력의 1.5배 만큼 신앙과 금을 얻습니다. 적을 멸망시키거나 유리한 평화 조약을 맺으면 [1] 무료 황금기가 열립니다.
'''고유 유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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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Jaguar)
전사를 대체하는 고유 유닛입니다. 전투력이 7에서 10으로 더 높습니다.
벌목꾼 진급[2], 숲과 밀림에서 전투시 보너스 +33%를 얻는 승급과 적 유닛을 죽이면 즉시 HP가 25 회복되는 승급을 얻습니다.
'''고유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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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정원
(Floating Gardens)
물레방앗간과 우물을 동시에 대체하는 고유 건물입니다.
물레방앗간의 기본 기능(식량 +2, 망치 +3)에 식량이 1 높고, 문화+2, 도시의 인구 4명당 식량과 생산력을 1씩 늘립니다.(원래는 식량 없이 생산력만 5명당 1씩). 주변 호수 타일에서 얻는 식량이 2, 강 타일에서 얻는 식량이 1씩 증가합니다. 황금기 동안 도시의 식량 생산이 10% 증가합니다.
강이나 호수 옆에 있지 않아도 건설할 수 있습니다.
'''시작 지점'''
정글
1. 개요
2. 성능
3. 특성
3.1. 재규어
3.2. 수상 정원
4. 운영
4.1.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1. 개요


문명 5 Community Patch Project의 아즈텍 문명
2020년 10월 7일 패치 기준.

2. 성능


본작과 마찬가지로 꽃 전쟁을 고증해, 적을 죽임으로써 이득을 보는 능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존과는 달리 문화 대신 금과 신앙을 얻기 때문에 CPP에서 크게 상향 받은 사회정책 가속의 혜택을 누리지 못함은 다소 아쉽다. 대신 신앙과 금 모두 자주 소비 되며 소비처가 광범위한 자원이기 때문에, 문화 획득에 비해 유연한 이득을 취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특성을 살리기 위해선 처음부터 끝까지 최소한 한 문명과는 항시 전쟁을 치르고 있어야 하는 매우 호전적인 스타일의 문명으로 종교적인 우위, 자주 터지는 황금기와 적 처치로 인한 금 수급, 고유 건물 덕에 얻는 높은 인구수로 어떤 승리든 노려볼 수 있다. 다만 전투적인 보너스는 극초반에 나와 보유할 수 있는 수가 한정적인 재규어 전사 뿐이기 때문에 빠른 종교 창시를 통해 전투에서의 보너스를 마련해두는 것이 좋다.

3. 특성


꽃 전쟁을 고증한 특성으로 아즈텍의 빠른 종교 창시와 부유한 경제를 책임진다. 특히 아즈텍의 초반에 굉장한 도움이 되는데, 남들처럼 시장과 성소에 생산력을 쏟을 필요 없이 명예 찍고 재규어 전사만 잔뜩 뽑아 주변에 보이는 것만 다 패고 다녀도 금, 신앙, 문화, 과학 수급이 원큐에 해결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아즈텍은 초반부터 강력한 군대를 구축하면서도 내정에서 뒤쳐지지 않을 수 있다. 이는 주변 도시국가를 겁박해서 얻는 공물과 야만인과 이웃 문명을 털어 얻는 이득으로 시작부터 굴러가는 아즈텍의 스노우볼로 이어진다.
다만 후반으로 갈수록 요구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는 금과 신앙에 비해, 유닛 전투력은 그만한 폭으로 늘어나지 않는다. 따로 시대 스케일링 또한 받지 않는 특성이기 때문에 시대가 지날수록 빛이 바래는 특성이며, 이를 염두에 두고 초반에 보는 이득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문명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
황금기 효과 달성을 위한 전쟁 승점 25점은 어지간하면 도시 하나를 점령해야지만 달성할 수 있는 수치다.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전쟁광 패널티를 달고 살아야 한다는 의미기도 하다. 다만 이 역시도 감수할 가치는 있는 이득이다. 다음 황금기에 필요한 점수가 늘지 않는 10턴짜리 무료 황금기라는 점에서 예술가를 갈아버리는 것보다도 훨씬 가치가 높으며, 이런 무료 황금기를 정기적으로 얻어낼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아즈텍의 특성이 유일하기 때문.

3.1. 재규어


'''CPP 최강의 고유 유닛 중 하나'''
깡 전투력도 우월한 주제에 등장 시기와 특수능력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명실상부 CPP 최강의 고유 유닛 중 하나로 군림한다. 숲과 정글에서의 전투 & 이동 보너스, 적 처치시 체력 25 회복 승급을 받는 것은 바닐라와 동일하며, 전투력이 창병에 가까운 10이라는 점만이 바닐라와의 차이점이다. 숲 보너스는 이전부터도 초반 정찰에 큰 도움을 주는 훌륭한 장점이었고, 전투력 보너스는 CPP에서 야만인이 굉장히 위협적으로 돌변한 특성상 안정적인 정찰과 토벌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나 시작하자마자 뽑을 수 있다는 점이 역시 최대의 강점이다. 아즈텍의 종특과 권위의 '지배' 정책에서 얻을 수 있는 산출량은 처치한 적의 전투력에 비례하기 때문에, 적 처치시의 이득은 초반에 가장 크며 후반으로 갈수록 끝없이 감소한다. 따라서 아즈텍은 고맙게도 극초반부터 나오는 군사적 이득을 최대한 살려 주변 문명을 발견하자마자 전쟁 걸고 흠씬 두들겨 패며 극한의 이득을 뽑아낼 필요가 있다.
극초반 유닛이기 때문에 승급 쌓기가 어렵다는 단점과 하필 근접 유닛인 탓에 어떻게든 희생될 수밖에 없어 후반까지 살려내기가 버겁다는 단점이 있지만, 권위의 '지배' 정책과 함께라면 적 처치시 무려 40의 체력을 회복하는 능력이 이 단점을 어느 정도 상쇄시켜주는 편이다.

3.2. 수상 정원


독특하게도 강 옆의 도시만 지을 수 있는 물레방앗간과 강 옆이 아니어야만 지을 수 있는 우물을 동시에 대체한다. 그 탓에 아즈텍은 초반에 광업을 연구해도 우물을 지어 생산력 확보를 해줄 수 없으므로 도시를 가급적 강에 붙여 짓는 것이 권장된다.
소소한 문화를 제공한다는 점을 뺀다면, 문자 그대로 모든 보너스가 식량에 치중되어 있다. 기본 제공 식량이 기존보다 높은 3, 호수에서 식량 2를 더 제공하고, 황금기에 식량 생산이 10% 더 증가하며, 모든 강 옆 타일에 식량 1씩을 더 제공하는데다, 아예 인구 4명당 식량 1씩을 더 제공한다. 이미 강 타일은 농장이나 범람원으로 식량이 풍족할 테니 생산을 뿌려 식량과 생산력을 동시에 잡게 해주는 송가이의 고유 건물에 비해선 다소 아쉽지만... 그래도 후반에 특성의 보너스가 다소 죽는 아즈텍에게 높은 인구수로 뒷심을 싣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4. 운영


아즈텍은 정복 문명들이 득세하는 CPP에서도 1티어급의 성능을 자랑한다. 재규어 전사라는 전투에서의 강력한 메리트, 빠르고 안정적인 종교 창시와 유지, 전쟁 중의 내정 손실을 보상해주는 금 보너스와 식량 보너스, 황금기 보너스까지 전쟁과 내정 양측에 직접적인 보너스를 시작부터 끝까지 유지할 수 있는 탓이다.
일본, 프랑스, 폴란드 등 보통 내정적 이득을 겸비한 공격형 문명은 빨라도 고전, 못해도 중세 쯤 고유 유닛이 나올 때부터 본격적으로 군사적 이득을 얻는 데 반해, 아즈텍은 고유 유닛이 게임 시작부터 나오기 때문에 재규어 승급을 계승하는 유닛들이 살아있는 동안은 항상 군사적 이득을 보고 있는 셈이다. 전쟁이 이르면 이를수록 좋은 특성상 초반부터 재규어를 아낌없이 뽑아 끊임없이 전쟁을 벌이다, 재규어를 대부분 잃고 군사적 이득을 상실할 즈음부턴 충분히 성장한 인구수를 통해 내정으로 갈아타거나, 기왕 외교관계 파탄난 김에 황금기 보너스 유지를 위해서라도 전쟁을 지속하는 것 중 택일하는 것이 정석적인 운영이다. 요는 시작부터 전쟁을 꾸준히 해줘야 한다는 것.
그렇기에 고대시대 정책은 권위로 고정이다. 초반 군사적 이득이 누구보다 크며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이를 활용해야 할 문명인만큼 권위만큼 잘 어울리는 정책이 없다. 이때 충분히 재규어를 뽑고 적을 처부숴 종교를 창시해야 하며, 최대한 제국과 교세를 키워 중세엔 충성과 미학 중 하나를 고르게 된다. 당연히 정복내지 과학 승리를 노린다면 충성, 황금기와 인구수를 위시한 문화승리를 노린다면 미학이다. 역시 그대로 이어나가 산업시대 정책과 이념 또한 향하는 승리방식에 맞춰 유연하게 선택해주면 된다. 이쯤되면 높아진 인구수나 넓어진 영토가 종특에서 얻는 보너스보다 더 주요한 요소가 되는지라, 아즈텍의 후반 정책 선택은 그다지 고정이랄 것이 없기 때문. 그래도 무료 황금기는 예술가를 갈면 상시 황금기가 지속되는 극후반이 아닌 이상 중요한 혜택이니 계속해서 이웃 하나를 호구로 잡고 도시 하나씩은 먹을 전쟁을 벌여주는 것이 좋다.

4.1.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 아르테미스 사원 : 전체 식량 10% 업. 수상정원이 있는 아즈텍에게 좋다.
  • 제우스 상 : 먹을 타이밍이 나온다면 공성전에 더욱 박차를 가해준다.
다만 둘 다 초반이라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 그냥 재규어나 더 뽑자.

[1] 전쟁 승점 25 이상[2] 숲이나 밀림에서 이동력이 증가한다.
보병이 훈련승급(험지전투 보너스)을 3레벨까지 올리면 찍을 수 있는 상위 승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