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5/Community Patch Project/등장 문명/폴리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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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네시아 / 카메하메하'''
흩어진 민족을 통일하도록 하늘의 선택을 받은 카메하메하 대왕이여, 축복이 함께 하기를. 오 위대한 왕이여, 그대는 기원후 1791년에 하와이 섬을 하나로 통일한 최초의 군주였습니다. 그후로 1810년에는 나머지 섬도 모두 그대의 지배 하에 통합되었습니다. 하와이의 초대 왕으로서, 그대는 법과 조세 체제를 표준화하고 전시에 민간인을 보호하는 칙명인 ‘부서진 노의 율법’을 제정했습니다. 그대는 강력한 법률를 제정하고 이를 실행함으로써, 1819년 그대가 죽은 후에도 하와이 제도의 통일과 주권이 유지되도록 하였습니다.
오 현명하고 고귀한 왕이여, 하와이 민족은 다시금 왕국을 건설하고 싶어하며 위대한 지도자를 필요로 합니다! 그들의 부름에 응답해 ‘태평양의 사자’의 갈기를 쓰고 세월의 시련을 이겨낼 왕국을 건설해 주시겠습니까?
'''고유 속성'''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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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로 개척
(Wayfinding)
게임 시작 즉시 승선과 대양 항해를 할 수 있습니다.
승선시 시야가 1 증가합니다.
어선에서 식량을 2 더 얻고, 근접 해상 유닛이 어선을 건설할 수 있습니다. 고립으로 인해 불행이 생성되지 않습니다.
'''고유
유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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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리 전사
(Maori Warrior)
파이크병을 대체하는 고유 유닛입니다. 파이크병보다 전투력이 6 높습니다.(15에서 21) 필요생산력이 더 적습니다.(135에서 120)
주변의 적 유닛의 전투력을 15% 감소시키는 승급을 받습니다.[1] 강철 기술 대신에 기사도 기술에 개방.
'''고유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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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이
(Moai)
문화와 생산력이 1 증가합니다.
바다와 접해있는 지형에만 건설 가능합니다.
인접한 모아이 하나 당 문화가 1 증가합니다. 건설로 개방 가능합니다.
공학에서 생산력 1, 천문학에서 문화 1, 건축학에서 문화 1, 비행에서 금이 1 증가합니다. 모아이의 3타일 안에 있는 폴리네시아 유닛은 전투력이 20% 증가합니다.
'''시작 지점'''
해안
1. 개요
2. 성능
2.1. 특성
2.2. 마오리 전사
2.3. 모아이
3. 운영
3.1.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1. 개요


문명 5 Community Patch Project의 폴리네시아 문명. 바닐라에서 소소한 상향을 통해 괜찮은 문명으로 돌아왔다.

2. 성능


바닐라에서는 애매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CPP에서는 판게아 맵에서도 할 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화 승리 문명 원탑이라는 평가까지도 나오는 중. 특히 프랑스와 아라비아가 힘들어 하는 고난이도에서도 불가사의나 위인에 의존하지 않아서 호텔의 관광으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고난이도에서 통하는 거의 유일한 문화승리 문명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2] 모아이의 준수한 생산력으로 문화승리 아니여도 무난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
모아이와 특성의 상향, 마오리 전사의 파이크병 대체라는 큰 상향을 받았는데, 이제 어선을 통해서 식량, 모아이를 통해서 생산력을 보충하며 극지방 섬에 떨어져도 도시가 돌아가는 강력한 생존력을 보여준다. 험지 개척 능력은 모로코 정도만이 따라오는데, 내륙 험지인 모로코에 비해서 해안가면 ok인 성능을 보인다. 마오리 전사는 끝임없는 상향 끝에 존재의의가 있는 정도로 발전했다.

2.1. 특성


대양 항해 특성은 전 세계의 도시국가와 빠르게 접할 수 있고 정찰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여전히 좋다. 거기에 평면 맵이 아닌 루프 맵이라면 도시국가들이 높은 확률로 세계 일주 퀘스트를 주는데, 폴리네시아는 다른 문명이 삼단노선조차 뽑기 전에 가볍게 정찰병으로 세계를 한 바퀴 돌아 퀘스트를 완수할 수 있다. 해당 퀘스트는 위대한 제독 점수를 주므로, 해전이 없는 고대 시기라면 1개 퀘스트만 받아도 확정적으로 위대한 제독을 받을 수 있다. 혹은 테라 맵처럼 확정적으로 신대륙이 있다면 그냥 개척자 데리고 건너가서(...) 신대륙을 전부 독점하는 전략도 유효하다.
여기에 바닐라의 일본 특성인 어선과 산호섬의 식량 추가를 얻었는데, 바닐라 일본은 개척 성향도 별로고 대양 항해도 없어서 해양 자원이 있으면 좋고 아니면 마는 식이었다면 대양 항해가 자유로운 폴리네시아는 해양 자원이 풍부한 곳에 알박기를 할 수 있어서 훨씬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초반부터 6식량 1망치 1금 같은 꿀 타일을 얻을 수 있다. 어선을 생산할 생산력/골드를 아낄 수 있다는 것도 소소한 이득. 그냥 삼단노선 하나 뽑아두면 게임 끝까지 어선 걱정은 안해도 된다. 당연하지만 해상 유정은 건설할 수 없다(...).
고립 불행이 없다는 점은 카르타고와 유사한데, 카르타고가 해안 도시마다 100% 등대를 제공해서 자연스럽게 고립 불행을 없애고 건물 이득, 도시 연결 보너스까지 준다는 점을 생각하면 다소 밋밋하다. 해양 문명인 폴리네시아도 어차피 등대는 올려야 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더욱.... 하지만 육상에서라도 외떨어진 위치에 확장하면서 고립 불행이 없다는 점은 나름대로 폴리네시아의 우위라고 할 수 있다. 어차피 도로로 이를 것이라지만 초반엔 노동자 한 턴 한 턴이 급박하고, 안정적으로 수도와 연결할 수 있는 6,7 타일 밖에 자연 불가사의나 입지 좋은 곳이 있어도 걱정 없이 도시를 펼 수 있다는 것은 이득이다. 불행 걱정 때문에 당장 확장하기 망설여지는 명당 자리가 있다면 폴리네시아는 해안이든 내륙이든 마음대로 짱박아도 된다.
전체적으로 해양에서 이득을 보고 확장, 탐색이 자유로운 수수한 특성. 테라 맵의 경우 신대륙에서는 어떤 문명도 스타트하지 않는데, 폴리네시아는 시작하자마자 타 대륙으로 개척자를 옮겨서(...) 신대륙에서 무자비하게 도시를 펴 자연스레 패왕으로 자라나는 경우도 있다.

2.2. 마오리 전사


바닐라에서는 부실한 하카 춤 승급 하나 달고 있는 전사 대체 유닛이었지만, CPP에서는 파이크병을 대체하고 전투력이 크게 증가했으며 하카 춤 승급도 15%로 상향되었다. 비록 대 기병 보너스 50%가 없긴 하지만, 기본 전투력이 파이크병 대비 40% 증가한데다 하카 춤으로 근접한 기병의 전투력을 15% 깎아먹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 기병전에서는 보통 파이크병 정도의 유리함은 확보할 수 있다. 깡 스탯이 장검병 이상인 무자원 유닛인데다 저렴하기까지 하니 중세 시대에 주구장창 뽑아서 주력 지상군으로 써먹으면 된다. 당연하지만 하카 춤 승급은 업그레이드해도 전승된다.
유닛 하나의 강함만 놓고 보면 화려한 고유유닛들의 각축전인 CPP의 중세에서 압도적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다. 비슷한 시기에 콩키스타도르, 카타프락토이, 화차 같은 무서운 유닛들이 있기도 하고(...). 폴리네시아가 전쟁 특화 문명도 아닌데 마오리 전사 하나만 믿고 세계정복을 하기엔 힘든 감이 있다. 그냥 저렴하고 빠르게 국방력을 확보하는 데 의의를 두자. 모아이 주변에 있으면 가뜩이나 강한 전투력이 20%나 증가해서 25.2까지 뻥튀기되는데, 이 정도면 중세의 수비용 병력으로 무척 준수하다.
물론 활용하기에 따라서는 정복전을 못 할 것도 없다. 기본적으로 강력한 무자원 유닛이기 때문. 특히 전투에 치우친 하단 강철 트리가 아니라 기사도 트리에서 열린다는 점도 나름의 메리트이다. 적절히 중간 트리를 타고 올라오다가 기사도를 찍으면 기사 + 마오리 전사로 주력 기병, 보병 유닛이 다 확보된다. 하단 테크 타는 전투문명보다 한 박자 앞설 수 있다면 선빵으로 우위를 차지하는 전략도 가능하다.

2.3. 모아이


'''최강의 고유 시설물'''
과거의 모아이가 문화만 주어서 내정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면, 지금의 모아이는 생산력을 1(공학에서 1 더, 인접마다 1더) 줘서 해안가의 준 광산으로 쓸 수 있다. 게다가 자체 문화 생산량도 늘어서 폭발적인 문화와 관광을 뽑아낼 수 있다. 겹치면 문화가 오르는 특성 때문에 폴리네시아의 도시는 무조건 해안 도시고, 기기괴괴한 지형을 참 좋아한다. 특히나 해안도시의 약점인 생산력을 잡는다는게 꿀. 폴라네시아가 불가사의 짓는데 큰 도움이 된다. 해안이라는 상당히 널널한 조건 덕분에 문화+3 생산+1 정도 이득은 언제든지 챙길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 덤으로 방어력 보너스 때문에 넓게 퍼진 폴라네시의 땅을 방어하는 것을 쉽게 해주고 주위의 해안 도시 공격할때도 어느 정도 이득을 준다.
폴리네시아를 캐리하는 원동력인데, 문화를 엄청나게 펌핑해주는 주제에 해안이기만 하면 어디서든 지을 수 있다! 눈 덮인 섬에 세워진 폴리네시아의 남극기지가 어선으로 식량을, 모아이로 생산력과 문화를 수급하면서 관광을 뽑아내는 모습을 보면 경이로울 지경. 다른 초반 시설물들(에키, 숙영지)과 다르게 한 방향으로 특화되어 있으면서도 내정에 도움을 준다는 것도 좋은 점이다. 특히나 불가사의 놀이 할 때 높은 생산력 뿐만 아니라 문화도 필요한데 둘다 공급해준다. 다만 해안이라는 제한조건이 상당히 거슬리지만 폴리네시아는 적절한 위치에 도시를 세울 수 있으니 별 문제는 없지만.

3. 운영


폴리네시아의 운영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국력이 되는 한 온갖 곳에 확장을 하고, 모아이를 많이 세워서 문화승리를 하면 끝이다. 불가사의나 위인, 황금기가 아니라 모아이와 역사적 사건 그리고 호텔이라는 단순한 콤보에 의존하기 때문에 폴리네시아에게 중요한 것은 불가사의나 전문가보다는 넓은 영토와 많은 도시, 그리고 이들을 지켜줄 적당한 숫자의 육군과 해군이다.
시작 정책은 당연히 진보를 찍는다. 첫 테크는 피라미드와 스톤헨지를 포기해서라도 수렵으로 물고기 위치를 파악하고, 어업으로 어선을 만드는 것이 유리하다. 해양자원이 많다면 광학으로 고전 시대를 뚫는 것도 생각해 볼 만 한데, 고립 불행은 없다지만 빠른 등대는 어선 산출량 부스트, 도시 연결 보너스 등 유용하다. 삼단노선으로 작업선 없이 해양타일을 개발 할 수 있고 드로몬이라는 걸출한 방어선으로 해안도시들을 방어할 수 있다. 내친 김에 알렉산들이아 등대를 노리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어차피 게임 끝까지 바다 위에서 살아야 하므로....... 바다따라 확장 할 때 더 빨라지고, 폴라네시아에게 없는 해전 이득을 준다. 바다의 신이 선호도가 높지 않아 성소를 많이 올리는 걸로 먹을 수 있다. 다만 종교까지 얻는 것은 힘든 편.
광학 후 우선 순위는 당연히 모아이가 열리는 건설 기술이다. 성벽을 올리고 모아이를 세우며 계속 바다를 넘어 확장을 하자. 인프라가 부족해서 불행이 생길 텐데, 깔 수 있는 한 계속 깔자. 어차피 -10이라고 해도 식량, 생산량, 금이 -10% 되는 것 외에는 별 페널티 없다.
확장 자리는 진주, 고래, 게, 산호, 물고기 자원 등 어쨌건 해상 자원이 많은 곳이 좋다. 이들이 2~3개 있다면 다른 조건이 개판이어도 쑥쑥 큰다. 어차피 모아이는 해안가면 어디든지 생겨나므로 상관 없다.
중세 정책으로 미학은 개방만 하고 외교를 찍어 도시국가와의 교역로 연결을 통해 역사적 사건을 일으키자. 폴라네시아는 어차피 전문가와 거리가 멀기 때문에 미학으로 얻는 것이 적다. 진보를 탔기 때문에 충성이 먹음직스럽기는 하지만 관광 부스팅이 힘들기 때문에 패스하자. 위인은 나오는 족족 걸작으로 갈면서 문화 승리의 초석을 쌓는 한편 마오리 병사를 국경 지대에 배치해서 국방을 지켜야 한다. 정복전을 하지 않더라도 어차피 VP에서 언젠간 전쟁이 터지게 마련이고, 낮은 비용에 준수한 전력을 확보할 수 있는데 활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마오리 전사는 무자원 유닛이므로 아낀 철과 말은 팔아서 용돈이라도 벌자. 점령전 할 생각은 하지 말고 방어나 굳히자. 모아이의 전투력 보너스 덕분에 방어전은 매우 강력하다.
모아이들이 완성되었으면 도시들이 모두 준수한 생산력/문화력을 보유하고 있을 것이다. 이 생산력으로 르네상스 이후 주요 불가사의들을 확보하고 세계의회의 프로젝트의 우승을 노려 보자. 외교를 갔다면 세계 의회 표가 제법 확보되었을 터인데 마음에 드는 프로젝트 안건을 상정시키지는 못하더라도 확보/부결을 확실히 시킬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한다. 호텔의 관광 전환 비율이 너프먹었기 때문에 교역로 위주 관광 부스팅을 적극 노리고 필요하면 공격적 문화승리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물론 폴리네시아가 정복전엔 보너스가 일절 없다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마오리 전사의 전투력 감소 승급이 있다지만 어차피 이 시대엔 모두가 고승급 유닛을 운용하기 때문에 감소시켜 봤자 큰 차이도 없다.
산업 정책은 합리주의나 산업 둘 중 하나로 간다. 해안문명치고 제국주의와는 큰 연관이 없는데 해안 타일 강화는 쏠쏠하지만 '''농장과 재배지 따위는 지을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재배지의 경우야 관련 사치가 많다면야 모르겠지만, 폴리네시아는 사치 자원도 해양 자원이 나올 때까지 스타팅 노가다하는 게 이득이기도 하고...... 애초에 재배 사치는 해안에선 거의 나오지 않는다. 게다가 식량은 해양 자원 많은 곳에 도시를 펴고 어선 부스팅 빨로 충당하고 농장 지을 타일엔 모아이라도 하나 더 깔아야 하는 것이 폴리네시아이다. 테크가 너무 떨어졌다면 합리, 제법 여유가 있다면 산업으로 가서 외교와의 시너지를 가면 된다. 후반 정복전에도 큰 연관이 없고 하니 얌전히 합리나 산업 찍자.
사실 산업시대 정책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념으로, 곧바로 질서를 올린다. 관광 문명들이 평등을 고르는 경우가 많은 것과는 반대로, 타일 산출이 극단적으로 모아이의 생산/문화에 치중되어 있기 때문에, 모자란 과학을 충당하고 테크를 따라가야 하는 폴리네시아 특성상 체제가 필수적이다. 프톨레테리아 독재 주의를 올리고 행복도 관리를 하면서 문화 승리를 이루자.

3.1.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폴리네시아의 문화 승리는 타일 문화를 관광으로 전환하는 데서 나오기에 불가사의에 목맬 필요는 없다. 플레이하면서 필요한 게 있으면 먹자. 물론 상대의 문화가 낮을수록 관광 승리가 용이해지므로 먹을 수 있는 건 다 먹어두면 편하다(...). 하지만 고대~중세는 불가사의 하나에 목매는 것보다 그 생산력을 개척자로 뽑아서 안전한 규모 확장을 하는 편이 더 나은 경우가 많으니 유념하자.

[1] 파이크와 달리 기병 50% 없음[2] 이건 바닐라에서도 비슷했다. 폴리네시아는 불가사의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고난이도에서도 문화승리를 노려볼 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