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먹는 하마

 

1. 개요
2. 상세
3. 종류
3.1. 옷장용
3.2. 서랍장용
3.3. 슬림형 용기
3.4. 슈퍼슬림
3.5. 신발용
3.6. 물먹는 하마로이드
3.7. 물먹는 하마 참숯
4. 하마로이드 광고들
5.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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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레킷벤키저에서 생산하는 제품으로, 제습제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원래 겨울철 제설용 염화칼슘(CaCl2)을 생산하던 동양화학에서 염화칼슘을 '''여름철에도 팔아먹기 위해 만든''' 제품이다.
CaCl₂ + n H₂O → CaCl₂ n H₂O
또는 수용액 Ca2+ + 2Cl- + nH₂O을 형성하기도 한다.
염화칼슘 무수물은 물과 만나면 위의 화학식대로 수화물을 형성하려는 경향이 강하여 공기 중의 수분을 강력히 흡수하는 원리에 착안한 제품이다.

2. 상세


플라스틱 백과 반투과성 막으로 둘러싸인 설치용 제습제이다. 염화칼슘 계통 제습제 제품 중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제품으로, 1980년대부터 TV 광고가 유행하여 모르는 사람이 드물다. 주로 옷장 같은 곳에 두면 끝. 사용법도 간단해서 웬만한 가정집의 장롱을 열어보면 구석의 안 보이는 곳에 하나씩은 있는 것을 찾을 수 있다. 몇 개월[1]이 지나면 물이 가득 찬다.
안에 있는 물은 염화칼슘 수용액이나 다름없다. 고로 '''마시거나 화분에 주면 안된다'''. 무색투명한 물로 오인할 수도 있다. 용기가 파손되어 안에 있던 액이 옷에 묻었을 경우 세제를 넣지 않은 그냥 수돗물에 넣어서 몇 번 헹궈주면 된다. 비누 등을 쓸 경우 칼슘염을 형성하기 때문에 잘 빠지지 않는다.

3. 종류



3.1. 옷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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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알고 있는 형태의 제품으로 가격은 8개에 약 1만 원이다.

3.2. 서랍장용


[image]
서랍에 넣을 수 있는 크기의 제품으로 가격은 3개에 약 7,000원이다.

3.3. 슬림형 용기


가격은 1개에 약 4000원이다.

3.4. 슈퍼슬림


공기 중의 습기를 빨아들여 젤리 형태로 만드는 제품으로 가격은 2개에 약 7,000원이다.

3.5. 신발용


공기 중의 습기를 빨아들여 젤리 형태로 만드는 제품으로 가격은 4개에 약 5,000원이다.

3.6. 물먹는 하마로이드


제습과 방충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가격은 5개에 약 11,000원이다.

3.7. 물먹는 하마 참숯


참숯 성분이 함유된 제품으로 가격은 3개에 약 8,000원이다.

4. 하마로이드 광고들


1. 옷장 속 좀보험

2. 냄새 걱정 없는 상쾌한 허브향의 고급방충제


5. 기타


자매품으로 탈취제인 냄새 먹는 하마, 방충제인 하마로이드가 있다.
위 내용에서 보듯 워낙에 이 하마 시리즈가 엄청난 히트를 쳐서 지금은 제습제의 대명사가 된 걸로 모자라 아예 여러가지 바리에이션으로 "~하는 하마"라는 관용구가 생겼다. 그런데 의미가 살짝 바뀌어서 '무언가 가격비용 대비 효율영 좋지 않거나 크고 아름다운 지출이 뒤따르는 물건' 혹은 '무언가를 많이 소모하거나 빨아들여 없애는 것'을 가리키는 등 주로 부정적인 말로 쓰인다. 자동차가 연비가 나쁘면 '기름 먹는 하마', 또는 기름값이 많이 든다고 해서 '돈 먹는 하마'라고 하는 식. 식물계에는 물먹는 하마로 대표적인 게 아보카도이다.
물먹는 하마의 히트 이후 미스터 코끼리, 물먹는 물보, 물먹는 공룡, 물먹는 고래, 물먹는 코뿔소, 물먹는 물개 등의 아류 상품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물먹는 하마를 넘어서진 못했다. 관련 기사 관련 블로그 글
넓은 실내 습기에는 그다지 효율이 좋지 않은데, 습도가 만땅인 장마철이면 이 정도로는 심히 역부족이다. 애초에 탈습제 자체가 신발장이나 옷장같이 좁고 밀폐된 곳의 습도를 낮추는 제품이다. 실내 습기 제거에는 제습기를 써야 한다.

[1] 일반적으로 2~3개월 정도 쓰면 교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