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1. 개요
2. 맛
3. 건강
3.1. 독성
4. 취식법
5. 재배
5.1. 공해 문제
5.1.1. 반론
6. 기타
6.1. 창작물에서의 아보카도


1. 개요


🥑 / Avocado
[image]
과일의 일종으로 원산지는 멕시코를 비롯한 라틴아메리카. 스페인, 멕시코에서는 '''아과카테(aguacate)''', 페루, 볼리비아, 칠레 그리고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는 '''팔타(Palta)'''라고 부른다. 아보카도(Avocado)란 이름은 고환을 의미하는 나와틀어 아와카틀(ahuacatl)에서 나왔다. 아보카도의 열매 두 개가 다른 높이로 매달려 있는 모습이 고환과 비슷하여 그렇다고.... 그래서인지 남미에선 성적인 열매로 간주되어 정력에 좋다는 이야기가 있다. 복숭아, 자두 등처럼 핵과류(drupe)로 보이지만 식물학적으로는 장과류(berry)에 속한다.
가히 망고 씨, 동백나무 열매나 탁구공에 버금갈 정도로 씨가 커서 손질이 매우 어렵다. 망고와 동일하게 껍질을 벗기지 않고, 칼로 가운데를 적도선 긋듯이 빙 둘러 잘라 두 손으로 비틀어 분리한 다음 숟가락으로 과육을 퍼내서 사용한다. 씨가 큼지막한 것은 열대우림 과일의 공통점인데, 오랜 기간 그늘에서 죽지 않고 살아야 하기에 씨에 영양분을 많이 비축하기 때문이다.
인간 덕에 멸종을 면하기도 했다. 아보카도 열매를 통째로 삼켜 씨를 퍼트리던 공진화 관계의 초식동물(매머드땅늘보)이 1만 3천 년 전에 모두 멸종했고 그나마 지방을 노린 재규어가 섭취하나 여전히 번식이 어려웠다. 그러다 인간이 맛에 매료되어 대량재배해 멸종될 일은 없게 됐다.[1][2] 이와중에 씨없는 아보카도가 개발돼 소량 시판중.#

2. 맛


과일 중에서 단백질지방의 함량이 상당히 높은 편[3]에 속하는지라, 달콤하다기보다는 부드럽고 고소한 이 특징이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이 아보카도 특유의 고소한 맛을 싫어할 수도 있다. 심지어 구글 검색창에 아보카도를 입력하면 '맛없어' 하는 글이 자동으로 완성된다. 효율이 좋진 않지만 기름을 짤 수도 있을 정도[4]로, 이것보다 지방이 많은 과일이라곤 올리브견과류 정도가 고작이다.
한국인에게 익숙한 맛으로 묘사하자면, 갓 수확한 아보카도의 풍미는 익히지 않은 밤이나 엄청 큰 과 비슷하다. 한편 후숙된 아보카도는 계란 노른자나 삶은 감자처럼 고소하면서 탄수화물에서나 느낄 수 있는 미미한 단 맛이 난다. 때문에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과일들의 단 맛을 상상하고 먹는다면 크게 실망할 것이다. 아예 상했다고 느낄 수 있는데, 그거 아주 잘 익은 평범한 아보카도다. 과일보다는 차라리 곡물이나 견과류를 상상하며 먹자.
후숙 된 아보카도의 질감은 물기 없는 멜론이나 바나나와 비슷하고, 또 버터처럼 부드러워 빵에 펴발라 먹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숲 속의 버터'라는 별명도 있다. 그러나 버터와는 차별화된 특유의 과실 풋내가 있어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이런 점을 이용해 만든 소스로는 주로 부리또나 타코, 나초 칩 등에 곁들여 먹는 과카몰리가 있다.
너무 익어버리거나 오래되면 쓴맛이 난다. 이미 그렇게 돼 버렸다면 과카몰리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반면에 너무 덜 익으면 딱딱해서 먹기도 힘들고, 자칫하다 손질과정에서 다칠 수 있으니 검게 변해서 익을 때까지 상온에 두고 기다리자.

3. 건강


중독성이나 높은 지방함량 때문에 비만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하지만, 적절하게 먹는다면 아보카도는 각종 견과류들처럼 체중 감량, 특히 복부 비만 해결에 도움을 주는 강력한 식품이다.
그 중 영양저널 (Nutrition Journal)에 실린 한 연구를 보면 아보카도를 먹으면 미네랄과 섬유질과 비타민 A, D, E, K, 마그네슘과 칼륨을 많이 섭취하므로 '음식량을 줄이지 않고도' 체중을 감소시킬 수 있다. 포만감은 높이고 식욕은 감소시키기 때문. 실제로 식사 때 아보카도를 함께 곁들이면, 식후 3시간 동안 포만감은 26% 정도 늘릴 수 있는 반면, 식욕은 40%나 줄일 수 있다. 관련기사 심장 및 혈관에도 좋다고 하며, 루테인도 들어있기 때문에 눈에도 좋다고 한다. 또 오메가7이 함유되어 있는데 콜라겐 재생에 도움되며 항염증 작용을 하기에 피부에도 좋다.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건강에도 좋다.
다만 칼로리 자체는 꽤 높으니 주의. 아보카도 한 알이 약 300 kcal로, 대략 한 공기와 맞먹는다. 아무리 유익한 영양소가 많다고 해도 고칼로리임에는 틀림없으며 많이 먹으면 비만으로 이어진다. 아보카도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대개 5분의 1개다.
또한 지방함량이 많다 보니 소화기관이 건강하지 못하면 과량섭취시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
기본적으로 고칼륨 음식이라 신장이 안 좋은 사람이나 아동이 먹으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 뭐든 적당히 먹자. 목 뒤가 후끈후끈하거나 섭취 후 체한 느낌이 들면 다량섭취를 자제할 것.

3.1. 독성


'''페르신(persin)'''을 함유하기 때문에 동물에게 함부로 먹이면 안 된다. 특히 되새김질을 하는 소 같은 반추동물에게는 절대로 아보카도를 주면 안 된다. 개와 고양이에게는 페르신이 큰 악영향은 없다고 하는데, 애당초 아보카도는 지방이 너무 많다. 가급적 주지 말자.

4. 취식법


원산지인 멕시코나 미국에서는 그냥 과육 자체에 환장하는 사람들이 많아 샐러드에 그냥 조각내서 넣거나 아예 사이드로 곁들여 내는 식으로도 활용하고, 남으면 미리 과카몰리로 만들어 뒀다가 수시로 꺼내 퍼먹기를 좋아한다. 기름진데 버터보다 상쾌하면서도, 다른 요리의 맛을 죽이지 않는다는 점이 활용성을 높여주었다.
나초 못지않게 빵 위에 바르거나 얹어먹는 이들도 있다. 칠레에는 핫도그 번을 갈라 굽고 데친 소시지, 다진 토마토자우어크라우트, 아보카도 과육 으깬 것을 채운 뒤 마요네즈를 듬뿍 뿌려서 만드는 꼼쁠레또(Completo)라는 특산 핫도그가 있다. 쌀과도 궁합이 의외로 대단히 좋아 롤에도 많이 쓰인다. 캘리포니아 롤이 생기기 훨씬 전인 1950년대에도 캘리포니아의 일본계 미국인들은 밥 위에 아보카도 한 덩어리 얹어두고 간장을 부어 참치덮밥 비스무리하게 만들어 먹기도 했다. 또 구운 김에 싸서 먹으면 김 특유의 짭쪼름한 맛과 어울려 맛있다.
아직 대중화가 되지 않은 한국[5]에서는 대량 구입하기가 어렵고, 익숙지도 않은 탓에 날것으로 먹기보다는 샐러드요구르트 드레싱이나 과카몰리로 활용하는 정도이다. 과카몰리는 아보카도 본연의 맛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접근이 쉬울 정도로 맛이 괜찮다고.[6] 참고로 후숙해서 먹을 경우 고소하고 부드럽고 삼삼하다. 비유하자면 맛을 음미했을때 연어와 굉장히 유사한 맛이 난다. 초밥용 초간장에 찍어먹으면 이런 느낌이 더 살아난다. 덜 익은 놈을 급하게 먹으면 그 느낌이 애호박을 연상케 한다 카더라.[7]
후숙하기는 귀찮고 (레몬즙이나 토마토, 양파 등) 과카몰리를 만들 만한 재료가 없다면, 적당히 얇은 두께로 저며서 구운 다음에[8] / 전자레인지에 데운 다음에[9] 소금이나 허브소금[10]을 쳐서 먹어보자. 소금간이 돼서 약간 짭조롬해지는 데다 익히면 과육이 좀 더 부드러워져서 사각거리는 느낌이 줄어들고, 생과육 특유의 풋내가 사라져서 그럭저럭 먹을 만하다. 삼삼한데 부드러운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나름 괜찮은 맛. 설탕이나 연유를 뿌려 먹어도 좋다.
구운 아보카도는 토마토 소스처럼 새콤달콤한 소스와 조화가 괜찮다. 시판 스파게티 소스라도 집에 있는 사람이라면 구운 아보카도 + 토마토 소스 + 빵 조합의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어도 괜찮다.
미국 생산량의 95% 가량이 원산지인 멕시코 인근인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재배된다. 이 때문에 캘리포니아의 대명사와 같은 과일이다. 고로 캘리포니안 접두사가 붙는 음식이라면 대부분 아보카도가 들어가 있다고 보면 된다. 허나 재배량이 많은 미국에서도 손바닥만 한 과일 하나에 최소 1달러나 하는 비싼 과일[11]이다. 2019년 말 수도권 대형마트 기준 2개들이 3~4천 원 정도로 이전보다는 저렴해진 편.
이런 가격 때문에 어지간한 토핑은 다 공짜로 얹어주는 미국에서도 아보카도 추가는 돈을 받는 게 일반적. 그럼에도 항상 마트를 가보면 수많은 중독자들 때문에 높이 쌓아둔 아보카도의 절반 정도는 항상 저녁이 되기 전에 사라진다(...).

씨가 거대해서 아보카도를 많이 먹는 나라에서는 이렇게 아보카도 전용 커터가 있다.
넓게 썰어서 와사비 간장에 찍어 먹으면 참치 뱃살을 먹는 기분이 난다는 소문이 있다만,

냉장고를 부탁해에 스페셜 셰프로 출연한 적이 있던 이상민탁재훈에게 요리를 해줄 때 이를 이용해서 아보카도를 간장에 곁들여 사이드 메뉴로 썰어냈다. 하지만 정작 이를 먹은 탁재훈은 '''"그냥 참치회 사먹으면 안 돼요?"'''라고 말했다(...) 다만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그냥 적당히 간장이랑 같이 먹으면 꽤 먹을 만하다.
마가린 비빔밥처럼 아보카도 비빔밥을 만들어 먹어도 그럭저럭 먹을 만하다. 또는 간단한 반죽을 묻혀서 이나 부침을 해서 초간장에 찍어 먹어도 별미다. 생각보다 기름지고 고소해서 궁합이 매우 좋다.명란젓이나 참기름, 계란 후라이를 넣으면 더더욱 맛있어진다.
마트 등에서는 아직 껍질이 완전히 초록색인 것을 파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아직 덜 익은 것이므로 지금 먹으면 안 된다. 아직 새파란 바나나를 먹으려고 하는 셈. 정 먹고 싶다면 전자렌지에 1~2분 정도 돌려서 먹자.
상온에 2-3일 정도 방치하여 최소한 껍질의 2/3 이상이 진한 갈색으로 변하고 껍질째로 눌러 보아 살짝 말랑한 느낌이 들면 다 익은 것이니 그때 먹으면 된다.[12] 더 간단한 방법은 꼭지를 살짝 건드려보는 것이다. 꼭지를 건드려 힘없이 떨어질락 말락 하면 적당히 익은 것. 안 익은 것은 꼭지가 단단하게 붙어있다. 다만 익 기전에 꼭지가 빠진 아보카도는 이 방법으로 확인하기가 불가능하다.
너무 오래 두면 검게 변하면서 안쪽에 검은 반점들이 생겨난다. 이렇게까지 되면 곯아서 맛이 없다. 조금 생기는 정도는 괜찮겠지만. 껍질을 벗겨놓은 아보카도는 산소와 반응하여 빠른 속도로 검게 변색되는데, 만일 아보카도가 커서 반만 잘라 먹은 경우, 나머지 절반은 껍질을 벗긴 양파와 함께 보관하면 변색을 늦추는 데 효과가 있다.[13]
자를 때는 씨앗에 칼날을 대고 둥글게 돌아가며 칼집을 낸 다음 비틀어 열면 된다. 이러면 한쪽에는 씨앗이 남는데, 여기에는 칼날을 박은 후 비틀면 간단히 분리된다.[14] 그 다음 수저로 껍질과 과육 사이를 한번 훑어주면 간단하게 떨어진다. 너무 익으면 과육이 뭉개지기 쉬우니 주의. 혹은 그냥 껍질을 벗기지 않고 숟가락으로 파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쥬씨에서는 아보카도 쥬스를 파는데, 잘 숙성된 아보카도에 얼음과 우유, 설탕을 넣고 블렌더기에 갈면 그 맛을 상당히 비슷하게 재현할 수 있다.
위의 방법조차 귀찮은 사람들을 위해 오일 캡슐로 만들어 파는 곳도 있다.
명란젓과 같이 먹으면 환상적인 조합을 자랑한다

5. 재배


'''큼지막하고 귀여운 씨를 보고 나면 심어보고 싶은 강렬한 욕망이 들게 된다'''. 발아조건은 간단한 편이나 싹이 트는 시간은 한 달 정도로 꽤나 오래 걸린다. 미국에서 초등학생들 실습으로 하기도 할 정도니 어려운 것은 아니다.
주로 씨앗에 이쑤시개를 가볍게 박아서 삼각대 모양으로 만든 뒤에 물 위에 띄워놓듯 배치하면 씨앗이 발아한다. 씨에는 윗부분과 아랫부분이 있으며 윗부분이 좀더 뾰족하고 아랫부분엔 꼭지 비슷한 것이 있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윗부분은 물에 젖지 않게, 아랫부분은 물에 잠기지 않으면 씨앗이 죽어버리므로 항상 1/3 정도가 물에 잠겨있도록 관리해주어야 한다. 미국에서는 아보카도 씨앗에 이쑤시개를 꽂지 않고서도 물 위에 띄워놓을 수 있게 해주는 보트도 판다. 잘 찾아보면 3D 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도록 도면도 공유한다.
하지만 여느 '''과일'''들처럼 나무에서 열매가 맺히므로 정말 길러보고 싶다면 심어놓고 몇 년은 투자해야 한다. 위키피디아 설명을 보자면 짧게는 4년에서 길게는 10년 안에는 열매가 맺힌다고 한다. 다만 시중에서 파는 과일들 중에는 유통 과정에서 씨앗이 싹트기 힘들 정도로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특히 저온 보관중에 생기는 손실) 큰 기대는 하지 말자.
아보카도 나무는 다른 열대과일 나무에 비해 추위에 강하고 키우기 쉬운 편이다. 그러나 병충해에 매우 취약하므로 잘 죽는다. 무엇보다 아보카도 원산지와 국내 기후가 많이 달라서 어찌어찌 크게 키운다고 해도 열매는 기대하기가 힘들다고 한다.[15] 단 특유의 길고 윤기나는 잎이 꽤 예쁜 편이라 관상용으로도 꽤 가치가 있다.
참고로 몇 년씩이나 길렀는데도 안 난다면 그 아보카도 종자는 F1#s-8 종자일 가능성이 높다. F1 종자는 우수종자끼리 한 교잡종이지만 문제는 얘들의 씨앗이 식물계의 고자 상태인지라 싹을 틔우고 성체까지 성장하는 건 가능해도 '''번식을 못한다'''. 이런 F1 아보카도를 기른다면 제아무리 열심히 길러도 나무가 죽어라 커지는 것만 보지 양껏 아보카도 열매를 수확하기는 힘들 것이다.
사실 F1 문제 이전에 더 큰 문제는 이 나무가 자웅이숙 식물, 즉 암꽃과 수꽃이 따로 있으며 얘들끼리 또 피는 시기도 다르다는 것이다. 그래서 못해도 2~3그루의 4~10년생 나무가 같은 구역 내에서 공존하고 수정이 다 되어야 한다는 것.[16] 참고
단순히 싹을 틔워보고 관상용으로 기르는 게 아니라, 차후 번식 가능한 열매까지 많이 열리는 아보카도 나무를 지속적으로 길러보고 싶다면, 1회용밖에 더 안 되는 F1 말고 지속번식이 가능한 묘목을 구해다가 원산지와 맞는 환경을 갖춰주고 병충해 관리를 꾸준히 하는 것에 더해 상호보완적 수정을 위해 여러 그루를 한 번에 길러주기를 못해도 4-10년 동안 하면서 존버를 해야 한다. 그리고 다 자란 아보카도 나무는 생각보다 무식한 덩치를 자랑하는 놈도 있어서 '열매 수확이 지속 가능한 아보카도 나무'를 기르고자 한다면 그만큼 넓은 부지가 필요할 수도 있다.
다만 아보카도의 품종에 따라 키가 사람보다 더 작은 편인데도 큰 열매를 맺는 종류도 있다.# 국내에선 어쩐지 모르지만 외국에선 이런 키는 작은데 열매는 큰 품종 묘목들도 존재하고 판매하므로 큰 크기의 아보카도 나무가 부담스러운데 여하튼 열매 맺는 것까지 보면서 아보카도를 길러보고는 싶은 위키러들은 참고해보자.

5.1. 공해 문제


물먹는 괴물이다. 중국이 아보카도에 눈을 뜨면서 재배에 물을 많이 요구하는 특성이 서서히 문제가 되었다. 중국이 수입하는 아보카도는 매년 250% 정도 늘어 전 세계의 아보카도를 빨아들이는 실정이다. 전세계 소비량 1위는 미국이지만 머지않아 중국이 최대소비국이 된다고 전망한다. 면적이 같은 숲에 비해 아보카도 과수원에는 물이 곱절로 필요하다. 또한 아보카도가 돈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된 농부들이 다른 작물의 재배는 포기하고 오로지 아보카도만 재배하면서 문제가 된다. 거기에 이게 돈이 되니까 마약 카르텔들이 부업 삼아 여기에 뛰어들어 이권다툼을 벌이면서 보호금 명목으로 돈을 뜯어대는데, 이를 거부한 농민이 있으면 과수원에 불을 질러버리는 등 행패를 부리는 문제가 발생한다. #
아보카도가 수입되는데 이산화탄소 약 420 g을 배출하는데, 이는 바나나의 배출량의 5배나 된다. 물 소비량은 개당 320L가 필요한데, 바나나 150L, 오렌지 22L에 비해 현저하게 많기 때문에 재배농장 주변 지역사회가 물 부족을 겪는다고 한다. 소비량이 급증하면서 남미에 아보카도 농장이 대거 들어섰는데, 이 때문에 산림을 마구잡이로 해치고 있는 점도 문제가 된다.#(뉴스)물 부족 시달리는 칠레 주민들, 원인은 아보카도?
아보카도 최대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멕시코[17]의 매년 사라지는 숲 면적의 30~40% 가량이 아보카도 농장으로 바뀌고 있다.
아보카도를 생산하기 위해 숲들을 베어버리자 기존 생태계에도 큰 부담이 된다. 또한, 농지에 사용되는 화학 비료와 살충제가 공해를 일으키고 동식물들의 보금자리를 빼앗고 있지만 줄어들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이런 여론이 형성되자 미국 외 일부 시민사회에서는 아보카도 소비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건강 식품 '아보카도'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

5.1.1. 반론


애초에 농업 자체가 환경 친화적인 산업이 아니다. 그렇게 치면 쇠고기야말로 환경 파괴의 주범이다. 고기 1kg 얻으려고 건초 10kg 먹어야되니까.
아보카도의 물 소모량이 특출나게 많은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칠레 페트로카 지역의 경우엔 1개당 320L가 소모되지만, 전 세계 평균으로 따지면 1개당 40L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제기된 문제는 환경적, 사회적 사안 모두가 해당 국가 구조의 문제이고 아보카도가 없어도 다른 대체제로 옮겨갈 뿐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다행히 뉴질랜드산 아보카도의 경우, 중남미와 비슷한 기후인데다 원래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이기도 하고, 아보카도 농장을 숲에다가 만드는 게 아니라 목장을 대체해서 농장을 만들다 보니 오히려 기후 변화에 긍정적 변화를 주고 있다고 한다.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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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아보카도 인형이 인기다. 아보카도 인스타그램도 있다.아보카도 인스타그램
캘리포니아에서 지천에 널린 아보카도가 익어서 떨어지는 철이 되면 길거리의 떠돌이 들이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된 아보카도를 먹고 살이 피둥피둥하게 찐다.
BLACKPINK의 메인 보컬리스트 로제가 유일하게 좋아하지 않는 음식이라고 한다.
딕 아드보카트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시절 도미노피자에서 아보카도를 넣은 피자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제이슨 므라즈가 아보카도 농장을 한다. 가지고 다니면서 먹는다고 함.

일본 아이돌 HKT48의 멤버 무라카와 비비안이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6.1. 창작물에서의 아보카도


미스터 초밥왕에서는 풋내를 빼면 참치 대뱃살과 흡사한 맛이 난다고 표현했지만... 모두다 맛이 그렇게 비슷하다고 느끼지는 않는다. 맛은 그렇다 쳐도 질감은 기름진 횟감과 비슷하기에 간장을 뿌리면 분위기정도는 나는 듯. 실제로 채식주의자들이 육식 대용으로 먹는 일이 잦다. 작중에서 무토 츠루에가 풋내없는 아보카도 초밥을 만들어 보라는 과제를 내자 세키구치 쇼타는 김과 날치알을 이용해 풋내를 없앤 누드 김말이로 만들어 시험을 통과한 에피소드가 있다.
실제로 처음 구미권에 일식이 진출했을 적, 날것으로 먹는 요리에 거부감을 가진 서양인들 입맛을 맞추는 과정에서 아보카도가 훌륭한 대체재이자 첨병 역할을 해 줬다. 대표적인 것이 '캘리포니아 롤'. Calbee가 일본에서 정말로 이런 조합의 맛을 가진 감자칩을 내놓았는데 먹어본 블로거 류난의 말에 따르면 정말로 비슷한 맛이 났다고 한다. #
역전! 야매요리에서는 흑룡롤에 애호박을 애보카도라고 부르며 롤 안에 아보카도 대신 애호박을 넣어버렸다...
드래곤볼에 나오는 아보&카도는 아보카도에서 이름을 따왔다.
몬스터 호텔 2에서 마비스와 조니의 5살짜리 아들인 데니스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실제로 아보카도를 칼로 반을 잘라서(씨앗은 프랑켄슈타인한테 주었다.) 먹었고, 작중 후반에 마비스가 드라큘라한테 "걔는 아보카도를 좋아해요.(He likes avocado.)"라고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클래시컬로이드 21화 슈베르트가 성장을 할 수 있게 도와주었으면 슈베르트의 가곡 마왕의 편곡이 나올 때 가사에서 아보카도와 일본어의 아리카토의 언어 유희가 나왔다.
쿠키런 시리즈에서는 아보카도를 모티브로 한 아보카도맛 쿠키가 있다.
뉴 단간론파 V3 -모두의 살인 신학기-에 등장하는 아마미 란타로의 서양권 닉네임이다. 원작에서 아보카도랑 일절 관련이 없는 것을 보면 머리카락이 녹색이라서 그렇게 불리는 듯하다. 동양 쪽에서는 녹차라고 주로 불린다.
영화 데드풀의 주인공 데드풀이 뮤턴트가 된 부작용으로 전신의 피부가 일그러진 것을 친구가 "아보카도가 더 곪은 아보카도와 떡친것 같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넷플릭스시리즈인 '부패의 맛' 시즌2에서 아보카도 수확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으니 관심있는 사람은 봐보도록 하자.

[1] 다만 야생 아보카도는 거의 멸종했다.[2] 비슷한 식물로 역시나 고대에 열매를 먹고 씨를 퍼트렸을 동물이 멸종하고 인간의 재배로만 퍼지는 신세가 된 은행나무, 본디 화석으로만 남았을 식물이지만 동아시아 깊은 곳에서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개체를 발견한 식물학자가 재배해 널리 퍼진 메타세쿼이아 나무, 도도와 도도나무의 관계가 있다.[3] 이라고는 해도 어디까지나 과일인지라, 단백질의 경우는 대략 100g에 2g 수준에 불과하기에 주 섭취원으로 삼기는 무리다. 그러므로 영양학적으로는 단백질은 없는 것보다는 나은 셈 치고 식물성 지방 및 기타 몸에 좋은 성분을 보고 먹는 거다.[4] 아보카도 오일은 화장품으로 만들 때 주로 이용한다. 물론 식용유로도 쓰인다.[5] 가격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미국에서나 개당 1달러 정도이지, 한국에서는 개당 4-5천 원, 싸봤자 2-3천 원이다. 질도 오히려 나쁘다.[6] 단 생긴 것과 달리 맛 자체는 삼삼한 맛에 가깝다.[7] 심지어 풋내가 느껴진다는 점까지 유사하다. 아직 과육이 덜 익어서 좀 단단한 상태인지라 나오는 사단. 아보카도는 원래 후숙이 잘 될수록 과육이 부드럽고 버터스러운 질감에 가까워진다.[8] 구울 땐 한쪽이라도 표면이 약간 탈듯 말듯한 정도까지 구워주는 게 좋다. [9] 700W짜리 가정용 전자레인지 기준으로 30초 이상 돌려주는 것이 좋다. 20-30초 정도만 돌려도 꽤 부드러워지지만.[10] 마트에서 허브솔트랍시고 파는 2000원 안팎의 50 g짜리 가공소금. 일반 소금과 달리 후추나 허브 등 조미료가 소금과 함께 섞여져있다.[11] 뉴욕주 기준 코스트코 판매가 큰 사이즈 3개 5.99달러, 녹색망에 넣어서 5~6개 들이로 판매, 캘리포니아주 산 호세 - 샌프란시스코 국도변 농장지역 노점상에서는 1달러에 7~9개를 팔기도 했다. 조사일자 2015년 8월 중순. 2017년 기준 한국에서는 야구공 사이즈가 개당 3천 원 정도에 판매된다.[12] 다만 아보카도 일부 품종은 완숙되어도 껍질색이 변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13] 혹은 사과의 갈변을 막듯이 레몬즙 등을 표면에 발라줘도 괜찮다.[14] 잘 익은 아보카도는 간단히 분리되지만, 제대로 익지 않은 아보카도는 오히려 씨앗이 깨지며 잘 분리되지 않기도 한다. 씨앗이 유난히 큰 아보카도가 종종 있는데, 이럴 때는 씨앗에 칼을 콱 박아야 한다. 살짝 박으면 과하게 큰 크기 탓에 씨앗이 빠지질 못하고 깨지기만 한다. 이렇게 계속 깨지면 결국 칼로 과육을 파서 씨앗을 빼내야 한다.[15] 국내 환경이 아보카도의 원산지와 달리 더 춥고, 일조량도 부족하기 때문. 그나마 아열대 기후에 가까운 제주도에서 한 번 재배 시도가 있었으나 결국 결과가 영 좋지 않아 무위로 돌아갔다고.[16] 이마저도 2그루 이상 심을 경우 그 나무들의 형이 달라야 한다고 한다. 한 나무만 있으면 서로 다른 시기에 암꽃과 수꽃이 피고 지는 동시수정이 힘든 상태만 계속 나오기 때문에 수분이 가능한 상호보완형의 A형 아보카도 나무와 B형 아보카도 나무가 동시에 있어야 한다. 이 상호보완형 A/B형 나무는 A나무가 암꽃이 아침에 핀다면 B나무는 수꽃이 아침에 피고, A나무가 저녁에 수꽃이 핀다면 B나무는 저녁에 암꽃이 피는 식이다. 그래서 서로 수정이 가능한 것.[17] 전세계 생산량의 30%나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