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궁의 훌리건

 

1. 개요
2. 에피소드
3. 피해자
4. 용의자
5. 여담


1. 개요


명탐정 코난의 2부작 에피소드로 만화책 34권에 수록된 이야기.
방영국가
제목
화수
방영 시기
일본
미궁의 훌리건
279~280
2002년 5월 27일~2002년 6월 3일
한국
미궁 속의 훌리건
5:06~5:07
2007년 5월 16일~2007년 5월 17일
그리고 2012년 4월 7일~14일에 11번째 스트라이커 개봉기념으로 리마스터 방영을 했다.

2. 에피소드


축구를 관람하고 집에 돌아가던 아가사 히로시와 소년 탐정단 일행. 이들이 귀가할 무렵 빅 오사카와 느와르 도쿄의 경기가 시작되는데, 이 자리에서 그들은 J리그 느와르 도쿄를 팬질하는 네임드 훌리건인 아카노 카도타케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한편 이 경기는 느와르 도쿄를 배신하고 라이벌 팀 빅 오사카로 이적하는 바람에 모두의 원망을 사게 되버린 배신자 히고 류스케가 나온 경기였기에 주목이 쏠려 있었다. 히고는 전 소속팀은 물론 현 소속팀인 빅 오사카 관객들에게마저 야유를 들으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하이바라는 배신자가 환영받을 수는 없는 법이라 씁쓸해하며,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히고 선수에게 감정이입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에피소드 내내 히고의 활약에 신경을 쓴다. 귀가 중 만원 버스에 올라탄 소년 탐정단은 아카노 카도타케가 살해당해 쓰러진 것을 목격하게 된다. 카도타케는 이들과 같은 전철을 타고 가다가 갑자기 신음 소리를 내며 바닥에 쓰러져 버렸다. 범행 현장은 만원 버스 안이었으며 워낙 사람이 꽉 차 있어서 목격자도 없고 범인을 특정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누가 카도타케를 살해한 것일까?

3. 피해자


'''아카노 카도타케'''(안재만)
홈페이지 경영자
48
Tokyo Hooligan(한국판은 Seoul Hooligan)이라는 홈페이지를 열어 경영하는 남자. 느와르 도쿄를 팬질하는 네임드 훌리건으로 지금까지 여러 경기장에서 말썽을 일으켜 블랙리스트에 뜬 사람이다. 사람이 붐비는 전철 속에서 칼에 찔려 죽은 채로 발견된다. 성우는 스와가라 준이치

4. 용의자


'''키라 하스에'''(하길영)
-
24
카도타케와 같은 전철을 탄 여성이다..성우는 아사노 마유미
'''후나토 미츠아키'''(신선도)
회사원
33
카도타케와 같은 전철을 탄 남성이다. 성우는 사이토 시로
'''오오바 에츠토시(大葉 悅敏)'''(구대엽)
-
29
카도타케와 같은 전철을 탄 남성이다. 성우는 미야모토 미츠루

5. 여담


  • 여배우 크리스 빈야드가 검은 조직 소속일 가능성이 발견되었다는 이유로 코난이 전 에피소드 영어교사vs서쪽의 명탐정 편에서 아가사 박사에게 그녀에 관한 조사를 부탁한 바 있다. 여기서 잠깐 아가사 박사가 조사한 정보로 샤론 빈야드의 장례식에 등장한 크리스 빈야드, 즉 베르무트"A secret makes a woman woman."[1]이라 말한 것이 언급된다.
  • 코난 세계관의 네임드 축구 선수중 하나인 히고 류스케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는 에피소드이다. 히고는 원래 느와르 도쿄(느와르 서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지만, 라이벌 구단인 빅 오사카(빅 부산)로 이적했으며 스페인 라 리가와도 링크가 뜬 상태라 스페인 리그 진출할 때 몸값을 올릴 발판으로 이적한 거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었다. 이 때문에 느와르 도쿄 팬은 배신자라는 이유로, 빅 오사카 팬에게는 그 전까지 빅 오사카 팀을 물먹인 선수였고 이적 후에 골을 넣지 못한다는 이유로 야유를 받고 있었다.[2] 이 때문에 하이바라는 배신자에게 갈 곳이 없는 건 당연하다고 자기비하적인 자조를 하면서도 비슷한 처지[3]의 히고에게 감정이입을 하게 되어서 에피소드 내내 이 히고 선수의 경기에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인다.
사실 그가 라이벌 구단으로 이적한 건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이복 형 엔도 리쿠오(박중현) 때문이다. 형이 2부 리그에 있다가 느와르 도쿄에 입단하게 되자 히고는 형과 같이 뛰고 싶어서 느와르 도쿄에 입단했다. 하지만 도쿄에게 형 쪽은 히고 선수를 낚기 위한 미끼에 불과했고 히고 선수 영입 후 서서히 엔도 선수를 엔트리에서 제외하더니 곧 방출시킨다. 그렇게 불운한 선수생활을 마감한 엔도 리쿠오를 빅 오사카에서 코치로 영입했고, 모든 사실을 안 히고는 형과 한 "둘이서 J리그를 제패하자"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빅 오사카로 이적한 것이다.[4]
  • 결국 에피소드는 히고가 멋진 결승골을 넣어 팀 승리를 이끌면서 마무리된다. 이 골로 홈팬들 역시 박수갈채와 환호를 보내며 히고를 인정하게 되고 야유받던 히고가 홈팬들에게 받아 들여지는 과정을 보게 된 하이바라는 남몰래 조용히 미소를 짓는다.[5] 그리고 코난에게는 비록 너 같은 축빠랑은 다르다고 츤츤대긴 했지만, 이때부터 히고 선수의 광팬이 된다.

[1] 비밀은 여자를 여자로 만든다는 의미[2] 심지어 이 에피소드 중 히고가 거친 파울을 당한 상황이 있었는데 심판이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부당한 상황이었음에도 원정팬과 홈팬 모두 그에게 야유와 비웃음을 날리는 막장 상황이었다 오죽하면 해설자조차 J리그에서 그가 설 자리는 없는 것일까 하고 안타깝게 말할 정도였다.[3] 느와르 도쿄의 느와르는 불어로 검은색이라는 뜻으로 검은 조직이 연상되는 부분이다. 거기다 히고 역시 느와르 도쿄가 뛰어난 선수인 자신을 영입하기 위해 형을 이용해먹다 쓸모가 없어져 팀에서 내쳤다는 이유로 배신을 택했다는 점에서 조직이 천재 과학자인 자신을 고려해 언니 아케미를 이용해먹다 죽여버린 일이 계기가 되어 조직에게 반항하게 된 하이바라와 접점이 많다.[4] 이 일은 대외적으로는 알려지지 않은 것이지만 예전에 이 형제를 만난 적이 있는 쿠도 신이치는 사정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5] 그후 히고 선수는 빅 오사카의 넘버 9의 상징으로서 큰 인기 스타가 되며 후에 이 부분은 헤이지의 부적사건에서 다뤄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