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무트(명탐정 코난)

 


[image]
'''프로필'''
'''코드네임'''
베르무트(Vermouth, ベルモット)
'''본명'''
샤론 빈야드[1](Sharon Vineyard)
'''가명'''
크리스 빈야드[2] (Chris Vineyard)
'''특기'''
변장
'''직업'''
배우, 검은 조직 상급 조직원
'''관계'''
쿠도 유키코(친구이자 영화배우 동료), 보스(상관), , 워커(동료)
모리 란, 쿠도 신이치(구원자)[3]
'''일본판 성우'''
코야마 마미[4][5]
'''국내판 성우'''
'''양정화'''[6]
1. 개요
2. 작중 행적
3. 인기
4. 차량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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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에도가와 코난이 쫓고 있는 검은 조직의 상급 간부. 이 조직 사람들이 다 그렇듯이 술 베르무트에서 따온 이름이다.
조직의 보스인 '그 분'에게 총애를 받는다고 소문이 매우 자자하며, 다른 조직원들조차 아는 게 별로 없는 비밀주의자인지라, 남몰래 비밀스럽게 추진하는 일이 많다. 명대사(겸 입버릇)로 '''"A secret makes a woman woman."'''[7]이 있다. 그 비밀이 뭔지는 연재가 끝날 때쯤이어야 밝혀질 듯하다. 이 비밀에 대해서는 버본이 알아낸 베르무트와 보스의 관계로 추정된다.
사기적인 변장술쿠로바 도이치로부터 배웠다. 그래서 괴도 키드의 변장술과 상당히 비슷하다. 쿠도 유키코와 같이 배웠는데, 유키코와 달리 그의 변장술을 완벽하게 마스터했다고 한다.[8] 심지어 음성변조기 없이 타인의 목소리를 완벽히 재현할 수 있다. 이 정도 수준으로 변장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명탐정 코난 세계관 중에서 알려진 사람은 단지 셋뿐이다. 베르무트 본인, 2대 괴도 키드인 쿠로바 카이토, 그리고 베르무트의 스승이자 쿠로바 카이토의 아버지인 초대 괴도 키드 쿠로바 도이치. 괴도키드와 마찬가지로 베르무트 역시 성별 관계없이 변장이 가능하다. 목소리 연기도 물론.
이러한 변장능력을 이용해서 첩보와 암살의 임무를 맡고 있다. 첩보능력 외에도 두뇌회전이 빨라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만드는 능력(Manipulative)과 계략을 짜는 능력이 뛰어나다. 치밀한 계략으로 FBI를 가지고 놀아, 조디 센티밀리온을 거의 죽음까지 몰고갔다. 그리고 자신이 '코난의 정체'를 알고있다는 풍의 편지를 써 에도가와 코난의 시선을 끌고, 그 틈에 하이바라를 처리하려는 계략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타쿠라가 전화를 건 조직원이 베르무트라고 밝혀졌으니 거래 보조의 임무도 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작중 언급을 보면 셰리는 자신이 아는 조직원 중에서 진을 제외하고 그녀를 가장 두려워했던 듯하다. 이름만 들어도 공포에 떨며 패닉상태에 빠진다.
만큼은 아니지만, 흡연하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9]
워커에게 "웬만하면 다른 나라 역사 공부도 좀 해두는 게 어때?" 라고 하는 것을 보아 세계사에 대해 많은 지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평소에 공부도 많이 하는 듯.[10]
모티브는 쿠도 유키코와 마찬가지로 루팡 3세미네 후지코.[11] 다만 작가가 83권의 캐릭터 프로필에서 유키코가 후지코의 '좋은 쪽'이라 표현한 반면 베르무트는 후지코의 '나쁜 쪽'이라고 한 걸 봐서 유키코쪽은 머리 스타일이라든지 후지코의 외형에서 따온 반면, 베르무트쪽은 후지코의 악녀 같은 성격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1인칭과 2인칭은 거의 모든 일본 여자 캐릭터들이 그렇듯이 와타시(私)랑 아나타(あなた).

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원작 24권(1999년), 애니메이션 검은 조직과의 재회(2000년, 한국 방영 기준 2005년 3기 18화). 피스코의 정치가 암살을 도와주기 위해 하이도 시티 호텔에서 열린 추모회에 참석한 29세의 미국 여배우 '''크리스 빈야드'''가 베르무트다. 피스코가 제거된 이후 또 다른 검은 조직원이었음이 밝혀지고, "파트너(피스코)가 멍청해서 정말 싫다"는 식의 말을 진과 주고받은 후 '미국으로 돌아가느냐'는 워커의 질문에 좀 걸리는 일이 있다며 배우 일을 쉬고 일본에 남겠다고 한다.[12]
이후 단행본 27권에서 코난은 연회장에서 피스코외의 다른 조직원이 있고 생각해내 그 사건 이후로 잠수를 탄 유명인사는 단 한 명. 즉 '베르무트 = 크리스 빈야드'라는 사실을 추리해낸다. (277화. 한국 5기4화) 대스타 샤론 빈야드의 외동딸이라고 한다. 미궁의 훌리건(전편)에서 그녀에 대한 언급이 잠깐 나온다. 그녀의 어머니인 거물 여배우 샤론 빈야드는 알려진 게 많았지만 정작 크리스 본인은 사생활이 전혀 베일에 싸여있으며, 1년 전 어머니 샤론의 장례식이 처음 공식석상 외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 처음이라고 한다.[13]
이때 어떤 기자는 그녀에게 사생활에 관한 질문을 퍼부었고[14] 그녀가 노코멘트로 일관하자 기자는 '''알려지면 무슨 곤란한 일이라도 생기냐고''' 버럭 소리를 지르자 그녀는 미소를 띄운 채 샤론의 관을 등지고서 이렇게 읊조렸다고 한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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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secret makes a woman woman. '''''

'''''(비밀은 여자를 여자로 만든다.)'''''

이후 란의 학교의 아라이데 토모아키[16]로 변장하여 셰리의 행방을 쫓았다. 25권에서 하이바라가 '그 호텔에 피스코 외의 다른 조직원이 있어 자신의 거처를 알아낸다면'이라는 가정을 하는데 그 가정이 틀리지 않은 셈이다. 결국 셰리를 찾아내는 데 성공하여 끌어낸 다음 죽이려 했지만 FBI에도가와 코난의 방해로 실패하고 도주하였다. 자세한 것은 검은 조직과의 정면 승부! 만월의 밤의 더블 미스터리 참고.
보스에게는 총애를 받고 있지만 그 밖의 조직원과의 대인관계는 좋지 않은지 은 그녀의 비밀주의를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으며 워커에게 여차할 경우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린 적도 있다. 하지만 베르무트 본인은 진에게 호감이 있는 듯, 29권 파일3에서 한번은 웨이터로 변장하고 진과 워커에게 마티니를 갖다주었는데, 진은 단박에 알아차리고 "무슨 의도냐?"라며 정색했다. 그러자 베르무트는 변장을 벗고는 '''"오늘 밤 오랜만에 마티니나 만들어보지 않겠어?"'''라는 '''상당히 의도적인 섹드립'''[17]을 날렸다. 이에 진은 "검정과 검정을 섞어봤자 검정밖에 더 되겠나."라며 응수. 애니에서는 이것이 문제되었는지 관련 대사가 전부 짤렸다. 특히 키얀티코른은 의도한 건 아니나 칼바도스를 자결로 내몰았다고 할 수 있는 그녀를 싫어하고 있다. 단지 자결로 내몰아서 싫어하는 게 아니라 코른이 칼바도스가 베르무트를 좋아했는데 베르무트는 칼바도스를 그 점을 이용해 부려먹었다는 말을 한 걸 보면 꽤 증오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셋 다 저격수 임무를 맡았기에 서로 매우 친한 모양. 좋아했었기 때문에 베르무트를 도우러 왔던 것으로 보인다.[18]
헐리웃의 유명 여배우 샤론의 딸인 '''크리스 빈야드'''로 보였지만 사실 그 정체는 '''샤론 빈야드''' 본인이다. 다시 말해 샤론과 크리스 빈야드는 동일인물, 즉 베르무트의 1인 2역이다. 알려진 것이 많은 샤론과는 달리 크리스의 사생활은 베일에 싸여있는 데다 촬영 이외의 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가 샤론의 장례식뿐이었는데 크리스가 샤론이 만든 가공인물라서 그런 듯하다. 당연히 동일인물이라 지문이 같기 때문에 조사과정에서 FBI에게 발각됐다.
샤론의 죽음이 알려진 이후엔 크리스로만 활동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샤론에게 실제로 크리스란 딸이 있었으나 죽었는데 신분을 바꿀 걸 대비해 계속 그 딸을 살아있는 것처럼 1인 2역을 했던 건지, 그녀가 아무리 변장으로 감추더라도 늙지 않게 된 이상 한계가 있으니[19] 언젠가는 샤론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는 데 지장이 있을 것이므로 신분을 바꿀 것을 전제로 해 만든 가상의 존재가 '샤론 빈야드의 딸 크리스 빈야드'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78권까지 나온 내용을 토대로 추정하자면 꽤 오래 전부터 1인 2역을 하고 있었으며, 샤론일 때는 나이든 척 변장을 한 듯하다. 일단 작중 시작 1년 전부터 샤론 빈야드는 사망처리하고서, 본격적으로 '크리스 빈야드'로만 활동하기 시작했다.
샤론과 유키코의 말에 따르면 배우로서 성공했지만 동시에 '''고생을 엄청나게 많이 했다'''고 한다. 스크린에 데뷔한 날 화재로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오스카상을 받은 바로 그 다음날 남편을 잃고, 남편의 무덤 앞에서 슬퍼하고 있었을 때 딸이 남편으로 변장하고 나타나 놀래킨 탓에 딸과도 결별했다고 한다. 샤론 본인의 말로는 딸은 자신의 후광 덕에 성공해서 자신과는 정반대라고. 그 탓에 "천사는 나에게 미소를 지어주지 않았어. 한 번도…"라는 등 신과 천사를 부정했었다. 참고로 위에서 언급했듯 샤론과 크리스는 일단 동일인물이니, 이 이야기 중 딸이 남편으로 변장하고 나타났다는 부분은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다. 근데 굳이 저렇게 언급한 데에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라는 의견도 있다.
FBI에서의 그녀의 표적명은 '로튼 애플(썩은 사과)'. 과거에 샤론이 각광받게 된 계기인 연극 '골든 애플(황금 사과)'에서 따와 FBI, 정확히는 조디 센티밀리온이 붙인 것.[20]
조디 센티밀리온의 원수로, 조디가 어렸을 때 '조직'에 관한 정보를 손에넣은 FBI 일원인 그녀의 아버지를 제거하라는 임무를 받은 베르무트가 그녀의 가족을 전부 죽였다.[21] 이 때문에 조디 및 FBI는 그녀를 냉정하고 잔인하다고 생각하나, 작중 묘사를 보면 그녀 나름대로 피해자가 덜 나오도록 노력한다. 더블 미스터리 편 당시에 셰리가 자신의 주변인물들은 살려달라고 하자 쿠도 신이치모리 란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을 살려주겠다고 했고, 미스터리 트레인 편에서도 진이 애꿎은 승객들까지 죽이려 하자 "죽이는 건 셰리만이면 된다"면서 승객들을 살리기 위해 먼저 선수쳤다. 모리 코고로가 죽을 뻔했을 때는 에도가와 코난을 보호하기 위해서였지만 코고로를 옹호하거나, 모리 란을 칼바도스가 쏘려던 것도 막았다. 키르의 교통사고를 목격한 유일한 목격자인 아이도 꼬마아이라고 조직의 타겟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옹호해주기도 했다.
과거 그녀가 연쇄 살인범으로 변장한 채 FBI에게 쫓기고 있을 때 모리 란과 신이치에게서 구조받은 적이 있기 때문에[22] 쿠도 신이치(에도가와 코난)와 모리 란을 위험에 빠뜨리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래서 신이치와 관련된 건 가급적 FBI나 조직의 일원에게 말하지 않거나, 보호하려고 한다.[23] 사실 그녀가 맘만 먹었으면 배신자 셰리를 쉽게 제거할 수 있었으나, 란과 코난만은 보호하려다 보니 실패한 것이다. 셰리를 죽이려고 행동하기 전에 그녀가 쿠도 신이치 앞으로 보낸 초대장에 에도가와 코난이란 이름이 적힌 의미심장한 초대장을 보낸 건 그의 정체를 알고 있는 조직의 인물이 '선상파티의 초대자'와 관련이 있다는 암시를 해 코난의 관심을 '선상파티의 초대자'에게 돌려서, 앞으로 자신이 아라이데 선생으로서 셰리를 데려갈 때 이를 미처 신경쓰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이 의도를 알아차린 코난이 이를 역이용해 핫토리 헤이지를 신이치로 변장시켜서 파티에 참석시켜 교란시켜놓고, 자신은 하이바라로 변장한다. 후에 모리 란이 말려드는 것을 걱정해 일부러 변장해서 근처로 접근한 적이 있는데 모리 란이 혹시 이전에 자신을 엔젤로 부른 인간이 아니냐고 묻자 크게 관여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하면서 나에게 있어서 단둘뿐인 보물이라고 독백한다. 그 보물이 쿠도 신이치모리 란으로 이 둘만큼은 가능한 한 안전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편.[24]
APTX4869와 관련되어 있는 듯하다. 직접적인 언급은 거의 없으나, 그녀가 20년 가까이 젊은 시절의 미모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건 이 약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에도가와 코난하이바라 아이의 정체를 알아챌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이 때문인 것 같다는 것이 독자들의 추측. 에도가와 코난의 경우, 쿠도 신이치의 어릴 적 사진을 그녀가 예전에 본 적이 있으니까 알아본 듯. 결정적으로 조디가 현재 28세이고, 베르무트가 조디가 어렸을 때 똑같은 모습이니 정상적으로 따지자면 현재 베르무트는 4, 50세 정도의 중년 여성의 모습이 되어있어야 한다. 조디가 직접 베르무트에게 '''무슨 짓을 했길래 나이를 먹지 않지?'''라고까지 했을 정도. 어째서 베르무트가 늙지 않는지에 대해선 2003년 만월의 밤 에피소드가 처음 공개된 이후로 2021년 현 시점까지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팬들이 추측하기로는 코난과 하이바라가 APTX4869의 부작용으로 '어려지게' 된 것이라면 베르무트는 모종의 이유로 APTX4869을 먹었고 그 부작용으로 '늙지 않게 된 것'일 수 있다는 가설도 있으나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밝혀진 건 없다.
그런데 여기엔 뭔가가 더 있을 수도 있다. 작중 묘사를 보면 베르무트가 하이바라 아이가 미야노 시호임을 확신한 건 <4대의 포르쉐(41권, TVA 338~339화)> 편의 일로 추정되는데, 29권의 수수께끼의 승객 내용을 보면 이 시점에서 그녀는 이미 코난이 쿠도 신이치라는 걸 확신하고 있었던 걸로 보인다. 일단 아라이데로 변장한 그녀가 41권에서야 하이바라와 대면했기에 그 전엔 누구인지 확신하지 못한 것일 가능성이 있지만, 그래도 이상하다 싶었는지 45권에서 코난이 '처음부터 하이바라가 나처럼 약을 먹고 아이로 변했을 가능성까지 예상했다면 왜 테이탄 초등학교를 담당한 시점에서 하이바라를 찾아내지 못 했을까? 더군다나 전학생이면 바로 의심할 만도 한데…'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만월의 밤 편에서의 그녀의 태도를 보면 미야노 부부의 연구를 어리석은 연구라고 운운하면서 원망을 표하는 것을 보면 어쩌면 미야노 부부의 연구와도 깊은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25]
검은 조직의 일원이면서도 어떤 이유에서인지 '조직'의 파멸을 바라고 있는 듯하다. (단행본 보너스 페이지에선 베르무트 → 그분 화살표에 '무언가 앙심이 있는 듯?' 이라고 표기가 되어있었다.) 아카이 슈이치에도가와 코난을 향해 '실버 불렛(은탄환, 은총알)'이라고 부르며 이에 대한 기대를 품는 태도를 보이는 걸로 보아 베르무트는 이 두 사람이 검은 조직을 궤멸시킬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신이치에게 그녀가 뭔가를 기대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1년 전 뉴욕에서 신이치가 베르무트를 살려주면서 '''"사람이 사람을 살리는 데에 논리적 사고 따위 필요하지 않아. 살인자든 뭐든."'''라고 말한 것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 일단 이 대사는 조금 전에 일어난 살인사건의 범인을 자신이 사건 전의 위기에서 구해준 탓에 그 사건이 일어났다며 자책하던 란에게 위안이 되어주었다.[26] 신이치를 보호하려고 하는 것도 단순히 친구 아들이기 때문만이 아니라 이런 기대를 하고 있어서로 추측된다. APTX4869의 개발에 관해서도 "어리석은 연구"라고 하는 걸 보면 그와 관련해 무언가 있는 모양.
이와는 별개로, 키르의 정체가 CIA라는 사실을 짐작하고도 본인에게 슬쩍 떠보는 것으로 그치기도 한다.[27]
오리지널 스토리지만 극장판 칠흑의 추적자에서는 아이리시에게 쿠도 신이치는 믿어도 된다고 말했다고 한다. 게다가 코난에게 '조직'의 NOC 명단이 담긴 USB 메모리를 범인이 들고가 버렸다는 것이나 아이리시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 것도 베르무트였다.
<탐정들의 야상곡(76권)> 편에서, 에도가와 코난이 구출되는 모습을 약간 떨어진 장소에서 보고 있었다. 코난을 구해준 사람들 중 한 명이었던 버번에게 전화를 거는데, 그녀 본인이 버번과 뭔가를 약속했다고 한다. 그리고 78권에서 밝혀진 거에 따르면 버번이 모리 코고로에게 접근하는 걸 도와준 게 그녀인 듯하다. 또한 버번이 몇 번 화상 입은 아카이 슈이치로 변장한 채 돌아다녔는데 그 변장을 도와준 게 베르무트라는 언급이 있었고, 65권에서 화상남 아카이 슈이치를 죽이려던 진에게 전화를 걸어 뭔가를 알려준 게 베르무트였다는 거 때문에 같은 조직원이라는 거와 별개로 둘만의 협력 관계가 형성되어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칠흑의 미스테리 트레인(78권)> 편에서는 진에게 버번에게서 들은 거라며 셰리에 대한 정보를 넘겼다. 이때 모습을 보면 호텔에서 지내고 있는 듯. 그녀가 군마현 쪽에서 발견되었고, 미스테리 트레인이라는 열차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그 후 코난에게 셰리에게 손 대지 않기로 한 것을 떠올리며 자기가 직접 하는 건 아니고, 그 여자는 이 세상에 있어선 안 되니까 나쁘게 생각하지 말라고 독백한다. 그러나 그녀가 도망갈 거라 생각한 열차에 폭탄을 잔뜩 설치해 뒀었다. 이 사실을 안 버번이 '역시 베르무트는 그녀를 반드시 죽일 생각이었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등, 아무래도 조직의 배신자라서만이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셰리를 죽여야 할 이유가 있는 듯. APTX4869에 대한 태도를 볼 때 역시 그 약의 개발자이기 때문인 듯하다.
또한 그녀가 화상 입은 아카이 슈이치로 변장하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화상 입은 아카이 슈이치로 변장한 상태로 세라 마스미를 기절시킨 후 수상한 가방을 기차 밖으로 버렸는데, 그 뒤 쿠도 유키코와 마주치며, 그녀가 화상 입은 슈이치를 '샤론'이라 부르자 변장을 풀었다. 그 후 유키코를 무력화시키고 코난을 속인 뒤에, 본인의 목적대로 셰리를 죽이는 데 성공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쿠도 유키코에도가와 코난의 낚시에 걸렸던 거라는 걸 알고 당황한다. 당시 유키코와의 내기(이번에 우리가 너와 네 동료를 앞서가면 앞으로 셰리에 관한 일에선 손을 떼라는 식으로 이야기했다.)에서 진 건데, 이를 인정한 건지 셰리의 생존 사실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TVA 판에서는 유키코와 대화 중 코난이 페이크로 전화 걸었을 때 유키코 대신 전화를 받아 완벽하게 유키코 특유의 장난스런 말투를 완전히 똑같이 재현(원작과 동일)했다. 물론 코난은 알아챘겠지만 역시 최고 여배우다운 소름끼치는 변신능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 상황을 이미 알고 있었고 괴도 키드라는 카드를 가지고 있었던 코난에게 다시 역관광.
81권에서 버번의 변장을 도와주고, 본인은 버번이 변장한 남자의 아내로 변장하고서 약간 떨어진 곳에 있었다. 그의 변장이 탄로날 위기에 처하자 재치있게 등장, 태어날 아기를 위한 부적을 사러온 거라고 설명하면서 코난의 의혹을 돌렸고 구토하는 척하면서 조디 센티밀리온에게 설치된 도청 장치를 회수했다.
85권에서 밝혀진 거에 따르면 버번은 베르무트의 비밀을 알고 있으며, 버번이 '내가 죽으면 당신의 비밀이 조직에 알려진다.'라고 말하는 걸 보면 비밀이 알려지지 않기 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버번을 도와주고 있는 모양. "다른 조직원들도 놀랄 겁니다. 당신이 보스의…" 라고 말했을 때 베르무트가 권총을 그의 머리에 대고 "그 이상 말하면 앞유리에 네 앞머리를 날려버릴 거야." 라고 해서 그 비밀이라는 게 보스랑 관련이 있다는 거 정도만 나왔다. 이 때문인지 버번에게 조직 내에서 FBI의 스파이 아카이 슈이치와 공안 소속 스파이 스카치가 나온 거 때문에 진이 신경쓰고 있다며 멋대로 행동하지 말라고 주의를 주기도 했다.
90권에서는 에노모토 아즈사로 변장하고 아무로 토오루와 함께 등장한다. 아무로에게는 사전에 알리지 않고 나타난 것으로 란과 코난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는지 보려온 것이라고 한다. 철저히 정체를 감추지는 못해서 실은 록 뮤지션의 팬이라고 설명한 탓에 알만한 사람은 알아챈다. 모리 란을 엔젤이라고 불렀다가 '젤 안 어울리니까'라고 얼버무린다거나 대담하게도 란의 목소리로 코난에게 아즈사의 성이 뭔지 묻기도 한다. 엔젤이란 호칭을 어디선가 들었던 것을 기억해낸 란은 아즈사가 이전에 하이바라 아이를 죽이려 하던 정체 불명의 여자라는 걸 눈치채고 직접 물어보지만 베르무트는 '''"분명히 말했지? 란... 더 이상 이쪽 세계에 발을 들여놔선 안 된다고... 넌 나의 보물이니까..."'''라고 대답한다.
극장판 20기에서도 많은 출연을 하는데, 큐라소와는 나름대로의 인연이 있던 모양. 여담이지만 20기 극장판에 꽤 많은 설정 붕괴를 당했다. 유명 헐리웃 여배우가 맨얼굴로 싸돌아다녀도 아무도 못 알아보질 않나, 키르가 노크라는 사실을 거의 간파했지만 큐라소의 통화에서 노크라는 사실을 몰랐다는 태도를 보이는 등. 럼과 통화할 때 '''존댓말'''을 사용하는데, 작중 최초로 베르무트가 존댓말을 사용하였다. 게다가 럼이 간접적으로 등장하자 크게 긴장하며 물러나라는 지시에 순응하는데, 이를 본 팬덤 내에선 럼이 얼마나 대단한 인물이기에 조직 내에 열 손가락 안에 든다는 진과 동급이며 보스의 총애를 두둑히 받는 베르무트가 존댓말을 쓰며 꼬박꼬박 따르냐며 놀란 반응이 조금 있었다. 실제 1061화에서 변조된 음성으로만 간접적으로 등장했는데 진, 베르무트를 포함하여 워커, 키안티, 키르 모든 조직원이 긴장하고 놀란다.
연재분 1049~1050화에선 메리에게 APTX4869를 먹여 암살을 시도한 조직원이 바로 베르무트였음이 밝혀진다. 원래 츠토무로 변장해 배회해 메리와 만났고 런던 브릿지에서 다시 재회하여 대화를 나눴는데, 말실수[28] 로 금방 정체가 발각된다. 몇몇 조직원을 대동하고 다리에서 '''키스'''[29]로 약을 먹인다. 메리에게 자신의 여동생이 만든 약으로 죽는 기분이 어떻냐며 묻는 장면을 통해 인터뷰로 먼저 언급된 메리-엘레나의 자매설정이 다시 원작에서 확인사살되었다. 하지만 메리는 극한의 고통으로 인해 템즈강으로 뛰어들어 생사를 명확히 확인하지 못했고 인파가 조금씩 몰려들자 황급히 자리를 뜬다. 사기적인 변장기술을 이용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조직원임이 다시 한번 독자들에게 확인되었다.
1060화에선 럼의 지시를 받고 조직에 해가 될 수 있는 요주의 인물인 유사쿠를 주시한다. 마찬가지로 키드-유사쿠 이중 변장 트릭을 사용해서 코난을 감쪽같이 속여 크게 당황하게 한다. 코난은 베르무트가 변장했다는 걸 말미에 깨달아 쿠도 부부에게 무슨 문제가 생기고 슈이치의 정체가 밝혀졌나 걱정했지만 다행히 쿠도 부부와 슈이치 멀쩡했고 생명에 지장도 없었다. 포르셰 안에서 진과 워커를 만나 그 둘 앞에서 일부러 거짓말을 하는 건지, 아니면 진짜 그렇게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유사쿠가 생각 보다 시시한 인물이라 평한다.[30] 죽이지는 않았지만 만약 원할 때 언제든지 죽일 수 있다며 왜 죽이지 않았냐고 묻는 진을 달랜다. 작가는 과거 키드(쿠로바 카이토)와 유키코와 안면은 있어도 베르무트는 안면이 없다고 답변해서 둘의 접점은 의외로 미스터리 트레인 편으로 상당히 늦었다. 그나마도 만나지 않고 베르무트가 그의 변장을 눈치챈 것에 그쳤다. 코난-키드 인맥을 눈치챘다는 떡밥을 회수했고 그의 말투를 완벽히 흉내내 코난을 유례없을 정도로 당황시켜 팬들이 호평하고 있다.[31]
위치는 순수한 악역인데, 보면 볼수록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는지 참으로 궁금하다. 성격이 아주 싸늘한 자이지만, 조디의 부모를 죽이고 슬픈 표정을 짓거나, 아라이데 토모아키가 학교로 돌아온 후 자기로 변장한 그녀가 정말 나쁜 사람이었는지 조디에게 물어볼 만큼, 제법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실제 샤론 빈야드인 시절엔 이타쿠라와 대판 싸웠다는 소식을 들은 유키코가 스태프들을 잘 챙기는 샤론이 격노하다니 참 이상했다고 언급했고 연극극단 배우, 관계자들에게도 호감을 얻고 유키코와도 어느 정도 친분[32]이 있는 대인관계가 원만한 인물이었다. 이건 아라이데가 평상시 사람을 선의로 보는 경향이 강한 것도 있지만.[33][34] 원래 직업이 배우라 그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다.
베르무트와 보스가 무슨 사이인지는 조직원들도 모르는 것으로 그 사실이 드러나면 조직 내에서 큰 파장이 날 것이라고 한다. 보스의 부인이라는 것은 작가가 아니라고 밝혔다.[35] 둘이 무슨 사이인지는 추측이 많은데[36] 엄마(...)[37], 애첩(...), 딸 등의 추측이 있다. 요즘은 하다하다 보스와 베르무트가 소꿉친구가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검은조직이 노리는 것을 보면 더 충격적인 것일 수도 있다는 말도 있다. 2018년 발매된 검은조직 SDB를 통해 딸일 가능성이 가장 높아졌다. #
베르무트가 현재 카라스마 렌야에 대해 현재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살아가고 있고 무슨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알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말이 있다.
작중에서 코난과 하이바라의 정체를 모두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이다.[38]
2018년 1월 원작자인 아오야마 고쇼가 인터뷰를 통해 그녀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다는 뉴욕사건에서의 발언은 전부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그를 보아 크리스 빈야드 자체가 가공의 존재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3. 인기


보시다시피 굉장한 미인으로 그려지며 아름답다라는 평이 자자하다. 같은 편이든, 적이든 상관없이 헤이지는 크리스 빈야드를 머리 좋고 몸매 좋고 예쁜 여자로 평한 등. 심지어 적인 아카이 슈이치 조차 아름답다고 평한 인물이다. 덕분에 , 버번과 함께 검은 조직 캐릭터들 중 가장 인기가 많다.[39] 설정상 유명 헐리웃 영화배우이니 작중 내에서도 인기가 굉장할 것이니 작품 내에서, 작품 외에서도 인기가 많은 캐릭터다. 이를 증명하듯이 800회 연재 기념 투표에서는 8위를 차지했다. 코난 캐릭터 중 원초적 본능샤론 스톤[40]을 적절하게 참조 했기에 가질 수 없는 여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즉 작중 팜므 파탈.

4.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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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 데이비슨사의 로드바이크인 2003년식 할리 데이비슨 V-ROD를 몬다. 색상은 보라(퍼플).[41] 주로 베르무트가 이동할 때 애용하는 애마이다. 보통 할리 데이비슨사의 엔진 특성상 토크가 세서 몰기 힘든데도 불구하고 V-ROD를 모는데 대단할 따름이다.[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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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흑의 추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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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흑의 악몽
13기 극장판20기 극장판에서는 미국제 엔진을 얹은 이탈리아제 스포츠카인 드 토마소 판테라를 몬다.[43]

5. 명대사




6. 기타


  • 코난(=신이치)이 가장 두려워하는 인물 중 하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변장술을 바탕으로 단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코난조차 빈틈을 보이게 만들 정도로 용의주도하고 위협적인 인물이다. 7기 통학로의 비밀 편에서 코난이 "내가 진정으로 두려워하는 건 쥐도 새도 모르게 뒤에서 접근하는 빈틈없는 베르무트 같은 녀석이야." 라고 말한 것으로 입증.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베르무트는 코난에게 절대 위해를 가하지 않는다.[44][45]
  • 코난은 베르무트의 생명의 은인이지만 역으로 베르무트도 코난과 레귤러 인물들, 그리고 키르와 키드의 생명의 은인이다. 만약 만월의 밤편에서 코난과 하이바라의 정체를 간파하고 대치한 조직원이 (본인은 모르지만) 마음의 빚이 있고 조직의 파멸을 원하는 베르무트가 아니라 진 같이 조직에 충성을 바치는 인물이었다면 하이바라와 트렁크에서 뛰쳐나온 란은 물론이요, FBI 조디, 아가사 박사님과 쿠도 부부, 변장 트릭 참여한 헤이지를 비롯하여 그들의의 주변 인물까지 모조리 다 살해당했을 것이라는 건 당연하다. 하이바라에게 너와 조디 빼고 다 살려주겠다는 약속 덕분에 겨우 산 것이다. 굳이 조직원을 바꿀 필요도 없이 베르무트가 조직에 충성하는 인물이었다면 정체를 알아낸 즉시 동료인 진이나 상관인 럼, 혹은 조직이 살해한 타겟과 배신자가 유아화되어 생존해있으며 서로 협력하여 조직의 뒤를 캐고 있다는 중대한 사안인만큼 보스에게 직통으로 보고하는 쪽도 있으니 하마터면 42권, 지금으로부터 17년 전인 2003년도에 연재된 만월의 밤 에피소드가 정상결전편이 됐을 뻔했다. 더군다나 이 시점엔 CIA이니, 공안이니, MI6이니 같은 든든한 아군이 등장하기 한참 전이고 에피소드 후반부와 에필로그에서야 조디와 슈이치, 제임스가 FBI라는 사실이 밝혀졌으니 코난 측에게 압도적으로 불리하다. 만월의 밤 에피소드는 코난 입장에선 정면돌파라는 이판사판이었지만 지금 시점에서 다시 본다면 베르무트가 정체를 알아낸 상대이며, 대치한 상대였다는 것은 천운이 따라주었고, 최소 본인과 란, 그 주변 인물의 신변은 보장되고 시작한 게임이었다.[46] 키르의 경우 심증만 있어 본인에게 언어 유희로 떠보는 것에 그쳤지, 키르가 병실에서 코난과 나눈 대화를 곱씹어보면 아예 확신하고 있는 듯하다. 스파이 제거의 경우 물증이 없어도 심증만 있어도 바로 없애고 보는 것이 조직의 방식(특히 진)인데, 베르무트는 그렇지 않았다. 눈감아주는 이유가 내심 조직의 파멸을 바라고 있는 태도가 반영된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미스터리 트레인 에필로그에서 키드가 셰리로 변장했다는 사실을 알아채는데 조직에 ' 사실 셰리는 살아있으며 괴도 키드가 그녀로 변장해서 협력했다'라고 보고했다면 키드도 조직의 제거 리스트에 올랐을 것이다. 악역이지만 여러 인물 살린 셈이 되는 독특한 캐릭터.
  • 의외의 사실이지만 적군과 아군 통틀어서 가장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인물이다. 조직에서도 비밀인 자기와 보스와의 관계는 물론 아군쪽의 치명적인 비밀들[48]도 수없이 알고 있다. 그와 견줄 만한 사람은 아군 쪽에서 베르무트의 비밀을 알아낸 후루야 레이뿐이며 그가 거의 유일하게 모르는 정보는 이 인물이 생존해있다는 것뿐이다. 그야말로 대표 명대사인 "A secret makes a woman woman."이 매우 어울리는 인물.
  • 주변 인물들의 신변은 보장하겠다는 약속은 지금까지 지키고 있다. 1060화에서 럼에게 유사쿠를 주시하라는 지시를 받고 독을 보냈는데 그것도 위험한 맹독이 아니라 생명엔 지장이 없는 약이었다. 연기인지 진심인지는 모르겠지만 진에게 하지만 원한다면 언제든지 죽일 수 있다며 달래는데, 만약 진심이라면 주변 인물들은 자신이 케어해 줄 있는 선에선 최대한 지켜주겠지만, 자신이 커버할 수 없는 선인 럼이나 보스가 죽이라고 지시한다면 유감이지만 죽이겠다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49] 베르무트가 직접 목숨을 노리던 인물은 20년 전 자신의 치명적인 비밀을 알아낸 조디의 아버지, 배신자 셰리, 위험 인물인 슈이치, 살아있으면 여러모로 곤란한 M16의 메리 정도였지 확실하지도 않은 근거로 경찰과 연줄이 어마어마한 코고로를 죽이는 게 이득이냐고 반대한 것과,[50] 어린 아이니까 살려둬도 문제없다며 쉴드 쳐주거나, 진의 통수를 치면서 수백 명의 승객들을 살려준 사례가 있듯이 살인과 조직과 연관 없는 민간인이 말려드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정말 필요할 때만 살인을 선택하는 쪽이다. 나름 본인 입장에서는 살인을 필요악으로 생각하는 듯하다. '검은 조직의 그림자' 편에 나온, 미즈나시 레나의 사고 현장을 목격한 증인은 검은 조직 관련인물 중 공식적으로 유일하게 그 마수를 벗어난 인물인데 아무리 이 증인이 어린 아이라지만 그를 '굳이 죽일 필요가 있냐'라고 설득한 베르무트가 그를 살렸던데 공이 크다.[51]
  • 샤론 빈야드의 모습일 때는 주변인들에게 상당히 좋은 평판을 얻은 것으로 묘사된다. 이타쿠라 스구루와 대판 싸웠다는 소식을 들은 유키코는 '스태프들 잘 챙기는 샤론이 격노하다니 별일이다.' 라고 회고했으며, 황금사과편에서도 연극 여배우들이 그녀를 좋아하는 모습으로 나오고, 란이 모두 샤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묘사가 있다.
  • 첫등장~만월편의 등장 초기에는 로우 포니테일의 모습이 자주 나왔지만 최근은 정말 안 나오는 추세이다. 초기 애니메이션의 컬러 배정은 진한 금발-옅은 벽안이었으나 만월의 밤과 적과 흑의 크래시 시점엔 백발로 채색되었고 블랙 임팩트 편에선 살짝 옅은 금발 - 청록안으로 채색되는 등 미세한 컬러 변화가 있었고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플래티넘 백금발 - 청녹안 쪽으로 고정되고 있다. 사실 모든 명탐정 코난 캐릭터들은 작화 감독이 바뀌면 미세하게 컬러 배치가 바뀌고 있다. 립 컬러도 평소엔 플럼색이지만 13기 극장판에선 레드 립, 비색 시리즈에선 연분홍 립을 선보이신다. 충격적이게도 퀄리티가 하락한 현작화 말고 퀄리티가 좋던 구작화에선 나올 때마다 리즈를 갱신하셨다. 특히 13기 극장판 칠흑의 추적자와 22기 오프닝의 베르무트는 그야말로 전설로 회자되고 있다.[52] 주역 에피소드인 TVA 345화와 TVA 425화도 훌륭한 퀄리티를 자랑하지만 대부분의 베르무트 팬들은 극장판 13기와 22기 오프닝을 투탑으로 평가한다. 다만 첫등장 에피소드인 검은 조직과의 재회편의 첫 등장씬은 작붕당했다(...).
  • 20기 극장판인 순흑의 악몽에서 사용하는 총이 공개되었는데, 자그마치 기관총탄을 쓰는 초강력 권총인 트리플 액션 썬더. 여담으로 예고편에서의 게임오버라고 외치는 장면과 총을 쏘는 장면은 어째서인지 생략되었다.

  • 메이플스토리의 힐라와 공통점이 많다. 아름답다는 평이 자자해 세계관에서 손꼽히는 공식 미인이며, 타인의 심리를 잘 읽거나 타인의 계략을 역으로 뒤집어 교묘한 지능전을 전개하는 두뇌파라는 성향도 같다. 둘 다 다른 인물로 모습을 바꾸는 것을 잘 사용한다. 영원한 젊음을 소유하고 있으며 긴 웨이브 헤어에 색기 넘치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같은 악녀 캐릭터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결정적으로 한국판 기준으로 둘 다 성우가 같다. 단, 순수한 악역이며, 검은 마법사에게 충성하는 힐라와는 달리 베르무트는 코난과 란을 필사적으로 보호하거나 임무를 수행할 때 가능한 일반인들이 휘말리지 않도록 하거나 미즈나시 레나가 노크인 걸 짐작하고 있으면서도 눈감아준다거나 어째서인지 조직의 파멸을 바라고 있는 등 상당히 입체적인 인물이다. 그리고 보스와의 관계가 매우 특별하다.

  • 2차 창작에선 NL로는 진, 버본과 엮이며 GL이든 조합, 케미로든 관계가 있든 없든 여캐와도 굉장히 잘 엮인다. 공식 서사가 주어진 여캐로는 인생의 구원자인 란, 옛 친구인 유키코, 모종의 이유로 본인이 굉장히 증오하는 시호(셰리), 20년 전 아버지를 살해한 베르무트를 체포하기 위해 FBI가 된 조디, 키스로 약을 먹여 암살을 시도한 메리, 칼바도스의 연심을 이용하다가 죽게 만들었다고 생각해 베르무트를 매우 싫어하는 키안티[53], 스파이임을 알아챘지만 눈 감아준 키르, 나름의 인연이 있는 것으로 나온 큐라소가 있다.
  • 1년 전 뉴욕에서 슈이치를 처리하려 시도했으나 오히려 역으로 총에 맞아 죽을 뻔하고, 만월편에서 그가 등장하자 사색이 되며 놀라고 샷건을 맞아 갈비뼈 몇 개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으며, 비색편에서 아무로가 아카이 슈이치가 생존해 있다는 추리에 사색이 되어 그 남자가 살아있냐면서 경악하거나 중상을 입은 흑역사를 회고하는 등 슈이치에게 털린 전적이 있고 사색이 되는 묘사가 상당수 있기에 베르무트 담당 일진은 아카이 슈이치가 아니냐는 드립이 있다. 다만 슈이치는 코난에서 무력과 지력이 전부 최상위권인 몇 안되는 인물[54]이자 베르무트뿐만 아니라 진은 물론이고 보스도 두려워하는 인물[55]이기에 베르무트만의 굴욕은 아니다. 당장 뉴욕에서 슈이치를 암살하라고 지시받은 이유가 이런 먼치킨이어서인데...
  • 검은 조직 멤버들 중 결말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는 인물 중 하나이다.

[1] 작중시점에선 이미 1년 전에 사망한 고인. 오스카상을 수상하거나 아가사 박사, 슈이치, 코난 등 일반인들도 대스타, 거물급 여배우라고 언급하며, 영화계 종사자들이 전설이라고 언급할 정도의 세계적인 영화배우이다.[2] 샤론 빈야드의 딸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둘 다 동일인.[3] 그녀의 생명의 은인. 신이치를 '''쿨 가이''', 란을 '''엔젤(천사)''이라고 부른다(286~288화 참고).[4] 똑같이 금발의 마피아 대간부인 이 캐릭터를 맡은 걸로도 유명하다. 해당 캐릭터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정말 무시무시하기 그지없다(...). 참고로 애니판 703화에서 갑자기 목소리가 굵어져서 위화감을 느끼게 했는데, 이는 나이가 나이이다 보니(1955년 출생) 해마다 늘어갈수록 배역을 소화하는 데 버거워져서 그런 듯하다. 정작 전 남편이자 아무로 토오루의 성우 후루야 토오루는 옛날의 목소리가 잘 유지된 케이스다.[5] 양정화코야마 마미 둘 다 루팡 3세에서 미네 후지코를 맡았다.[6] 달기 이후 오랜만에 맡은 색기넘치는 싸늘한 누님 악역이다. 국내에선 대부분 베르무트 역은 원판의 코야마 마미보다 양정화 성우가 더 낫다고 평가 받는다.[7] "비밀은 여자를 여자답게 만든다."는 뜻이다. 그럴싸하게 의역을 하면 이렇다. "비밀이 있어야 진정한 여자가 되는 법이지."[8] 쿠도 유키코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유키코는 연기력뿐만 아니라 각 지방의 사투리마저 토박이 수준으로 해낼 정도로 뛰어난 변신술을 가졌다. 그런데 그런 유키코조차도 '''샤론처럼 감쪽같이 변장하는 경지까지는 못 갔다.'''고 했을 정도. 실제로 유키코는 샤론과 도이치, 카이토랑 달리 음성 변조까지는 못한다. 코난도 카이토가 처음 헛기침 몇번으로 음성 변조하는 거 보고 경악했을 수준이다.[9] 흡연씬이 나오는 건 칠흑의 추적자(2009)가 가장 최근이다. 아무래도 애들도 보는 만화다 보니 심의에 걸리는 모양인 듯. 다만 최근에(2014) 조디로 변장하여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나온 적이 있다.[10] '''그''' 핫토리도 그녀를 '똑똑한 여자'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11] 베르무트의 성우인 코야마 마미는 풍마일족의 음모 편에서, 양정화는 루팡 3세 2015년 tv판부터 대원에서 더빙되는 모든 루팡 시리즈의 후지코를 연기했다.[12] 진에게 셰리를 도와준 남자가 신경쓰이지 않냐며 묻는 걸 보아 그게 '걸리는 일'이었다고 추측된다.[13] 앞서 서술된 두 에피소드에서는 크리스를 언급할 때 코난은 약간 씁쓸한 표정으로 도저히 생각하고 싶었지 않았다(크리스 = 베르무트)라고 독백했는데 이유는 후술한 스포일러인 샤론과 유키코가 서로 친분이 있는 친구관계였기 때문. 게다가 굉장히 골치 아픈 상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 아가사 박사에겐 직업이 배우이니 추리할 때 연기 때문에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둘러댔다.[14] 다니던 학교는 어디냐, 아버지는 도대체 누구냐, 어머니와의 불화설이 사실이냐, 소문의 애인은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냐 등. [15] 여담으로 이 장례식에 유키코도 참석했었다. 뉴스 화면에선 일본 유명 여배우의 모습도 잠시 잡혔었지만 크리스의 말이 너무 인상적이라 그게 누구였는지 아무도 기억하지 못했다고 한다.[16] 이때 상황들을 보면 그녀 본인이 상당한 의학지식이 있는 것을 넘어 의사 면허라도 있는 것 같다.[17] 마티니는 진과 베르무트를 3:1로 '''섞어서''' 만든다.[18] 실제로도 아카이 슈이치가 나타났을 때 칼바도스는 양다리 부러진 상태였지만 살아있었다. 그러나 위험을 느끼자 베르무트는 코난을 인질로 삼고 칼바도스는 내팽개친 채 혼자 조디 센티밀리온의 차를 타고 도망갔다. 결국 칼바도스는 잡힐 것이 확실해지자 자결했다.[19] 만월의 밤편에서 아카이 슈이치가 현재의 얼굴이 그녀의 변장없는 맨얼굴이라고 언급했다.[20] 아카이 슈이치에 따르면, '''"언제나 변하지 않고 아름다운 골든 애플, 하지만 그 속은 썩은 로튼 애플"'''.[21] 이때 조디를 속이는 과정에서 "비밀은 여자를 아름답게 하거든."이란 말을 했고, 이 때문에 조디 센티밀리온은 아버지의 원수가 한 그 말을 수없이 되뇌었다.[22] 유키코의 아들이라서 보호하는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으나, 작가가 인터뷰를 통해 유키코와 베르무트가 사적으로 아주 친한 관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작가는 베르무트가 뉴욕에서의 실버블렛과 엔젤에게 도움을 받은 사건을 통해 엔젤은 베르무트의 구원자 같은 존재가 되었으며 절대적으로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23] 뉴욕 에피소드 말미의 유키코와의 대화에서 샤론은 '''"나한테도 천사(Angel)가 있는 것 같다고."'''란 말을 한다. 그리고 아라이데 선생으로 변장했던 베르무트와 조디가 항구에서 대면했을 때, 갑자기 나타난 란이 하이바라를 온몸으로 감싸자 '''"Move it, Angel!(비켜, 엔젤!)"'''이라고 말한다. 이 때문에 베르무트가 왜 란의 사진에 "천사(Angel)"라고 써놨으며, 그녀를 보호하려는지 설명된다고 볼 수 있다.[24] 그래서 검은 조직원 버번에게 둘의 안전을 보장받기도 했다.[25] 어쩌면 엘레나가 78권에서 언급한 약 ' 실버블렛 ' 과 연관이 있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26] 덧붙이자면, 진이 "그깟 실버 불렛 따위 없애주지."라는 식의 대사를 하자 베르무트가 '아니야. 실버 불렛은 한 발 더 있어.'라는 생각을 한다거나, 아카이의 죽음을 확인한 조디가 차 안에서 우는 걸 몰래 보고 있다가 떠나면서 '실버 불렛은 한 발만 있어도 돼.'라고 생각한다. 후자의 경우는 "없어져 주는 게 편해."의 의미로도 들리지만, '''한 발로도 검은 조직을 개발살낼 수 있다'''라는 평가로 보는 게 더 적절하다. [27] "자기 설마, 이거는 아니겠지?"라면서 타고 있던 오토바이의 운전대를 톡톡 두드렸다. 이는 노크(Knock)와 비공식 가장 임무자(Non Official Cover, 약칭 NOC)와 발음이 비슷한 것을 이용했다. 일종의 언어 유희.[28] 메리가 당신이 안아준 적이 있는 을 기억하지 못하냐고 물었는데 츠토무는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사실 이때 메리는 임신 중이었으니 메리의 페이크였다.[29] 이 장면이 상당히 화제라 여러 코난 커뮤니티, 팬덤에서 화제로 떠올랐다.[30] 아마 유사쿠의 트릭에 넘어갔기에 전자가 옳은 듯 싶다.[31] 심지어 일각에서는 만월의 밤 때의 신비스럽고 공포스러운 포스를 자아내고 지능전을 구사하던 리즈 시절 베르무트의 부활이 아니냐는 기대까지 나왔다.[32] 작가 피셜 아주 친한 사이는 아니라고 했지만, 크리스=샤론=베르무트임을 안 유키코가 씁쓸한 표정으로 샤론을 회상하거나, 서로 샤론-유키코라고 이름을 부르고(일본의 요비스테 문화를 알면 얼마나 친한 사이인지 알 수 있다.) 유키코가 과속해서 벌금과 딱지를 끊을 위기에 처하자 변장해서 구해주고, 사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는 것, 장례식에 참석하는 등(유키코는 모자로 인해 얼굴이 절반만 보였으나 슬픈 표정이었다.) 코난이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는 건 일도 아니었을 것이라고 언급하는 걸 보아선 꽤 친분이 있던 사이임은 확실하다.[33] 단, 이때 조디는 "웃으면서 사람을 죽이는 인간 중 착한 사람이 어디 있냐?"며 화를 냈다. 베르무트가 완벽한 위장을 위해 아라이데의 성격을 충실히 카피했을 뿐이라고. 조디의 입장에서는 베르무트는 자신의 부모를 살해하고 사람 죽이고 독약 만드는 극악한 범죄조직의 일원이니까 당연히 그리 평가할 수밖에 없다.[34] 아라이데가 본래 의사 겸 양호교사로서 평상시 매우 친절해서 그런지 한번은 변장한 채로 본성답게 차갑게 대했는데 해당 환자가 오히려 "갑자기 쌀쌀맞게 굴어도 소용없어요. 전 선생님한테 죽을 때까지 신세지기로 했으니까"라고 하기도 했다.[35] 사실 부인일 가능성은 낮다. 숨기는 사실이라는게 조직보스의 부인이라면, 버번이 '''그 사실을 알면 조직원들이 놀랠 것이다'''라든가 그 말이 나오자마자 버번 머리에 바로 총을 겨누는 베르무트의 행동이 오버액션 수준이니까. 부인은 아니더라도 이미 진은 베르무트를 조직보스가 총애하는 존재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36] 이런 관계로 인해 최근 일부 코난팬들은 베르무트의 코드네임을 너무 성의 없이 지었다며 불만이 나오는 중이다. 만약 작가가 보스인 카라스마 렌야의 관계를 생각했다면 차라리 코드네임을 메를로로 짓는 게 더 어울렸을거라는 말들이 있다. 그도 그럴게 메를로는 익으면서 나오는 달콤한 양기로 인해 까마귀들이 유독 많이 몰리는 포도품종아며 실제로 메를로로 만드는 와인들은 상당히 여성스러운 편이다 5대 샤토 중 하나인 샤토마고만 하더라도 대표적인 메를로 와인인데 이 샤토마고의 별명이 와인의 여왕일 정도. 실제로도 베르무트는 작중에서 여왕에 비유되는 일이 잦다.[37] 카라스마 렌야의 나이나 시대적 배경으로 볼 때 당연히 엄마일 수가 없다.[38] 본인들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아가사 히로시, 쿠도 유키코, 쿠도 유사쿠, 핫토리 헤이지, 아카이 슈이치, 세라 마스미. [39] 사실 꾸준히 나오는 조직원은 몇 안 된다. 5화 이상 나온 조직원을 기준으로 하면 진, 베르무트, 워커 그리고 버번뿐.[40] 샤론 빈야드의 이름도 여기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41] 이쯤 되면 베르무트가 보라색을 좋아한다는 걸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 네일 색상도 보라, 신이치에게 예고장을 보낼 때 입던 속옷(...)도 보라, 순흑의 악몽에서 입은 옷도 보라색상의 옷이다.입술색도 약간 보라색 빛이 난다(플럼색이라고 한다) 오토바이 몰때 헬멧을 보면 헬멧도 보라색이다. 또한 잘 보면 피어싱도 어두운 보라색이고 20기 극장판에서 탭북같은 케이스도 어두운 보라색이다.[42] 구조 특정상 몰기 까다로운 닷지 바이퍼를 쉽게 운전하는 키얀티도 마찬가지.[43] 번호판 번호는 新宿 33, さ 7727" (신주쿠 33, 사 7727).[44] 하긴 베르무트가 알고있는 걸 조직에 발설해버리면 명탐정 코난은 이미 완결했을것이다.[45] 발설까지 안 가더라도 베르무트는 이미 코난을 죽일 기회가 상당히 많이 있었다. 당장 주변인으로 변장하고 가서 몰래 총알 한 방만 집어넣었어도 코난은 끔살 확정이다.[46] 사실 베르무트가 신이치를 살려준 것은 목숨을 건 부활로 올라간다. 쿠도 신이치의 생존이 확인되었는데 위해를 가하지 않았다는 것만 해도 많이 봐준거다. 거기다가 그 에피소드는 란과 코고로는 물론이고 핫토리랑 카즈하마저 참석한 에피소드기에 진짜로 이 당시까지 등장한 선역 모두가 도륙될뻔했다.[47] 아이리시의 경우 이미 사망해버렸고, 어차피 본편과 이어지지 않는 극장판 등장인물이다.[48] 당장 에도가와 코난=쿠도 신이치인 것을 알아낸 조직원은 베르무트가 유일하며 미스테리 트레인 이후에서도 미야노 시호가 생존해 있다는 것을 알아낸 조직원도 베르무트가 유일하고[47] 어떤 조직원이 사실 스파이라는 걸 알아낸 조직원도 베르무트가 유일하다.[49] 이건 유사쿠가 자기 스스로를 일부러 만만하게 꾸며서 조직의 감시망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그 다음부터는 FBI한테 마음껏 자기 집을 기지로 내주고 그 참모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50] 물론 이건 에도가와 코난도 같이 휘말려 죽을 뻔한 경우였으니까 그랬지만.[51] 반대로 이 아이는 베르무트를 살인자로 생각해서 자기 엄마를 죽인 여자라고 생각했다(...). 살인자인 건 맞지만.[52] 공교롭게도 적인 아카이 슈이치도 블랙임팩트와 22기 오프닝에서 작화 최고 전성기를 찍었다. 조직편을 좋아하는 독자들(특히 초창기부터 코난을 봐온 올드팬)은 십중팔구 이 오프닝을 원탑으로 평가한다.[53] 그러거나 말거나 본인은 키안티에게 행운을 빌어준다며 손키스를 날린 적이 있다.[54] 그 외에 일단 능력이 확실히 밝혀진 인물 중에서는 핫토리 헤이조, 아무로 토오루, 메리 세라 정도밖에 없다. 그 외에 쿠로바 도이치도 확실하지는 않지만 상당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다.[55] 아마 진마저 체포될 뻔한 위기를 안겨준 인물이니 더 무서워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