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 유우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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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VAGANZA ~벌레를 사랑한 소녀~의 등장인물. 용충편부터 등장한다.
카구라자카 안즈의 카페에 자주 방문하는 단골손님으로, 항상 아침에 와서 모닝세트를 주문한다. 출근도장을 찍는 것에 가까울 정도로 자주 찾아오며, 실제 방문 이유는 카페의 점원인 사쿠라이 유메미를 보기 위해서이다. 키타바타케 시로의 친구이며, 대학에서 고고학을 전공하고 있다. 성실한 성격의 미남이며, 유메미도 그의 소극적인 접근을 내심 싫지는 않아 한다.
일을 마치고 퇴근하는 유메미를 집까지 바래다주고 둘이 잘 되어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유우토가 용기를 내서 좋아했었다고 고백을 하자 유메미도 과거에 있었던 일, 어릴 적 부모가 살해당하고 납치 감금되었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유우토는 자신의 이해범위를 넘어서는 말에 얼이 빠지며, 유메미는 여자아이가 범죄자에게 오랫동안 감금되면 무슨 일을 당하는지 아느냐면서 자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여자가 아니라며 집에 들어가버린다.
시도우 렌에 의해 반 강제적으로 유메미가 충술사에 입문하게 되자 '여자아이에게 이게 뭐하는 짓임?'하면서 격렬하게 렌을 비난하지만, 렌은 '그럼 네가 해줄 수 있는 것이 뭐임?' 하면서 쿨하게 유우토를 씹는다. 유우토는 반론을 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여자를 따라서 지옥도와 같은 충술사의 숲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비록 실제로 해줄 수 있는 것은 없었지만, 유우토의 이런 행동에 유메미는 심적으로 의지하게 되고 큰 힘을 얻으며 충술사의 숲을 빠져나오는데 성공한다.[1]
진무 코퍼레이션과 충술사의 싸움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오자 유메미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미고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닥터 웨스트의 연구실 지하에 식물인간 상태로 잠들어 있던 납치범이 깨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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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도 희망도 없는 이 게임의 등장인물 중 유일한 양심이다. 유메미가 끔찍한 길을 걸어가고 몸이 괴물처럼 변해가더라도 그녀를 끝까지 따라가는 대인배 OF 대인배. 주인공 유메미가 여자이기 때문에 유우토는 전통적인 히로인 포지션에 있으며, 유메미가 온갖 개고생을 하면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게 하는 유이한 인물이다.[2]
다만 이러한 점들에 비해서 극중의 비중은 몹시 작은 편으로 주인공의 상대역임에도 불구하고 에로신이 없다는 점은 본편의 발매당시부터 적지 않은 농담거리가 되었다. 장면상으로는 분명히 들어가야 할 곳에서 장면전환이 된 것. 공식 홈페이지의 인기투표에서조차 야유될 정도였다. 또한, 작중 시간대가 가장 나중인 성충편에서는 티벳에 다녀왔다가 폭삭 늙은 노안이 돼서 돌아왔기 때문에 이 역시 농담의 소재가 되었다. 티벳이라는 점에 따라 수마술과 엮여 인기투표에 토우챠우와 티벳의 남자로 네타 투표가 이루어지기도. 역할 적으로 경쟁자라고 할 만한 렌이 통합 2위였다는 것을 생각해보자면 안쓰러운 결말이다.
EXTRAVAGANZA ~벌레를 사랑한 소녀~ 등장인물 중에 2번째로 작성되었다. 부인이자 주인공인 유메미보다도 먼저 작성된 것이다.
[1] 루트에 따라서 유우토가 사망하게 되는데, 이 때 유메미는 정신줄을 놓게 되고, 충술사의 숲에 갇힌 채로 짐승처럼 살게 된다. 이 장면을 보면 유메미의 마음속에서 유우토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2] 또 한 사람은 어머니 포지션에 있는 카구라자카 안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