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우 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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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기 엘가임의 등장인물. 담당 성우는 오오츠카 호우츄.[1]
금발의 리젠트 머리와 껄렁껄렁하면서도 유쾌한 말투가 특징이다.
친구인 다바 마이로드와 함께 시골에서 상경. 여행 도중에 판네리아 암이 의탁하는 도적단(미야마 리린 일족)과 만나 교전하던 중 아만다라 카만다라 상회의 거액 수표를 발견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성질 급하고 의심많고 쪼잔한 성격. 극중 렛시나 암과 더불어 개그캐릭터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였지만, 후반에 가면 의외로 진지한 모습도 종종 보여준다. 원래는 포세이달 정규군에 입대하고 싶어했으나 번번히 실패. 결국 다바만 따라다니다 덩달아 반란군에 가담한다.
기본적으로는 메카닉 담당이지만 파일럿으로서도 나쁘지 않은 듯 하다. 여자를 꽤 밝혀서, 판네리아 암의 얼굴을 보고 홀라당 넘어가서 도적단에 털릴 뻔 하는 것이 엘가임의 시작 부분. 그 뒤에도 스텔라 코반에게 의심을 사서 진짜로 막나가기도 했으나, 이런저런 일이 있어도 결국은 마지막까지 다바의 곁에 남아서 반란군에 큰 도움을 준다. 특히 아몬듈 스택을 업어와서는 엘가임 마크 투로 완성시킨 것이 백미. [2] 또한 엄청나게 처먹는데다 평소에 힘쓰는 일을 많이 하기 때문인지, 힘이 굉장히 세다.
극의 끝무렵에는 폭주하는 원자로를 수리하기 위해 방사능을 뒤집어쓰고 만다. TV 아니메에서는 이러고도 살아남지만, 소설판에서는 방사능 피폭으로 사망한다.
마지막에 동료들과 모여서 고향으로 떠나는 다바를 배웅한 후에는 리리스 화우와 함께 사라진 미 라리를 찾으러 여행을 떠난 모양. 슈퍼로봇대전에서는 비교적 초반에 등장해서 빔코팅된 기체 때문에 초반 한정으로 굴릴수 있지만 중반부터 버려지며 심지어 슈퍼로봇대전 F 완결편 후반에는 새로 들어오는 미야마 아스피와 양자택일 이벤트가 있기 때문에 역시나 버려질 운명인 비운의 캐릭터다. 그나마 4차에선 아예 파일럿으로 나오지도 않는다.
연기를 한 오오츠카 호우츄 특유의 개성적인 목소리톤 때문에 기운차면서도 덜렁대는 모습이 유독 재미있는 개그 캐릭터이다. 바로 다음에 출연한 Z건담야잔 게이블보다 캐릭터성을 잘 살렸다는 느낌. 차회 예고도 전부 캬오가 하는데[3], 이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다.
애드립인지 모르지만, 렛시에게 구조받을 때 "레시 레시 우레시!"(렛시 렛시 기뻐!)라는 재밌는 대사를 날리기도 했다.

[1] 해당 성우의 첫 네임드 배역이다.[2] 물론 아몬듈의 원래 제작자인 메슈 메카와 함께 작업하긴 했지만, 엘가임 마크 투가 아몬듈 스택보다 훨씬 고성능 기체로 완성된 것을 보면 캬오의 솜씨가 상당함을 알 수 있다.[3] 단순히 캬오의 성우인 오오츠카가 예고 나레이션을 한다는 것이 아니라, 정말 캬오 캐릭터의 입장에서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