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지(Apex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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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라지는 홀로그램 장치 개발에 삶을 바쳤습니다. 이제 그는 Apex 게임의 생명이 되어, 적들을 농락하고 관중들을 즐겁게 합니다.
“I don't take myself too seriously. I don't take myself anywhere. I need to get out more.”
난 스스로를 진지하게 여기지 않아. 난 어디에도 가지 않지. 나는 좀 더 나아가야 해.
'''미라지'''는 리스폰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하고 일렉트로닉 아츠에서 배급하는 게임 Apex 레전드의 레전드 중 1명이다. 성우는 로저 크레이그 스미스(Roger Craig Smith)/이현.Now you see me? Now you dont. Now you see me? Boom. You're dead.
내가 보여? 아닐걸. 보인다고? 빵. 너 죽었어.
한국판 더빙은 더빙에 대해서 좋은 평가를 못 받는 에이펙스 레전드 더빙에서 비교적 호평을 받는 더빙으로 원판 미라지의 재치있고 말더듬이라는 특징 또한 어느 정도 집어냈다.
2.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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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ge is the kind of guy who likes to stand out. The youngest of four brothers, he perfected the art of fooling around to get attention. The one thing he took seriously was Holo-Pilot technology: introduced to the illusion-creating tech by his engineer mother, he poured over the mechanisms and learned all he could about them. Even when his brothers went MIA during the Frontier War, Mirage and his mother continued to develop holo devices, and the work brought them closer.
미라지는 자신을 뽐내길 좋아하는 부류의 사람입니다. 네 명의 형제 중 가장 막내로 태어나, 관심을 끌기 위해 남을 골통 먹이는 것을 완벽하게 터득했습니다. 그가 유일하게 진지하게 여긴 것은 홀로-파일럿 기술 뿐이었습니다. 미라지의 어머니가 엔지니어로서 제창한 환영 제작 기술에 자신이 가진 기술들을 쏟아붓고, 또 최대한 배우기 위해 애썼습니다. 나머지 형제들이 프론티어 전쟁 도중 실종되는 와중에도, 미라지와 그의 어머니는 홀로 디바이스를 발명하는 데 열중했고, 모자간의 유대는 더욱더 끈끈해졌습니다.
While working as a bartender to make ends meet, Mirage heard amazing stories from his patrons about the Apex Games and the wealth and glory that came with victory. As good as both of those sounded, he knew he couldn’t risk leaving his mother childless – until she gave him a set of customized holo devices and told him to follow his dream. Mirage is now the life of the Apex Games, outwitting opponents and charming audiences across the Outlands.
바텐더로 일하며 겨우 먹고사는 와중에 미라지는 후원자에게서 Apex 대회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고, 승자에게는 부와 명예가 주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구미가 당기는 얘기였지만, 그가 죽기라도 한다면 어머니는 정말로 혼자가 되어버리기에 주저하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커스텀 홀로 디바이스를 쥐여주며 꿈을 쫓아가라고 등을 밀어주었고, 이제 미라지는 Apex 대회에서 상대의 허점을 찌르며 아웃랜드의 관객을 매료시키는 레전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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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술
3.1. 패시브 - 이제 내가 보이는가... (Now You See Me...)
부활 비컨을 사용하는 중이거나 아군을 회생시키는 중일 경우 일시적으로 은폐상태가 되는 패시브 스킬. 동료 비컨을 사용해 동료들을 부활시킬 때 미라지는 은신된다. 또 다운된 동료를 소생할 때 다운된 동료 및 자신도 은신되어 난전 중이여도 적들에게 살리는 순간에 포착된 것이 아니라면 안전하게 동료들을 회생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이게 과하게 좋다고 생각했는지 후속 패치로 홀로그램투영기가 작동하는게 보이도록 패치되어서 전처럼 완벽하게 안심할수 있게되진 않게 되었다.
설명문에는 없지만 시즌 5 패치 이전의 패시브 스킬(앙코르!)도 같이 포함된 상태로, 자신이 쓰러질 경우에도 미끼 1개를 뿌린 채로 일시적으로 은폐하게 된다.
패시브 스킬 덕에 난전에서 아군이 쓰러진 상태일 때 라이프라인만큼은 아니지만 아군을 안전하게 회생시킬 수 있다, 마침 회생한 인원의 체력을 회복시켜 주는 전설 배낭과도 어울리는 스킬.
본인이 쓰러진 상태에서는 상대방이 자신의 위치를 알아차린게 아닌 이상 일부러 녹다운 실드를 전개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중거리 이상에서는 미라지의 은신 실루엣이 거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은신이 해제되기 전까지 안전하게 엄폐할 곳으로 기어갈 시간을 벌 수 있기 때문. 그렇다 할지라도 만약 근접전 상황에서 누웠다면 미라지의 은신은 스타크래프트마냥 꾸물거리는 덩어리가 희미하게 보이므로 그곳에 사격을 가할 염려가 있으니 재량껏 행동할 것.
3.1.1. 시즌 5 이전 패시브 스킬 - 앙코르!
시즌 5 패치 이전 패시브 스킬은 "앙코르" 였다. 자신이 쓰러졌을 때 주변에 분신을 뿌리고 은폐하는 스킬이었다. 은폐 기능이 자신이 쓰러졌을 때만 발동되어서 사실상 없는 스킬 취급을 받았다. 중장거리 교전이 아닌 이상 근접전에서는 은신의 꾸물거리는 이펙트가 은근 잘 보여 적이 이펙트에다가 사격을 가하면 그만이었다.
미라지의 낮은 성능에 크게 기여하는 기술이다보니 시즌 5 업데이트로 위와 같이 대폭 향상되었다.
3.2. 전술 - 사이크 아웃 (Psyche Out)
타이탄폴 2의 홀로파일럿의 능력과 같다. 대치 중인 적의 사격을 유도하거나 주의를 분산시킬때 사용하는 점은 같지만 생존이 중요한 배틀로얄 장르의 특성상 본가보다 위상이 높아졌다. 분신은 다음 전술 스킬을 사용하거나 소멸되기 전까지 60초 동안 지속되고, 적이 미라지의 홀로그램 분신을 공격해 45 이상의 피해를 입힐 시 분신은 소멸되며 미라지에게 분신을 공격한 적의 위치를 잠깐 표시한다. 쿨다운이 굉장히 짧은 이 스킬을 적재적소에 활용해야만 미라지로 밥값을 할 수 있다.
스킬을 사용 후 캐릭터 유틸리티 액션[2] 버튼을 누르면 분신의 움직임이 본체를 따라한다. 다시 분신의 움직임을 멈추고자 할 때는 해당 버튼을 다시 누르면 된다. 해당 기능을 적절히 활용해야만 적들을 현혹시킬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그저 분신이 일직선으로 달려가기만 하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멀뚱멀뚱 서 있기만 해서 워낙에 어색한지라 들통나기 쉽기 때문.
Q를 쓰는 시점에 마우스가 가리키는 곳이 미끼의 최종 목적지가 된다. 따라서 미끼가 계속해서 달리게 하려면 달리게 하려는 방향의 하늘을 보거나 먼산을 바라보며 Q를 눌러야한다. 이동 방향에 턱이나 벽이 존재할 경우 그 자리에 멈춰버리니 주의.
단순히 적을 낚는 용도 외에 적의 위치를 알아내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적이 미끼를 쏠 경우 적의 위치가 자세하게 표시되는데, 이게 총알이나 수류탄 뿐만 아니라 방갈로르, 지브롤터의 궁극기(폭격), 코스틱의 독가스와 왓슨의 전기울타리에도 반응하여 적의 위치를 알려주기 때문에 독가스나 전기울타리는 보이는데 코스틱이나 왓슨은 안 보일 경우 일부러 거기에 미끼를 보내어 코스틱이나 왓슨[3] 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다.
이전에는 분신을 조종하는 기능 없이 그저 해당 위치에 분신을 보내는 기능뿐이었기에 코너에서 분신을 쏘아보내는 등 기교를 부리지 않는다면 어느 정도 실력이 쌓인 적에게는 거의 통하지 않던 스킬이었다.
시즌 5 업데이트로 미끼의 지속시간이 60초로 늘었고, 미끼를 사용한 뒤 캐릭터 유틸리티 액션 버튼을 누르면 미끼는 플레이어의 움직임을 똑같이 따라하게 된다.[4]
2020년 6월 24일 로스트 트레저 업데이트로 미끼 조작 기능이 약간 개선되었다. 이제 전술 스킬 버튼을 꾹 누르고 있다가 때면 바로 미끼가 조작 상태가 된다.
시즌 7 업데이트로 미라지의 분신에 45의 체력이 생겼다. 눈먼 총알 한방에 사라지지 않게 되어 조금 더 낚시질에 용이해졌다.[5]
8시즌 업데이트로 분신 또한 발소리가 제한적으로 들리도록 상향을 받았다.
3.3. 얼티밋 스킬 - 파티의 주인공 (Life of the Party)
미라지가 약 1초간 은폐한 뒤, 본체와 행동을 똑같이 따라하는[6] 분신을 합해서 총 6체의 미라지가 튀어나온다.
얼티밋 스킬로 생성된 분신들 또한 미라지의 행동을 똑같이 따라하지만 분신마다 바라보는 방향이 60도씩 틀어져 있어 스킬 사용 후 움직일 시 사방팔방으로 퍼져나가는 미라지'들'을 볼 수 있다. 적들이 분신들 중에서 진짜 미라지를 찾기 위해서는 일단 사격을 가하지 않는다면 워낙에 구분하기 어렵고, 설령 총알을 흩뿌려 분신을 전부 지워버린다 쳐도 미라지에게 자신의 위치를 최대 다섯 번이나 알려주는 꼴이기에 얼티밋 스킬을 발동한다면 미라지가 거의 무조건 선공권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효과가 리워크 이전과 달리 크게 바뀌었지만 여전히 난전 상황에서 탈출하거나 푸시 직전에 적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용도로는 변함없다. 특히 미라지가 얼티밋 스킬을 사용하면서 공격을 시도할 시, 사격 직전까지 어느 쪽에서 미라지가 튀어나오는 건지 워낙에 알기 어렵다.
시즌 5 업데이트로 얼티밋 스킬의 쿨다운이 크게 감소하였는데, 쿨타임은 1분이다.
2020년 6월 24일 로스트 트레저 업데이트로 은신 시 반경 5m 안에 있는 플레이어에게 본체의 팔에 달린 홀로그램 투영 장치가 보이도록 변경되었다.
시즌 7 업데이트로 전술 스킬의 분신과 동일하게 45의 체력이 생겼다.
분신에 체력이 생기면서 얼티밋 스킬 발동 중에 본체를 찾아내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기존에는 분신이 뭉쳐있는 곳에 총알을 흩뿌려대면 분신이 순식간에 지워졌겠지만, 이제는 분신을 전부 지워버리려면 분신 한 체당 45x5체 = 최대 225(...)의 피해를 가해야 한다. 차라리 사격을 하고 있는 본체를 빠르게 찾아서 반격을 가하는 방법이 더 빠를 정도.
====# 시즌 5 이전 얼티밋 스킬 #====
시즌 4까지만 해도 얼티밋 스킬의 효과가 정반대였다, 투명화 지속 시간이 약 5초 이상으로 길었지만 투명화 이전에 분신들이 생성되며 해당 분신은 아무 행동도 하지 않고 그저 멀뚱히 서 있기만 했기에[7] 분신 생성보다는 투명화에 집중한 스킬이었다.
그마저도 1.2 패치 이전에는 은폐할 시에도 완벽하게 투명화가 되지 않아 전술 스킬보다 구린 스킬 취급을 받았다. 전술 스킬은 홀로그램을 하나만 사용하기 때문에 진짜일지 모른다는 혼선을 줄 수 있으나 궁극기는 홀로그램을 여러개 배치하기 때문에 오히려 누가 보더라도 홀로그램을 사용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기에 미끼는 신경쓰지도 않고 반투명한 본체를 찾아 반항도 못 하고 개죽음을 당할 수도 있었기 때문.
하지만 1.2 패치로 은폐의 성능이 상향되어 중거리 이상에서는 완벽한 은신이 가능해졌기에 어느 정도 활용이 가능할 법한 스킬이 되었다. 발자국으로 인해 땅바닥이 철벅이는 효과를 제외하면 본체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으므로 난전 중에는 확실한 탈출기로서의 성능이 보장되며 돌진 시에도 얼티밋 스킬을 사용하며 우회할 경우 발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아 방심하고 있던 적들의 후방을 노리는 등 이전과는 다르게 적어도 스킬로써의 활용도가 생기게 되었다.
그렇다 할지라도 은폐 시 완벽하게 투명해지는 것이 아닌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은폐처럼 근접했을 시 어느 정도 꾸물거리는 굴절 효과가 보이는 실루엣이 관측된다. 또한 발자국이 첨벙대는 효과는 여전하기에 난전이 아닌 이상 코앞에서 대놓고 썼다가는 사실상 스킬 낭비가 될 수도 있으니 유의할 것.
시즌 2 업데이트로 은신을 일찍 해제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이는 레이스의 궁극기와 비슷한 방식이지만 레이스와 비교하면 약간의 선딜이 존재한다. 궁극기 사용 도중에 아군이 위험해지면 도움을 주지 못하던 점을 해결하고 제대로 된 급습 타이밍을 잡을 때 활용할 수 있기에 꽤나 큰 상향.
4. 성능
피지컬적인 장점은 거의 존재하지 않지만, 환영으로 적을 현혹시켜 모습을 드러나게 하고 속여서 회피하는등 트릭키한 레전드이다. 전술 스킬의 쿨타임이 짧아서 자주 쓸 수 있어 쿨마다 써주는 플레이가 필수적이다.
분신이 기본적으로 미라지 본체의 움직임을 따라하지만, 세밀한 컨트롤 없이는 눈치가 빠른 유저들에게 파훼당할 염려가 있다. 그 때문에 단순 한타 말고도 분신 배치 및 조종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하는지라 일명 '변태'(...)라고 불리는 장인 유저들의 비중이 높다.
4.1. 시즌 5 패치 이후
적들을 속인다는 컨셉에 맞게 미끼 분신과 투명화로 상대방을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는 레전드, 패시브로 다운된 아군과 자신을 투명화시켜 비교적 안전한 회생이 가능하고, 본체의 모습을 따라하는 미끼 분신들로 컨트롤만 잘 한다면 누가 본체고 누가 분신인지 가늠이 안 갈 수준이다.
특히 얼티밋 스킬의 파괴력이 굉장한 수준인데, 잠시 투명해졌다가 돌아오면서 사방팔방에 분신을 흩뿌리기에 약간의 응용만 가능하다면 도무지 본체를 구분할 수 없어 적들이 애먼 분신에 사격을 가해 선공권에서 우위를 가져올 수 있다. 심지어 쿨다운도 크게 줄어 잘만 하면 난전 중에서 최대 두 번 이상 사용 가능할 정도.
다만 전술 스킬은 생각보다 조종 기능을 제대로 써먹기가 힘들다, 움직이는 방향이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얼티밋과 달리 정직하게(?) 그대로 본체의 움직임을 따라하는지라 효과를 보고 싶다면 어느 정도 머리를 굴려 줄 필요가 있다.
===# 시즌 5 패치 이전 #===
게임 출시 후 시즌 5 업데이트 이전까지는 최하위 티어로 분류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 이유로 먼저 패시브가 쓸모없는 점을 들 수 있다. 배틀로얄 장르 특성상 다운된 이후 발동되는 패시브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일단 한 명이 누웠다는건 분대가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는 뜻이고, 그 상황에서 몇 초 은신하는게 큰 의미가 없다. 게다가 완전히 죽었을 때 부활할 수 없는 게임이었다면 다운되었어도 시간을 끌어 목숨을 연장시켜줄 수 있는 패시브구나 하겠지만, 에이펙스 레전드는 팀원이 배너를 주워서 살릴 수가 있는 게임이라 더욱 그렇게 느껴진다.
미라지의 가장 큰 문제이자 한계점은 적들이 미라지의 스킬에 익숙해져서 안 속으면 그만이라는 것. 그래도 미끼(Q)는 아무리 미끼를 인지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난전중에는 실수할 수 있기도 하고 환영인걸 확인하고 멈칫하는 시간도 낭비이기 때문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꽤 많다. 그러나 궁극기의 성능은 상당히 애매하다. 은신이 완전 은신도 아니고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형태의 굴절 효과가 생기는 꾸물거리는 은신 형태이기 때문에 일단 속임수를 알아채면 적들이 바로 본체를 찾으려 들 것이다. 궁극기를 사용했단게 티라도 안나면 모를까 사용하면 너무나 많은 미끼가 던져지고 그것들이 아무 것도 안하고 멀뚱멀뚱 서있는데다가 [8] 본체가 은신을 한 상황이라도 발자국이 첨벙대는 효과는 여전하기에 궁극기를 썼다는 것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으며, 그럼 적 또한 바보가 아닌 이상 발자국과 일렁이는 실루엣을 찾으려 할 것이고 발견되는 순간 은신을 풀고 발악이라도 하던가 그냥 도망치다가 탄막에 휩싸여 죽던가밖에 할 수 없다는 게 아쉬운 점.
같은 언락 캐릭터인 코스틱도 스킬이 지뢰매설인데다가 히트박스도 커 별반 좋은 평가는 못 받고 있다.그렇지만 5라운드에서 건물이 걸리면 존버 하나만큼은 절대적인 위력을 발휘한다는 한 방이 있어 미라지보다 코스틱을 더 높게 평가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심리전에서 상당한 우위를 가질 수 있다는 점과 더불어 근접 교전이 자주 나다 보니 고RPM 무기가 대세인 현 시점에서 순간적으로 상대의 시선을 분산, 오인 사격을 유도하는 미라지의 전술이 상당한 효용성을 보여줌에 따라 은근히 애용하는 유저들이 보이는 편이다.
1.2 패치 기준으로 패시브와 얼티밋 스킬의 투명화 능력이 상향되었다, 이전 은신이 히오스식 은신이었다면 패치 후 은신은 스타크래프트식 은신으로 상향되어 이제 중거리 이상에서는 발자국을 추적하지 않는 이상 식별이 힘들 정도, 다만 근접 시 꾸물거리는 실루엣은 여전하기에 여전히 패시브 스킬은 쓸모없는 취급을 받고 있다. 그나마 다행이라는 것은 얼티밋 스킬이 그저 장식이 아닌 어느 정도 활용 가능한 스킬이 되었다는 것이 위안거리라고 볼 수 있을 정도.
하지만 시즌이 가면 갈수록 유저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되어 분신과 은신 스킬이 너무 쉽게 파훼당해 랭크는커녕 일반 게임에서도 점점 픽률이 바닥을 기고 있었다. 이 때문에 레딧 등지의 커뮤니티에서는 미라지의 상향을 요구하는 의견이 많아졌고, 이에 개발진 중 한 명이 시즌 5에서 미라지가 상향을 받을 예정이라고 언급하였다.#
그 후 예정대로 시즌 5에서 상향을 받았는데, 단순 상향이 아닌 스킬이 전반적으로 리워크(!!)을 받았다, 자세한 내용은 상술되어 있으니 참고.
5. 팁
- 환영의 가장 기본적인 활용법은 교전 중 자신의 진행 경로와 다른 방향으로 쏘아보내는 것이다. 코너를 돌거나 고저차가 있는 곳에서 보내면 속을 확률이 더 높다. 속지 않더라도 한번은 쳐다보게 되므로 심리전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 분신을 던져놓고 상대방의 시선을 돌리고, 그 틈를 타 재정비를 하거나, 적에게 사격을 가하거나, 단순 도주, 혹은 우회 등 다양한 행동을 취할 수 있어 위험한 상황을 모면하거나 선빵을 쉽게 가져갈 수 있다. 여기에 미라지의 스킬 쿨타임은 매우 짧은 편이기에 자주, 그리고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이해도가 높을 수록 다양한 변수를 만들어내어 유리한 상황을 가져갈 수 있다.
- 분신이 총알에 맞을 시, 총알은 분신을 통과한다. 분신을 고기방패로 삼고 상대방의 화력을 흡수할 수는 없다는 이야기.
- 전술 스킬의 분신의 조종 기능은 토글 형태라서 언제든지 원할 때 키고 끌 수 있다. 이를 잘 활용한다면 더욱 적들을 혼란스럽게 할 수 있다.
- 전술 스킬과 궁극기의 분신은 자체적으로 발소리를 낸다.[9] 본체의 발소리보단 작지만 적의 사운드 플레이를 적극적으로 방해할 수 있는 기능인만큼 진입시에 잘 활용해보자.
- 기본적으로 전술 스킬의 분신 조종은 비활성화되어 있다, 만약 분신을 보내자마자 조종하고 싶다면 전술 스킬을 사용하고 바로 조종을 활성화해주거나, 처음부터 전술 스킬 버튼을 꾹 누르면서 스킬을 발동하자.
- 분신은 사격을 제외한 거의 모든 행동을 따라한다. 달리기나 점프, 슬라이딩은 물론 정조준까지 따라한다.[10]
- 분신을 자신과 반쯤 겹친 상태에서 분신 조종을 활성화하는 식으로 적이 초탄을 맞추기 어렵게 하는 플레이도 유효하다. 단 분신이 겹친 방향은 분신 때문에 시야가 제한되므로 조심하자. 분신을 다량으로 생성하는 얼티밋 스킬과 연계하기 좋은 팁.
- 적에게 물려 탈출이 필요한 등 적 코앞에서 얼티밋 스킬을 사용한다면 분신 생성 직후 바로 공격하기보다는 본체도 분신인 척 그저 움직이기만 해도 적들이 은근 잘 속아넘어간다.
- 얼티밋 스킬 사용 후에도 전술 스킬로 분신을 추가적으로 하나 더 만들어 놓을 수 있다. 그 경우 최대 본체 포함 7명의 미라지가 튀어나오는, 미라지 파티를 벌일 수 있다.
- 미라지가 얼티밋 스킬로 분신을 생성할 때, 본체 미라지만 팔에 달린 홀로그램 투영기가 빛난다. 적 미라지를 상대할 때 유용한 팁.
- 근접전에서 얼티밋 스킬로 진입을 시도하고자 할 때는 코너를 돈 직후가 아닌 돌기 1초 전에 쓰는 게 좋다. 적에게 위치를 보여주면서 은신을 해 봤자 근접전에서는 투영기의 이펙트가 뚜렷하게 보이는지라 이펙트에다가 에임을 대고 쏘면 은신 선딜레이 때문에 아무 것도 못 하는 미라지는 그대로 두드려맞기 십상. 차라리 코너 앞에서 얼티밋 스킬을 쓰면서 분신이 튀어나올 타이밍에 진입을 하는 것이 좋다.
- 적이 환영을 공격하면 짧은 경고음과 함께 환영 아이콘이 공격을 가한 적이 있는 위치에 뜬다. 이를 이용해 블러드하운드만큼은 아니지만 적이 있을만한 곳, 특히 실내 공간에 전술 스킬이나 얼티밋으로 분신을 뿌려넣어 적의 위치를 순간적으로 파악하기에 좋다.
- 시작 시 낙하할 때 분대를 따라한 환영을 두 번 사용 할 수 있다. 점프 타워 낙하 시에도 활용이 가능하기에 초반 착지 등 어그로 분산을 위해 써먹기 적당하다.
- 미라지의 피니셔는 평균보다 살짝 길어서 실전성이 조금 떨어지는대 대신에 부가급부로 피니셔 시전시에도 미끼를 생성해서 피니시를 하기 때문에[11] 적을 혼란에 빠지게 한다. 따라서 실드를 채우기 힘들정도로 급박한 경우 도박성으로 주변에 있는 적에다가 피니셔를 걸어보는것도 좋다.
6. 기타
- 시즌5 로스트 트레져 이벤트에서 출시된 전용 근접무기로 자신의 모습을 한 트로피(...)를 들고 휘두른다. 무기 조사 시 바닥에 있는 스위치를 눌러 조명과 대사가 나오는 모습을 보여준다. 적을 타격하거나 무기를 조사할 때, 혹은 적이 환영을 공격했을 때 트로피에서 음성이 들리는 기믹이 존재하며, 히든 모션으로 이 트로피 대신에 "폭찹"을 들고 적을 때리거나 눈 찌르기 공격을 하는 등 전체적으로 익살스러운 분위기이다.
- 능청스럽고 유쾌한 개그캐릭터. 코스틱조차 미라지를 아주 재미있는 사람으로 생각할 정도. 그 외에도 남들을 속이는 트릭스터인 만큼 대체적으로 행동과 대사들이 익살스럽고 유쾌하다. 남들 다 서서찍는데 혼자만 누워찍는다던지, 시네마틱 인트로에서도 진지한척 하며 연설하다 레이스에게 한소리 듣거나, 말을 가끔씩 더듬기도 한다. 시즌 3 트레일러에서는 크립토에게 팔도 꺾이고 영감소리 듣는데다 팀킬까지 당할 뻔한다. 시즌 7 트레일러에서는 호라이즌에게 뺑소니로 치일 뻔한다.
- 다만 배경설정은 상당히 어두운 캐릭터로 홀어머니 밑에서 4형제의 막내로 태어났지만 전쟁 때문에 형들을 모두 잃고, 마지막 남은 자신도 어머니와 연락이 끊길까봐 Apex 레전드에 참가하고 싶지 않았었지만, 어머니가 설득하고 격려해준 덕에 참전했다. 게다가 2019년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추가된 이스터에그 통화 기록을 들어보면 더욱 어둡다... 어머니가 치매를 앓고 있는지 통화 도중에 자기 아들인 미라지와 대화하는 걸 까먹어서 미라지가 어색해하며 "Yeah, I'm your son, Elliot..."(네... 저 어머니 아들 엘리엇이에요...)이라고 자신임을 다시 확인시켜주고 있다. [12] #. 시즌 5에서의 대화를 통해서 어머니가 진료를 받고있다는 말에서 다시 확인해주며 7시즌 미라지 보야지에서는 본인의 육성을 게임에 직접 추가해서 확실히 치매에 걸려있음을 알수있게 되었다.
- 시즌 6 퀘스트 스토리 이후 내용을 다루는 만화를 보면 어머니가 IMC에서 일한듯 하다. 공식 만화 일부 상호작용을 들어볼 경우 본명은 이블린 위트인듯 하며 매우 뛰어난 과학자인것으로 보이지만 미라지는 과학적인 재능은 물려받지 못한듯. 그래도 자기 부모님과 같이 홀로그램 장비를 제작한것은 사실인지 주변인들은 공학자로 취급해주기도 한다.[13]
- 피니시 모션은 대상 앞에서 한바탕 춤을 추고 얼굴에 발싸대기를 날리는 것.[14]
- 대사를 보면 폭찹을 상당히 좋아하는 듯 하다. 승리의 냄새가 폭찹같다라던지, 오늘 저녁에 폭찹 먹는다고 좋아한다던지... 또한 추가로 나온 언급들에 따르면 폭찹을 좋아하는거는 가족 내력이라고 언급된다.[15]
- 말버릇 처럼 Bamboozle 이라는 단어를 쓴다. 뜻은 속이다/현혹하다, 공식 번역은 둘을 상황에 따라 혼용해서 쓰도록 되어있다.[16]
- 대사가 다른 레전드랑 비교하면 엄청 길고 엄청 많다. 게다가 입방정을 잘떠는 편이라 대사를 듣는 재미도 꽤 있는편이다. 그와중에도 말을 자주 더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따라서 말을 하려다 대충 얼버무리는 장면이 많이 나오며 그 외에도 전체적으로 허당 이미지가 상당부분을 차지한다.
- 허당스러운 게임 내 이미지와는 별개로 인간미 넘치는 레전드로 인간관계가 상당히 넓은 편. 미라지의 술집이 각 레전드들이 자주 모이는 장소이기도 하지만 본인의 유쾌하고 활발한 성격 덕에 친하게 지내는 인간관계가 많다.
- 허드렛일이나 하면서 자신의 창조자를 찾아다니던 푸른색 마빈에게 에이펙스 게임 참가를 권유해 참가시키고 룸메이트로 지낸다.
- 시즌 6 코믹스에서는 레이스, 패스파인더와 룸메이트 사이로 지내다가 레이스의 소개로 램파트를 세입자로 받는다. 이후 패스파인더의 여자친구 떡밥에 정신이 팔려있다가 램파트의 짐을 모조리 올림푸스행 우주선에 넣어두고 레이스에게는 곤죽뇌라고 혼잣말을 하다가 걸리는 등 사이가 나빠지지만 각자 형편에 딱 맞는 선물을 준비해와서 화해하고 관계를 회복한다.
- 크립토와는 첫 만남부터 신경전을 벌이며 스토리 내내 만담 듀오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처음에는 크립토를 꼬맹이라고 부르며 놀리다가 시즌 5에서 실제 나이를 알고는 어이없어한다.[18] 이후에는 아예 크립토가 미라지를 애 취급하는 대사도 추가되었고, 반대로 미라지가 크립토를 영감이라고 부르는 대사도 추가되었으며 아예 공식 영상에서도 티격태격 거리면서 서로를 디스하는것으로 사실상 개발진이 밀어주는 만담 듀오라고 볼수있다. 아래는 이 듀오의 사건사고
- 시즌7 로딩화면 해금중에는 미라지가 크립토를 유인해서 접착제로 바닥에 붙여놓은채로 기념사진을 찍고 버려두고 가는 장면이 나온다.
- 이에 대한 복수전으로 2주년 기념이벤트 영상에서는 미라지가 진행하던 영상을 해킹해버리고는 미라지의 굴욕적인 모습만을 찍어둔 영상을 틀어주면서 서로 만담을 나누는[17] 모습을 보여준다.
- 호라이즌 앞에서는 쓸데없는 자기 얘기를 계속하고 관심을 유도하는 등 유사 모자 관계 분위기를 보인다. 아무래도 과학자인 자기 어머니가 생각나서 그런것 같은데 호라이즌 성격 덕분인지 잘 받아줘서 죽이 잘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 놀랍게도 미라지의 삼촌이 타이탄폴2의 파일럿 드로즈인것으로 밝혀졌다. 미라지의 어머니가 오디오로그에서 미라지의 삼촌인 드로즈를 언급하고 데이비스까지 언급한다. 뇌 문제로 죽어가는 어머니를 안심시킨건 드로즈 뿐이었다는 듯. 어쨌거나 미라지의 입담은 위트 가의 가풍인듯. #
- 배[19] 를 가지고 있는 레전드중 하나로 "미라지 보야지"라고 하는 배를 보유하고있다.[20] 시즌 3때 처음등장해서 세상에 끝에서 잠시 머무르다가 사라졌는데 이후 시즌8에서 새롭게 개편된 킹스캐년에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