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파인더(Apex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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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패스파인더는 버려진 실험실에서 30년 전에 부팅되었습니다. 누가, 왜 자신을 만들었는지는 알지 못합니다. 그는 Apex 게임에 참가함으로써 자신을 만든 사람을 찾고자 합니다.
'''패스파인더'''는 리스폰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하고 일렉트로닉 아츠에서 배급하는 게임인 Apex 레전드의 레전드 중 한 명으로 정식 시리즈에서 잡부 로봇 NPC로 등장하는 마빈[3] 계열의 기종이다. 성우는 크리스 에절리(Chris Edgerly)/김혜성.“Losing isn't fun. That's why I don't do it.”
지는 건 재미없어. 그래서 내가 안 지는 거야.
한국 더빙은 평이 매우 안 좋은데, 로봇의 무감정한 느낌을 살린다고 패스파인더 특유의 밝고 명량한 느낌을 완전히 없애버렸다. - 다른 캐릭터들은 차이가 있더라도 기본적인 캐릭터성은 유지하는 편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호불호의 영역인 반면, 패스파인더는 완전히 캐릭터 해석을 다르게 한 수준이라 특히나 눈에 띄는 편.
2.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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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hfinder is the picture of optimism, despite his circumstances. A MRVN (Mobile Robotic Versatile eNtity) modified to specialize in location scouting and surveying, he booted up decades ago in an abandoned laboratory with no idea who created him or why. With only his MRVN designation to hint at his identity, Pathfinder set off in search of his creator.
패스파인더는 긍정을 그림으로 그린듯한 인물입니다. 아무리 상황이 좋지 않아도 말이죠. 지역 정찰과 측량에 특화되도록 개조된 MRVN(독립·다목적 기동 로봇)인 패스파인더는, 지금으로부터 수십 년 전 버려진 공장에서 돌연 부팅되었습니다. 누가 그를 만들었는지, 왜 만들었는지도 모른 채 말이죠. MRVN이라는 유일한 힌트만 가지고 그의 창조주를 찾는 여정을 떠납니다.
Pathfinder has learned much in his travels since then (like how to make a mean Eastern Leviathan Stew) but hasn’t come any closer to finding his creator. Still, he’s never given up hope, and has joined the Apex Games to gain a following--and hopefully draw the attention of his maker. In the meantime, he remains enthusiastic and helpful, always ready to make new friends (then shoot them).
패스파인더는 여행 중에 많은 것들(동부식 리바이어던 스튜를 만드는 것 등등[스포일러]
)을 배웠지만, 창조주를 찾는 데에는 전혀 진전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새로운 단서를 찾기 위해 Apex 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그를 발명한 사람도 봐 주길 바라며 말이죠. 그는 대회에 참가하는 동안, 협조적이고 열정적인 자세로 새 친구를 사귀(고 쏴 죽이)기 위한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메모리 기록
창조자를 찾아서: 725일;
아웃랜드 전역을 뒤지던 중, 솔레이스 행성에 있는 선술집 "파라다이스 라운지"에 가게 되었다.
유마 행성계 "일렉트릭! 치킨!"의 내 예전 고용주(기록: 341일)는 선술집이 좋은 정보의 출처라고 했다. 거기에는 묻지도 않은 말을 떠들어대는 손님들이 잔뜩 있으며, 술이라도 몇 잔 들어갔다면 더더욱 그렇기 때문이다.
거기서 나는 정보를 제공하는 대신 대가를 요구하는, 어디서나 보아왔던 사람들을 많이 소개받았다. 젊은 바텐더 엘리엇 위트는 공짜로 일을 해주겠다는 나를 "바보"라고 부르며, 내가 무식한 덕을 딴 사람들이 본다고 했다. 사람들은 왜 그리 잔인할까? 내 창조자를 찾으면 꼭 물어볼 것이다.
위트 씨는 다른 방법을 제안했다. 내가 Apex 게임에 참여해서 "레전드"가 되면, 그 유명세를 이용해 내 창조자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기발한 생각이다! 게다가 친구도 많이 사귈 수 있을 거다. 하지만 먼저 이 건설 일부터 끝마쳐야겠다. 내 고용주가 "온갖 정보"를 다 가지고 있다고 했으니, 다시 일하러 가야겠다!
파이트 나이트 트레일러에서는 에이펙스 참가 이전에 허드렛일을 하던 시절 패스파인더가 나온다. 잡부 로봇 마빈 답지 않게 실수로 그릇을 떨어트리고, 골동품을 깨는 등 일하는 곳마다 문제를 일으켜 일했다 짤렸다를 반복하며, 일을 잘하다가도 세계관의 여러 사건에 관찰자 시점으로 휘말리는 등 파괴왕스러운 면모를 보여준다.
- 2723년 건물 유리창을 닦던 중 험버트 연구소에서 일어난 화재 사건과 황급히 빠져나가는 어떤 남자를 목격
- 2708년 프사마테(올림푸스) 텐메이 레스토랑에서 요리사로 일하던 중 붉은색 시뮬라크럼이 학살극을 벌이는 현장을 목격
- 2715년에는 기상예보를 하던 중 타이폰 행성이 폭발[4]
3. 기술
3.1. 패시브 - 저자세 (Low Profile)
시즌 2부터 추가된 패시브로 '''레이스''', 라이프라인, 패스파인더와 왓슨 등 피격 판정이 작거나 얇아 총알을 회피하기 쉬운 레전드들에게 달린 패널티.
기본적으로 다른 레전드들보다 받는 피해량이 5% 증가하며, 설명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다리의 피격 판정도 몸통과 동일한 판정이 뜬다.
다만 해당 패널티를 갖고 있는 레전드들 다수가 기본적으로 생존력이 좋아[7] 평상시에는 크게 체감이 되지 않으나, 포커싱이나 순간 화력이 강한 무기들에 순식간에 무력화될 위험성이 있다.[8]
시즌 2 출시 직후에는 레이스, 라이프라인, 패스파인더에게만 적용되어 있었지만 공허의 방랑자 업데이트로 왓슨도 해당 패시브가 추가되었다.
시즌 4에 출시된 레버넌트 또한 저자세 패시브를 달고 있었으나 올드 웨이즈 업데이트로 상향을 받으며 저자세 패시브가 삭제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레버넌트는 코스틱 다음으로 히트박스가 큰 레전드였는데도 말이다(...)[9]
3.2. 패시브 - 리콘(Recon)
맵에 무작위로 배치된 12개의 조사 비컨이 맵과 근처 시야각 안에 표시된다. 조사 비컨은 정찰 레전드만 스캔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비컨은 지붕 위나 옥상 등 올라가기 어려운 곳에 위치해 있다.
비컨의 단말 부분에 다가가 상호작용 키를 누르고 있으면 약 4초 동안 스캔하며 이 동안에는 다른 행동을 할 수 없고 피해를 받으면 캔슬된다. 성공시 “핑” 하는 소리와 함께 팀 모두의 지도에 다음 링의 위치가 녹색으로 표시된다. 이 소리는 주위의 모든 플레이어가 들을 수 있으니 스캔이 끝나면 빠르게 자리를 뜨는 것이 좋다. 다음 링의 정보를 알고 있으면 다음 라운드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조사 비컨을 다시 스캔할 수 없다.
3.3. 패시브 - 내부 정보 (Insider Knowledge)
블러드하운드나 크립토의 경우 조사 비컨을 스캔하는 정도에 그치지만, 패스파인더는 비컨 스캔 완료 시 얼티밋 스킬이 즉시 충전되며, 쿨다운을 영구히 10초만큼 줄일 수 있다. 얼티밋 스킬의 기본 쿨다운이 120초인데, 라운드마다 조사 비컨을 한 번씩 썼다고 가정하면 최대 60초까지 줄어든다. 다만 이론상으로 60초지, 웬만하면 조사 비컨을 매번 스캔할 상황이 잘 벌어지지 않기에 잘 해봤자 1~20초 정도만 단축하는 게 한계.
원래는 패스파인더만 조사 비컨을 사용할 수 있는 패시브였으나, 시즌 6 업데이트로 다른 정찰 포지션 레전드도 조사 비컨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바뀌면서 얼티밋 스킬 쿨다운 감소 기능이 겸사겸사 붙었다.
3.4. 전술 - 그래플링 훅 (Grappling Hook)
패스파인더가 팀원들보다 먼저 이동해 정찰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주력기. 타이탄폴 2의 파일럿 전술능력 중 하나인 그래플을 사용한다. 다만 전작인 타이탄폴 2와 다르게 그래플이 약간 뻑뻑하고, 보는 방향을 달리해 반동을 주어 멀리 날아가는 그래플링 기술이 어려워져 [10] 그래플 두세 번과 슬라이딩합 몇 번으로 엔젤 시티 맵을 대각선으로 15초도 안돼서 질주가 가능하던 타이탄폴 2의 그래플을 그대로 기대하고 사용한다면 슬라이딩합이 전혀 안돼서 그저 그래플 속도를 받는 것만 가능하기에 실망하는 정도다. [11] 높은 곳도 무리 없이 이동이 가능해 고지를 선점하거나, 높은 건물 위에 있는 아이템들을 루팅 할 때 매우 편하게 사용 가능하다. 그래플을 이용한 빠른 아군 백업과 높은 곳으로 뛰어올라 고지를 선점해 적에게 기습, 혹은 양각을 쉽게 만들기는 덤. 그래플은 쿨이 짧고 유용한 이동기로 다양한 상황에서 변수 등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그래플을 얼마나 잘 쓰냐에 따라 잘하는 패스파인더와 못하는 패스파인더를 판가름 가능하다.
타이탄폴 2와 마찬가지로 적을 그래플로 잡으면 그대로 끌려가거나 끌어온다.[12] 하지만 타 게임의 그랩류 스킬처럼 활용하기 어려운 게, 그래풀의 판정이 작아 맞추기 어려울 뿐더러 적에게 그래풀로 접근하는 동안에도 패스파인더 본인은 도착하기 전까지 다른 동작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만약 적이 반응한다면 선공권을 넘겨주는 셈. [13] 게다가 빗나가면 리스크가 따로 없는 그랩류 스킬과 달리 패스파인더의 그래플은 엄연한 이동기니 적한테 노리고 쓴 게 빗나가서 근처 땅에 박힌다면 그대로 적 근처로 돌격한다. [14] 적진 한가운데에 혼자 돌격해서 전사하는 꼴이 될 수 있으니 적을 조준하고 쓰는 것이라면 신중하게 사용하자.
맵에 원래 있거나 패스파인더가 설치한 집라인에 그래플을 쏘면 따로 사용 키를 누를 필요 없이 자동으로 집라인에 탑승한다.
시즌 3 업데이트 때 그래플링 건의 투사체가 박히는 속도가 1초 늦어지는 하향을 받았다. 그 때문에 그래플링 점프 태크닉을 시전하려면 타이밍을 더 잘 맞춰야 하는 수고가 생겼다.
시즌 5 업데이트에서 그래플링 훅의 쿨타임이 15초에서 35초로 무려 '''20초'''나 증가하는 뼈아픈 너프를 먹었다. 일반 게임에서 극강의 도주력과 한타 도중에도 급작스런 포지션 변경으로 다대일 싸움에서도 날아다니는 썩은물들의 모습이 개발진들에게는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
크립토의 드론에도 그래플을 사용할 수 있다.
한국 시간으로 2020년 10월 6일 에프터마켓 업데이트로 쿨다운 관련 상향을 받았다. 그래플 시전 후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서 최소~최대 쿨다운이 정해지도록 변경되었는데, 짧은 거리를 이동했다면 최소 10초가 돌고 슬라이딩/버니합 등을 섞어 매우 멀리 날아갔다면 최대 35초가 도는 형태. 이제 실수로 그래플을 헛방치더라도 35초를 그대로 날려먹는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게 된 샘.
다만 업데이트 이후에는 가속이 전부 끝나야 쿨다운이 돌기 시작하기 때문에 장거리 그래플 슬링 샷을 시전했을 시 가속이 끝나기 전까지 쿨다운이 돌지 않아 기존보다 대략 5~7초를 더 손해봐야만 한다. 슬링 샷 기준으로 채감 쿨다운이 오히려 최대 42초로 늘어난 꼴이다. 그렇다고 그래플을 일부러 짧게 쓰자니 쿨다운 계산이 수평 방향으로 워낙에 깐깐하기에[15] 제자리 그래플 점프나 건물 사이를 짧게 올라가는 일 말고는 패스파인더의 개성을 도리어 깎아먹었다고 불만을 제시하는 유저들이 있다.#
해당 이슈에 개발진들은 "해당 업데이트는 단순 버프를 가정하지 않았다, 패스파인더가 너무 강력해지길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라고 답변했으나, 처음 레딧에 글을 올렸던 스트리머는 "그냥 최소 쿨다운을 늘리고 최대 쿨다운을 줄이면 되지 않느냐, 패스파인더가 너무 강해지고 자시고 간에 우리는 기존의 슬링샷을 되찾고 싶다, 영상의 요지를 잘못 파악한 것 같다" 라고 반문했다. #
답변에 대한 반문 영상이 투고된 이후, 개발진 중 한 명이 영상을 올렸던 스트리머의 디스코드에 찾아가 서로 1대1 면담을 나눴고, 면담이 끝나고 후기 영상을 추가로 올렸다. 영상에 따르면 개발진들이 의도를 제대로 파악했다고 느껴서 기뻤다는 모양. #
시즌 7 업데이트로 최대 쿨다운이 30초로 줄어들고, 쿨다운 관련 계산 판정이 크게 개선되었다. 쿨다운 계산 시작을 위해 꼭 바닥에 닿아야 할 필요가 없어졌으며, 쿨다운이 시작되는 가속 상한선이 초당 300에서 500유닛으로 늘어나 더 빨리 쿨다운이 시작되고, 마지막으로 쿨다운이 적용되기까지 걸리는 그래플 이동 시간이 무한정에서 5초로 줄어들었다. 결론적으로 기존보다 최대 쿨다운에 돌입하기 직전까지 이동할 수 있는 거리가 2배로 늘어났다. 기존마냥 장거리 슬링샷 한 번 했다고 42초를 기다려야 하는 최악의 상황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다. 웬만한 그래플 스윙은 대략 25초 안팎 정도로 계산된다.
3.5. 얼티밋 스킬 - 집라인 건 (Zipline Gun)
플레이어 '''모두''' 사용 가능한 영구적인 집라인을 건설한다. 거리가 꽤나 길어 높은 절벽, 혹은 집과 집 사이를 연결하거나 심지어 '''공중에 고정된 데스 박스'''에까지 아무런 문제 없이 집라인을 건설해 돌아다닐 수 있다. 또한 팀플레이시 라인을 사용해 팀 전체를 고지로 이동시켜 좋은 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 패스파인더의 주목적이라고 할 정도로 집라인은 엄청난 유틸성을 지니고 있다.
다만 설명에도 모두가 사용 가능하다고 하는 만큼 적들도 이 집라인을 탈 수 있다. 이 단점 때문에 기껏 고지를 점령해 자기장 안을 견제하고 있는데 설치한 집라인을 적들이 조용히 타고 들어와 통수를 치는 경우가 가끔 있다. 그러므로 후반에 집라인을 건설해 고지를 먹으려고 한다면 뒤를 잡히지 않게 주의하여야 한다. 재충전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쓸모 있겠다 싶은 상황이라면 아끼지 말고 쓰는 것이 좋으며 급하게 집라인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아닌 이상 얼티밋 스킬 충전기는 다른 팀원에게 주는 게 낫다. 집라인을 타는 도중 점프를 해서 다시 타게 되면 방향을 바꿀 수 있다.
또한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적이 대기 중인 것을 모르고 집라인을 설치했다면 피리 부는 사나이 마냥 분대 전체를 죽음으로 몰아넣을 수도 있으니 조심하자. 특히 사람 생각하는 게 다 거기서 거기라 좋은 자리라고 올라가는 자리가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로프 타고 도착했더니 웬 똑같이 생긴 로봇이 멀뚱멀뚱 쳐다보다가 서로 놀라서 개판이 되는 경우가 잦은 편. 특히 앞서 말한 비컨은 고지대에 위치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확인되지 않은 장소로 이동할 때엔 가능한 세 명이 한꺼번에 집라인을 타도록 하자.
지형지물을 잘 이용할 경우 집라인을 파괴하는 것도 가능하다. 문을 열고 닫는 행동을 하거나 부활 비컨을 사용 시 다른 방해물과 달리 집라인이 있으면 파괴되는데 이를 이용하면 팀원이 사용을 마친 집라인을 파괴할 수 있다. 이렇게 파괴된 집라인은 경우에 따라 회수되며 또한 설치를 잘못한 것 같다 싶은 집라인 또한 완전히 설치되기 전에 점프하면 취소된다.
집라인을 타고 날아갔을 때 도착해서 바로 땅에 내리는 것이 아니라 약간의 거리가 있다. 이것을 이용해 즉사 판정이 있는 절벽 끝에 설치하고 타고 오는 적들이 날아가는 것도 감상할 수 있다. 단, 아군도 당할 수 있으니 주의.
시즌 3 업데이트 때 쿨다운이 15초 증가하는 하향을 받았다.
2020년 6월 24일 로스트 트레저 업데이트로 패스파인더의 집라인과 자연물 집라인이 공통적으로 하향을 받았다. 집라인 탑승 도중 점프 시 다음 집라인 탑승까지 약간의 쿨다운이 생기고, 점프를 반복할 수록 쿨다운이 누적되어[16] 세 번 이상 집라인 점프를 반복할 시 다시 집라인을 잡을 수 없도록 변경되었다. 집라인을 타고 가다가 점프 태크닉으로 화망을 회피하는 컨트롤을 견제한 패치. 그나마 다행인 점은 줄 두 개를 넘나들 경우는 바뀌지 않았다.
4. 성능
배틀로얄 게임의 가장 중요한 전략인 '자리잡기'와 이동수단을 제공하는 유용한 캐릭터이다.[17] 그래플로 고저차를 막론하고 이동할 수 있고 집라인으로 자리를 잡기에도 좋다. 일반적으로 고지대를 점령한 후에 저격 등 장거리에 유리한 무기로 이점을 가져가는 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편하다. 하지만 이동 스킬 말고는 다른 스킬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 그래플을 활용한 트릭키한 움직임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레전드이다. 그래도 기동성 하나만 보고 써도 될 정도로 기동성이 상당한데다, 그래플을 이용한 말도 안 되는 자리를 선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레전드라고 할 수 있다.[18] Q, 얼티밋, 패시브 뭐 하나 거를것 없이 훌륭한 성능을 가진 레전드.
제대로 써먹으려면 비콘 위치를 확인해두고 지형지물을 익혀서 소위 알박기를 할만한 지형들에 대한 이해를 통해 아예 알박기 모드로 가던가 난전이 벌어지는 곳에 집라인을 박고 바로 달려가서 마지막 한방을 놔주는 식으로 여포 메타를 하던가 하는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초보자라면 높은 지형을 선점하고 원거리에서 쪼는 플레이 위주로 플레이하고 여포 메타 쪽을 하고 싶다면 그래플링 기동을 이용해 피탄 면적을 최대한 못 맞추게 하는 기동을 통해 아래 단점을 극복하는 식으로 운용해야 된다.
과거에는 패스파인더 자체의 히트박스가 워낙 커서 그래플링 하는동에만 상대가 잘 못 맞출뿐이지 이외의 시간에는 워낙 잘 맞추다보니 생존능력 및 전투능력이 그리 좋지는 않았으며 동시에 저격 화기의 성능이 그리 좋지 못해서막상 좋은 자리를 잡아도 견제하기 힘든점 때문에 장점이 그리 좋은 장점 취급을 받지는 못했다. 이 후 저격 화기들의 상향과 더불어 패스파인더의 히트박스가 상향됨에 따라 위의 장점들은 더 눈에 띄게 부곽되었으며 단점들 또한 사라진 이후에 평가가 엄청나게 올라갔다.
시즌 2 업데이트 때 히트박스의 정상화와 라이프라인,레이스와 함께 받는 피해량이 5% 증가하는 저자세 패시브가 추가되는 하향을 받았다. 히트박스 조정과 함께 받은 하향이라 꽤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이지만 어차피 판정도 굉장히 작은데다 힐 버니합이 막힌 지금 시점에서는 Y축을 넘나들면서 날아다닐 수 있는 그래플과 집라인 스킬 덕에 시즌 2 기준 1티어에서 내려올 생각을 안한다.
그래서 시즌 3 업데이트 때도 추가적인 하향을 받았는데, 그래플링 훅의 투사체가 박히는 딜레이가 1초 증가하고, 집라인의 쿨다운이 15초만큼 증가하는 하향을 받았다. 공방에서 고지대 점령뿐만이 아닌 그래플링 점프 태크닉을 사용하여 레이스마냥 전장을 종횡무진하는 행위를 막고자 한 패치로 보인다.
2020년 4월 8일 올드 웨이즈 업데이트로 저자세 패시브의 피격 판정이 다리 샷 또한 몸통과 동일한 피해로 들어가는 너프를 공통적으로 받았다.
2020년 5월 13일 포츈스 페이버 업데이트에서 그래플링 훅의 쿨타임이 '''35초'''로 늘어나는 너프를 먹었다. 패치내역을 본 패스파인더 유저들은 그야말로 충격. 저자세 + 레이스보다는 큰 판정 때문에 약한 몸을 Q의 기동성으로 버텨왔는데 Q를 이렇게까지 토막내버리는 건 심했다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그래도 기본 스킬셋 자체의 성능은 그대로고, 집라인 덕에 여전히 고지대 장악 능력은 최강급이라 어떻게든 꾸역꾸역 써먹어 보려는 장인 유저들도 몇몇 보인다. 물론 이전처럼 부동의 1티어 레전드란 소리는 옛말이겠지만...
비록 크게 너프를 받았을지라도 경사로와 고층 건물이 많은 세상의 끝에서는 집라인 하나만 보고 픽하는 유저들이 여전히 많다. 자기장이 다가오는데 언덕을 못 넘어서 죽는 어이없는 일을 방지하고자 하기 때문.
시즌 6 업데이트로 조사 비컨 사용 능력이 다른 정찰 포지션 레전드한테도 생기면서, 패시브 스킬의 능력이 조사 비컨 사용 시 얼티밋 스킬이 영구적으로 쿨다운이 감소하는 기능으로 변경되었다.
에프터마켓 업데이트로 그래플의 쿨다운 관련 조정이 이뤄졌다. 최대/최소 쿨다운이 책정되어 그래플로 날아간 거리에 비례해서 쿨다운이 결정된다. 최소 10초에서 35초 사이기 때문에 그래플을 실수했을 때나 2층 집 같이 짧은 거리를 날아갈 때의 리스크가 크게 줄어들었다.
다만 기존에는 쿨다운이 그래플이 박힌 시점에서 계산됐으나 업데이트 이후에는 착지 후 가속이 끝나는 시점부터 계산되기에 기존의 장거리 그래플 슬링 샷의 경우에는 오히려 날아가는 약 5초간의 시간이 더 추가로 걸렸기에 체감 쿨다운이 사실상 최대 42초(...)로 늘어나버린 샘. 때문에 장거리 슬링 샷을 즐겨쓰던 패스파인더 유저들의 불만이 많았다.
그 후 시즌 7 업데이트로 피격 판정이 살짝 늘어나는 대신 그래플의 최대 쿨다운이 30초로 줄어들었고, 쿨다운 계산 관련 판정이 개선되어 기존보다 최대 쿨다운 도달 직전까지 갈 수 있는 거리가 2배로 늘어나는 상향을 받았다. 패치 이후 웬만한 그래플 슬링샷은 25초 안팎으로 계산되기에 날아가는 시간까지 감안하더라도 기존보다 쿨다운이 짧아져 기동성에 숨통이 트였다.
다만 히트박스의 증가로 근접전에서 마스티프 등 TTK가 극도로 짧은 무기에 순식간에 당할 위험성이 늘어나 근접전보다는 저격류 화기를 보조무기로 들고 고지대에서 화력 지원을 하는 유저들의 비중이 늘어났다. 근접전을 즐기던 유저들은 호라이즌이나 레이스 등의 다른 레전드로 많이 옮겨간 편.
5. 팁
그래플링 훅을 바닥에 쏠 때 정면으로 쏘면 그래플링 훅이 끝날 때 속도가 줄어들지만 대각선으로 쏘면 그대로 달리기로 이행되기 때문에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가능하다면 벽이나 천장에 꽂는 게 가장 빠르긴 하다. 광학장비가 있다면 집라인을 멀리 쏘기 전에 쏠 지점을 광학장비로 조준한 뒤 쏘면 정확하게 쏠 수 있다.
그래플에 관성을 줘서 더 멀리 나가는 소위 고인물 무빙은 타이밍을 맞추는 연습이 필요하지만 엄청난 컨트롤이 필요한 고급 기술은 아니다. 그래플이 꽂힌 기준으로 45도 정도 기울이며 W와 패스파인더가 이동하는 방향이 왼쪽이면 A 오른쪽이면 D를 눌러주면 멀리 나간다. 여기에 스페이스까지 섞어주면 미끄러지듯이 멀리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주의할 점은 그래플과 함께 W를 누르면 멀리 안 나간다. 반드시 그래플을 사용하고 W를 눌러주어야 한다. 사용하는 것보다는 적재적소에 써야 하는 게 어렵다. 특히 땅에만 꽂는 초보 패스파인더들이 많은데 나무나 봉같은데에 꽂으면 땅 보다 더 멀리 나갈 수 있다.그래플 슬링샷 가이드
하지만, 단순히 멀리만 가면 오히려 적 사이에 고립되는 경우가 잦다. 패스파인더의 그래플링 훅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이면서도 유리한 위치로 이동하는 능력임을 항상 기억해야한다. 빌딩이나 절벽 근처에서 싸운다면 적의 측면으로 빠르게 이동하거나 고지대로 빠르게 이동해서 교전하고 있는 팀원을 지원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그래플링 훅의 사용 방법이다.
자신 정면 바닥에 최대한 멀리 그래플을 쏘고, 땅에 그래플이 박히자마자 점프하면 옥테인의 점프 패드를 밟듯 빠르게 앞으로 날아갈 수 있는데, 이를 “그래플 스윙” 이라고 한다. 내려오면서 앉기 키를 눌러 슬라이딩을 하면 100미터 거리를 순식간에 좁힐 수 있다. 전투 시에도 빠르게 상대의 뒤를 노리거나 빈사상태에서 탈출하는 데 유용하기 때문에 무조건 익혀두자.
집라인으로 고지대를 점령하는 게 장점인 캐릭터인 만큼 올라갔을 때 게임 이탈 취급되거나 올라가질거 같으면서도 계속 미끄러지는 금지 구역같은 곳들은 암기해두는 것이 좋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절벽에 있는 챔피언 깃발들이고, 그 이외에도 암벽 중에서는 올라가면 이탈 취급되는 암벽들이 제법 있다. 가장 편한 구별법은 발판이 있는 곳 근처는 올라가도 되는 곳. 은근히 급할때나 자리를 잡을때 올라가도 되는 곳을 잘 모를때에는 자리를 잡는데 시간이 쓸데없이 오래 걸리게 된다.
집라인으로 고지대를 점령하고 장거리 교전을 유도하는 플레이를 즐기느냐, 그래플링 훅으로 강습한 뒤 근접전을 즐기느냐에 따라 파밍 우선순위가 달라질 수 있는데, 포탑 플레이를 즐기지 않더라도 G7 등 중장거리 교전용 화기를 챙겨두는 게 좋다. 특히 시즌 5 업데이트로 쿨다운이 35초로(...) 너프당했기에 후자와 같은 플레이가 많이 힘들어졌기 때문.
집라인을 타고 올라오는 적을 맞춰서 견제하는 게 힘들다면 대신에 집라인 끝 쪽에 테르밋 수류탄을 던져놓는 걸로 대신할 수 있다. 올라온 적들은 테르밋에 익혀지면서 아군에게 요리될 것이다.
집라인을 타는 중 사격을 할 수 있는데, 이 집라인을 스스로 설치할 수 있는 유일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집라인중 사격에 누구보다 익숙해져야 하는 캐릭터이다.
그래플링 사용 도중 녹다운 상태가 되더라도 그래플링이 끊기지 않으니 잘 활용한다면 멀리 도망갈 수 있다.
그래플중 앉기 키를 누르거나 시야를 90도 이상 꺾어버리면 그래플이 끊긴다. 적절히 이동하거나, 경로에 적이 등장하면 재빨리 끊고 도망치거나 교전 준비를 하자. 이후 시즌3 패치로 Q를 한번 더 누르면 그래플이 바로 끊기게 패치되었다.
새로 추가된 크립토의 드론에도 그래플이 걸리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부스팅 점핑으로 수백미터를 이동할수있다.
6. 기타
- 전용 근접무기는 권투 글러브로 무기 조사 시 용수철 주먹도 나가며, 근처에 날아온 까마귀에게 어퍼컷도 날려준다.[19]
- 참전동기는 자신의 창조주를 찾기위해. 에이펙스 게임에 대해선 미라지에게 들었다. 게임 참전 이전에는 사기꾼들에게 속아 넘어가 부려먹히고 있었다. 사기꾼들은 패스파인더의 창조주에 대해 알고 있다고 패스파인더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한다.
- 트레일러를 보면 거의 미라지 이상의 허당인듯. 고용된 직장에서 오만가지 실수를 저지르면서 잘리는게 일상인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어째서인지 몰라도 잘리는 직장을 보면 죄다 음식과 관련된 곳인 경우가 많다.
- 레전드들에겐 패스(Path)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듯.
- 기본 피니셔는 왼손으로 따봉을 날리다가 그래플을 이용해 앞으로 당기고 그와 동시에 오른손으로 얼굴을 후려친다. 이후 가슴팍의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K.O.!와 박수를 치는 패스파인더의 모습이 백미.
- 2 문단의 배경 사진을 자세히 보면 알 수 있지만 좌상단에 아직 등장하지 않은 레전드의 그림과 그 옆에 있는 한글 '탈춤'. [20] 그리고 탈춤에 나올법한 사자탈이 존재하는데, 이걸 기반으로 향후 나올 레전드 중 한국 출신이 있을 것이라는 카더라가 돈 적 있다. 실제로 시즌 3에 한국계 레전드인 크립토의 출시가 확정되었다. [21]
- 출시 초창기에는 젓가락같이 생긴 얇은 외형과는 다르게 의외로 크고 아름다운 히트박스 판정 때문에 꽤나 비선호 레전드에 속한 적이 있었다. 인게임에서 가장 피탄 면적이 작은 레이스의 거의 2배 정도로 상체 부분의 히트박스가 실제 모델보다 더 상하좌우로 넓어서 방어형인 지브롤터와 코스틱 다음으로 큰 수준이다. 제작진은 이에 대해서 밸런스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보고 수정에 들어가서 시즌 1 시작 패치 때 적용하여 히트박스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
- 히트박스 패치 후에는 오히려 가장 쩨쩨한 피격판정을 가진 레전드가 되었다는 평가. 실제로 보이는 것보다 피격 판정이 미묘하게 더 작아서 분명 맞춘 것 같은데도 총알이 빗나가는 어이없는 사태가 발생한다. 이는 특히 팔다리를 조준했을 때 자주 발생한다. 게다가 페스파인더의 전설 스킨들은 외형이 완전 갈아엎는 수준으로 크게 바뀌어 버리는데 피격 판정은 그대로인지라 장식이 덕지덕지 달린 스킨을 착용 시 총알이 더 많이 빗나가는 P2W 아닌 P2W라는 웃지 못할 상황을 연출한다. 이 문제 때문에 시즌 2 업데이트 때 히트박스 추가 조정과 함께 받는 피해량이 5% 증가하는 너프를 동시에 받았다.
- 전작 타이탄폴의 마빈과 비슷하게 하이파이브를 자주 언급하는데 인트로 대사, 처치 대사, 처형 모션[22] 에도 하이파이브와 연관이 있다.
- 사족이지만 타이탄폴 세계관에 널리고 널린 게 패스파인더와 같은 마빈이란 점을 생각하면 창조자를 찾는 건 불가능해 보인다는게 시즌7 전까지의 추측이었다. 시즌7 영상에 따르면 패스파인더는 아멜리에 파케트 박사가 어떠한 중요한 일을 하기 위해 만든 로봇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지만, 아멜리에 박사의 영상과 기억이 지워졌으며,[23] 2658년부터 2734년까지[24] 너무 긴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찾는 일은 요원해보인다. 아멜리에 박사는 호라이즌처럼 사고로 나이를 느리게 먹거나 시뮬라크럼이 된 게 아닌 이상 노환으로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
- 시즌 7 트레일러에 따르면 우주선도 조종할 줄 아는 듯 하며 파이트 나이트 트레일러를 보면 그래플 훅은 원래 있던 기능이 아니라 나중에 자신의 몸에 부착한 걸로 보인다.
- 이런 캐릭터가 종종 그렇듯 게임이 출시하자마자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이다. 특히 몸통을 잘라먹은듯한[27] 난쟁이 모습의 smolfinder라는 밈이 유명했는데 시즌8에 2주년 기념이벤트로 아예 전용 배지까지 나올정도로 유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