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베리
1. 개요
서아프리카의 열대 지역이 원산지인 과일이다.
2. 특징
열매는 익으면 붉은색으로 변하며 내부에는 검은색의 씨앗이 하나 들어 있다. 큰 씨앗으로 인해 섭취할 수 있는 과육의 양은 많지 않으나, 이 과일을 먹으면 약 1시간 남짓한 시간동안 모든 맛을 단맛으로 느낄 수 있게 된다.[1] 사람에 따라서는 1시간이 아니라 10시간 가량 지속되기도 한다고. 이는 과육 내에 함유된 미라쿨린이라는 당단백질이 미각 수용체와 결합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 효능으로 인해 '기적의 열매'라는 이명을 지니게 되었으며 알약, 캔디 등의 형태로 가공되어 판매되기도 한다. 가격은 이베이 기준으로 10정에 11~14달러 가량.
당뇨 등으로 인해 단 음식을 자제해야 하는 환자가 아주 가끔씩 단맛을 누릴 수 있게 하는 용도로 쓰거나, 다이어트용으로 사용되곤 한다. 특별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오직 혓바닥만 속이는 방식이다보니, 복용 후 자신도 모르게 신 음식을 과다섭취하여 극한의 속쓰림을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