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소년 코난/메카닉
1. 삼각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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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간트
3. 바라쿠다 호
다이스 선장이 담당한 배. 원양항해가 가능한 기범선이다. 동력기관으로는 돛과 함께 증기기관을 사용하며, 증기기관의 연료로는 불타는 것은 다 된다고 하는 것을 볼때 혼소가 가능한 보일러라고 보면 된다. 선체 상부에는 2개의 마스트와 2개의 굴뚝이 있으며, 수선(首線)부분이 부풀어 오른 텀블홈형 선체를 갖고 있다. (쉽게 말해서 선체 아래부분이 윗부분보다 뚱뚱하다.) 주로 플라스틱 수집 및 다른 곳과의 교역용으로 사용되었으나,[1] 다이스 선장 측이 인더스트리아와 결별한 후에는 침몰당하기도 하는 등의 고난을 겪는다.[2][3] 최종적으로는 코난 일행이 홀로 남은 섬으로 이주할 때 이민선으로 사용된다. 다양한 탈것이 등장하는 이 작품에서 끝까지 파괴되거나 해체되지 않고 남는 유일한 탈것이기도 하다. 배의 아랫 부분이 부풀어 있고 갑판이 비정상적으로 좁은 네덜란드식 상선이다. 갑판의 넓이로 세금을 물었던 시대의 산물이다. 배에는 파이프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 파이프를 통해 배 내부 각지로 명령을 전달하거나 말을 주고받기도 한다.[4]
애착이 많이 가서인지는 몰라도 다이스는 유독 바라쿠다 호를 많이 아끼는 모습을 보인다.
4. 팔코
비행정. 기간트를 제외하면 작품상에 등장하는 유일하게 전투가 가능한 비행기다. 전체적으로 기체는 둥글며, 주익은 있지만 수평꼬리날개가 없고, 수직꼬리날개 상단 후방에 수소가스터빈엔진으로 구동하는 프로펠러 1기가 장착된다. 최고속도는 360km/h 이며, 최저속도는 60km/h 까지 가능하다. 기수에 고정된 4개의 기관총과 선회식 기관총으로 무장한다. 작품상에 약방의 감초처럼 자주 등장하며, 최종적으로는 기간트와 싸우다가 만신창이가 된 채 기간트 위에 추락한 끝에 간신히 활강비행으로 삼각탑에 귀환한다. 이후 수리되지 않은 상태로 방치되다가 삼각탑과 함께 바다 속으로 들어간다.
5. 로보노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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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아의 작업용 로봇 - 로봇이지만 조작원 1명이 탑승해서 조작해야 하는 물건이다.
일반적인 내연기관으로 움직이며[5] , 3개의 레버와 그 아래 붙은 4개의 스위치, 그리고 2개의 페달로 조작이 가능하다.
형태는 상자 모양의 본체에 양팔과 양다리가 붙은 모양이며, 머리가 있어야 할 지점에는 조작원이 탑승하는 좌석이 오픈형으로 설치된다. 허접한 모양과는 달리 작업용으로도, 전투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양손에 해당하는 매니퓰레이터(manipulator)는 겉모습과 달리 매우 정교하게 움직이는데, 손끝으로 암석을 파헤치는 힘이 있는가 하면, 코믹하게 묘사될 때는 로보노이드의 매니퓰레이터로 (탑승자의) 머리를 긁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6] 그래서 각종 작업장 및 바라쿠다 호에서도 널리 사용된다. 게다가 코난이 탔을 때는 춤도 춘다(...)
6. 플라잉 머신
반중력장치로 비행하는 보라색 도토리 같은 비행물체. 멀리서 보면 물을 담는 잔 같이 생겼다. 수직이착륙이 가능하고 기본적인 방탄성능이 있다. 그러나 대구경 탄환에는 피해를 입는 묘사가 나타난다. 착륙 시에는 3기의 수납 가능한 다리가 나온다. 기본적으로 1인승인데다 앉을 자리도 없는 간이 탈것이다.[7] 그런데 지붕이 열리고 위로 올라가 전망을 할 수 있는 등 의외의 부분에서는 기능이 충실하다. 라오 박사가 만들었다고 하는데, 박사가 인더스트리아에서 탈출할 때 타고 나왔다가 삼각탑의 포좌에 공격받아 격추되었다. 이 때 계기반이 대폭발하며 라오 박사의 얼굴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그래도 파괴되지는 않았으며 중요한 회로가 손상되었을 뿐인데, 이 상태로는 지면에서 약간 떠오르는 정도가 고작으로 낮은 활공만 가능. 나중에 회로를 갈아끼워주자 원래의 성능이 나와서 하늘을 날아다녔다. 라나와 코난, 짐시를 바라쿠다호에 내려준 뒤 라오 박사가 다시 인더스트리아로 타고 갔다가, 박사는 체포당하고 비행기계는 빼앗긴다. 이후 어째서인지 삼각탑 꼭대기의 태양 거울 위에 주차된 상태로 있다가, 레프카가 타고 도망치는 것을 코난이 창(?)[8] 을 던져서 격추시켜 버린다.
7. 라오 박사의 비행정
하이하버의 양어장 동굴에 보관되어 있던 비행정. 팔코 따위와는 달리 반중력으로 비행하는 과거 과학문명의 유물이다. 최고 속도는 무려 750km/h이고, 잠수 기능도 있으며 활주도 거의 필요없이 즉시 이륙이 가능하다. 제법 큼직한 편으로 내부에 10명 정도는 탈 수 있는 시설이 있으며 작은 주방까지 겸비되어있다. 대변동 당시 라오 박사가 이것을 타고 많은 조난자들을 구했다고 한다. 플라잉 머신과는 달리 상당히 제대로 된 탈 것인데, 극중에서는 딱 한회 등장하고 팔코에게 격추당해버려서 존재감이 미미한 듯.
8. 건보트
인더스트리아에서 유일하게 원양항해가 가능한 무장선박. 전장 58m, 전폭 8.3m, 배수량 415t의 비교적 소형의 선박이며, 가스터빈 동력으로 24노트의 최고속력을 가지는 동시에 76mm 단장포탑 1기가 선수에 있고, 57mm 단장포탑 1기가 선미에 있으며, 함교에 23mm 기관포 2문이 있다. 현대의 시각에서 본다면, 무장을 어느 정도 갖추었지만, 본질적으로는 저속으로 항행(航行)하는 연안 순시선 정도에 불과하지만, 작품상 시기에서는 사실상 전함 취급을 받는 당당한 1급 전력이다. 당장 인더스트리아에서도 운항 시 다량의 석유가 필요한 이유 등으로 인해, 원로위원회의 허가가 없으면 출격할 수 없는 물건이며,[9] 이 배의 침공을 받은 하이하버에서는 코난이 결사적으로 폭탄을 설치하는 개고생을 한 끝에야 격침이 가능했다. 19화의 몬스키의 회상 장면을 보면, 인더스트리아 위원회 노인들이 옛날에는 이 배를 타고 대변동의 생존자들을 구하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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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구조작업선
인더스트리아에서 침몰한 여객선을 인양하는 데 사용하는 선박. 현대의 동종선박과는 달리 자력항해가 불가능하다. 극중에서 이름은 '샐비지 선' 선박에는 크레인과 각종 작업도구가 있으며, 잠수복은 외부에서 인력펌프로 공기를 넣어주는 공기 호스가 달린 구식 물건이다. 작품상에서는 간신히 여객선을 인양하는 데 성공했으며, 해당 여객선은 인더스트리아 주민들의 피난선으로 사용되었다.
10. 코난의 배
홀로남은 섬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코난이 만든 배(?). 우주선에서 찾은 크고 작은 봄베 두 개를 나무막대로 연결해 만든 선체에, 간단한 돛과 방향타를 단 물건이다. 단순하지만 잘 움직였는데 코난이 없는 사이에 짐시가 부숴 버렸다. 그리고 돛은 짐시가 망토로 쓰다가 바라쿠다 호에서 탈출하면서 찢어져서 스카프마냥 변했다. 버릴만도 한데 작품 끝까지 목에 묶고 다닌다. 태풍이 찾아 올 시에는 봄베 내부로 피난이 가능하다.[10]
11. 우주선
물론 기간트도 우주에 갈 수 있는 탈것이지만, 이 작품에서 우주선이라고 하면 홀로남은 섬에 꽃혀 있는 커다란 로켓형 우주선을 가리킨다. 대변동 당시 코난의 할아버지를 포함한 6명의 남성과 3명의 여성이[11] 우주선에 타고 지구를 탈출하려 했지만, 뭔가 파편에 맞아서 지구로 떨어지고 말았는데 불행중 다행으로 망망대해 중의 작은 섬[12] 에 불시착...이라기보다 추락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물도 없어서 차라리 그때 죽었으면 할 정도로 절망적이었지만 우주선이 땅속 깊이 박히면서 지하수가 샘솟았기 때문에 아홉 명의 조난자들이 목말라 죽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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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때문에 8화에서 벌어진 바라쿠다 추격전에서 레프카가 바라쿠다 호를 손상시키지 말라며 저 배는 아직도 쓸모가 있다는 말을 한다. 플라스틱이 인더스트리아에서는 생명줄임을 생각해보면 레프카의 말은 맞는 말이다. 인더스트리아에서는 건보트 등을 제외하면 바라쿠다 호처럼 먼 바다로 나갈 수 있는 배가 없는데 바라쿠다 호를 빼면 에너지를 많이 잡아먹는다.[2] 인더스트리아에게 공격받아 침몰한 것이 아니다. 하이하버까지 다 왔을 때 가루 아저씨가 사제 폭탄을 들고와서 선체에 구멍을 내 버렸다. 사실 따져보면 5화에서 다이스에 대한 원로위원회의 재판에서 라나를 유괴했다는 언급이 있기 때문에 가루 아저씨가 다이스와 그의 부하들이 하이하버에서 라나를 납치한 것을 목격한 사람으로 가장 유력하다. 실제로도 바라쿠다 호를 보고 라나를 납치해간 나쁜 놈들 배라며 이를 갈기도 했고[3] 침몰당한 바라쿠다호는 19화에서 건보트 침몰 이후 몬스리를 비롯한 인더스트리아 군인들이 하이하버 주민으로 하여금 수리하게 한 뒤 이용하려고 했으나, 해일이 오면서 문자 그대로 배가 산으로 가는 바람에 실패. 마지막화에서는 하이하버 주민들이 수리를 끝내고, 산에서 바다까지 진수용 레일을 깔아 바다로 돌려보내는 데 성공한다. 이 때 바라쿠다호의 선장 다이스와 몬스리의 결혼식과 동시에 진수식이 거행된다.[4] 정확히는 Voice Tube라고 부르는 음성 전송관으로 구식으로 보이지만 현재의 이지스구축함에도 사용하고 있다. 전투중 내부 통신망이 파괴된 경우 비상통신에 쓸 수 있기 때문이다.[5] 시동은 마치 경운기처럼 시동핸들을 돌려서 건다.[6] 그 이외엔 배를 붙잡는다든지 경계를 한다든지 달릴때는 달리기 자세로 달린다든지...[7] 최대 탑승인원 자체는 3명인데 이 때문에 사막에서 꼼짝없이 죽을뻔했던 다이스는 풀려난 후 당시 이 안에 이미 라오 박사, 코난, 라나가 있어서 타지 못하고 뛰어서 가야 했다.[8] 삼각탑의 보수용 통로 벽에 붙어있던 커다란 파이프형 부품. 적게 잡아도 10킬로그램쯤 되 보이는 물건인데, 뜯어내서는 창처럼 던졌다.[9] 인더스트리아에서는 석유를 땅에서 파서 캐내는게 아니라(애당초 이럴 기술도 없다.) 플라스틱에서 추출하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플라스틱이 인더스트리아 본토에는 존재하지 않으며 바라쿠다 호를 보내서 이곳저곳에서 캐와야 하는데 이 플라스틱이 식량으로도 활용되기에 플라스틱 수요가 엄청나게 많다. 그리고 애초 인더스트리아는 삼각탑을 제대로 작동시킬 에너지가 없어서 난리다.[10] 여담으로 이 배 정말 대단한데 그 바라쿠다 호의 선원들마저도 빠져나오기 불가능하다는 바다를 횡단한 배다. 때문에 코난이 이 얘기를 했을때 아무도 믿지 않았다. 물론 이는 바라쿠다 호의 선원들이 잘못 안건지 코난이 운이 좋았는지 폭풍다운 폭풍을 만나지 않고 왔다.[11] 이들 중 두 남녀 사이에서 태어난 것이 코난. 참고로 이 숫자는 인류의 최소한의 존속에 미달하는 숫자다.[12] 이 섬이 코난의 고향이자 본 편의 시작 지역이며 마지막화에서 지각변동으로 대륙이 된 상태에서 류케를 비롯한 인더스트리아 피난민과 테라(오로의 여동생)를 비롯한 몇몇 하이하버 주민의 새로운 정착지가 되는 남겨진 섬(홀로 남은 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