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의 끝

 

TCG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영어판 명칭'''
'''Maze's End'''
[image]
'''한글판 명칭'''
'''미로의 끝'''
'''마나비용'''
-
'''유형'''
대지
미로의 끝은 탭된 채로 전장에 들어온다.
{T}: {C}를 추가한다.
{3}, {T}, 미로의 끝을 소유자의 손으로 되돌린다: 당신의 서고에서 관문 카드 한 장을 찾은 다음 전장에 놓는다. 그러고 나서 당신의 서고를 섞는다. 당신이 이름이 다른 관문을 열 개 이상 조종한다면 게임에서 승리한다.
'''수록세트'''
'''희귀도'''
용의 미로
미식레어
Eye of Ugin 이후로 나온 단 두장 뿐인 미식레어 대지. 라브니카의 10개의 길드관문 아래를 지나가는 고대 미로를 통과하는 길드가 라브니카의 지배자가 된다는 니브-미젯의 제안에 따라 치뤄진 대회를 카드로 표현했다. 이 미로를 만들어낸건 다름아닌 10명의 페이런 중 한 명이자 아조리우스 평의회의 창시자인 '''아조르 1세'''.[1]
카드 자체는 사용하기가 매우 애매하다. 길드관문 자체가 탭되어 들어오는 대지기 때문에 그다지 성능 좋은 대지가 아닌 건 둘째치고라도 미로의 끝 자신도 탭랜드다. 게다가 대지를 찾아오려면 다시 손으로 돌려야 되고 마나도 3이나 필요하는 등, 빠른 부스팅을 위해 미로의 끝을 사용한다는 생각은 버리는 편이 좋다. 10개의 '''이름이 다른''' 관문을 조종해야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5색덱이 된다는 것도 단점.[2] 상대가 대지 파괴 수단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관문을 딱 1장씩만 넣기도 애매하니까 최소한 2장씩은 넣어야 되는데 그렇게 되면 관문 20장, 미로의 끝 4장으로 이미 덱의 대지 슬롯이 꽉 찬다. 다른 대지는 넣고 싶어도 넣을 공간이 없다! 게다가 용의 미로 프리릴리즈 프로모션 카드로 풀렸기 때문에 미식레어 치고 물량도 많다.
다만 능력 자체는 미식레어에 걸맞다. 스토리를 카드로 표현한 것도 그렇고, 대지가 게임에서 승리한다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도 유일하다. 또한 대지기 때문에 카운터도 안 당하는 승리수단에 느리긴 해도 일단은 매턴 대지를 깔 수 있긴 하다. 따라서 미로의 끝 덱이 일단 굴러가기 시작한다면 대지 파괴를 제외하면 견제 수단이 거의 없다.
스탠다드에서는 게임 템포도 빠르고 산성 슬라임 등 효과적인 대지파괴 수단이 존재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하지만 라브니카로의 귀환 블록으로만 덱을 짜는 '''블록 컨스'''에서는 효과적인 대지 파괴 수단의 부족, 스탠다드에 비해 느린 템포 등으로 인해 탑덱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5색 컨트롤 형식으로 덱을 짜서 최고 판결, 스핑크스의 계시, 부흥의 목소리 등으로 버티다가 마나에 여유가 생기면 한 장씩 관문을 찾아와서 이기게 된다. 아니면 안개 계열의 카드를 모조리 집어넣고 상대 공격을 전부 무효화시키면서 버티면서 관문을 찾는 Turbo Fog 식의 운영도 가능하다.
원래는 2불 미만으로 용의 미로 미식레어 중 디미르의 지능 수확과 함께 뒤에서 투톱을 달렸으나, 그나마 블록 컨스에서 쓰이면서 4~5불 가량을 찍은 적도 있다.
테로스가 나온 뒤에도 가뭄에 콩 나듯 미로의 끝을 쓰는 Turbo Fog 덱이 매온 T2 4승덱으로 올라오기도 하지만... 티어1급은 아니다. 하지만 파이어니어 나온 뒤로 그쪽에서 관문 망벌덱의 플랜 B로 쓰이고 있다.

[1] 아조리우스의 문양이 "법의 복잡성"을 상징하는 "미로"라는 걸 생각해보면 의미심장하다.[2] 발매 당시 '관문' 타입을 가진 대지는 오직 각 길드관문뿐으로, 다 합해서 딱 10종이었다. 후에 발매된 라브니카의 길드에서는 관문 광장이 추가되어 총 11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