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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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 3의 무기.
유니크 미사일 런처로, 브라더후드 아웃캐스트의 근거지인 인디펜던스 요새에서 얻을 수 있다.
원래는 그쪽에서 미사일 런처를 개량하려 하다가 제대로 개조하지 못해서 폐기처분 차 처박아 놓은 실패작. 괜히 이름에 빗나감을 뜻하는 '미스(Miss)'가 붙은 게 아니다.
브라더후드 아웃캐스트의 근거지라서 촌놈이라며 경멸하는 황무지인들을 들여보내지 않기때문에 그들에게 관심이 될 만한 기술력을 가진 물건을 상납해서 그들의 환심을 산 다음에 들어가서 가져가야 한다. 대신 전투 실력이 된다면 인디펜던스 요새를 피바다로 만들면서 집어갈 수도 있다. Operation: Anchorage 를 완료할 때 반란을 진압하지 않았거나 전부 죽여놓은 상태라면 모든 아웃캐스트 단원들이 적으로 돌변하며, 이 때는 이름 있는 멤버들이나 전용 프로텍트론이나 로보브레인을 죽여도 카르마에 영향이 없으므로 상관없지만, 퀘스트를 완료하지 않았거나 DLC가 설치되어 있지 않을 때 선 카르마를 추구한다면 뇌물(?)을 주는 게 더 좋다.
유니크 미사일 런처지만 사실상 유탄발사기나 다름 없는 물건. V.A.T.S.를 사용하지 않고서는 이름그대로 아무것도 맞출 수가 없다. 그 이유인즉 우선 이 물건은 발사했을 때 직선으로 날아가지 않고 수류탄마냥 완만하게 포물선을 그리며 미사일이 날아간다. 사실은 이것만으로도 마이너스 요소지만...
문제는 미사일 탄두마저도 수류탄과 완전히 똑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런데 '''수류탄 계열은 맞힌다고 해서 바로 터지지 않는다'''. 보면 땅바닥에 떨어진 미사일이 데굴거리며 굴러다니다가 시간이 지난 다음에야 폭발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실패작답게 '''절대''' 미사일 런처처럼 쓸만한 물건은 아니다.
단 이 점을 활용해서 마치 데드 스페이스의 라인 건 2차 발사 쓰듯이 적들을 박살내는 것도 가능하다. 이 전법을 활용하면 실내에선 미칠듯한 효율을 보여준다. 실외에선 쓰기 힘들겠지만.
VATS모드에서 발사할 경우, 탄두가 바로바로 터지기 때문에 훨씬 편하게 사용 가능하다. 단 위에서 서술한 수류탄식 활용은 못 한다. 대미지 자체는 실패작 치고는 일반 미사일 런처하고 비교가 불가능하게 강력하므로, 아주 못써먹을 물건은 아닌 셈. 다만 실패작이란 이미지 때문에 대부분 꺼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