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노 사키
1. 개요
'''水野 サキ(みずの さき)'''[2]
데드 튜브의 주요 등장인물. 주인공 마치야 토모히로가 소속된 부활동 '영화연구부'의 여배우이며 마치야에게 연심을 품고있는 내성적이고 청순한 이미지의 하급생...[3] '''인 줄 알았지만 사실은 데드 튜브 참가자 중 하나이다.'''
2. 성격 및 성향
성격은 수전노에 가까워서, 데드튜브에 참가하게 된 이유도 순전히 영연부장이 데드 튜브 배우로써 준 돈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작중 돈 이야기를 가장 많이 하는 편. 마인드도 결코 평범치 않다. 누가 가슴 좀 만지게 해달라 하자 평범한 사람이었으면 변태라며 화낼 부분에서 ''''누가 공짜로 만지게 해준데?' ''' 같은 지극히 물질주의적인 생각을 한다.
이런 성격은 저스티스맨 에피소드에서 금전적인 이득을 포기한채 사회를 위해 행동하려고하는 데드 튜버 '성실 계장'이라는 인물을 알게 됐을 때 크게 드러나 계장의 행동을 위선이라고 말한다. 이런 돈을 밝히는 성격이 된 까닭은 과거 인간관계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 그래도 과거에는 정상적인 성격이었던 것 같지만 주변에서는 그녀를 거의 창녀 취급했다. 집이 가난해서 자신에게 잘 대해주고 금전적으로 지원해주는 사람과 쉽게 사귀고 성관계를 맺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점점 성격이 망가졌고, 원래는 자신을 성노리개 취급하는 주변인간들을 혐오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자신의 성적 매력을 도구로 삼아 주변을 이용하는데 거리낌이 없어지게 된 것.
그러나 그 성실 계장이 한 점 흐트러짐 없이 훌륭한 인품을 보여준 덕에 고액의 의뢰를 마치야에게 받고도 선인을 해치는 일에 가담하기 싫다며 거절하는가 하면 아무에게나 몸을 허락하던 미즈노가 누군가와의 결혼을 상상하기까지 하는 등 예전 모습과 비교해보면 같은 사람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변한다.
수전노인데도 더 큰 돈에 매수당한다는 수전노 캐릭터의 발암클리셰는 등장하지 않았다. 카오루에 의하면 이름과 얼굴이 데드 튜브 판에 알려져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카오루가 그리 여겼듯이 죽은 것으로 아는 사람도 많기에 그녀를 스카웃 하려는 사람도 없는 듯. 위와 같은 전개로 더 큰 돈에 주인공 일행을 배신하는 일이 나오기 전에 성실계장을 만나 성장했으니 앞으로도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4]
얌전히 있는 편이지만 한 소리 할 때는 제법 목소리를 낸다. 선배인 하나에의 멱살을 잡아챌 정도. 오히려 화는 잘 낸다.
3. 여배우
가장 큰 무기는 프로라고 할 만한 연기력. 여배우는 미즈노의 대표 아이덴티티이다. 첫 등장 당시 에피소드에서는 돈을 받고 강간당하는 연기를 선보여 마치야를 반쯤 속였고, 자살 영상 에피소드에서는 자살 희망자와 끈끈한 관계를 연기하면서 마지막에는 눈물 연기까지 선보여 그에게 절망감을 선사하기도. 또한 록리버섬에서 이루어진 데드 튜브에서 키모오타에게 레즈비언 플레이를 강요받았는데, 능숙하게 역관광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평상시에는 땋은 머리와 안경을 쓴 채로 착하고 순진해보이는 이미지를 연기하지만 본색을 드러낼땐 머리를 풀고 안경을 벗는데 인상이 확달라진다.
이 연기가 꽤나 작중 중요한 전략무기로 이용된다. 작품 외적으로는 반전의 아이콘.
다만 안경은 안경을 벗은 연기가 아니고서야 중요할 때 알몸이더라도 챙겨 쓰는 것으로 봐서 그냥 시력이 안 좋긴 안 좋은 모양.
4. 작중 행적
영연부에서 마이를 견제하고 내심 마치야를 좋아하는 연기를 펼치고 영연부 에피소드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마시로를 배신해 영연부의 손바닥 위에서 놀아난 마치야를 조롱하며 본색을 드러내 작품의 암울함을 증가시킨다. 하지만 이후 등판한 마시로에 의해 안면을 크게 가격당하고 리타이어. 영화연구부 인물들이 전부 사망하면서 같이 사망한 엑스트라인 듯 했으나 이후 자살 동영상 에피소드에서 생존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더불어 데드 튜브의 정식 참가자가 아니라 일종의 아르바이트 같은 행위였다는 것도 밝혀진다. 이후 주인공 파티의 주연 조력자로써 데드 튜브에 정식참가하게 된다.
자살 동영상 에피소드에서 돈을 받고 연기해주는데, 행복을 절망으로 바꾸기 위한 연기를 펼치나 이미 파악하고 있던 상대방은 그대로 덤덤히 자살하려 한다. 미즈노는 연기가 다 끝났는데도 자살하려는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리고 연기가 진심이 되었다는 식으로 그의 죽음을 슬퍼한다. '''는 연기로 그가 자살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절망 속에 죽게 만든다.''' 즉, 진정한 연기는 마지막 부분. 돈 받은 만큼 확실히 일한 셈이다. 이 일에 의한 미즈노의 심경 변화는 전혀 묘사되지 않는다. 자살하려던 사람이 자살했을 뿐.
원래 마치야와 함께 영연부 멤버이긴 했지만 자살 동영상 에피소드 후 평소에도 영연부에 죽치고 있는 등 은근슬쩍 마치야 체제의 영연부에 눌러 붙는다. 이 와중에 하나에에게 신입취급 받는 것은 깨알 개그.[5] 그렇게 한가한 시간이 흐르나 새로운 데드 튜브 주제가 올라온다.
래스컬 에피소드에서는 초반에 마치야와 연인인 척 하다 마이에게 위협당하고 하나에와 마치야가 성관계 하기 직전 마이가 그 모습을 봐 도망치자 전투원이 없어지면 위험하다며 제대로 된 생각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전체적으로 그다지 다른 주역들에 비해 비중이 없는 편이나 숙소가 불 타던 중 일단 카메라를 싹 챙기는 등 은근 수전노 개그를 펼친다.[6] 한편 그녀의 섹스관록(?)이 활약하는데, 아카리와 둘이 레즈행위를 해서 먼저 간 쪽을 강간하겠다는 이시자키의 명령 하에 아카리로부터 마구잡이로 애무당한다. '''그러나 처녀였기에 아무것도 몰랐던 아카리의 애무는 전혀 통하지 않았고''' 역으로 뭘 느끼라는 거냐며 아카리를 애무해 '''아카리는 신들린 그 기술에 그대로 뻑 가버린다.''' 래스컬 에피소드가 끝나고 나서는 돈이 왜 4200만엔 밖에 들어오지 않는거냐 물으며 진짜 래스컬이 따로 있었다는 진실이 밝혀지는 단초를 제공한다.
15초 동영상 에피소드에서는 거의 비중이 없다. 그러나 당연히 하나에를 통해서라도 마치야에게 일어난 비극은 알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데드 튜버 사냥편 성실 계장 이야기에서는 거의 처음으로 기존에 비해 높은 비중으로 등장한다. 간만에 영연부에 모습을 드러낸 마치야에게 계획과 성실 계장에 대해 듣고 "리스크만 있고 리턴은 없는 미친행동을 할 이유는 없다"라면서 계장의 행동[7] 을 비난한다. 이후 위선적으로 행동하며 정의를 자처한다고 생각한 성실 계장을 추락시키기 위해 계장을 찾아가 몸으로 유혹한다. 허나 계장은 자신을 유혹하는 카오루와 사키를 오히려 훈계하고 때문에 기존의 계획을 변경, 카오루와 함께 계장을 강간한다. 섹스 동영상을 찍은후 유포해 성실계장의 청렴한 이미지를 훼손시키는 것이 목적이었다. 허나 절대 타락하지 않는 계장이었기에 오히려 한 시간 동안 훈계를 받고 그 인격에 감화된다. 성실계장의 이미지를 훼손시키기위해 추가적으로 협력해달라며 1억엔을 지불하겠다고 말하는 마치야의 제안을 거절해 기존과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이후 계장에게 '''청혼'''받았다는게 드러난다.[8] 일단 본인도 마음이 있기는 한 듯 하지만 데드 튜브의 위협으로부터 계장이 안전해지면[9] 계장의 청혼에 대답해주겠다며 본의아니게 성실 계장의 사망플래그를 찍어버린다. 이후 성실계장을 제거하기위해 움직인 저스티스맨 팀에게 납치 강간당하게된다. 성실계장과의 섹스동영상을 조작하기 위해 협조하라는 협박에 엿을 날리며 진심으로 계장을 보호하기위해 저항하지만[10] 고문을 이기지 못하고 비명을 지르게되어[11] 이것을 이용해 성실 계장 섹스 동영상이 조작된다. 그리고 비극적이게도 계장은 이 영상을 보고 본인의 신변이 위험한데도 '''미즈노를 구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나섰다가 저스티스멘에게 살해당하고 만다.'''[12]
이후 병원에서 붕대를 칭칭감고 얼굴도 만신창이에 치아가 반 이상 털려나간 상태로 등장한다. 마치야가 계장이 살해당한 영상을 보여주자 별 감정 없는 상대였다며 착한 사람이 억울하게 죽어서 슬플 뿐이라는 등 무덤덤한 척 하나 줄줄이 하는 말은 누가 들어도 그를 사랑했음을 알 수 있는 말이었다. 다른 인물들에게 별 것 없는 감정 맞지 않냐고 확인하지만 그녀의 눈에서는 눈물이 쏟아지고 있었다.[13][14]
저스티스 멘과 마이의 대결에서 마이가 저스티스 멘에 의해 쓰러지자 마츠무라 카오루와 함께 아리무라 텐을 구속하여 나타나고[15] 성실계장이야 말로 정의였음을 주장하는데, 사람들이 자기 말을 어떻게 믿냐고 하자 눈물을 흘리며 이전에 했던 말과 달리 사랑했던 사람이라는 진심을 털어놓는다. 이후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하는 관객들의 몰살을 계획하였던 마치야 일행이 심어둔 폭탄이 있다는 사실에 관객들이 살아남기 위해 링을 돌파에 실패하여 잔머리를 굴려 철 울타리를 올라 넘어가려는 시도를 하자 반칙은 안 된다며 UZI 기관단총을 꺼내 울타리를 오르는 사람들을 살해한다.
사건이 마무리 되고나서 다른 인물들이 저스티스 멘을 동정하는 이야기를 하나 사랑하는 사람이 살해당한 미즈노는 그를 동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마치야가 그의 사연을 들려주자 조금은 동정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말을 한다. 하지만 이는 눈으로 본 것이 아니면 무엇이든 조작된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거짓말이었다.
버츄얼 데드 튜버 에피소드 에서는 다시금 비중이 증발해 마지막 가서도 나오지 않는다. 다만 이 에피소드 막바지에 저스티스 멘이 동료로 나오기에 나왔어도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났을 확률이 높다.
2학년이 되고 영연부에 신입생이 들어오자 연기를 시험하는 역할을 맡고 여배우 답게 후배들의 연기를 날카롭게 평가한다. 그러던 중 에노가 당한 일을 돕고자 움직이던 차에 신카이 마히토가 보여준 영화 시나리오가 현재 일어나고 있는 데드 튜브 네오 사건과 판박이 임을 인지하고 그를 조사하는 계기를 만든다.
5. 기타
마치야에게 연애 감정은 없는 듯하다. 다만, 영연부원과 함께 마치야를 조롱한 자신을 마치야가 당시 판단으로 살려주어서 고마움을 느끼고 있으며 돈은 받긴 하지만 그 이후로도 꾸준히 마치야랑 마이에게 협력해주고 있다.
작중 가장 험한 꼴을 많이 당한다.[16] 더한 꼴을 당하는 인물은 있지만 그들은 그대로 죽기 때문에 여러 차례 험한 꼴 당하는 인물 중 원탑은 미즈노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미인계 등으로 써먹기엔 연기력이 수준급인 미즈노가 가장 적합하기에 마이 이상으로 적진에 뛰어들 일이 많기 때문이다. 마치야는 뒤에서 지시를 내리거나 거리를 둔 채 촬영하고 아예 마이가 지켜주며, 하나에는 잡히지 않고서야 은근 당하기 보다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병풍이라는 이상한 포지션으로 뭔가 당하지 않는다. 마이 또한 진짜 자기가 나설 때 아니면 나서지 않고 애초에 전투력이 작중 최강이기에 쉽사리 당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17]
분명 처음엔 채색버전에서 벽안으로 나왔으나 어째서인지 40화 넘어서 나온 컬러 일러스트에는 눈이 금색이다. 정작 작중 미즈노의 눈 색은 흑백 채색 안에서도 달라지는 묘사가 나오지 않는다.[18]
마치야와 함께 작중 변화가 가장 많다. 반대로 마이와 하나에는 외견 변화가 전혀 없다.
[1] 저스티스 멘에게 당하고 나서 길었던 머리카락을 단발로 잘랐다. 수개월이 지나 다음 해로 넘어간 57화 시점에서 그냥 묶은 형태로 나오는 걸 보면 그냥 이 상태로 가는 듯. 미즈노가 성실계장을 통해 변한 걸 시각적으로 보여주기도 하며 여성이 단발로 자르며 각성하는 그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2] 주역 중에서 성이 제일 평범하나 반대로 이름은 가타가나다.[3] 시종일관 수줍어하는 행동거지에 영화 촬영 중 수영복이 벗겨져서 알몸이 드러나자 창피해서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까지...그녀의 본모습을 생각하면 상상하기 힘든 장면.[4] 어떻게 보면 너무 돈으로만 묶여있고 딱히 동료의식이 보이지 않는 미즈노를 작가가 제대로 동료로 만들기 위해 스토리를 짰다고 볼 수 있다.[5] 당연하지만 하나에는 부외자에 가깝고 영연부 짬은 마치야와 미즈노가 최고다.[6] 하나에가 왜 늦게 나왔냐고 하자 마치야와 카메라를 챙기다 늦었다고 하는데 이런 개판 5분전인 상황에서 돈이라도 얻어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다. 불바다에서 뛰쳐나와 묘하게 구질구질해진 모습으로 이런 말을 하기에 훌륭한 수전노 개그.[7] 사회 악을 고발하고 자신이 데드 튜브를 통해 얻은 수익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고 있었다. 데드 튜브는 하위권이 될 경우 오히려 돈을 빼앗기게 되기 때문에 말그대로 자선사업 조차 아닌 자살행위같은 행동을 하고있는 셈.[8] 다름 아니라 그래도 일단 자기 물건으로 일이 치뤄졌으니 자기가 책임져야 한다는 놀라울 정도로 건실한 생각. 게다가 진심으로 연심이 있다는 듯 이야기한다.[9] 계장은 데드튜브의 최상위 랭커였고 그를 제거하기 위해 주변에서 암약하고있었다. 애초에 미즈노가 계장에게 접근한 이유가 그런 이유였으니 당연히 걱정될만하다.[10] 소리를 내면 그 소리가 합성에 쓸 음성이 되어 조작영상이 될 것이기 때문.[11] 저스티스멘의 커다란 물건에도 굴하지 않았으나 이윽고 항문에 박히며 고통을 느끼기 시작하며 피를 철철 흘린다. 여기까지도 버티지만 결국 생살과 음부를 날붙이 등으로 찌르는 수준에 이르자 비명을 지르고 만다.[12] 미즈노가 걱정하면서 절대 밖으로 나오지 말라했는데 결국 자길 구하려다 나와서 죽어버린 것이다.[13] 걸레로 손가락질 받고 살아왔던 그녀가 처음으로 사랑받았고 혹시나 하며 결혼하면 좋지 않을까 나름 상상했으나 그 사람은 미즈노를 구하려다 죽어버린 것이다.[14] 결국 이런 모습을 본 마치야는 미즈노가 이렇게까지 다칠 줄 몰랐다며 일말의 죄책감과 분노를 느끼고 저스티스 멘에게 더욱 커다란 복수를 결심한다.[15] 단발로 변한 상태로 나타난다.[16] 입원만 2번 당하며 초장부터 마이에게 안면박살과 더불어 들어 던져졌다. 래스컬 에피소드에서는 카메라걸로 낙점된 하나에와 달리 레즈짓을 강제당하고 데드 튜버 사냥편에서는 저스티스 멘에게 능욕의 끝판을 당해 얼굴을 알아보지도 못 할 만큼 구타당했다.[17] 당해도 의도했거나 크게 당하지 않고 데미지도 딱히 느끼지 않는다. 그래도 총상을 2개나 입는 등 중상을 입기는 했다.[18] 감정 변화 표현으로 하얗게 표현하는 일반적인 경우만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