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시나 호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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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水科 蛍
[1]
날조 트랩 -NTR-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가라시 히로미. 오카자키 유마의 소꿉친구이자 '''본작의 또 다른 주인공'''. 만화의 전개는 유마 시점을 중심으로 서술되지만, 스토리의 핵심에 가까운 것은 호타루 쪽이다.'''"여자끼리의 비밀이야♥"'''[2]
2. 특징
어딘가 짓궂은데다 유마에게 이상할 정도로 성적인 의미로 달라붙어 그녀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유마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동성친구는 한 명도 없었고 현재진행형이지만 중학교 시절 갑작스레 남자친구가 생겼다며 연애를 시작한다. 현재 시점에서는 후지와라와 사귀고 있다.
예쁜 얼굴로 당당하고 남자친구를 많이 바꾸면서도 잘생긴 남자들 위주로 바꿔서인지 여자들의 질투란 질투는 한몸에 받는 몸이다. 때문에 동성친구는 위에 언급된대로 유마 단 한명뿐이다. 그래서인지 유마랑 같이 없으면 늘상 혼자일 때가 많다. 유마 외에 누구랑 있어봤자 후지와라나 타케다 정도이나, 그 둘과 있는 모습도 매우 적은 편이다.
작중에서 대놓고 소악마로 표현되며, 유마를 유혹하고 장난으로 갖고 노는 것 같으면서도 유마와 친구라고 선을 긋는 모순적인 행동을 많이 취한다. 본심을 잘 말하지 않고 미소로 얼버무리는 경향이 강해 속내를 파악하기 힘들다.
집은 부녀 가정. 유마의 맨션 옆집이라 베란다를 통해 바로 이야기할 수 있다.
겉으로는 빈틈을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는 제대로 하는 것이 없는 허술한 사람이다. 요리는 전혀 못해서 평소 인스턴트나 과자로 때우고 있고, 성적도 어릴 때는 좋았으나 지금은 낙제점만 받고 있으며 장래에 대해서도 별다른 생각이 없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옆집에 사는 유마와 줄곧 소꿉친구로 지냈다. 어린 시절엔 조용하고 괴롭힘을 자주 당했던지라 그럴 때마다 유마가 호타루를 도와주었다.
25화에서 가정 사정이 나온다. 어머니가 어릴 적에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새로운 애인을 데려왔으나, 그 애인은 남의 딸인 호타루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그래서 아버지는 계속 일이라는 핑계로 집을 비우며 애인을 만나러 갔고 호타루는 혼자서 지내게 되었다. 요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인스턴트로만 끼니를 때우면서도 아버지에게는 잘 지내고 있다고 하며 아무런 기대를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와중에 유마의 존재만이 마음의 구원이었다.
8화에서 중1 때의 과거가 나오는데, 처음에는 여전히 낯을 가리며 유마의 뒤에 숨어다녔고, 남자들이 자신에게 귀엽다고 관심을 보이는 것도 불편하게 여겼다. 그러나 유마가 점차 자신과 같이 다니는 날이 줄어들고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게 되자 죽은 눈을 할 정도로 마음에 상처를 입는다. 그로부터 얼마 후에 돌연히 3학년에서 가장 멋진 남자하고 사귀기 시작해서 소문이 난다. 유마에게서 그 남자를 좋아하느냐고 질문을 받지만, 잘 모르겠는데 사귀자는 말을 들어서 사귀는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유마에게 보이도록 일부러 남친하고 키스를 한 뒤에 유마를 싸늘하게 쳐다보았다.
단행본 3권 특별편에 따르면 중3 때부터 갑자기 어른스러워져서 화장을 시작하고 가슴도 커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13화에서 후지와라와 사귀었을 때가 나오는데, 옥상에서 그때의 남친에게 이별을 통보하다가 위협을 당할 때 후지와라가 나타난 덕분에 위기를 모면했다. 그때 자기 쪽에서 먼저 후지와라에게 교제를 제안했고 사귀게 된 것이다. 그러나 서로 조건을 걸고 하는 표면상의 연인이었는데, 그 조건이란 '성가신 질문은 안 한다, 서로의 사정을 캐지 않는다, 상대의 요구에는 응한다.'였다.
3.2. 현재
1화에서는 유마와 타케다 커플과 본인의 남친 후지와라와 함께 노래방에서 더블 데이트를 즐기던 와중에 유마의 몸을 더듬으며 놀린다. 그리고 그날 밤, 유마와 베란다 너머로 이야기하다가, 유마가 타케다와 키스했단 것을 알고는 유마에게 프렌치 키스를 하고 타케다보다 자신이 먼저라며 웃는다.
2화에서도 유원지에서 더블 데이트를 하며 유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관람차에서 후지와라와 둘만 남았을 때에 관계를 요구받지만 그럴 기분이 아니라며 거부한다. 이에 화가 난 후지와라가 벽을 발로 차자 얼굴이 굳는다.[3] 그 후 유마와 다시 둘이서 관람차에 타서 키스를 한다.
3~4화에서는 스키장에서 지속적으로 유마에게 스킨십을 하며 목욕탕에서는 거의 성교에 가까운 수준까지 만져댄다. 그래서 유마에게서 한 소리 듣지만, 저항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었는데 안 하지 않았느냐고 반론하기도 한다. 하지만 자신이 멋대로 한 짓인 걸로 해 두는 편이 유마에게 좋을 거라며 덮어둔다.
그리고 스키를 타던 도중에 자신의 등 뒤에서 몰래 다가가 두 팔로 껴안는 후지와라에게서 어떤 말을 듣고는 놀란 얼굴이 되어 유마를 찾는듯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유마가 타케다와 같이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는 약간 침울한 얼굴이 되어 후지와라를 따라가서 방에서 그와 성교를 나눈다.[4][5] 그날 밤에 후지와라에게서 유마와의 관계를 지적당하자 화난 듯이 무표정해진다.[6]
5화(애니 4화)에서 스키장에서 돌아와 후지와라의 집에서 후지와라와 관계를 맺은 후의 모습으로 나오는데,[7] 주먹을 쥔채 오른쪽 눈을 가리고 있다. 후지와라에게 맞았기 때문이다.[13화에서]
그날 학교는 결석한다. 유마가 병문안을 오니 오른쪽 눈에 반창고를 붙인 채로 맞이한다. 유마가 후지와라의 바람에 관한 소문을 들었다며 걱정해주지만, 애초에 후지와라가 성실한 사람이라고는 기대도 안 했다면서 웃어넘긴다. 그리고 애초에 자신도 유마와 바람 피우고 있으니 할 말이 없다고 말하며 키스를 한다.
6화에서 유마가 자신과 호타루는 그런 관계가 아니라고 부정하자, 그럼 타케다에게 말할 수 있느냐고 반문한다. 그리고 유마가 타케다와 통화하는 중에도 계속 애무를 한다.
유마가 쇼핑하던 중, 유마가 타케다 이야기를 하는 걸 보며 러브러브라고 싸늘하게 말한다. 유마가 이를 후지와라와 호타루가 잘 안 되는데 자신만 자랑하는 것 때문에 화난 거라고 오해하자, 유마는 너무 둔감하다면서 화가 난 듯이 비꼰다. 그리고 후지와라한테서 연락이 왔다면서 가 버린다.
일요일, 목욕하던 중에 유마의 방문을 받고 놀란다. 그리고 후지와라가 들어오자, 전날부터 묵고 있다고 유마에게 설명한다.[8] 유마가 후지와라에게 따지려고 들자[9] 웃으며 얼버무리려고 하지만 막지 못한다.
7화에서 옷을 입고 나와서 유마를 후지와라한테서 떼어놓고, 타케다와 데이트하는 건 잊어버렸냐고 지적한다.
결국 타케다와 헤어지고 돌아온 유마가 비에 젖은 상태로 들어오자 놀라서 자기 방으로 들인다. 사정을 듣고, 유마가 자신은 타케다를 좋아하지 않는 거냐고 묻자 다음과 같이 답한다.
그리고 유마를 위로해주겠다면서 프렌치 키스를 한다.'''"좋아한다는 건, 세상이 좋아하는 사람과 그밖의 사람으로 분류된다는 거야. 그 사람의 행복을 비는 마음과, 내 것이 되지 않는다면 차라리 불행해지라는 마음으로 마음이 엉망진창이 되는 거지."'''
8화에서는 후지와라가 유마에게 여자끼리 하는 것에 끼워달라고 했다가 뺨을 맞자, 자신들은 그런 관계가 아니라고 변명하며 유마를 떼어놓는다. 대체 왜 그런 놈하고 사귀는 거냐고 유마가 묻자, '''상대가 좋은 사람이면 마음이 불안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날 오후 유마에게 더 이상 그런 짓은 하지 않는다고 선언한다. 그러나 유마가 자신의 손을 잡으며 망설이자, 유마는 타케다에게 차여서 위로받고 싶은 거라면서, 타케다의 대신이 되어주겠다고 말한다. 그래서 유마의 옷을 벗기지만, 그렇게 속옷 차림으로 유마를 애무하며[10] 침대 위에 있는 모습을 방안에 몰래 들어온 후지와라에게 사진으로 찍힌다.[11]
9화(애니 7화)에서는 후지와라에게 장난치지 마라고 태연히 말하며 핸드폰을 받아내 사진을 삭제한다.[12] 그리고 유마에게는 돌아가라고 하며, 계속해도 된다고 하는 후지와라에게 자신과 유마의 관계는 장난이라고 하며 속옷 차림으로 달라붙는다.[13] 그리고 유마가 자기 집으로 돌아간 후 침대 위에서 후지와라와 관계를 갖는데,[14] 옆집의 유마 방에서 커다란 음악 소리가 나자 유마가 켜놓은 것을 짐작하고 복잡한 표정을 짓는다.[15]
다음날, 웬일로 타케다에게 할 말이 있다면서 카페로 불러낸다.[16] 타케다와 유마가 헤어진 것이 자신 때문이니 사과하지만, 타케다가 진짜로 헤어진 이유는 유마가 자신에게 숨기는 것이 있는 것 같아서라고 털어놓자, 숨기는 것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유마에게는 마음에 둔 사람이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사람은 이제 유마를 포기했으니 괜찮다고 말한다. 그리고 유마를 다시 생각해 보라고 말하며 떠난다.[17]
그날 밤에 다시 한 번 유마에게 사과하고, 이제 진짜로 이런 짓은 그만둔다면서 유마는 특별한 친구니까 앞으로도 절친으로 남아달라고 말한다. 그러나 자기 침대에 누워서는 "거짓말을 할 때는 9할의 진실과 1할의 거짓말을 섞으면 된다."라고 중얼거린다.
10화에서 신학기가 시작되며 유마와 같은 반이 된다. 성적이 많이 떨어졌기에 유마의 걱정을 사고 타케다에게서 같이 학원 다니자는 제안을 받지만 거절한다. 이유인즉 그냥 돈 많은 남자 붙잡으면 된다고...
그런데 사실 학원을 거절한 이유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것도 고양이 코스프레를 하는 풍속업소 아르바이트였다. 자신의 뒤를 밟은 유마가 가게에 찾아오자 놀라서 돌려보내려고 하지만, 유마가 같이 나가지 않으면 안 나가겠다고 고집을 피우자 유마에게 같이 아르바이트를 시킨다.
11화에서 유마가 같이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못 참고 손님을 때리자 같이 혼났다고 투덜댄다. 그리고 유마가 왜 이런 알바를 하느냐고 묻자 시급이 높아서라고 답하는데, 왜 돈이 필요한지는 말 안 한다.
다음날 유마가 알바 장소까지 와서 그만두자고 재차 부탁하자, 자신은 유마가 허락하는 알바만 해야하냐고 반문한다.
그리고 진실인지는 알 수 없지만, 후지와라는 자기가 듣기로는 '''호타루는 유마의 옆에 살고 있으면 숨이 막히는 것 같아서, 집에서 독립하기 위해 돈을 모으는 거라고''' 유마에게 말한다.[18]'''"나는 유마가 인정하는 알바만 해야하는 거야? 뭐든지 유마의 생각대로 하지 않으면 안 돼?"'''
12화에서 유마가 다시 알바를 시작해서 이번에는 태연하게 적응하고 있자 굉장히 당황한다. 그러다가 유마가 손님에게 빼빼로 먹기 게임을 강요당하자 유마는 자기 거라고 나서며 보호하기도 한다.
알바가 없는 날, 유마의 집을 찾아서 유마의 어머니에게 유마가 남자와 밤거리에서 놀고 있는 걸 본 것 같다고 거짓말한다. 유마가 학원을 빼먹고 있다는 의심을 심어놓으려고 한 공작으로 추정된다.
다음날에 유마가 열이 있어서 보건실에 눕게 되자 병문안을 가는데, 유마에게 강제로 키스당한다. 그러나 놀라지 않고 자신에게 감기를 옮기라며 놀린다. 그러다가 때마침 찾아온 타케다에게 현장을 목격당한다.
13화에서는 태연하게 타케다에게 별일 없던 것처럼 변명하고 자리를 뜬다. 다음날 유마와 학교 건물 뒤에서 키스를 하다가 이를 후지와라에게 목격당하는데, 후지와라가 둘의 사이를 비꼬자 "약속이 다르다."라고 당황하며 항의한다. 둘이 '서로의 사정을 캐지 않는다.'라는 조건 하에 사귀고 있기 때문이다.[19]
14화에서는 유마, 타케다, 후지와라와 함께 바다에 여행을 간다. 타케다에게 유마와 결혼하라고 농담을 하는데, 그 뒤로 유마의 기분이 좋지 않자 지금은 타케다와 사귀지 않는데 자신이 무신경했다면서 사과한다.
단행본 4권에 수록된 4컷 만화에 따르면, 바다에 가기 전에 유마에게 같이 수영복을 사러 가자고 제안했는데, 유마가 이미 샀다면서 거절하자 울상이 되어 토라졌다.(...) 정말 드물게 호타루가 애처럼 토라지는 장면이라, 유마도 그렇게까지 토라지냐고 어이없어 했다.
15화에서는 계속해서 더블 데이트를 즐기는데, 수족관에서 후지와라가 언제까지 이런 촌극을 계속할 거냐고 묻자 '서로의 요구에는 응한다.'라는 조건을 언급하며 이 정도는 어울리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유마에게 키스하는 척 장난을 치지만 유마가 울상이 되자 당황한다.
16화에서는 유마가 자신은 이제 타케다에게 마음이 있지 않다면서 "내가 좋아하는 건...!"까지 말하고 말을 삼키자, 처음에는 당황하지만[20] 이내 유마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냐면서 진심으로 기뻐하는 표정을 짓고 축복한다.
18화에서는 부동산에 흥미를 보이는데, 유마에게 졸업하면 같이 동거하자면서 즐겁게 이야기한다.[21]
19화 마지막에 생리가 안 온다면서 임신했을 지도 모른다고 폭탄발언을 한다.[22] 20화에서 유마가 후지와라의 아이 말이냐고 묻자 그럴 거라면서 "유마하고는 못 만들잖아?"라고 반문한다. 그리고 병원에 간다면서 이틀 간 학교를 빠졌다. 돌아와서는 임신이 아니었다고 말하며 태연하게 군다.[23][24]
다음날 유마와 길에서 마주치자, 전날 유마가 알바 마중을 안 왔다는 것을 말하지만 딱히 마음이 상하지는 않은 모습이다. 그리고 그런 일이 있었는데 계속 후지와라와 사귈 거냐고 유마가 묻자, 더 이상 임신될 짓은 안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유마가 자신하고는 어떠냐고 묻자, 그건 연습이라고 선을 긋는다.[25] 유마가 흥분해서 정말로 100% 연습이라고 단언할 수 있냐고 묻자, 드물게 진심으로 화가 난 표정으로 입을 다문다. 유마가 자신이 호타루를 좋아하는 걸지도 모른다고 말하자, "유마는 레즈였어?"라고 되물는다. 이에 분노한 유마에게 뺨을 얻어맞는다.
20화 마지막에 후지와라에 의해 자신과 유마가 침대에 누워있던 사진이 폭로된다.
21화에서는 이에 대해 물어보려고 했는지 옥상에 후지와라가 있는 걸 보고 찾아가는데, 그곳에서 타케다가 화를 내며 후지와라를 때리는 것과, 후지와라가 사진을 공개한 이유가 "그 녀석들(유마와 호타루)가 너 몰래 레즈 짓을 하고 있었으니까. 그만 정신 차렸으면 해서 말이야."라고 설명하는 걸 보게 된다. 그걸 보고 잠깐 놀라다가 이내 무표정하게 바뀐다.
이후 반으로 간다. 당연히 주위에서 레즈냐고 놀리는데, 그냥 자신과 후지와라가 유마를 놀린 거라면서 악역을 자처한다.[26]
22화에서 여전히 지나가던 남자들에게 레즈 소리를 듣지만 무시하고는 후지와라에게 간다. 그러나 유마에게 팔을 이끌린다.
23화에서 지난번의 일을 추궁하는 유마에게 감싸준 거라고 대답한다. 그럴 바에는 차라리 레즈라고 소문나는 것이 낫다고 유마가 말하자, 타케다와 다시 맺어지고 싶지 않느냐고 반문한다.
그날 저녁, 유마에게서 타케다에게 다시 고백받았다가 정식으로 거절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유마에게서 정식으로 고백을 받는다.'''
24화에서 장난치지 마라고 대답하며, 자신은 남자들을 갖고 놀았듯이 유마를 갖고 논 것뿐이라고 잘라 말한다. 그러나 유마가 손목을 붙잡으며 '''어째서 남자들한테 쓰는 수법을 자신에게도 쓴 것이냐며, 자신의 관심을 끌고 싶었느냐고''' 따지자, 유마를 밀쳐내며 울 것 같기도 하고 화난 것 같기도 한 표정을 짓는다. 이를 보고 유마는 오랜만에 호타루의 진심어린 표정을 봤다고 느낀다. 다시 한 번 고백하는 유마에게 호타루는 이제 와서 그런 말을 해도 못 믿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는다.
이 말을 들은 유마는 혼자서 마음속으로 호타루에 대해서 '호타루는 변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괴롭힘 당하며 울던 때와 똑같다. 외견만 소악마처럼 변했을 뿐, 사실은 나에게 계속 도움을 청하고 있던 거야?'라고 독백하며, 호타루를 껴안고, 턱을 치켜들어 키스를 한다. 호타루 역시 유마의 키스를 받고, 알몸으로 침대에서 진짜로 마음이 통한 상태의 성관계를 나눈다.'''"오랜 기간···나같은 건 쳐다보지도 않았으면서···이제와서 그런 소리 들어도 믿을 수가 없잖아···"'''[27]
[28]
다음날 아침. 학교에 가자는 유마에게 먼저 가라면서 유마를 먼저 학교에 보낸다. 그리고, 이때 아침에 나눴던 대화와, 이때 본 유마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유마에게 아무말도없이 모습을 감췄다.
25화에서 후지와라의 입을 통해 그와 사귀기로 한 조건이 드러난다.
결국 호타루에게 남자친구들은 유마와 같이 있을 수 없는 시간 동안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존재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나는... 혼자 있는 시간을 메울 수만 있으면 돼. 진짜로 함께 있고 싶은 사람과 계속 있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
26화에서 유마가 자신을 찾아내고 돌아가자고 말하지만 곧 일하러가야된다고 거부하자 유마는 억지로 집으로 끌고온다. 그리고 자취하는곳으로 와서 차를 대접한후 차를 다마시면 돌아가라고 말한다. 유마는 점심때부터 여기 있었다고 설명하자 아버지가 가르쳐주었냐며 따지지만 유마가 건물에 관한 책을 들이밀자 왜 그렇게 하냐며 묻지만 넌 어리광을 부리고있으며 그냥 도망치는것뿐이라며 설득하자 자신은 누굴 믿는게 무섭다며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리고 자신을 믿어달라는 유마의 말에 키스를 하고 다시 원래의 집으로 돌아간다. 기차안에서 유마가 음료수를 사겠다며 자리를 뜨자 옷을 잡는다.[29] 유마가 대학에 붙으면 자취해도 된다는 허가를 받았고 그때가 되면 같이 살자며 부탁하자 긍정하지만 눈빛은 그렇지않자 유마는 몇번이든 도와주겠다며 다짐한다. 그리고 유마가 저금해야된다며 말하자 자신은 이사하면서 돈을 전부 썼다고 말한다.[30] 그후 서로 바라본후 다시 키스한후 서로 기대면서 잠이 들고 작품이 끝난다.
6권의 앞표지와 뒷표지 4컷 만화에서 후일담이 나오는데, 일단 자퇴한 것이 아니라 무단결석이기 때문에 담임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무사히 학교에 복귀했다. 그리고 유마가 공부를 봐주거나 음식을 해주는데 그때마다 귀찮다고 투정을 부리며 거의 모녀관계라도 되는 듯이 보살핌을 받고 있다.
4. 심리에 대한 추측
주인공 중 한 명이지만, 하는 행동은 성적인 유혹을 동반한 네토라레라는 극단적이고 자극적인 행동인 반면, 유마와 달리 심리에 대한 직접적인 묘사가 거의 없다. 이 때문에 후지와라와 함께 본작의 발암 요소로 불리며 독자들의 의문과 짜증을 유발하는 캐릭터로 악명이 높다. 조연이라 비교적 등장이 적은 후지와라에 비해, 주인공답게 작품 내내 높은 비중을 유지하므로 더욱 큰 진입장벽으로 꼽힌다.
그러나 호타루의 과거사부터 현재까지의 행적을 차례로 짚어보면 심리를 상당 부분 이해할 수 있다.
4.1. 유년기의 인격 형성
일단 만악의 근원은 호타루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다. 호타루를 내버려두고 애인만 찾은 탓에 호타루는 완전히 방임 상태로 성장했다. 그 탓인지 굉장히 여리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자라서 괴롭힙도 많이 당했다.
그런 호타루의 친구로 있어주며 위기마다 지켜준 것은 유마 뿐이었다. 가족에게도 사랑받지 못한 호타루에게 '''유마는 가족 이상으로 소중한 존재'''가 되었을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이 시점에서 호타루에게 유마는 단순한 친구 이상의 존재가 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
4.2. 남자친구를 사귀기 시작한 이유
그러나 호타루에게는 유마가 유일한 존재였어도 유마에게 호타루는 그저 '가장 친한 친구'일 뿐이었다. 이는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유마가 다른 친구들을 사귀기 시작하며 호타루와 있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현실로 다가온다. 이는 보통의 중학생이라면 당연히 일어나는 일이었으나, 유마가 유일한 버팀목이던 호타루에게는 참을 수 없는 일이었다.
이 시점에서 호타루는 갑자기 남자친구를 사귀기 시작한다. 사실은 유마를 좋아하면서 남자친구를 사귄 이유는 여러 가지로 추측할 수 있다.
- 첫째, 유마에 대한 일종의 복수다. 7화에서 호타루는 '좋아한다는 것은 내 것이 되지 않는다면 차라리 불행하게 만들고 싶은 마음으로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싶어지는 마음'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즉, 자신만의 것이 되지 않는 유마에게 질투를 유발하여 마음의 상처를 입히고 싶던 것이다.
- 둘째, 유마로부터 독립하려는 심리다. 11화에서 호타루는 유마가 자신의 알바를 강력히 반대하자, "나는 유마의 생각대로만 해야 하는 거야?"라고 물은 적이 있으며, 이후 후지와라에게 '유마의 옆에 살면 숨이 막힌다.'라고 털어놓기도 한다. 호타루는 유마가 자신을 놔두고 자기만의 생활을 사는 것을 보고 화가 나, '그렇다면 나도 내 맘대로 살아주겠다.'라는 생각에 유마가 간섭할 수 없는 영역인 '연애'를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호타루가 남친을 만들고 나서 유마는 '내가 모르는 호타루의 모습'이 있다는 것에 충격을 받게 된다.
- 셋째,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다. 이것이 가장 결정적인 이유라는 것이 25화에서 최종적으로 드러난다. 호타루는 겉으로만 강한 척을 했지 결국 내심은 여리다. 그런 호타루에게 유마가 없는 시간은 매우 불안한 시간이었다는 것이 중1 때의 과거사에서 확실히 묘사된다. 따라서 호타루는 혼자 있기가 싫어서 옆에 있는 사람을 만들고 싶었을 수 있고,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동성 친구를 만들기는 어려웠지만 귀여운 외모로 이성에게는 인기가 많아서 차라리 애인을 만드는 것이 쉬웠을 것이다. 24화에서 실제로 남자들은 조금만 밀당해도 넘어온다고 자기 입으로 밝힌 바 있다.
4.3. 후지와라와 사귄 이유
그런데 호타루가 사귄 남자들을 보면 하나 같이 성격에 문제가 있다. 첫 남친은 유마가 보는 앞에서 호타루와 키스할 것을 제안하는 짖궂은 모습을 보였고, 후지와라 전에 사귀었던 남친은 이별을 통보받자 난폭하게 대했다. 그리고 본편에서 사귀는 중인 후지와라는 더 말할 것도 없는 글러먹은 인간이다.
어떤 남자든지 골라잡을 수 있는 호타루가 굳이 이런 남자들만 사귀는 이유는 8화와 26화의 대사로 추론할 수 있다. 8화에서 호타루는 후지와라와 사귀는 이유가 "상대가 좋은 사람이면 불안해지니까."라고 말했다. 이 대사만 놓고 보면 알쏭달쏭하지만, 26화에서 "사람을 믿는 것이 무서워."라고 말한 대사와 연계하면 이해할 수 있다. 호타루는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과거와, 유마와 중학교 1학년 때 소원해졌던 과거로 인해, 타인을 순수하게 좋아하지 못하게 되었다. 타인에게 애정을 쏟았다가, 상대가 자신에게 같은 애정을 돌려주지 않을 것이 무서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애초에 기대할 것이 없는 한심한 남자들만 골라 사귀어, 망설임 없이 찰 수 있도록 표면상의 교제만 하고 깊은 관계가 되지 않은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후지와라는 가장 적당한 교제 상대였다. 자신에게 요구하는 것이 몸뿐이고 마음은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 명확하니 기대할 것이 없고 따라서 실망할 것도 없다. 그가 원할 때 섹스에 응하기만 하면 귀찮게 굴지도 않기로 약속했다. 호타루와 후지와라는 서로에게 여러 모로 '편리한 상대'였던 것이다.
4.4. 유마를 유혹한 이유
유마가 타케다와 교제를 시작하자, 갑자기 호타루는 유마에게 성적인 접촉을 하며 유혹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연습', '장난'이라고 선을 그으며 진지한 관계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이는 24화와 26화에서 유마에게 한 대사로 분석할 수 있다. 호타루는 유마에게 한 번 서로의 마음이 다르다는 것[31] 을 확인한 뒤로, 유마에게 기대하는 것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한 마디로 '''차이는 것이 두려워서 친구 사이로 남으려고 한 것'''이다.
친구라고 하면서 왜 유혹을 했는지는 7화와 9화에서 드러난다. 7화에서 말하듯이 호타루는 유마가 자기 것이 되지 않는다면 차라리 불행해지라는 속마음이 있었고, 그래서 유마와 타케다의 마음을 망가뜨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리고 9화에서 말하는 바에 따르면 내심 유마가 자신을 선택하지 않을지 기대하는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유마가 타케다와 이어지는 것이 진짜 유마의 행복이라고 믿고, 더 이상 이상한 짓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유마와 타케다 사이를 응원하는 친구 포지션으로 남기로 결심한다.
이 말을 지키듯이 10화 이후 호타루는 유마와 최대한 거리를 두기 시작한다. 그러나 몇 화 지나지 않아 다시 유마와 성적인 접촉을 시작한다. 그러나 이전보다 '연습'이란 점을 강조하며 철저히 선을 긋는데, 이를 보면 거리를 두기로 결심은 했지만 유마를 좋아하는 마음을 억누르지 못해 '연습'이란 핑계로 접촉을 이어나간 모양이다.
그리고 이때 호타루는 이미 독립을 결심한 상태였고, 그래서 유마와 관계를 가지던 중에 '이럴 수 있는 것도 지금 뿐이니까.'라고 중얼거리기도 한다. 이별이 다가오고 있다고 느꼈기 때문에 초조해져서 '마지막 정도는 괜찮겠지?'란 심정으로 저지른 일인 듯하다.
그러나 유마가 자신과 관계를 가지는 와중에 점차 자신에게 집착하는 것을 느끼자, 어디까지나 '장난'이자 '연습'이란 점을 강조하려고 일부러 임신 소동까지 벌이며 '여자끼리의 섹스는 노 카운트'라는 점을 굳이 강조한다. 이를 보다못해 답답해진 후지와라가 둘의 레즈 사진을 공개해 타케다에게 사실을 알리는 상황까지 갔는데도, 전부 자신이 꾸민 장난이라고 덮어버리며 악역을 자처하는 짓까지 하며 없던 일로 만들고 유마와 타케다를 이어주려고 했다.
심지어는 유마가 정식으로 고백을 했는데도 믿어주지 않고 농담으로 얼버무리려고 했으나, "내 관심을 끌고 싶었어?"라는 정곡을 찌르는 지적에 결국 가면을 무너뜨리고 유마와 진심을 터놓고 연인으로 거듭나게 된다.
4.5. 독립하려고 한 이유
집을 떠나 독립하려고 한 이유는 비교적 유추하기 쉬운데, 25화에서 유마의 추리를 통해 간접적으로 다 설명이 되었기 때문이다.
호타루는 9화에서 유마와 친구로 남기로 결정했을 때부터 독립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화인 10화에서 큰 돈이 필요하다며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부터 알 수 있다.
호타루는 아버지에게 독립을 선언하면서 '더 이상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겠다.'라고 설명했다. 표면 상으로는 아빠가 애인과 지내는데 폐가 되지 않겠다는 의미로 보이나, 그러면서 호타루는 유마의 얼굴을 떠올리고 있었다. 호타루가 진짜로 폐를 끼치고 싶지 않은 상대는 유마라고 볼 수 있다. 호타루는 자신의 존재가 유마와 타케다의 사이에 방해가 되는 것을 당연히 알고 있었고, 그걸 알면서도 유마를 유혹하고 싶은 마음을 억누를 수 없어, 자신이 떠나는 것만이 답이라고 생각했다고 볼 수 있다. 후지와라에게 "유마의 옆에 살고 있으면 숨이 막힌다."라고 말한 것은 이런 갈등을 나타낸 것이라고 보여진다.
그런데 유마가 타케다를 정식으로 거절하고 자신에게 고백한 뒤에도 호타루는 결국 떠나버린다. 언뜻 모순되어 보이는 행동이지만, 이는 최종화인 26화에서 유마에게 "사람을 믿는 것이 두려워."라고 하는 대사로 설명이 된다. 유마의 고백이 기쁜 한편으로 이것이 진심인지, 설령 진심이라도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지, 중학생 때처럼 기대를 배신당하는 것이 아닌지 불안한 마음이 호타루에게 있었고, 그 불안을 이겨낼 용기가 없었기에 도망치듯이 독립한 것이다.
그러나 카탈로그에 나온 집을 모조리 뒤져서까지 자신을 찾아낸 유마를 보면서 다시 한 번 사람을 믿는 용기를 내기로 하고, 유마와 함께 집으로 돌아오면서 호타루의 성장담이 마무리된다.
[1] 6개의 호타루의 원화들은, 유마와 마찬가지로 애니메이션에서 그림체로 쓰여질 예정이다. 유마와는 다르게 표정변화가 거의 없는편이다.[2] 2번째 PV영상에서 말한 대사. 1번째 PV영상에선 유마와 대화하는 목소리를 들을수가있다.[3] 이후 관람차에서 내릴때 침울한 얼굴이 된걸로 보아 후지와라의 위협에 굴복해 관람차안에서 그와 성교를 한건지 아니면 벽을 차서 위협을 한 것 때문에 침울해진건지는 불명.[4] 이후 알몸 상태로 옷을 입으려다 자신을 찾으러 방에 들어온 유마에게 목격된다. 이를 본 유마는 호타루와 후지와라가 방에서 무엇을 했는지 눈치채게 된다.[5] 후일의 묘사들을 종합햅보면 후지와라가 호타루에게 '타케다에게 너희들의 관계를 말할까?' 정도로 말한 듯하다. 즉 후지와라가 호타루와 유마가 키스를 한 장면을 보았다는 의미.[6] 애니 3화에서는 순서가 반대로 바뀌어서 이 대화 이후 애니 4화에서 후지와라와 성관계를 맺는다. [7] 옷을 입고 있는 후지와라와는 달리 이불로 알몸을 가린채 침대위에서 일어났다.[13화에서] 사정이 나온다. '서로의 요구에는 응한다'라는 약속을 어기고 성교를 거부하는 바람에 후지와라가 화가 나서 때린 것이다. 원작에서는 무표정한 얼굴로 후지와라를 쳐다봤지만 애니판에서는 때려서 다치게 한것 때문에 화난듯한 표정으로 후지와라를 원망하듯 노려보았다. 물론 후지와라는 자기가 그런 이유로 그렇게 때려놓고는 호타루에게 미안하다는 사과조차 하지도 않았다.[8] 아마도 며칠동안 호타루와 성교를 하며 지낼 목적이었던 걸로 보인다. 호타루가 목욕을 한 건 아마도 전날 밤인 토요일 밤에 후지와라와 성교를 했기 때문인걸로 보인다.[9] 목욕을 하느라 오른쪽 눈에 붙여놓은 안대를 떼었는데 유마가 방문했을때 그녀가 호타루의 눈을 보고 그 눈이 부딪혀서 다친게 아닌 맞아서 생긴 상처라는것을 알아챘기 때문이다.[10] 이때 유마의 반응으로 보아 호타루가 유마의 은밀한 곳까지 손대어 만진듯 하다.[11] 호타루와 성교를 할 목적으로 온 것 같은데(그것도 그 날은 충동적으로 그렇게 하고 싶었는지 그래서 호타루에게 사전에 미리 연락을 하지 않고 온 것 같다.) 하필 호타루가 현관의 문을 잠그지 않은 바람에 그걸 알게 되자 초인종을 울리지 않고 몰래 들어온 것 같다. [12] 그러나 후지와라는 이미 형에게 송신해서 보존해둔 뒤였다.[13] 아마도 유마에게 자신이 후지와라와 성교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 위해서 겸 혹시라도 후지와라가 자신뿐만 아니라 유마에게까지 손을 댈까봐(후지와라가 호타루와 성교하려는 자신을 방해하거나 막으려는 유마를 때리거나 아니면 둘이 뭘했는지 타케다한테 말하겠다며 협박을 하며 성교를 시도하려 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하게 막기 위해서 유마가 스스로 자기 집으로 돌아가도록 일부러 유마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한듯 싶다.[14] 호타루와 후지와라가 성교를 시작했다는 암시인건지 원작과 애니 둘 다 침대위로 무언가가 넘어지는 소리를 시작으로 두명이 완전한 알몸이 된 체 서로를 껴안으며 누운 장면이 나오는데 뒤통수만 나올뿐 얼굴은 나오지 않아서 어떤 표정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후지와라와는 달리 호타루는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있는데 애니에서는 후지와라와 성교를 하는게 싫은건지 슬픈듯한 눈을 하고 있다.[15] 이때 아직 성교를 시작하지 않았는지(혹은 시작하기 일보 직전이었는지) 호타루는 옷을 완전히 벗은채 이불로 알몸을 가리고 있는 상태인 반면 후지와라는 아직 옷을 완전히 벗지 않은 상태였다. 아마도 성교를 시작하기 전에 호타루를 키스 및 애무부터 먼저 하고 난 후 시작할 생각이었나보다.[16] 작중에서 호타루와 타케다는 어디까지나 유마를 사이에 둔 간접적인 관계였기에, 둘끼리 이야기하는 것은 이것이 최초다.[17] 당연하지만 이는 본인 이야기다. 자신은 유마를 포기했으니까 타케다가 유마를 가지라고 돌려 말한 것.[18] 이후 25화에서 유마는 이게 진실이 맞다고 거의 확신한다.[19] 이후 해당 에피소드와 애니 10화에서 이와 관련된 회상이 나오는데 후지와라 참조[20] 지금껏 호타루가 마음을 연기할 때는 잠시나마 무표정으로 변하는 컷이 들어갔으나, 이때는 들어가 있지 않다. 따라서 이때 놀란 것은 진심으로 놀란 것이며, 유마가 좋아하는 상대가 자신일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21] 하지만 최종화의 전개를 보면 호타루는 그저 혼자서 독립할 생각만 있었고, 어디까지나 유마에게 본심을 안 들키려고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18화 마지막 부분에서는...[22] 후지와라와 성교를 할때마다 단 한번도 피임을 하지 않았었나 보다. 물론 피임하고 싶어도 후지와라의 성격 상 피임같은건 절대 하지 못하게 했을 수도 있다.[23] 잘 따져보면 처음부터 다 거짓말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19화에서 유마에게 말하기 전, 잠깐 유마를 노려보며 생각에 빠지는 장면이 있는데, 애초에 유마의 마음을 뒤흔드는 것이 목적이었다는 것을 암시한다. 그리고 임신했을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너무 태연한데, 유마 앞에서는 연기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으나, 뒤에 전철에서 혼자 남았을 때도 너무나 태연하다. 사실은 유마와 안 마주치려고 그냥 밖에서 묵은 것일 가능성이 크다.[24] 물론 거짓말이라지만 임신했다는 말을 할 정도면 지금까지 후지와라와 성관계를 맺을때마다 단 한 번도 피임을 안 한건 분명한 사실인게 확실하다. 피임을 하지 않은 원인은 당연히 후지와라 때문인걸로 추정.[25] 임신 이야기가 거짓말일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는 대목이다. 애초에 '임신이 되는 남녀 간의 섹스'와 '임신이 되지 않는 여자 간의 섹스'의 차이를 인식시켜, 임신이 되지 않는 자신들의 섹스는 그저 연습이라고 인식시켜 선을 긋고, 유마를 자신에게서 떼어내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여자 간의 섹스는 임신이 되지 않으므로 남녀 간의 섹스와 다르다'라는 점은, 코다마 나오코의 다른 만화에서도 종종 언급되는 소재다.[26] 위의 내용과 연결해서 생각하면, 후지와라의 의도를 무너뜨리기 위해서 이런 말을 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속 상황은 어디까지나 자신이 한 짓이고 유마는 피해자인 것으로 해두면 유마가 레즈비언이 아니라고 해둘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타케다도 그렇게 둔감하지는 않아서, 유마와 호타루의 관계를 사진을 본 순간 이해했기 때문에, 호타루의 연기는 결과적으로 별 의미 없는 짓이었다.[27]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 유마에게서 그때까지의 서운함과 속상함이 감정에 복받쳐올랐는지, 말하면서 눈물을 흘린다. 결국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서럽게 울어버린다. 참고로 저 말을 할때, 과거회상을 하는데, 중학교 시절에 유마가 자신이 아닌 다른 수많은 친구들에게 둘러쌓인 모습과, 옆에 유마가 없어서 혼자인 자신을 회상한다.[28] 이 말을 통해서, 중학생 1학년때 유마에게서 얼마나 서운하고 속상하고 서글펐는지를 보여준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유마에게서 줄곧 계속 속상하고 서운했었고. 자신은 그걸 애써 감추며, 유마에게 복수하려는 심리로 그리고 상처입은 자신의 마음을 달래며 채우기 위해 남자친구를 사귄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럼에도 유마를 좋아했기에, 유마를 유혹하며, 때로는 모질나게 대한것으로 보여진다.[29] 아마도 유마가 음료수를 사러 가는 척하며 자신을 버려두고 떠날까봐 불안한것 같다. 유마가 자신을 설득할 때 누굴 믿는게(유마도 포함) 무섭다고 했었는데 이런 이유로 아직도 유마를 믿지 못하는듯 하다.[30] 유마는 어이없어하며 낭비라고 핀잔을 한다.[31] 호타루에게 유마는 유일무이한 존재지만, 유마에게 호타루는 그저 친구일 뿐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