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와라(날조 트랩 -N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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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藤原'''"그 대신 다음에 끼워줘, 여자끼리 하고있는거."'''
날조 트랩 -NTR-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노 다이스케.
2. 특징
미즈시나 호타루의 남자친구이자 타케다의 친한 친구. 훤칠한 데다 얼굴도 미남이기 때문에 작중에서 상당한 인기남. 공부도 매우 잘해서 모의고사를 치면 의학부 A등급.[2]
단행본 5권 특별편에 나온 바로는 요리도 잘 한다. 타케다에게 만들어줬다는 요리는 냉파스타.[3]
툭하면 여자친구를 바꿔대는 것으로 유명하다. 여자에게 인기가 많지만 본인은 진심으로 좋아한 여자가 한 명도 없으며, 여자는 싫지만 섹스가 좋아서 사귀는 것이라고 한다. 호타루하고도 서로에게 간섭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사귀고 있는 것.
3. 작중 행적
1화에서는 유마와 다케다 커플과 함께 노래방에 더블 데이트하는 것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대사 한 마디 업어서 거의 엑스트라처럼 나온다.
2화에서 호타루와 연인 관계라는 것이 드러나는데, 엑스트라들 여학생들의 대사를 보면 사귄 지 얼마 안 된 듯하다. 이번에도 유원지에 더블 데이트를 와서 관람차에서 호타루에게 관계를 요구하지만, 호타루가 '그럴 기분이 아니다.'라며 거부하자 발로 벽을 차며 위협한다.[4][5]
3화에서는 호타루가 유마에게 너무 달라붙어 있는 것을 보고 둘의 사이를 의심한다. 말이 의심이지 사실상 호타루가 유마를 좋아하는 걸 확신하는 수준이다.
4화에서는 스키를 타던 도중에 호타루에게 다가가[6] 어떤 말을 하며 방으로 데려간 다음 관계를 가진다.[7] 그 후 옷을 입은 후 호타루를 찾으러 온 유마한테 방문을 태연히 열고 맞이한다.[8] 이후 호타루와 나누는 대화에서 둘이 키스한 것을 봤다는 것이 드러난다.[9]
5화(애니 4화)에서 자신의 집에서 호타루와 관계를 맺고 난 모습으로 나오는데,[10] 호타루가 눈을 다친것인지 오른쪽 눈을 감싸며 가리고 있다.[11] 후지와라가 호타루의 눈을 때렸다는 암시. 나중에 13화에서 때린 것이 확실히 나온다.[12][13]
6화에서 타케다에게 사실 유마에게 속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충고를 한다. 그리고 유마가 호타루의 집에 찾아왔을 때 나타나는데, 전날부터 묵고 있었다고 한다.[14] 유마가 할 말이 있다고 하니까 자기는 할 말이 없다고 거부하려고 하지만, 유마가 고집을 피우자 순순히 따라나간다.
7화에서는 호타루를 때린 것이냐는 유마의 추궁에 태연하게 아니라고 대답한다. 유마는 의심을 거두지 못하지만 후지와라가 너무 태연해서 그리고 표정을 읽을수가 없어서 더 추궁하지 못한다. 그리고 유마에게서 2반의 카와모토와 사귀고 있다는 소문을 지적받으며 제대로 호타루와 사귀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바람인지 아닌지 따위, 너한테는 듣고 싶지 않은데."'''라고 되돌려준다.
등교하고 나서는 유마와 호타루에게 다가가, 유마와 타케다가 헤어졌다는 것을 들었다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채인 타케다가 불쌍하다면서 사실을 말해주겠다는 식으로 유마를 떠본다. 그러다가 딱히 입 다물고 있어도 상관은 없지만 '''그 대신 여자들끼리 하는 자리에 끼워달라고 말한다.'''
8화에서는 위의 대사에 이어 "남자가 더 좋다고 가르쳐 줄 테니까."라고 말했다가, 마침내 폭발한 유마에게 뺨을 맞는다. 그러나 뺨을 맞고도 별 말은 하지 않고, 호타루가 유마를 데려가는 걸 지켜보기만 한다.
그리고 호타루의 집에 왔다가[15] 호타루의 방에서 유마와 호타루가 속옷 차림으로 거의 섹스 직전까지 간 상황을 발견해 그 장면을 사진으로 찍고, 진짜로 끼워줄 거냐고 놀린다.
9화(애니 7화)에서는 사진을 타케다에게 보낸다고 유마를 골려대다가, 호타루가 달라고 하니 순순히 삭제하게 해 준다. 이후 호타루와 관계를 즐기다가, 옆집의 유마가 음악을 크게 틀어놓는 바람에[16] 투덜댄다.[17] 그리고 사진은 사실 이미 형에게 송신해서 보존시켜 둔 상태였다.[18]
10화에서는 유마와 타케다와 같은 학원에 다니는 것이 드러났는데, 애초에 타케다는 후지와라의 소개로 이곳을 다닌 것이라고 한다. 유마가 호타루에 대해 묻자 최근에 만난 적이 없다고 말한다.
11화에서는 타케다에게 다음 여자나 찾으라고 권한다. 유마가 호타루의 알바를 알고 있었느냐고 묻자, 본인에게 들어서 알고 있었다고 말한다. 유마가 왜 안 막았느냐고 묻자 본인이 결정한 건데 막을 이유가 없다고 답한다. 그 말에 반박을 못하는 유마가 어째서 그런 알바를 하는 건지 의아해하자, 자신이 듣기로는 호타루가 집을 나가기 위해서라며, '''"네 옆에 살고 있으면 숨이 막히는 것 같대."'''라고 알려준다.
13화에서는 우연히 유마와 호타루가 키스하는 것을 목격하고, 나중에 호타루에게 지적한다. 타케다에게 사진 찍어서 보낼까 했지만 그만뒀다고 놀리는데, 호타루가 뭐가 즐거워서 그러는 거냐고 묻자 타케다에게 말 안 해주고 있으니 됐지 않느냐고 대답한다. 이에 호타루는 약속이 다르다고 화를 낸다.
여기서 둘이 만났을 때가 밝혀진다. 둘 다 대충 사귈 생각이었던 상대에게 집착당하는 나날에 질려하던 중, 호타루가 남친을 차는 도중에 실랑이를 벌이는 자리에 우연히 후지와라가 있어서 만났다. 여기서 둘은 약속을 하고 사귀게 되는데, 그 약속이란 '쓸데없는 말은 하지 않는다. 상대의 뒷사정을 캐지 않는다. 상대의 요구에는 응한다.'였다. 둘 다 자신을 귀찮게 하지 않는 연애 상대가 필요했기에 합의 하에 사귀고 있던 것이다.[19][20][21] 그리고 호타루가 '약속이 다르다'라고 화를 낸 것은 후지와라가 '상대의 뒷사정을 캐지 않는다.'라는 약속을 어기고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14화에서는 유마에게 타케다랑 둘이 있게 방을 바꾸겠느냐고 제안했다가, 유마가 당황하자 "여자끼리 할 거니까 그럴 필요는 없나."라고 말을 바꾼다.
15화에서는 수족관 더블 데이트를 하는 와중에 호타루에게 "언제까지 이런 촌극을 할 거야."라고 묻지만, 호타루가 상대의 요구에 응한다는 약속이니까 이 정도는 참으라고 말하자 일단 별 말을 않는다. 그날 밤, 자기 방에서 유마와 호타루의 사진을 다시 확인하며[22] "못 봐 주겠네.[23] 슬슬 폭탄을 투하할지 고민한다.
16화에서는 유마에게 여자를 좋아하니까 남자는 흥미가 없다고 타케다에게 빨리 말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너희가 레즈라는 것을 숨기려고 타케다를 예비로 남겨두고 있는 거야?"라고 따지기까지 한다.
18화에서는 유마에게 알바 쉬니까 안 와도 된다고 하는 호타루를 뒤에서 끌어안고 있는데, 호타루와 관계를 맺으면서 유마에겐 비밀로 하게 시킨 듯하다.[24][25][26]
19화에서는 유마에게 다시 한 번 타케다에게 진실을 말하라고 요구하는데, 유마가 자신과 호타루의 관계는 타케다와 상관없는 거라고 선을 긋자, 그럼 자신이 말해도 되느냐고 묻는다.
20화에서는 호타루가 임신했을 지도 모른다고 해서[27] 유마가 자신의 옷을 붙잡고 계속 따지자 확 밀어 엉덩방아를 찍게 만든 다음,[28] "임신했다고 해도 내 탓인지는 모르잖아."라고 대답해서 유마를 진심으로 화나게 한다.[29]
그리고 타케다와 대화하던 도중, 호타루와 싸우고 온 유마가 울고 있자 타케다가 이를 위로하려고 자기 옆을 떠나자, 열 받은 듯이 둘을 노려본다. 그리고 마침내 '''유마와 호타루가 섹스 직전까지 갔던 사진을 반 전체에 공개해 버린다.'''
21화에서는 사진을 뿌린 것 때문에 타케다에게 맞고, 타케다에게 '''"너한테 비밀로 하고 이 녀석들이 레즈 짓을 하고 있으니까, 슬슬 정신 차리길 바라서 말이야."'''라고 말해준다. 이에 타케다한테 한번 더 맞는다.
22화에서는 유마 친구들에게서 사진을 지우라는 항의를 듣자, 이미 지웠다고 밝힌다. 실제로 유마 친구들이 핸드폰으로 확인해 보니 지워져 있었다.[30] 타케다의 요구로 지운 듯하다.
그리고 호타루가 반에서 '나와 후지와라가 유마를 놀리려고 찍은 것'이라고 거짓말하는 바람에 학교에는 여친을 시켜서 레즈 사진 뿌린 놈으로 소문이 나 있다. 하지만 본인은 애초에 주위 평판에 신경 쓰는 사람도 아닌지라 별 상관이 없는 듯하다.
23화에서는 자신과 같이 가던 호타루를 유마가 끌고 가는 것을 태연히 보고 있는다.
25화에서 호타루의 행방을 묻는 유마에게 모른다고 답한다. 그리고 호타루와 제대로 사귀었냐는 질문에 "겉으로만."이라고 대답하며 호타루가 헤어지고 싶어한다면 헤어진다고 대답한다. 즉 진짜로 서로를 좋아해서 사귀는 것이 아니라 그저 표면적인 교제라는 것을 밝힌 것이다. 그리고 호타루와 사귀기로 한 정황을 정확히 밝히는데, 후지와라의 조건은 '호타루가 자신과 섹스해주는 것'이었고, 호타루의 조건은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일 수만 있다면 그걸로 만족'이었다.
26화에서는 타케다에게서 왜 그런 짓을 했느냐는 말을 듣자, 지난번에 말한 대로라고 말한다. 21화에서 그만 정신 차리라고 말한 것을 두고 한 말. 그래서 타케다에게 이러면 자기가 기뻐할 줄 았았느냐는 말을 듣지만 반론하지 않는다.
4. 평가 및 추론
이 만화에서 가장 안티가 많은 캐릭터. 특히 '여자끼리 하는 것에 끼워줘.'라는 대사 때문에, 일본에서는 날조 트랩은 몰라도 얘가 쓰레기인 것은 아는 사람이 넘쳐날 정도로 이 만화의 악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여자를 싫어하면서 섹스는 좋아한다고 하며 여자를 성욕의 해소 도구로만 취급하고, 호타루에게 폭력을 가하고, 유마에게 온갖 폭언을 일삼으며 등장할 때마다 독자들을 짜증나게 하는 1순위 원흉으로 지목된다. 그리고 본심을 잘 드러내지 않다 보니까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어서 더욱 짜증나는 면이 있다.
일단 후지와라는 아무리 좋게 봐줘도 악역이 맞다. 호타루를 향한 폭행과 위협 및 이를 이용한 강간에 가까운 성관계와 호타루와 유마의 섹스 일보 직전의 장면을 찍은 사진을 갖고 협박하거나 그 사진을 뿌려 둘의 관계를 폭로하는 등의 행동은 어떤 이유가 있어도 정당화될 수 없는 악행이다.
그러나 후지와라를 단순히 여자를 도구로 취급하고 유마와 호타루를 괴롭히기만 하는 1차원적인 악역으로만 해석할 수는 없다. 후지와라가 인간성이 글러먹은 것은 사실이지만, 남을 괴롭히거나 이용하는 것만 머릿속에 든 쓰레기는 아니다. 타케다가 단순히 순진해서 후지와라와 절친한 친구로 지내는 것은 아닌 것.
참고로 작가 코다마 나오코는 해묘장 days의 토코와 함께 묶어서 "밉상인 녀석으로 그리긴 했지만, 작가로서 굉장히 애정을 갖고 그린 캐릭터이므로 좋아해 주신다면 매우 기쁩니다. 미움을 받더라도 어쩔 수 없다고는 생각하지만.(웃음)"이라고 평가했다. 트윗
4.1. 호타루와의 관계
일단 독자들 중에 호타루를 후지와라에 의한 일방적인 피해자로만 해석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심지어 호타루가 하는 모든 행동은 후지와라에게 협박당해서 하는 것이라고 추측하는 사람들까지 있다. 이유로는 호타루가 후지와라와 사귈 이유가 없으므로 협박당해서 사귀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추측은 작중 내용만 갖고 충분히 반론할 수 있다. 일단 후지와라는 호타루의 첫 남자친구가 아니다. 호타루가 후지와라와 사귀는 것에 특별한 이유가 들어가야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호타루가 유마를 좋아하면서 어째서 남자친구를 갖는 지는 작중에서 명확히 설명된 바는 아니지만,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유마가 호타루 말고 다른 친구들과 놀기 시작하자 호타루는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고, 그렇게 상처 입은 자존심을 채우기 위해 남자친구를 사귀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왜 하필 후지와라와 사귀었는지는 13화에 나온다. 호타루는 남자친구를 사귀다가 상대가 성가시게 나오면 차 버렸는데, 그것이 반복되자 힘들어하던 참에 자신과 같은 삶을 보내는 후지와라와 '서로를 귀찮게 하지 않는 조건'으로 사귀게 된 것이다. 그러니까 둘은 명목상의 연인일 뿐이다.
물론 후지와라가 ''' 자신의 조건(자신이 호타루와 성교를 하고 싶을때 호타루가 그 조건을 들어주는것)을 들어주지 않았다고 해서 호타루에게 위협을 가하거나 폭행을 가하고, 원하지 않을 때도 자신과의 성교를 강요한 것은 잘못이 맞다.''' 그러나 한 가지 고려할 것은 '''호타루도 후지와라가 그런 인간이라는 것을 감안하고 사귄 것이다.''' 호타루는 사람을 믿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었고, 그래서 '''애초에 기대할 점이 없는 후지와라를 교제 상대로 선택한 것'''이다. 이는 8화에서 호타루가 유마에게 하는 대사에 그대로 나와 있다. 그런 점에서 호타루가 후지와라에 의한 일방적인 피해자라고 할 수는 없다.[31]
호타루가 후지와라를 싫어하면서 참고 있었을 거라고 보는 의견도 많은데, 그렇게 보기에는 힘든 부분이 많다. 호타루는 의외로 후지와라와 아무런 스스럼 없이 대화를 나누고 있고, 꽤 진지한 상담을 할 때도 많다. '''특히 "유마의 옆에 살면 숨이 막힌다."라는 사실을 유일하게 털어놓은 상대가 후지와라였다.''' 이런 개인적인 심정까지 다 털어놓았던 것을 보면, 어떤 의미에서 호타루에게 후지와라는 가장 가깝게 여기는 상대였다고 볼 수 있다. 심지어 후반부에 후지와라가 유마와 호타루의 사진을 공개하는 짓까지 했는데도, 유마와 다른 남자들에게서 도망치기 위해서라고 해도 일단 후지와라의 곁으로 갔다. 25화에서 호타루도 자기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후지와라와 사귄 것이므로, 후지와라를 딱히 싫어한 것은 아니다.
후지와라가 호타루를 협박해서 자기 지배하에 있는 도구로 만들려고 보는 독자들도 있으나,[32] 23화에서 유마가 자기한테서 호타루를 데려가는 것을 가만히 보고만 있는 것을 보면 그렇게 보기 힘들다. 25화에서 그저 서로 합의 하에 원하는 것만 들어주는 표면적인 교제였고, 호타루가 헤어지고 싶어하면 언제든지 헤어질 수 있음을 후지와라 스스로 밝힌다. 결국 후지와라와 호타루는 서로 합의 하에 이용하는 관계였을 뿐이고, 서로에게 큰 악감정은 없었다고 볼 수 있다.
4.2. 유마 및 타케다와의 관계
호타루는 성욕 때문에 그렇다고 치고, 남의 여친인 유마에게 왜 그렇게 악질적으로 대하는 점은 후지와라를 그냥 성격 나쁜 악역으로 평가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 부분도 그저 후지와라가 성격이 나빠서라고 보기는 힘들며, 이를 이해하려면 '''후지와라와 타케다의 관계를 살펴야 한다.'''
후지와라는 유마에게 툭하면 악질적인 독설을 날리지만, 그 경우 항상 '''유마가 타케다를 속이고 있다는 점을 함께 지적한다.''' 즉, 후지와라가 유마를 싫어하는 이유는 후지와라의 친구인 타케다를 유마가 속이고 있다는 점 때문이라고 추론할 수 있다. 이는 21화에서 타케다에게 '''"그 녀석들이 너에게 비밀로 레즈 짓을 하고 있었으니까, 그만 정신 차렸으면 해서 말이야."'''라고 하는 것에서 작중에서도 확실히 설명된다.
위의 대사에 맞춰 후지와라의 행적을 분석해 보면 거의 다 설명이 된다. 후지와라는 친구인 타케다를 무척 소중히 생각하고 있었고, 그 타케다를 좋아하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면서도 사실은 호타루를 좋아하고 있는 유마의 희망고문에 굉장히 짜증이 나 있던 것이다. 그래서 후지와라는 지속적으로 유마에게 '아무것도 모르는 타케다가 불쌍하니까 그만 여자를 좋아한다고 털어놓아라.'라고 요구한다.
20화에서 유마와 호타루의 사진을 공개한 것은 갑작스런 행동이 아니다. 이미 유마가 자신은 호타루를 좋아하고 타케다하고는 이제 관계 없다고 선을 그어놓았으면서,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태도를 바꿔 타케다에게 기대고, 타케다가 다시 사귀어달라고 고백하는데 거절을 안 하고 희망고문을 늘어놓고 있으니, 더 이상은 두고 볼 수 없어서 타케다에게 확실히 진실을 알려준 것이다. 다만 타케다에게만 전송하면 될 것을 굳이 공개한 것을 보면 유마에게 보복하는 의미도 있던 듯하다. 혹은 타케다에게 직접 말할 용기가 없어서 간접적인 방법을 썼다고 볼 수도 있다. 어쨌든 타케다의 요구가 있었다고는 해도 금방 지운 것을 보면, 타케다에게 사실을 전하는 것이 중요한 목적이고 사진을 공개하는 것 자체에는 크게 집착하지 않은 모양이다. 사실 그게 목적이었다면 아예 트위터 같은 SNS에 뿌리면 그만이었을 것이다.
이렇듯이 타케다를 워낙 생각하는 면모를 보이다 보니까 '''사실 타케다를 좋아하는 동성애자'''라는 추측도 있다. 여자친구를 그렇게 많이 사귀었는데 한 번도 진심인 적이 없다는 점에서 오히려 여자에게 관심이 없는 것일 수도 있고, 이는 본인 입으로 말한 사실이기도 하다. 동성애자 중에는 성욕만 이성을 상대로 해소하는 경우도 있으니, 섹스를 좋아한다고 해서 동성애자가 아닐 거란 보장은 없다.
4.3. 대신 다음번에 끼워줘, 여자끼리 하는 자리에
7화 마지막에 나와 악명이 높은 대사. 특히 일본 백합 동인계에서는 '백합물에 남자가 나와도 되는지' 논란이 일어날 때마다 반드시 예시로 언급될 정도로 유명하며 아예 짤방으로 돌아다닌다. 날조 트랩이란 만화보다 이 대사가 더 유명하다고 해도 될 정도.
당연히 실제 레즈비언들은 이런 말을 최악의 모욕으로 생각하며, 레즈비언을 쓰리썸의 부가 요소 정도로밖에 생각하지 않는 왜곡된 시선이 녹아있는 말로 들리게 된다. 뒤이어 후지와라가 유마에게 말한 "남자가 더 좋다는 것을 가르쳐 줄게."란 말도 레즈비언들에게 최악의 모욕이다.
그러나 대사가 나온 상황을 잘 살피면 '''후지와라가 진짜로 둘과 쓰리썸을 하고 싶어서 저 말을 한 것이 아니란 것'''을 알 수 있다. 저 말을 한 탓에 후지와라는 유마에게 뺨을 맞는데, 그러고도 화를 내기는 커녕 무뚝뚝한 표정만 짓고 있다. 이를 볼 때 후지와라는 그렇게 말하면 유마가 화를 낼 것을 알고 있었고, '''애초에 유마를 화나게 하는 것만이 목적'''이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유마가 뺨을 때렸을 때 놀라거나 항의했을 것이다.
무엇보다 후지와라는 유마에게 이런 도발성 대사만 날리지, 한 번도 유마를 진짜로 유혹하려고 시도한 적이 없다. 오히려 유마에게 손가락 하나 댄 적이 없고, 유마와 대화할 때마다 멀찍이 거리를 두고 용건만 짧게 말하는 대화만 하며, 유마 개인에게는 어떤 관심도 보이지 않는다. 진심으로 유마와 관계를 맺을 생각은 없었다.
위에 서술된 대로 후지와라는 유마가 사실 호타루를 좋아하면서 타케다와 계속 사귀며 그를 희망고문하는 것을 마음에 안 들어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시기의 유마는 호타루하고는 그저 친구이고 자신은 동성애자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유마와 호타루는 이미 키스나 가벼운 애무까지 하고 있었고, 그래서 후지와라는 '너는 남자를 좋아한다면서 여사친하고도 성교를 할 수 있는 여자인 거냐.'라고 돌려서 비난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1] 6개의 후지와라의 원화들은, 애니메이션에서 쓰일 그림체이다. 호타루와 마찬가지로 표정변화가 거의 없다.[2] 원작 14화에서 유마와 호타루, 타케다와 후지와라 이렇게 넷이서 해변에 놀러갈때 타케다가 언급. 이때 타케다는 유마와 마찬가지로 호타루와 후지와라가 정말로 서로 좋아서 사귄걸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호타루에게 후지와라가 장래에 의사가 된다고 하니 결혼하면 사모님이 될수도 있으니 제대로 불잡으라고 한다. 물론 본인 입장에서는 둘이 잘되라고 한 소리지만 그걸 들은 유마의 표정이...[3] 이를 들은 유마는 '뭔데, 그 열 받는 메뉴 선택...!'이라고 속으로 생각했다.[4] 이후 혀를 차며 다리를 꼬아 앉았으며 호타루는 경직되어 굳은 얼굴로 자신의 치마를 붙잡아 끌어당기고 있었다. 이후 관람차에서 내릴때 호타루가 침울한 얼굴을 하고 있는걸로 보아 결국 후지와라의 위협에 굴복했는지 관람차 안에서 후지와라와 키스와 함께 성관계를 맺은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벽을 차며 위협을 당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침울해질 상황이므로 확실하지는 않다.[5] 호타루가 침울해하자 그를 본 타케다가 호타루와 무슨 일 있었냐고 물어보았지만 후지와라는 아무 일도 없었다고 대답한다.[6] 호타루 뒤에 몰래 다가가 그녀를 두 팔로 감싸 안는데 후지와라가 키가 커서인지 호타루가 그의 품에 완전히 들어가 있는 형태가 되었다.[7] 호타루는 후지와라와 성교를 할 마음은 없었겠지만 그가 자신의 뒤에서 두 팔로 감싸 안았기 때문에 만약 후지와라가 마음만 먹는다면 키 차이까지 포함해 그에게서 붙잡힌 채 억지로 끌려갈 수도 있다. 게다가 아까 후지와라가 자신에게 한 어떤 말 때문에 거역할 수도 없었을테고 말이다.[8] 이때 유마는 알몸 상태로 이제 막 옷을 입으려는 호타루를 발견함으로써 둘이 방안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 알게 된다.[9] 애니에서는 순서가 반대로 바뀌어서 이 대화 이후 호타루와 성관계를 맺는다.[10] 이때 후지와라는 다른 여자와 문자를 주고 받고 있었는데 그 여자한테 갈 건지 아니면 그 여자가 자신의 집에 찾아오겠다고 한 것인지 침대 위에 누워있는 호타루의 몸 위에 그녀의 옷을 대충 던져대며 귀찮은 짐덩이를 보는 것 마냥 돌아가라며 재촉하였다.[11] 원작에서는 무표정한 얼굴로 후지와라를 바라만 보고 있었지만 애니판에서는 때려서 다치게 한것 때문인지 화난듯한 표정으로 후지와라를 원망하듯 노려보았다.[12] 눈을 때린 것은 아니고 뺨을 때린 것인데, 빚맞아서 눈까지 다친 듯하다. 때린 이유는 호타루가 '서로의 요구에는 응한다'라는 약속을 어기고 자신과 성교하는것을 거부했기 때문에 화가 났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이렇게 호타루를 때려 놓고서는 그녀에게 미안하다는 사과조차 하지도 않았다.[13] 그런데 빗맞았다지만 오른쪽 눈을 다쳤을 정도면 엄청 세게 때렸다는 것인데 멍이 든걸로 보아 이때는 주먹으로 때렸을지도 모른다.[14] 아마 호타루와 며칠동안 성관계를 맺으며 지낼 목적이었나보다.[15] 호타루와 성관계를 할 목적으로 온 것 같다. 그것도 그 날은 충동적으로 그렇게 하고 싶었는지 그래서 호타루에게 사전에 미리 연락을 하지않고 온 듯. 그런데 하필 호타루가 현관의 문을 안 잠갔기 때문에 그걸 알게 되자 초인종을 울리지 않고도 남몰래 쉽게 들어올 수 있었던 것. [16] 호타루의 방과 유마의 방은 벽을 사이에 두고 있는데 벽이 얇은건지 서로의 방에서 나는 소리가 가끔씩 조금씩 들린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호타루의 방에서 갑자기 후지와라가 호타루를 그녀의 침대 위로 넘어뜨린듯한 소리가 들리자 둘이 성관계를 하려는걸 깨닫고 이 후 호타루와 후지와라가 성관계를 맺을때 내는 소리가 자신의 방으로 울릴까봐 그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음악을 틀어놓은 것이었다.(원작과 애니 둘 다 유마가 듣고 싶지 않다며 속으로 절규하는 장면이 나온다.) 원래는 MP3 혹은 스마트폰으로 추정되는 기기에 이어폰을 꽂은채로 듣고 있었지만 호타루를 향한 생각때문에 저도 모르게 실수로 이어폰을 잡고 있는 손을 세게 당겨 이어폰을 뽑아버리고 만다. 이후 음악이 크게 울리자 그녀의 어머니가 시끄럽다며 소리를 줄이거나 끄라고 했는데 그럼에도 유마는 아무말없이 그대로 계속 누워 있었다.[17] 이때 후지와라는 아직 성교를 시작하지 않았는지(혹은 이제 막 시작하기 일보 직전이었는지) 옷을 완전히 벗어서 이불로 알몸을 가리고 있는 호타루와는 달리 아직 옷을 완전히 벗지 않은 상태였다. 아마도 성교를 시작하기 전에 호타루를 키스 및 애무부터 먼저 하고 난 후 성교를 시작할 생각이었나 보다.[18] 후지와라의 형이 그에게 3P 기념 사진이냐고고 물어본걸로 봐선 그도 자신의 동생이 어떤 사람인지 이미 알고 있었나 보며 동생처럼 정조관념 따위는 없는 인간인 모양이다.[19] 여기서 또 다른 회상이 나오는데 장소는 후지와라의 집이며 그의 방에서 호타루는 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며 후지와라와 성관계를 맺는것을 거부했다가 화가 난 그에게 뺨을 맞고 뒤로 넘어졌다. 원작 만화에서는 탁자에 등이나 허리를 부딪혀 넘어졌고 애니 10화에서는 침대위로 주저앉듯 쓰러졌다.[20] 이 회상에서 호타루를 때린 후 침대위에서 성관계를 하기 위해서인지 후지와라가 스스로 침대위로 누운 호타루의 위로 올라타는데 성관계를 시작하기 전 호타루가 후지와라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고 물어보자 뭐래냐?며 그러는 너는 있냐고 질문으로 맞대답하자 호타루는 만약 있었다면 이런 일은 아예 시작하지도 않았을 거라며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며 왼팔로 후지와라의 오른팔을 붙잡는다.[21] 이후 후지와라가 스스로 침대위로 누운 호타루 위로 올라타 성관계를 시작하기 일보 직전으로 회상이 끝난 원작 13화와는 달리 해당 에피소드에 해당하는 애니 10화 마지막 부분에서는 확실히 성교를 한게 맞는지 호타루가 다음 날 아침 이불로 알몸을 가린채 일어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이때 후지와라는 다른 여자애한테 간 건지 침대위에 없었으며 이를 알게 된 호타루가 후지와라에게 맞은 부위가 아직도 아픈지 냉장고에서 얼음팩을 꺼내 후지와라에게 맞은 부위를 문지르며 어떻게든 숨겨야겠지라며 죽은 눈으로 힘없이 중얼거리는데 아마 원작 7화(애니 5화)에서 유마가 자신의 오른쪽 눈이 넘어져서 다친게 아닌 맞아서 다친거라는걸 알아챘기 때문에 이번에도 유마가 알아챌까봐 숨기려는것으로 보인다.[22] 이미 형에게서 돌려받았는지 자기 노트북으로 사진을 확인하고 있다.[23] くだらね. 직역하면 '시시해.' 혹은 '한심해.' 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말을 제대로 번역하려면 후지와라의 상황을 잘 따져야 한다. 이 대사는 앞서 호타루에게 이런 '촌극'을 언제까지 할 거냐고 물었던 것의 연장선에 있다. 후지와라는 유마와 호타루가 서로를 좋아하면서 필사적으로 아닌 척하고, 그 과정에서 사이에 끼어있는 타케다만 희망고문을 받는 상황이 한심해서 못 봐주겠다고 말한 것이다.[24] 이때의 행동은 무슨 생각으로 한 일인지 끝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해당 화에서 유마가 호타루의 알바처인 풍속 가게로 들어가는 것을 타케다가 목격했고, 이를 후지와라에게 상담하며 유마를 구하겠다고 선언하였다. 따라서 후지와라는 타케다가 유마와 풍속 가게의 관계에 대해 더 이상 신경 쓰지 않도록, 유마를 가게에 접근시키지 않으려고 했고, 호타루에게 알바를 쉬게 하고 이를 유마에게 전하도록 시켰다고 볼 수 있다.[25] 문제는 오른손으로 핸드폰을 쥐고 있는 호타루의 오른손을 단단히 붙잡고 있는데 호타루가 유마에게 쓸데없는 말을 못하게 하기 위해서인것 같다. 그리고 호타루를 뒤에서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 마치 호타루가 도망가거나 저항하지 못하게 단단히 꽉 붙잡고 있는것 같은데 호타루에게 앞줄 설명대로 하게 할 겸 동시에 이후 그녀와 성관계를 맺기 위해 그렇게 잡고 있는걸로 보인다.[26] 후지와라에게 붙잡힌 채 그가 시킨대로 해야하는데다 동시에 강제로 자신과 성관계를 하려는 후지와라의 요구를 들어줘야 한다는 사실에 죽은 눈으로 침울한 얼굴을 한 호타루와는 달리 후지와라는 무표정한 얼굴이 묘하게 섬뜩해 보인다.[27] 아마도 지금까지 호타루와 성교를 할때마다 단 한번도 피임을 아예 하지도 않았던걸로 보인다. 물론 호타루는 피임하고 싶었겠지만 후지와라의 성격 상 피임 같은건 절대 할 생각도 없었겠지만 말이다. 그러나 임신했다는 이 말은 애초에 호타루의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다.(물론 거짓말이라지만 임신을 했다는 말을 할 정도면 성관계를 할 때마다 피임을 하지 않은 건 사실이겠지만 말이다.) 미즈시나 호타루 문서 참고.[28] 유마가 엉덩방아를 찧은 걸 주목해야 한다. 유마가 그렇게 넘어진것은 후지와라가 그냥 밀친게 아니라 그렇게 될 정도로 힘을 주어 세게 밀친 것이다.[29] 설령 호타루가 진짜로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해도 책임질 생각같은건 절대로 없었을 것이다. 게다가 자신 탓이 아닐지도 모른다며 대답한 것은 호타루가 지금까지 여러번이나 다른 남자들을 바꿔가며 사귀었던 것 때문에 이런 말을 한것으로 보인다. [30] 이런 묘사를 볼 때 일일이 학생들에게 뿌린 것은 아니고 학교 홈페이지나 LINE 그룹방에 올렸던 것으로 보인다.[31] 호타루가 후지와라와 사귀는 이유는 미즈시나 호타루 문서 참조.[32]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던 도중 호타루에게 다가와 호타루와 유마가 키스를 한 장면을 목격한걸 말해준 후 방으로 데려가 성관계를 맺는것과 호타루와 유마가 호타루의 방에서 관계를 맺고 있는것을 몰래 사진으로 찍어 그 사진을 삭제한 척 자신의 형에게 보내 몰래 보존하여 보관하는 등(이 후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호타루의 방에서 그녀와 성관계를 맺었다.) 아무리 봐도 호타루를 협박하려는걸로 밖에 보이지 않는 장면이 나온다. 그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독자들이 생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