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마 나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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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浜 奈保子(みはま なおこ)
사혼곡: 사이렌의 등장인물. 배우는 코시로 케이코(小代恵子). 국내판 성우는 이자옥.

1976년 8월 23일생. 28세, 리포터. 과거 그라비아 모델이자 아이돌로서 활약했었지만 지금은 저예산 프로그램의 리포터. 스텝 몇 명과 함께 취재를 위해 하뉴다 마을을 찾아왔지만 홀로 길을 잃고 고립되고 만다. 그러던 중 시인들과 마주하게 되면서 사건에 말려든다. 신경질적인 성격으로 모든 위기를 기적적으로 모면하지만, 끝내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 정신이 망가져 버려 학교 도서관에서 발견한 책[1]의 내용과 지나가던 시무라 아키라가 백팔비구니에 관련된 그 여자에 대한 이야기를 지나가듯 하며 "영원히 죽지 않는 여자로 말이야" 라는 말을 잘못 이해하여 영원한 젊음을 얻고 싶은 마음에 스스로 붉은 물에 뛰어 들어가 자살하고 만다.
그 후 역시 시인으로 부활하고 마지막엔 개 시인으로 변이된다. 게임 중에서 취급이 문자 그대로 개차반인 개 시인 중 유일한 네임드 몹.[2] 이 때 첫 등장 첫씬이 인간 시절 입던 화려한 옷을 걸친 채 쓰레기를 주워먹다가 타몬의 인기척을 느끼고 돌아보며 으르렁 거리는 것이라는 것에서 처참함이 느껴지는 지경. 그래도 썩어도 네임드랍시고 들개 수준으로 취급되는 일반 개 시인들보다 이동 속도가 빠르고 쇠파이프 강공격을 네방이나 먹여야 쓰러지는 맷집을 가졌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나오코로 진행해보면 중간에 권총을 입수하여 권총으로 싸운다. 여담으로 사이렌 2의 아카이브 중 모델 시절에 찍었던 야미섬 특산물로 제조된 거북 젤리 라면(먹으면 서서히 뇌가 살짝 저세계로 가는듯한 별도 자료가 있다)의 CF 영상이 수록. 어쩌면 이때부터 운명이 결정된 걸지도?
[1] 민속학에 대한 책으로서 하뉴다 마을의 각종 민담이 기록되어 있다. 기록문서 중 하나.[2] 영원한 젊음을 얻고 싶어 붉은 물에 뛰어들었지만 영원한 젊음은 커녕 개 시인이 돼버렸으니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타케우치 타몬의 마지막 미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