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메이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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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공의 완구.
한 완구점 주인이 개발한 상품으로, 당대 인기 아이돌 린 민메이를 본따서 만든 인형. 경단 머리에 차이나 드레스를 입고 있으며 등 뒤에 있는 스위치를 누르면 춤을 추면서 노래가 흘러나온다. 스위치를 바꾸면 다른 노래도 흘러나온다.
민메이의 인기와 더불어 이 인형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으며, 마침 마크로스에 잠입해있던 젠트라디 3인조인 와레라, 로리, 콘다[1][2]가 몰래 하나 훔쳐서 브리타이 함대로 돌아간다. 그리고 그들은 이것을 가지고 젠트라디에게 노래, 문화, 민메이란 무엇인지 설명을 하며 포교를 시작, 함대원들 대부분을 민메이 덕후로 만들어버린다.(...)
결국 이것이 퍼지고 퍼져서 브리타이 함대 대원들 상당 수는 민메이를 보기 위해 마크로스로 귀순을 해버렸고, 부하들이 이렇게 막나가자 지휘관으로서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된 브리타이 크리다닉엑세돌 폴모도 덩달아 마크로스로 귀순해버린다.
만약 브리타이 함대가 귀순하지 않았다면 마크로스가 젠트라디의 대함대를 상대로 승리하기는 요원했을 테니 인형 하나가 역사를 바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후에도 젠트라디 사이에서는 인기 상품으로 각광받아 다들 한 개 정도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본편에서는 이걸 손에 소중히 품고 있는 어느 젠트라디의 시신이 나오기도 했다.
극장판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에서도 등장한다. 여기에서도 젠트라디 3인조가 마크로스에 잠입했다가 마이크론 연구를 위한 샘플로 가지고왔는데, 처음 건드렸다가 실수로 노래가 나오니까 "음파공격이다!" "이게 뭐야!!" 하고 다들 놀라서 경악에 빠지는 장면이 있다. [3]
마크로스F에서 나오는 중국음식 체인점 냥냥의 마스코트도 이 인형에서 디자인을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슈퍼로봇대전에서는 강화파츠로 등장한다. 장착시 초기 기력을 5 높여주는데, 첫 등장 작품인 슈퍼로봇대전 알파에서는 리얼계 기체들의 주력 무기에 기력제한이 +5나 10이 걸려있는 경우가 많았기에 해당 무기들을 바로 사용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유용한 파츠였다.
상당한 레어 파츠인데 주로 보스급이 아니라 적 젠트라디 잡병사들이 가지고 있으며, 격추하면 입수 가능. 왠지 불쌍하다(...).

[1] 이들의 이름은 '''절대로 붙여서 말하지 말자.'''[2] 이유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부가설명을 하자면, 저것들을 붙여 말하면 와레라 로리콘다, 일본어로 我ら ロリコンだ가 된다. 이를 한국어로 옮기면 '''우리들은 로리콘이다'''라는 뜻이 된다.[3] 마이크론의 마이크론인가 싶어하다가, 총으로 툭툭 건드리니까 자빠지는데 스스로가 일어나서 노래가 나오니까 다들 기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