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트라디 3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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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판의 마이크론화한 모습. 왼쪽부터 콘다, 로리, 와레라)
마크로스 시리즈 중 첫작인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에 등장하는 젠트라디 3인방. '''개그 캐릭터'''
이름은 각각 와레라 난테스, 로리 도젤, 콘다 브롬코. 그리고 이 셋의 이름에서 맨 앞만 떼어서 붙여쓰면 와레라 로리 콘다, '''우리는 로리콘이다''' 라는 굉장히 위험한 이름이 된다(...).
TV판에서는 브리타이 함대의 병사들로 마크로스의 저항이 심해지고, 브리타이 크리다닉이 마크로스에 흥미를 가지게 되자 지령을 받고 마크로스에 잠입한 스파이들이다. 근데 처음 오자마자 본게 '''여성용 수영복''' 이었다. 그래서 그걸 보고 가슴이 답답하다느니, 뭔가 알수없다느니, '''지구의 신병기라느니''' 하는 등 지들끼리 이상한 결론을 도출해낸다.
거기다가 첫등장했을 때는 지구인인 척 하려면 지구인의 군복을 입어야 한다면서 지구인의 군복(이라고 추정되는 '''평상복''')을 입었는데... 덩치가 큰 와레라만 사이즈가 맞는 옷이 없어서 '''여성 의류를 입었다.''' 이러고 거리를 돌아다니니 사람들이 보고 웃자 이거 아무래도 전투복이 아닌가 보다? 셋다 이상한걸 느끼고 결국 와레라도 나중에는 멀쩡한 옷을 입는다.
이런 식으로 지구 문화에 익숙하지 못해서 실수하는 모습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개그 캐릭터들이었는데, 잠입임무를 오래 하다보니까 다들 지구 문화에 적응해 버린다. 심지어는 요리도 할 줄 알게 되었고 심지어 귀환을 앞두고도 마크로스를 떠나기 섭섭해했지만, 어찌어찌 임무를 마치고 귀환하는데 성공했다 그 후에는 상부에 전달하지 않고 몰래 반출한 민메이 인형 완구를 브리타이 함대의 동료 젠트라디 병사들에게 보여주고 지구의 노래, 춤, 기타등등 문화에 대해 포교를 하기 시작해 젠트라디들을 민메이 덕후로 전향시키는데 성공했고, 심지어 뜻이 맞는 병사들을 규합해 '''스스로의 의지로 마크로스로 망명'''까지 해버린다.[1]
종전 이후 폭동을 일으키던 다른 젠트라디들과 달리 세탁소, 프라모델 가게등등 다양한 업종에서 일을 하며 지구문화에 완전히 정착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극장판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에서는 마크로스에 잠입한 스파이가 아니라 젠트라디의 외교사절로 지위가 격상(?)되었다. 거기다가 극장판에선 셋 다 대머리. '''젠트라디 외모는 극장판 기준이니까 실제로는 대머리일지도'''... 음식대접 받고 정신 못차리는 모습도 보여준다.

[1] 이 사건으로 인해 브리타이와 엑세돌이 받은 충격은 상당했는데, 여기에다 덤으로 적진에 침투했던 미리아가 지구인과 결혼하는 것이 생중계되면서 브리타이는 참모인 엑세돌을 사절로 보내 마크로스와의 정전협정을 맺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