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민메이

 


[image]
'''프로필'''
'''이름'''
リン・ミンメイ/ 鈴明美[1]
'''생년월일'''
1993년 10월 10일
'''좋아하는것'''
아이리시 커피, 족발
'''성우'''
이이지마 마리
1. 개요
2. TV판의 린 민메이
3. 극장판의 린 민메이
4. 인간 관계
4.1. 이치죠 히카루와의 관계(TV판)
4.2. 이치죠 히카루와의 관계(극장판)
4.3. 하야세 미사와의 관계
5. 타작품에서
6. 그 외
7. 디스코그래피

[clearfix]

1. 개요


일본 애니메이션초시공요새 마크로스》와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의 등장인물. TVA와 극장판에서의 묘사가 완전히 다른 것이 큰 특징 중의 하나다. 실제로 TVA 민메이의 안티이면서 극장판 민메이의 팬이라는 사람들이 꽤 많은 편이다.
전함 마크로스, 발키리와 함께 마크로스 시리즈의 대표적인 아이콘이 된 애니메이션계의 전설적인 여성 캐릭터이다.
밝고 구김없는 성격의 중국계 소녀로,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다. 일본 애니 역사상 최초의 여성 캐릭터 아이돌이며, 담당 성우인 이이지마 마리 또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에 나오게 되는 비슷한 컨셉의 효시가 되는 캐릭터. 그러나 성우 및 보컬 이이지마 마리는 자신이 민메이 이미지로 굳어지는 걸 거부해서 한동안 시리즈에 모습을 안 보이게 되었다. 그러나 이후 이이지마 마리 본인이 민메이 이미지를 거부하지 않게 돼서 관련 작업도 재개하고, 그 이전에도 마크로스 관련 상품에는 계속 출연해왔다.
일본의 전설적인 아이돌인 마츠다 세이코나카모리 아키나를 모델로 만든 캐릭터라고 한다. 특히 나카모리 아키나의 전성기 모습과 많이 닮았다.
80년대 1,2위를 다투는 여성 애니메이션캐릭터로 오덕들 중에선 딸 이름을 인기캐릭터로 짓는 경향이 있는데... 이 캐릭의 이름을 딸에게 붙인 사람이 한국에서도 있다.

2. TV판의 린 민메이


[image]
원래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자란 중국계 소녀로 마크로스의 진우식이 열리는 남 아타리아섬에 중국 음식점을 운영하는 숙부의 집에 놀러와 있다가 진우식을 구경하러온 민간인으로 첫 등장했다. 주인공 이치죠 히카루와의 만남, 젠트라디 함대의 습격, 마크로스의 폴드 등 일련의 사태에 휘말려 마크로스에 승선하게 되고, 마크로스 시티의 주민이 된다. 젠트라디 습격 당시 공중에서 떨어지는 민메이를 히카루가 구하는 장면은 후속작 《마크로스 프론티어》에서 다시 오마쥬된다.[2]
젠트라디의 공격을 받고 우주로 폴드해 버린 마크로스가 지구로 귀환하는 동안 탑승한 56000명의 민간인들은 나름 자리를 잡고 지내게 되며, 민메이도 선내의 생활에 적응한다. 이후 지루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미스 마크로스 콘테스트가 열리게 되는데, 여기에 나간 민메이는 지구의 유명 여배우를 제치고 콘테스트에서 우승한다. 이 것을 계기로 마크로스 공인 아이돌로 자리잡은 민메이는 노래 『내 남자친구는 파일럿』을 발표하며 원하던 가수로서의 꿈을 이룬다. 이후에도 여러 곡을 발표, 익숙치 않은 마크로스의 생활에 지치던 사람들의 마음에 한줄기 빛이 되고, 그녀의 노래/인형 등을 통해 '문화'를 접한 젠트라디인들이 전투가 아닌 공존을 배우게 하는 계기를 준다.
그리고 마크로스 내에서 형성된 그녀의 지지도는 지구로 귀환한 이후 마크로스 사람들을 다시 받아들이는 것을 거절한 통합정부 앞에서 우왕좌왕하던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3] 우주로 나아간 이후에도 계속해서 노래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젠트라디와의 결전에서도 활약하는, 그야말로 가희다.

하지만 이러한 민메이의 지지도도 영원한 것은 아니어서, 젠트라디와 공존하게 되고 지구로 돌아와 재건작업을 하는 사이 민메이는 차츰 흘러간 가수가 된다.[4] 정확히는 팬들은 아직도 많지만 지구 재건 때문에 문화 생활 할 여유가 없어저서 그렇다. 그래도 민메이는 '노래할 수 있으면 괜찮아'라는 반응이지만 그녀의 매니저 역할을 담담하고 있는 사촌오빠 카이훈은 그녀의 인지도가 하락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려 하지 않았으며, 계속 기존의 무대나 위치를 유지하려 함으로서 민메이에게 해가 된다. 민메이도 여기에 조금 툴툴대긴 했다.
결국 노래를 강요당하는 것에 지친 민메이는 더이상 노래를 부르고 싶지 않다고 예전 자신을 좋아했던 히카루에게 의지하려 하는 나약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때는 이미 늦어, 히카루와 하야세 미사의 사이는 그녀가 없는 동안 많이 진전된 상태였다. 당연하게도 우유부단 히카루는 기대오는 민메이에게 흔들리게 되고, 이를 본 미사와 히카루의 관계도 서먹, 결국 삼각관계의 파도가...
어쨌거나 나중엔 미사의 일갈에 그녀는 다시 노래하기 위해 일어선다.
이상 큰 줄기 스토리만을 보면 세부적인 묘사나 이야기 상의 그녀의 위치가 '과연 전설적인 가희가 될 만하군'하는 생각이 들지만 연애 노선으로 보면 두 말 할 것 없이 '''어장관리녀'''다. 히카루가 두근거리며 접근하면 같이 생긋 웃어주다가도 다음 순간에는 '우린 친구지?'하는 식.
단적으로, 24화에서의 대화를 들어 보자면

TV리포터 - 민메이 씨, 전에 그이는 어떻게 됐나요?

민메이 - 전에 그이라뇨?

TV리포터 - 시치미 떼시기는. 통합군의 중위라고 하면 생각나나요?

민메이 - 히카루 군을 말하는 거군요.

민메이 - 그 사람은 단지 친구일 뿐이에요.

히카루(광식) - 단지 친구?

이외에도 함께 조난당했을 때 거의 진짜로 연인관계 같은 분위기가 되었지만 구출 직후에는 또 쌩까서 히카루의 마음 속에 폭풍을 불러일으켰다. 별로 의도적으로 한 게 아니라 정말 아직 어린아이다운 생각으로 연인을 만들 생각이 없어~정도였던 것으로 보이지만, 어쨌든 그 태도로 히카루는 오만삽질을 다하게 되었으니 결과적으로는 말 다했다. 이 탓에 TV판의 팬들은 미사파가 되는 경향이 더 많았다고. 이런 그녀의 우유부단한 모습은 극장판에서는 거의 희석되고, 대신 히카루가 천하의 나쁜 놈이 된다.[5]
참고로 마크로스의 미국판 마개조 작품인 로보텍 시리즈에서는 마크로스 TV판의 내용만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로보텍 1부 - 마크로스 사가') 마크로스 극장판을 어렸을때 접해보지 않은 서양 로보텍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그냥 '''개년'''으로 통한다(...) 유튜브 등지에서 볼 수 있는 로보텍 동영상의 댓글들을 보면 바로 실감할 수 있다.

3. 극장판의 린 민메이


극장판의 전체적인 줄거리는 본편을 축약시키고 매끄럽게 다듬었다는 느낌이다. 민메이는 처음 시작부터 이미 마크로스에 탑승, 우주 아이돌의 위치에 올라와 있고,[6] 히카루는 그런 그녀를 동경하는 신참 소위로 나온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TV판과 비슷하나 시간의 공백도 없고 민메이의 감정도 보다 직선적이고 한결같아서, 민메이가 마음을 준 사이 미사와 샤바샤바 해버린 히카루는 정말 천하의 죽일 놈(...)이라는 느낌. 미사와 함께 생사불명이 되었다가 고대 젠트라디의 문명을 접하고 히카루가 무사히 귀환했을 때, 기뻐하며 달려와 끌어안는 민메이에게서 느껴지는 애정과 그런 민메이를 전혀 터치하고 있지 않은 히카루의 대비[7]에는 여성팬들도 맹렬하게 히카루를 욕했다.
멜트라디(여성)와 싸우고 있던 젠트라디(남성)들은 고대 프로토컬쳐 디스크로부터 특수한 음파를 해독해내고, 이를 노래로서 린 민메이에게 부르게 시킨다. 젠트라디의 수장 보돌 저는 멜트라디와의 전쟁 중, 이를 사용해 적들을 혼란시킴으로서 손쉽게 승리하고자 했던 것. 이 민메이 어택 아이디어 덕분에 마크로스는 젠트라디와 평화협정을 맺게 되고, 린 민메이는 마크로스로 귀환.[8]
감격스러웠지만 어색했던 세 사람의 재회 후에도 린 민메이는 히카루를 잊지 못해, 그의 방을 찾는다. 이 때의 대사가 압권인데..[9] 한편,히카루의 방에서 히카루를 껴안고 있는 민메이의 모습을 본 미사는 충격에 눈물을 흘리고, 당황한 히카루는 명언 을 남기며 수많은 민메이 팬들에게 충공깽을 던져 주었다.'''"오..오해야!!"''' 충격받은 민메이는 울음을 터트리고 방을 뛰쳐나간다.
린 민메이의 부재에 젠트라디는 마크로스와 멜트라디 모두를 공격하고, 일촉즉발의 위기 속에서 히카루는 민메이를 찾아낸다. 히카루는 미사가 찾아낸 고대 젠트라디 문명에 남아있던 가사를 건네며 노래해 달라고 한다. 처음에 거부하던 민메이는 결국 그 가사를 받아들이고, 모든 감정을 담아 노래를 시작한다.
격렬한 전투 가운데 울려퍼지는 민메이가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를 부르는 장면은 두고두고 회자되는 명장면. 노래의 내용은 연인이 된 두 사람이 첫만남을 추억하는 내용인데 정작 민메이는 차인 직후인지라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민메이에 대한 가련함이 상승한다.

4. 인간 관계



4.1. 이치죠 히카루와의 관계(TV판)


TV판을 기준으로는, 이치죠 히카루 본인이 그녀를 짝사랑했던 것에 비해 민메이는 그를 단순한 친구 정도로만 받아들이고 있었다. 간단히 말해 한번도 이성으로 생각한 적이 없다는 것인데, 이 때문에 이치죠 히카루는 상당히 많은 심적 고생을 했으며 방황하기도 하였다.
그 뒤, 히카루와는 친구 이상으로 관계가 나아가지 않던 도중 사촌 오빠인 린 카이훈이 일방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어필. 린 민메이는 이에 당황해하지만 적극적인 린 카이훈에게 조금씩 마음이 기울기 시작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제 1차 성간전쟁 마지막 전투인 마크로스 연합부대와 보돌 기간함대와의 전투에서 이치죠 히카루는 그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린 카이훈과의 행복을 빌며 떠난다. 그리고 그의 고백에 당황스러워하는 민메이였으나 린 카이훈에게 마음이 기울어져 있던 그녀는 린 카이훈과 키스를 하면서 이치죠 히카루에게 작별을 고한다.
그리고 성간전쟁이 끝나고 몇 년 뒤.
전 세계를 여행하며 순회공연을 하고 있던 그녀는 매니저이자 연인인 린 카이훈과 일에 대한 의견 차이로 충돌하게 된다. 린 민메이는 개런티나 규모와 상관없이 자신의 노래를 들려주고 싶었던 반면, 린 카이훈은 그녀에게 프로 의식을 강조하고 또한 그만한 대접을 받길 원하고 있었기 때문인데 이 과정에서 사이가 삐걱이기 시작하고, 린 카이훈이 보여주는 모습에서 실망감을 느끼게 된다.
또한 정신적으로 몰려서 노래마저 포기하려고 하고 있던 그녀는 과거 언제나 자신을 지탱해주었던 히카루의 존재를 되살리게 되고, 그를 떠올린다. 이후 조금씩 히카루에게 접근해나가는데 이 과정을 중간에 린 카이훈이 터치를 하고, 린 민메이는 어느 콘서트장에서 노래를 부르지 못한 채 도망치고 만다. 그리고 이 사건을 계기로 린 카이훈과는 완전히 깨지게 된다.[10][11]
그 뒤, 연예계에서 모습을 감추고 이치죠 히카루를 찾아간 그녀는 이치죠 히카루에게 일방적으로 의지하면서 그를 흔들고,[12] 가수로써의 자신을 포기하는 대신 위험한 군인을 포기하고 조용히 함께 살자고 히카루에게 제안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치죠 히카루는 군인으로써의 자신의 의무감과 목적의식 때문에 퇴역하지 않고, 캄진 크라브세라의 마크로스 시티 습격 당시 전장으로 달려가는 그를 향해 '''날 외톨이로 만들지 마'''라고 말하지만, 이치죠 히카루는 그녀에게 '''넌 외톨이가 아니야. 네겐 노래가 있잖아.'''라고 한 뒤 전선으로 나선다.[13]
그리고 이 전투가 끝난 뒤, 다시금 자신의 노래에 대해 생각한 그녀는 다시 재기하기를 결심하고 이치죠 히카루에게 작별을 고하고, 또한 하야세 미사에게 '''언젠가 당신의 배에 태워달라.'''라고 말하며 떠난다.[14]
결국 TV판에서 이치죠 히카루가 린 민메이를 이성으로써 사랑했던 것은 틀림없는 반면, 린 민메이가 그를 이성으로써 사랑한 것인지, 아니면 벼랑 끝에서 의지할 대상으로 본 것인지 미묘하지만, 이치죠 히카루의 존재를 마치 당연히 있어야 할 존재로 인식하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마크로스 내부에서 위험에 처했을 때 자신을 구해준 린 카이훈을 히카루와 겹쳐 본다던가, 히카루와 사이가 벌어지게 된 계기였던 린 카이훈에게 원망을 한다던가 하야세 미사에게 질투하는 등, 그리고 마지막화에서 이치죠 히카루와 하야세 미사를 보고 홀로 눈물을 흘린 뒤 그에게 이별을 고하는 등, 그것이 어떤 형태였던 간에 그를 사랑했던 건 확실하다 여겨진다.

4.2. 이치죠 히카루와의 관계(극장판)


간혹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극장판의 주인공은 이치죠 히카루가 아닌 린 민메이. 때문에 TV판에서와는 달리 린 민메이와 린 카이훈과의 관계에 대해 설명이 없는데 , 여기서는 이치죠 히카루가 그녀를 아이돌로써 동경하고 있는 반면 린 민메이는 히카루에게 이성에 대한 사랑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더불어 TV판에서는 어장관리를 한 반면, 극장판에서는 히카루 일편단심. 오히려 어장관리를 하는 건 이치죠 히카루가 아닌가 싶은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또한 정식 교제는 아니라 할지언정, 실제 교제와 가까운 형태를 형성하고 있었던 그녀와 이치죠 히카루의 관계는 린 민메이가 젠트라디에게 납치를 당하면서 끝을 맺는데,[15] 지구에 도착한 이치죠 히카루와 하야세 미사의 관계가 급진전. 히카루는 본인이 그녀에게 사랑이 아니라 동경을 품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은 반면, 나중에 돌아와서 이걸 안 민메이는 히카루의 태도에 큰 충격을 받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를 사랑하는 감정에는 변함이 없었는지, 자신을 찾으러 온 이치죠 히카루를 보고 기뻐한다던가, 어째서 세상에 히카루와 민메이 이외에도 사람이 존재하는가 하는 등의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는 가운데 그녀가 하는 둘만 빼고 다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말에 그녀의 뺨을 때리고, 히카루는 그녀에게 '''너는 아직 노래를 할 수 있잖아'''[16]라고 말도 안되는 설득[17][18]을 하며 가사를 건네준다. [19]
그 뒤, 민메이는 히카루에게 차인 자신의 마음을 추스리고 제1차 성간전쟁 마지막에서 전설의 가희가 되는데 앨범 등의 노래나 행보를 봐도 이후에도 히카루 일편단심은 변함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4.3. 하야세 미사와의 관계


TV판에서나 극장판에서나 린 민메이에게 있어서 하야세 미사라는 존재는 이른바 연적. 다만 TV판에서는 한 때 자기를 좋아했던 히카루에게 의지하러 왔더니, 자기가 앉으려고 한 자리에 어느새 앉고 있던 새 여자친구라는 인식이지만, 극장판에서는 자기 없을 때 어느새 남자친구를 홀라당 빼먹은 도둑고양이라는 인식.
TV판에서는 자신을 혼자로 만들지 마라면서 매달리는 식이었고 미사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지만 극장판에서는 미사를 '''그 사람'''으로 호칭하는 등 좀 더 악감정을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20] 그러나 양쪽 모두 결과적으로는 좋은 관계를 맺게 된다.
허나 그녀에게 있어서 하야세 미사는 결국 자신이 좋아한 남자를 차지한 '''최후의 승리자'''라는 느낌일 듯. 실제 어느 정도 마음은 정리했으나 호감을 잃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TV판이나, 끝까지 그에 대한 마음을 버리지 못한 극장판에서나 그녀는 복잡미묘한 상대일 듯. 한편으로, 최후의 승리자이기는 하지만 자신을 포기하게까지 만들었던 그녀의 존재 역시 하야세 미사에게 있어선 복잡미묘할 것이다.
더욱이 TV판에서 떠나는 린 민메이를 보며, 붙잡지 않아도 되겠냐고 묻는 하야세 미사에게 이치죠 히카루는 '''그녀는 나같은 것과는 원래 인연이 이어지지 않았다'''라고 말하는데[21], 맺어질 수 없다는 말이지만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며, TV판이나 극장판에서 결국 하야세 미사를 선택했어도 그 자신이 린 민메이를 좋아하는 감정을 포기한 것은 아니기에 결판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미묘한 줄다리기는 남은 애매한 관계가 되고 만다.
한편, 이런 관계 때문인지 초대의 리메이크 버전이라 할 수 있는 마크로스 프론티어에서는 아예 결판이 나지 않는 결말로 끝을 맺는다.[22] 이것이 그 유명한 "너희들이 내 날개다!" 사실 공식 연대표 상 린 민메이, 하야세 미사, 이치죠 히카루 모두 같이 사라졌다는 점에서는… 양손의 꽃 가능성도 없는건 아니다. 어차피 마크로스는 극중극 이기도 하고 말이다.
[image]
한편 이러한 일러스트도 존재한다. 저 아이가 미사와 이치죠의 딸인 미쿠.

5. 타작품에서


그 뒤의 인류 세계에서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가희'''으로 추앙받고 있다. 무리도 아닌게 그 뒤의 인류는 사실상 마크로스에 타고 민메이랑 생사를 넘나들던 사람들이거나 어떻게든 민메이의 노래를 들은 사람(인간뿐만 아니라 젠트라디도)들의 후손이 확률이 매우 높으니까.[23] 마크로스 TV판도 극장판도 극중극이라는 설정에 따르면, 민메이를 주인공으로 삼은 드라마와 영화가 한 편씩은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다.
민메이에 대한 언급이 자사헤가 나온 작품으론 마크로스 7에선 노래의 힘으로 전쟁을 종결시킨 전설의 아이돌로, 마크로스 프론티어쯤 가면 '''신화'''처럼 여겨지는 수준. 마크로스 델타에선 파이어 봄버, 쉐릴 놈, 란카 리와 함께 전설적인 뮤직션들의 반열에 올랐으며 그들중에서도 당연히 첫 번째로 여겨진다.
현실 세계의 아이돌과 비교하자면 TV판의 모습은 현실 아이돌의 흥망과 감정변화 등을 비슷하게 담아냈다. 반면 극장판에서는 인간적인 면모, 특히 개인적인 욕심이나 악한 점에 대해서 철저히 거세가 이루어지고 순수한 모습과 문화적 우월성을 대표하는 존재로 남게 되었다. 이는 현실에서 대중이 아이돌에게 바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투영한 결과로 볼 수 있는데, 특히 사랑에 실패하는 점, 그로 인해 노래를 부르는 상황을 통해 전황을 바꿀 정도로 대중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점은 개인적 성취가 실패함과 동시에(혹은 무시됨과 동시에) 대중이 바라는 모습만을 온전히 남기게 됨을 뜻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현실의 아이돌이 개인적 욕망을 대중들에게 드러냈을 때 어떠한 반응을 받는 지를 보면 좀 더 명확해진다. 남자는 의도적으로 무시되고, 여자는 인기가 뚝 떨어진다. 이는 연예인인 아이돌 뿐 아니라 인도의 어린 여자아이 중 하나를 골라 살아있는 여신 취급을 하다가 생리가 시작되면, 즉 개인적 욕망의 달성이 필요한 나이가 되면 내쳐지는 신앙적 의미의 아이돌인 쿠마리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볼 수 있다.
극장판 이후 단편인 플래시백 2012나 각종 설정을 보아도 린 민메이의 행적은 실종으로 처리되어 있다. 따라서 이후 작품에서 설정상 100년 이후의 내용을 다룸에도 불구하고 노화된 모습은 전혀 묘사되지 않는다. 이 또한 대중적 입장에서 캐릭터의 의도적인 '박제', 즉 캐릭터의 인간적인 면모를 나타내기 보다는 원하는 모습만을 선택하는 것인데, 이 또한 현실의 아이돌이 짧은 전성기를 뒤로 하고 여생을 조용히 지내는 것과 일맥상통하다.

6. 그 외


성우 및 작중 삽입곡 보컬은 오리지날은 싱어/송라이터 이이지마 마리, 로보텍은 리베카 포스타트[24]. 놀랍게도 미국에서 정식으로 발매된 오리지널 버전 마크로스(편집된 로보텍이 아니다!)에서는 40이 넘은 이이지마 마리가 20년만에 다시 민메이 역을 맡아 영어(!)로 더빙했다. 이이지마 마리는 90년대 이후 쭉 미국에 거주해 왔으며, 그랬기 때문에 유창한 영어로 무리없이 이 역을 소화하였다.
국내판 비디오로 나온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에선 이나미[25],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비디오에선 정경애, SBS 방영판 출격 로보텍에선 김수경, 국내에 출시된 DVD판(미방영분)에선 양정화.[26]
설정상으로도 중국계이므로 원래 이 캐릭터의 이름은 '링 밍메이'다. 그런데 일본어에는 받침소리 'ㅇ'과 'ㄴ'의 구분이 없으므로 일본어로 リン・ミンメイ라고 표기하면 '링 밍메이'로 읽을 수도 '린 민메이'로 읽을 수도 있다. 일본어 표기를 외국어로 옮기면서 원래 중국계였다는 사실을 까먹었던지 '린 민메이'로 고정 되었다. 중국에서는 '''林'''明美로 한자 표기가 변경되었다. 한국 이름은 영어 표기인 Lynn Minmay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
톱을 노려라!》에 까메오 출연한다. 타카야 노리코가 옷 갈아입고 있을 때 옆에 등장.
마크로스 프런티어》의 등장인물인 리처드 빌러의 반지 안에 린 민메이의 사진이 있었다.
애니메이션의 법칙에서는 머리가 텅 빈 여자(bimbo)라고 적혀 있다(...)[27]
캐릭터가 너무 강렬한 덕에 성우인 이이지마 마리가 오랜 세월 고생한 것으로 유명하다. #
마크로스 연대기에 따르면 민메이는 1993년에 태어났다.
원래 린 민메이는 초기에 이러한 캐릭터가 될 예정이 아니었다. 그런데 카와모리 쇼지가 어느날 미키모토 하루히코가 그린 민메이가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는 그림을 보고 단순히 외계종족을 무기로 때려잡는 기존의 애니메이션과는 뭔가 다른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싶었던 카와모리가 영감이 떠올라서 각본을 수정해 현재의 민메이가 탄생되었다.[28]
대만 무협 영화로 실제 소백룡 시리즈가 있다. 그런데 주인공이 여자...

7. 디스코그래피


두 은하의 아이돌 스타답게 린 민메이는 극중에서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했다.
  • 무중력 러브(O-G Love): 민메이와 히카루의 표류생활을 대표하는 곡. 가사의 내용을 생각하면 표류에서 구출된 후에 민메이가 작사한 듯 하다.
  • 마이 뷰티풀 플레이스(マイ・ビューティフル・プレイス): 조용한 발라드곡. 극장판에서는 술집의 BGM으로 나온다. 극장판에 쓰이지 않았다는 일본 위키피디아의 서술은 잘못되었다.
  • 소백룡(小白竜): 동명의 영화 주제가. TV판에서 젠트라디의 수뇌부는 이 노래를 듣고서 거하게 오해를 한다. 극장판에서는 콘서트에서 민메이가 부르는 히트송. 부르는 도중에 젠트라디가 침입해서 콘서트는 파토난다.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았더라도 FC판 마크로스 BGM으로 익숙할 것이다.
  • 실버문 레드문(シルバームーン・レッドムーン): 숨은 명곡. '차가운 당신은 상하이 댄디~'부분에 민메이의 화교 아이덴티티가 묻어난다.
  • 선셋 비치(SUNSET BEACH): 히카루와 민메이의 토성 데이트 장면에 삽입된 곡. 가사는 바람둥이 남친에게 질린 여자가 새 사랑을 찾는 내용.
  • 사랑은 흘러간다(愛は流れる): TV판에서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의 위상을 가지고 있는 곡. 뮤비에 2차대전 당시 군인들 행군하는 모습을 연상하는 장면이 삽입되어서 불필요하게 한국팬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으나 사실은 1차 세계대전 영상이며, 가사는 반전적인 내용. 세 가지 버전이 있다.
  • 상낭함이여 사요나라(やさしさSAYONARA): TV판 마지막편의 엔딩. TV판과 CD 버전의 가사가 다른데, CD의 가사는 좀 가시가 돋친 내용이다. 심약한 남자친구에게 질려 이별을 통보하는 내용.
  •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愛・おぼえていますか): 오늘의 민메이를 있게 해준 명곡. 우주적인 히트를 기록하고 젠트라디 함대를 무찔렀다. 심지어 이곡은 이후의 마크로스 시리즈에서도 매우 중요하게 나온다. 작중 설정으로는 리바이벌곡이지만, 오리지날이 누구인지는 알 수 없다. 여담으로 1984년 조지 벤슨의 와 멜로디 라인이 비슷하다는 지적도 일부 있었다.(조지 벤슨 곡이 나중에 나왔다. 그냥 우연.)
  • 내 남자친구는 파일럿(私の彼はパイロット): 마크로스 시리즈를 대표하는 곡이라 할 수 있다. 아무튼 마크로스는 비행기 애니인 것이다. 이 곡도 계속하여 마크로스의 여주인공들이 리바이벌하고 있을 정도로 명곡이다. 참고로 가사가 다른 버전이 두 개 있다. 아사오카 메구미의 "내 남자친구는 왼손잡이"가 모티브라는 설이 유력하다.
  • 별의 속삭임(星のささやき): 민메이가 진행한 라디오 <별의 속삭임>의 오프닝 송.
  • 런너(ランナー): TV판의 엔딩곡. 이 노래를 모른다면 마크로스 팬이 아니다. 남성, 여성, 듀엣의 3버전이 있는 곡인데, 가사의 내용이 히카루에게도 민메이에게도 들어맞기 때문일 것이다.
  • 신데렐라(シンデレラ): 제대로 우중충한 곡. 히카루와 미사가 멸망한 지구를 돌아다니는 장면에 나온다.
  • 천사의 그림물감(天使の絵の具): 마크로스 플래시백에 삽입된 곡. 마크로스의 진엔딩이라 할 수 있다. 이이지마 마리가 작사, 작곡 능력을 보여준 곡이기도 하다. 이 곡에 맞춰서 춤을 추는 민메이의 모습은 TV, 극장판 모두를 통틀어 가장 아름답고 원숙한 여성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이 곡은 밀레느(마크로스7)와의 듀엣 버전도 있다.
  • 릴리 마를렌(Lili Marleen): Miss DJ에 포함된 곡.
  • 스카보로 페어(Scarborough Fair): Miss DJ에 포함된 커버곡.
  • 슬픈 16살(Heartaches at Sweet Sixteen) 케이시 린든의 1960년대 히트곡.
  • 예스터데이(Yesterday): 설명이 필요없는 비틀즈의 유명한 히트곡.
  • 항구가 보이는 언덕(港が見える丘): 히라노 아이코(平野愛子)의 1947년 히트곡.
  • 블로잉 인 더 윈드(Blowin' in the wind): 노벨상을 받은 바로 그 노래. 이치죠 히카루와의 듀엣곡이다. 라디오 <별의 속삭임>에 게스트로 출연한 히카루한테 같이 노래하자고 제안하여 즉석에서 부른 곡이다.
  • 고향(ふるさと): 일본의 동요.
  • 프렌즈(Friends): 밀레느 프레아 지너스와의 듀엣송. 밀레느는 친구의 딸, 말하자면 조카뻘인 애이기 때문에 부탁받아서 듀엣을 했다고 생각하면 꽤 훈훈한 광경이 연상되지만, 애초에 절찬리 행방불명 중이라 마크로스7에 민메이가 출연하거나 둘이 만난 적은 없다. 어디까지나 이미지 송에 가까운 곡.

[1] 한국식 한자발음으로 그대로 읽으면 '''영명미'''가 된다.[2] 평범한 소녀가 연예계에서 승승장구하면서 신데렐라의 길을 걷게되고, 주인공의 비중이 작아지면서 주인공과 대립하는 스토리 라인을 생각하면 캐릭터 전체가 오마쥬라고 할 수 있다.[3] TV판 20화에서 결국 민간인 상륙도 거부된 채 우주로 쫓겨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안 마크로스 사람들은 다들 충격을 받았는데 (이걸 발표한 글로벌 함장도 준비한 원고를 읽자마자 좌절한듯한 모습이었다.) 그 때 방송에서 사람들을 설득하고 다독인게 민메이. 이때 부른 노래가 애절한 곡조의 My Beautiful Place.[4] 나중에는 젠트라디들도 별 감흥을 가지지 않을 정도.[5] TV판의 린 민메이는 사촌오빠인 린 카이훈과 같은 자기 중심적인 사고를 가진 소녀였음을 표현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때로는 철 없고 개념없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같은 나이 또래의 소녀다운 묘사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고. 물론 그런 거 없고 생각없이 되는대로 묘사한 거라면 데꿀멍. 반대로, 극장판의 주인공은 린 민메이이기 때문에 일편단심 히카루의 모습을 보이는 것은 비련의 여주인공을 만들기 위한 감독의 클리셰로 생각할 수도 있다. 캐릭터를 이해하기는 훨씬 쉬워졌으나, 삼일 간의 생활과 단 하루의 데이트로 그 애절한 사랑을 작품 끝까지 간직한다는 것이... TV판을 생각해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사람들은 극장판의 캐릭터를 선호했다. 그리고 린 민메이는 불멸의 히로인이 된 대신, 이치죠 히카루는 한 거라고는 양다리 밖에 없는 천하의 쌍놈이 되어버린다(...) 하지만 실제로는 양다리 안 걸치려고 민메이를 매몰차게 거절했고(거절한 다음에 가사들고 찾아와서 한다는 소리가 "너에게는 노래가 있잖아."라는 개소리여서 더 까이고 있다.), 그 때문에 오히려 더 욕을 먹고 있다는 느낌이다. 진짜로 양다리를 걸쳤으면 차라리 평이 나았을 지도... 그리고 이 구도는 오렌지 로드 극장판의 경우와 묘하게 비슷하다[6] 여기서는 가수 되려고 집을 나왔다고 한다. Flash Back 2012에서도 이렇게 묘사한다.[7] 양 손은 정직한 차렷자세에, 고개를 돌려 난처하다는 표정으로 미사를 바라본다.[8] 젠트라디에게 잡혀 있을 적에 무려 브리타이 함장에게 '''농담'''을 가르쳐준듯 하다. 역시 우주구급 아이돌은 아무나 되는게 아니다.(...)[9] "당신이랑 그 사람(미사)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나는 당신을 사랑해."[10] 린 카이훈은 자기만 생각하는 린 민메이가 남을 위해 노래를 부르는 것을 듣고 싶었다고 하며 그를 위해 2년동안 노력했다고 하는데, 정작 자신밖에 생각하지는 못했다고 하지만 돈보다는 노래를 우선시 여겼던 그녀에게 노래를 부르는 의미마저 상실하게 만들고, 높은 개런티나 극장 요구 등으로 그녀를 한물 간 가수로 추락시킨데다가, 정신적으로 몰아넣은 것은 바로 린 카이훈 본인이었다.[11] 결국 아무리 좋은 의도로 그녀를 생각하고 있었다고는 하지만 개인주의적이자 모든 책임을 타인에게 돌리고, 또한 자신의 권리만을 요구하는 그와 악의는 없으나 배려가 없고 자기중심적인 린 민메이는 어떤 의미로는 닮은 꼴이기도 하다.[12] 무작정 히카루의 관사로 찾아와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13] 린 민메이는 이치죠 히카루와 하야세 미사가 함께 있거나 그가 그녀를 언급하는 것을 질투한다던가, 자신의 곁에 있는 것이 아니라 도시와 그녀를 지키기 위해 전장으로 나가는 이치죠 히카루를 자신이 아닌 하야세 미사를 선택한 것으로 인식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14] 이 때, 이치죠 히카루와 그 옆에 있는 하야세 미사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망설이다 마음을 먹는 듯한 표정을 보여준다.[15] 이 부분이 린 민메이와 히카루의 극 중 관계에 대해서 설명하기 가장 애매한 부분이다. 작중 첫 데이트가 아름답게 끝나기도 전에 민메이가 납치당한다.[16] "포커 선배도, 카키자키도 모두 죽어 버렸어.하고 싶은 것도 많았을 텐데. 하지만 너는 아직 노래를 할 수 있잖아!"[17] 이 장면만 떼어놓고 보면 분명 엄청나게 말이 안 되는 장면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작품 전체로서 굉장히 중요한 장면이고 대사인데 극중 인류가 절멸 직전에 이르러 아무런 희망을 가질 수 없는 와중에 막연하지만 전세를 완전히 뒤집을 수 있는 유일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 민메이이다. 하지만 민메이는 대중적인 열망보다는 개인적 욕구를 드러내며 노래부르기를 거부한다. 하지만 욕망의 대상인 히카루가 직접 그 욕망을 부정하며 대중의 욕망인 민메이의 노래부르기를 민메이 개인적 욕망과 같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 때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의 가사는 실제 개인적 욕구에 실패한 민메이의 처지와 아이러닉한 상호작용을 일으키게 되고 이는 흡사 메시아가 대속하여 진정한 구원자로 거듭나는 고대로부터 이어온 영웅담, 신화와 맞닿아있다. 결국 히카루의 저 대사는 작품 전체적으로는 옳으나 장면 내에서의 개연성 확보에 실패함으로써 빛이 바래게 되었다.[18] 이 부분은 말도 안되는 설득이라기보다는 해당 극장판의 연출로 볼 때 낙심하여 모든 것을 포기하고 노래를 불러봤자 희망따윈 없다고 하고, 둘만 남고 다 죽었으면 좋겠다는 자포자기 심정인 민메이에게 죽은 사람들은 하고 싶은게 많았지만 너는 (연애를 실패했지만) 아직 노래를 할 수 있다는 설득하는 장면으로 보는게 맞다. 해당 장면에서 뺨을 맞은 민메이가 발끈하려다가 괴로운 표정의 히카루를 보고 멈칫하고, 죽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후에 뭔가 깨닫는듯한 표정으로 볼 때 너는 아직 노래를 할 수 있잖아! 라는 말은 사랑에 낙심하여 자포자기하는 민메이에게 죽은 사람과는 달리 너에겐 아직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하는 설득으로 보고 해당 장면에 전후를 고려할 때 그리 이상한 장면은 아니라고 읽을 수 있다. 물론 극장판 말미라곤 하지만 다소 급전개하는 면모가 있고 중간에 미사와 히카루의 표류기에서 둘 사이의 미묘한 애정전선 발전기를 그린 것과 달리 민메이가 주인공임에도 오히려 민메이와 히카루의 애정에 관하여 미흡한 분량을 배분받았다. 덕분에 극장판 기준으로 뭔가 시원스레 결말이 나는게 아닌 애매한 뒷맛이 남는감이 있다. [19] 사실 이 가사를 번역한 게 미사였다. 민메이 입장에선 치가 떨릴 만도...[20] 히카루가 미사가 쓴 가사를 내밀자 마치 못볼걸 본 사람같은 표정을 짓는다.[21] 1차 성간전쟁 직전에 출격준비하고 있는 히카루를 찾아온 민메이에게 "너와 나는 사는 세계가 다르다."며 말한 적이 있다.[22] 애니에서는 어정쩡하게 넘겼지만, 마크로스 프론티어 소설판에서는 알토가 셰릴과 동침한다. 극장판에서는 결국 알토가 란카를 차버리고 셰릴한테 간다. [23] TV판, 극장판 할 것 없이 지구는 젠트라디의 궤도폭격을 뒤집어써서 쑥대밭이 되었고 마크로스나 월면의 아폴로 시티 등에 있던 사람들만 겨우 살아남았다.[24] 레바 웨스트 명의[25] KBS-3(현재 EBS) 성우로 주로 교육 방송 나레이션으로 많이 활동했지만 당시 여기 성우 몸값이 싸서인지 옛 삼부비디오동양비디오 같은 비디오판에서 여기 성우들이 많이 맡곤 했다.대원에서 비디오로 낸 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 카츠라기 미사토를 연기했던 성우.[26] DVD 출시 당시 성우가 양정화란 것이 알려지면서 혹시 더빙판의 노래도 직접 부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PC통신과 인터넷상에 난무했었는데, 현실은 우리말 더빙/일본어 노래였다. 당시 양정화는 '마법의 스테이지 팬시라라'나 '선계전 봉신연의', '아기와 나', '스카드 잼'등의 애니메이션과 게임의 삽입곡들을 멋지게 소화했던 전적도 있었다. 참고로 그 유명한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를 비디오판 성우 정경애가 직접 불렀던 바 있다..다만 반응은 그리 좋지 않았다.[27] 애니메이션의 법칙은 Ryan Shellito 와 Darrin Bright라는 두 양덕들이 넷상의 의견들을 모아서 만든 서양발 글인데, 위에서도 말했듯이 로보텍으로 마크로스를 접한 양덕들은 TV판의 민메이만을 접했고, 이 때문에 민메이의 평가는 양덕들 사이에선 최악이다(...)[28] PISAF 2013에서 카와모리 쇼지의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