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치방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8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민치방은 1873년 7월 8일 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 특리에서 아버지 민희혁(閔禧爀)과 어머니 분성 배씨 배사학(裵師學)의 딸 사이의 1남 3녀 중 외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동경유학생 오명진(吳明鎭)이 조직한 결사대가 주도한 1919년 3월 22일 산청면 독립만세시위에 가담해 태극기를 흔들고 독립만세를 고창하며 행진을 주도했다. 이때 진주 일본군 수비대 수십 명이 군중에게 총탄을 퍼붓고 총검을 휘두르자, 그는 이에 맞서다 일경의 총검으로 겨드랑이를 찔러 팔을 못쓰는 불구가 되었다. 이후 말년을 고통 속에 시달리다 1925년 12월 29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8년 민치방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