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마(그란디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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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디아 2의 등장 악마.
1. 개요
2. 등장 바르마
2.1. 바르마 마그나
2.2. 바르마 모스
2.3. 이름불명의 바르마
2.3.1. 알의 가디언
2.4. 구 바르마
2.4.1. 바르마의 날개
2.4.2. 바르마의 혀
2.4.3. 바르마의 눈
2.4.4. 바르마의 손톱
2.4.5. 바르마의 뿔
2.4.6. 바르마의 몸
2.4.7. 바르마의 심장
2.5. 신생 바르마
2.5.1. 바르마 코어
2.5.2. ??? 바르마


1. 개요


고대에 유일신 그라나스와 승부를 겨루었다고 하는 어둠의 존재로, 그 영향이 아직 이 세계에 미치고 있다고 한다. 그라나스에게 쓰러져 세계 곳곳에 그 육신이 나뉘어져 있으며 그것을 '''바르마의 조각'''이라고 한다. 게다가 하늘에 떠 있는 바르마의 달도 바르마의 육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바르마는 자신의 몸에서 병정개미나 일개미에 해당하는 존재들을 쏟아내며, 이에 살해당한 인간은 똑같은 존재로 변하고 만다.
이 게임에서 신에 해당하는 그라나스와 대적하는만큼 악마마족에 해당하는 존재로, 바르마의 조각도 7개인 것이 7대 죄악을 연상하게 한다.

정체는 그라나스를 경계했던 사람들이 모여 만든 생물병기로, 인간의 정신력을 바탕으로 힘을 이끌어낸다. 정신이 강하다면 바르마에게 휘둘리지 않고 그 힘을 원하는대로 쓸 수 있지만, 반대로 정신이 약하면 바르마에 마음이 먹혀 욕망만 남아 폭주하는 괴물이 되어버린다. 원래대로라면 사용자를 초월적인 존재로 만들어줄 수 있는 힘이었지만, 숙주가 된 사람들이 바르마를 이겨내지 못하고 폭주해버린 탓에 악마같은 존재가 된 것이다.
고대에 그라나스가 인간에게 생각만으로 물질을 창조하는 힘을 주자, 인류는 물질적 풍요로 인해 자유의지가 사라지게 된다. 그러자 이를 염려한 인간들이 그라나스를 견제하기 위해 만들어냈지만, 힘이 지나치게 강해진 나머지 그라나스를 소멸시키고 만다. 그 후 여러 조각으로 나뉘어 세계 각지에 봉인되었다고 전해지지만, 후반부에 밝혀지길 봉인이라 불리던 것은 '''사실 바르마를 흡수해 보관한 뒤 실체화시켜서 적합한 사람에게 들러붙어 부활할 수 있게 준비하는 장치였다.''' 세월이 지나면서 원래 목적은 잊혀지고 흡수해서 보관하는 기능만 봉인으로 잘못 전승된 것.
또한 아군 파티는 모두 바르마와 연관이 있는데, 류도는 바르마의 뿔에 빙의당한 형 멜피스가 자신의 약혼녀까지 죽였고, 마렉 또한 자신의 마을을 멜피스가 박살냈으며 엘레나는 자신의 몸 안에 바르마의 날개인 밀레니아가 깃들어 있다. 로안은 원래 자신의 나라가 바르마를 섬기는 나라라는 것을 알고 있어서 그것에 고뇌를 하고 있었으며 티오는 한때 바르마의 손톱에 빙의된 적이 있었다.
걀국 제라 이노센티우스가 바르마를 부활시키나, 바르마의 뿔을 온전히 각성한 류도와 동료들의 내부 침투 공격으로 제라와 함께 소멸하고 최종적으로 뿔과 날개만이 세상에 남게 된다. 뿔은 산에 박힌 채 인간들을 지켜보고, 날개는 리리그 학교의 선생님으로.

2. 등장 바르마



2.1. 바르마 마그나


바르마 잡몹 1. 보통 두 마리씩 등장하며 이 녀석과 싸울 때가 되면 최종 마법을 난사하게 되므로 귀찮은 존재지만 사실 웬만한 중간보스급은 된다. 세개의 다리와 두개의 긴 팔을 가지고 있으며, 팔은 관절이 세개로 되어있어 평상시엔 세번째 마디를 바깥쪽으로 접고 있다가 이것을 펴면서 상대를 공격한다. 바르마의 달에서부터 등장한다.
류도 일행이 그라나 사벨을 타고 바르마의 달에서 탈출할 때 바르마 모스들과 함께 그라나 사벨에 달라붙어 지상으로 내려왔으며, 사이람 왕국을 공격하여 파괴한다.
여담으로 바르마의 뿔 해방에 실패한 류도는 이것으로 변해버린다.

2.2. 바르마 모스


바르마 잡몹 2. 바르마의 달과 신생 바르마 내부에서만 등장하며 역시 중간보스급. 이름은 모스인데 생긴 건 잠자리(...). 제라 바르마 요격에 실패하고 후퇴하던 일행들을 덮쳐 마렉에게 치명상을 입히기도 한다.
이후 류도 일행이 그라나 사벨을 타고 바르마의 달에서 탈출할 때 그라나 사벨에 달라붙어 지상으로 내려왔으며, 엄청난 머릿수로 사이람 왕국을 습격하여 초토화시킨다.

2.3. 이름불명의 바르마


바르마 잡몹 3. 적으로 등장한 녀석이 없어서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다. 벌 비슷하게 생겼으며 신생 바르마 내부의 알에서 깨어나, 주변의 다른 알들을 지키고 있었다. 다만 이쪽이 알에서 갓 태어난 형태고 제일 크기가 작은 것으로 볼때, 알→벌 형태→바르마 모스→바르마 마그나 순으로 성장해가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 뭐 모를 일이지만.

2.3.1. 알의 가디언


중간보스급 바르마. 바르마의 달 내부의 바르마 인큐베이터 중추에 있으며, 절규하는 얼굴들에서 세 개의 낫이 튀어나온 형태를 하고 있다.(자세히 보면 좀 섬뜩하다...)

2.4. 구 바르마



2.4.1. 바르마의 날개


추구하는 욕망은 색욕, 혹은 자유.[1] 작중 최초로 등장한 바르마. 엘레나에게 빙의되었으며, 빙의체 밀레니아로 현신했다. 거대 버전은 미등장.
봉인 지역은 가르미아 탑.
작중 등장하는 바르마들 중 유일한 플레이어 캐릭터. 그로테스크하기 그지 없는 다른 바르마들과 달리 쭉빵한(!) 아가씨의 모습으로 등장. 원래부터 외형이 이런 건지 아니면 밀레니아가 빙의하고 있는 엘레나의 마음이 다른 바르마의 빙의 피해자들과 무언가 달라서 그런 것인지는 불명.
고유 스킬은 적 전체에 암흑 파동을 날리는 '''타천사의 날개'''

2.4.2. 바르마의 혀


추구하는 욕망은 식욕. 리리그 마을에서 엘 포트 사업을 하고 있던 가단에게 빙의되었으며 바르마의 혀(거대버전)으로 현신했다. 이 바르마가 현신한 동안, 본래 유능한 사업가이면서 마을 사람들에게도 덕망이 있던 가단은 오로지 돈과 음식만을 밝히는 탐욕스런 인간이 되었으며 주변 사람들은 전부 미각을 잃어버렸다. 가단을 물리친 밀레니아가 흡수했으며 가단은 마음을 잃어버린 인형이 되었다...가 에필로그에서 다시 유능한 사업가로 돌아온다. 다만 그 식욕은 원래부터 왕성한 듯.
봉인 지역은 리리그 지하동굴.
고유 스킬은 적을 빨아들여 데미지를 주고 자신은 체력을 회복하는 '''아귀의 혀'''

2.4.3. 바르마의 눈


추구하는 욕망은 관음. 아이라에게 빙의되었으며 바르마의 눈(거대버전)으로 현신했다. 빙의체 미등장. 특이하게도 시다바리인 '눈알 박쥐'[2]를 소환해서 이 눈알박쥐로 다른 사람의 꿈을 훔쳐보고 있었다. 원래 맹인이였던 아이라 역시 세상을 볼 수 있는 눈을 소망했으니 어찌보면 잘 어울린다고도 할 수 있겠으나...이 바르마가 현신한 동안에는 주변 사람들이 전부 악몽, 그것도 자신에게 가장 괴로웠던 과거의 일들이 등장하는 악몽을 꾸었다.[3]
밀레니아가 눈을 물리치고 흡수하자 아이라 역시 마음을 잃은 인형이 되었으나, 에필로그에서 마음을 되찾고 밝고 씩씩하게 뛰노는 모습이 스쳐지나갔다. 아마도 제라바르마가 모았던 신생 바르마가 박살난 것 혹은 바르마의 달이 붕괴한 것 때문에 먹혔던 마음들도 주인들에게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상한 것은 원래 아이라는 맹인이었고 눈에 빙의된 상태에서도 실제로 눈이 보이게 된 것은 아니었는데[4] 에필로그의 아이라는 정상적으로 눈의 광채가 돌아와 있고 뛰어다니는 것을 봐서 시력을 되찾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봉인 지역은 미름 마을 근처 동굴.[5]
고유 스킬은 일정 시간 적 1체의 행동을 묶어버리는 '''주박의 눈동자'''

2.4.4. 바르마의 손톱


추구하는 욕망은 불명. '시기'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어둠의 문 내부에 잠들어 있던 오토마타 티오에게 빙의되어 빙의체 티오(에일리언 같은 모습...)로 현신했으며, 이후 손톱 거대화 버전으로 등장.
다른 희생자들과는 달리 주변에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특별히 사건이 일어나지도 않았고, 아주 특이하게도 이때까지의 티오는 '''마음이 없는''' 자동인형이었기 때문에 마음을 잃어버리지도 않았다.
봉인 지역은 마렉의 고향 근처.
고유 스킬은 적을 구슬로 감싼 후, 괴물의 손으로 움켜쥐어 터트려버리는 '''원한의 손톱'''

2.4.5. 바르마의 뿔


추구하는 욕망은 파괴, 혹은 분노. 검사의 마을 가란에 보관되어 있던 신패에 봉인되어 있었다. 그 힘을 탐낸 멜피스가 봉인을 해제하여 멜피스에게 빙의되었으며 빙의체 멜피스(파멸의 마인)으로 현신했다.
이후 멜피스를 물리친 류도에게 빙의되었으나, 엘레나와 밀레니아의 힘으로 류도 내부에 봉인, 이후 엘모가 바르마의 힘 개방 시퀀스를 통해 진정한 능력을 개방하게 되어 그라나 사벨로 재탄생한다.
작중 등장한 바르마 중 가장 강하며 끝이 가장 좋은 바르마. 최후에는 그레일 산 정상에서 인간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빛나게 된다.
봉인 지역은 검사의 섬에 있는 사당.

2.4.6. 바르마의 몸


추구하는 욕망은 불명. '나태'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6] 세계의 벽 그라나클라프 끝자락에 있던 바람의 벽 내에 그라나 사벨에 찔린 채 봉인되어 있었다. 류도 일행이 제라 이노센티우스의 의뢰에 따라 바람의 벽을 해제한 순간, 시레네가 자신의 피로 몸의 봉인을 해제하고, 이후 기사단원을 희생시켜 완전 부활, 활동을 재개한다.
다른 조각들과는 달리 유일하게 빙의체/인간체[7]가 없이 부활한 특이한 바르마다.
봉인 지역은 위에서 말했듯 데몬즈 로우 근처 그라나 사벨 추락지.

2.4.7. 바르마의 심장


추구하는 욕망은 교만. 봉인장소 및 봉인방법 등은 일체 불명. 어느 시점인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아마도 오래 전부터 시레네에게 빙의되어 있었다. 이후 센트하임 법국 그라나스 대신전에서 바르마의 심장 거대 버전으로 현신한다.[8]

2.5. 신생 바르마


제라 이노센티우스가 뿔을 제외한 6체의 바르마를 모아 만들어낸 형태. 거대한 덩치에 다섯개의 머리가 있고, 가운데 있는 머리에는 뿔이 없다. 이후 뿔의 힘을 가진 류도 일행에게 개털리고 박살나서 사라지게 된다.

2.5.1. 바르마 코어


신생 바르마의 코어이며 거대한 몸체에 잠자리같은 네 장의 날개와 두 개의 갈퀴같은 팔, 세 개의 인간 얼굴을 가지고 있다. 꼬리 부분은 파이프처럼 생겨 신생 바르마의 몸체와 이어져 있으며 아마 여기에서 에너지를 공급받는 듯.
세 개의 얼굴은 각각 화염, 디버프, 치료마법을 사용하며 몸체인 코어는 심판의 시간이라는 범위기를 쓴다. 시나리오상 등장하는 모든 보스 중에 가장 강력한 기술이다. 가장 오른쪽 얼굴부터 박살내는 것이 가장 쉬운 공략법이다. 기껏 피 깎아 놓았는데 오른쪽 얼굴이 치료하면 짜증나니까. 역대 최다인 4부위의 보스+전체적으로 강력한 스킬+많은 체력이 맞물려서 팬들에게 인정받는 진 최종보스.
또한 내부에 있는 바르마의 조각 빙의체를 현신시킬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실제로 밀레니아를 현신시켜 일행을 잠시 혼란에 빠뜨리기도.

2.5.2. ??? 바르마


이름마저도 스포일러인 그 이름은 바로 제라 바르마. 이름 그대로 제라 이노센티우스가 뿔을 제외한 6체의 바르마들과 융합한 형태. 본작의 최종보스이긴 한데 너무 약하다.
사실 능력치 자체로는 최상위를 다툰다. 근데 문제는 1체만 존재하기때문에 캔슬시키기도 쉬워서 난이도가 급감하는데 하필 이때 밀레니아가 돌아와서 주박의 눈동자로 마비를 걸어놓고 팰 수가 있다. 심지어는 주박의 눈동자만 걸어놓고 죽을 때까지 평타만 쳐서 끝낼 수가 있다. 풀릴 것 같으면 또 걸고 패면 그만. 말 그대로 호구 보스가 되었다.

[1] 둘 다 일반적으로 문학에서 날개가 은유하는 대표적인 상징. 사실 엘레나와 가끔 말다툼을 벌일 때도 밀레니아는 종종 자유를 언급한다.[2] 말 그대로 날아다니는 눈알. 게임이 SD고 어색한 3D라 그렇지 이게 실제였다면 무지 징그러웠을 걸...[3] 류도는 그가 고향을 등지게 된 멜피스의 신패해방 사건, 로안은 어머니의 죽음, 마렉은 멜피스의 마을 파괴사건을 꿈꾸게 되었는데 이는 각각의 트라우마다. 엘레나는 밀레니아 덕분에 악몽을 꾸진 않았지만... 어쨌든 일행 중 정신적으로 가장 강인한 마렉조차도 '이것이 꿈이란 말인가?'하고 경악했을 정도로, 정신적인 파괴력은 여타 바르마들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4] 이마에 바르마의 눈 조각같은 게 생겨서 그것으로 사물을 보고 있었다. 아이라 스스로는 이것을 '하느님이 주신 눈'이라고 믿었지만...[5] 아이라의 집 뒷편 창고에 봉인 지역으로 통하는 곳이 있었다.[6] 다른 바르마들과는 달리 이 바르마에게는 딱히 욕망이라고 할게 없었다. 봉인되어 있던 것은 다른 바르마들도 마찬가지지만 다른 바르마들은 어떤 이유로든 이 봉인이 해제된 순간 주변의 인간들에게 빙의해서 난리를 쳐댔든데 유일하게 이 바르마의 몸만은 부활해서도 공중에 둥둥 떠 있다가, 시레네가 기사단원을 제물로 바친 후에야 현신, 그 이후에도 딱히 뭔가를 하는 일 없이 일행에게 격파되는 것을 봐서...[7] 엄밀하게 말하자면 제물로 쓰였던 기사단원이 빙의체라고도 할 수는 있겠지만 이쪽은 애초에 사람이 아니라 바르마니 논외.[8] 기사단원들이 검을 치켜들어 한데 모으자 시레네가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