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합격시켜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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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형 모습'''
'''이무기 모습'''
<colcolor=#ffffff> '''한국 이름 / 한자표기'''
바리 / 巴利
'''영어 이름'''
Bari
'''성별'''
수컷
'''조력자'''
유찬영
'''중간 평가
과제 제출물'''
'''산소통, 오염된 낙동강의 정화한 물'''
1. 소개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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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웹툰 합격시켜주세용의 주인공 유찬영과 함께 또다른 남자 주인공 중 하나로, 유찬영의 조상인 김서방으로 인해서 승천에 실패한 낙동강 출신 이무기. 나이는 1218살이지만 상당히 어려보이는 외모인 듯하다. 유찬영이 자신이 과외를 맡고 있는 제자들에게 18살이라고 속이는데 아무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고 무난하게 다들 속아 넘어가 주고 있다.
참고로 사람이 아닌 이무기라 시대착오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다. 찬영에게 부귀영화를 누리게 해 주겠다고 이야기를 했을 때도 엽전, 쌀, 문, 무과 급제라는 단어를 쓰고, 심지어 한글도 몰라서 까막눈이라 책을 전혀 읽지 못한다.[1] 그래서 초반부터 한글을 다시 배우는 수업부터 익히게 된다.[2] 아무래도 이런 시대착오적인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승천에 실패하고 난 이후에 술이나 마시면서 운둔 생활을 했기 때문인 듯.
평상시에도 따로 인간으로 변장하고 다니지 않고, 뿔도 그대로 드러내고 다닌 상태로 한복을 입고 다니는데, 다행스럽게도 찬영의 주변에서는 그를 과외받는 청학동에서 온 코스프레 차림의 연극 영화과 지망생으로 알고 있어서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다. 찬영의 지인인 카페 매니저가 바리를 그대로 오해하고 받아들였기 때문에 그렇게 소문이 난 모양. 단 찬영에게 잠시 자녀 과외를 맡기고 싶어하는 학부모들에게 원성을 사기도 했으나, 형제도 없이 홀홀단신으로 사는 고아에 지리산 기슭 동굴에 움막을 짓고 사는 극빈곤층이라는 사정을 듣게 되면서 동네 주민들에게 오히려 동정표를 얻는다.[3]
엄청 잘 우는 울보이다. 따라서 틈만 나면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상당히 마음이 여리고 약한 편이기 때문인 듯.그런데 작중에서 보면 정말 별별 이유로 다 운다.[4]
성별은 장발 때문에 독자들에게서 암컷으로 오인받기도 했으나 수컷이다.[5]

2. 작중 행적


낙동강의 용을 뽑는 시험이 열리자마자 1화에서 김서방의 후손인 유찬영을 찾아간다. 그 이후 몰래 뒤따라가 같이 들어간 후에 유찬영의 집에 침입하는데, 유찬영이 도둑인 줄 알고 제압하려고 했으나, 도리어 바리에게 제압을 당했다. 뒤이어 자신을 도와 조상이 지은 업보를 갚기 위해 용을 뽑는 시험에 협력하라고 한다. 조상의 업보가 자신과 무슨 상관이냐는 유찬영의 말에 격분해하며 살기를 드러낸다. 이 때문에 겁을 먹은 유찬영은 월수금, 화목토 중 언제가 편하냐며 과외 이야기를 꺼내고 바리의 사정을 듣게 된다.
맨 초반에는 1218살에 이무기라는 소리에 미친놈 취급하며 그를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나, 이내 거대한 뱀으로 변한 본 모습을 보고 기절하며 그것이 사실임을 믿게 되었다. 그의 말로는 지금 유찬영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조상인 김서방이 저지른 죄 때문이라는 것. 또한 자신이 용이 되면 자연스럽게 그 업보가 풀린다고 이야기하며, 용이 되면 여의주를 얻는데 그 여의주를 통해 한 평생 부귀영화를 누리게 해주겠다고 약속을 한다.
그 이후에는 찬영이 어떤 시험이든 붙어주기로 유명한 명강사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를 스승으로 모시기로 한다. 처음 만났을 때에는 유찬영에게 초반부터 반말을 하며 너라는 호칭으로 불렀으나, 도령이라는 호칭으로 바꾸고 말투도 하오체로 바꿔서 사용한다.[6]그리고 찬영과 계약서[7]를 작성한 후, 그의 집에 정식으로 머물며 낙동강의 용을 뽑는 시험에 참가한다.
중간에 간간히 본인 스스로 과거 이야기를 유찬영에게 하고는 하는데, 과거에도 자신이 만난 인간들을 모두 친구로 여기며 친하게 지냈으나 번번히 되려 나쁜 마음을 먹는 사람들에게 이용만 당했다고 한다. 담설의 말에 따르면 멍청해 보일 정도로 착한 데다가 사람을 너무 잘 믿고 의심할 줄 모르는 순박한 면모 때문이다.[8]
그러나 유일하게 바리를 그렇게 이용하지 않고 진심으로 대해준 것이 찬영의 조상인 김서방이었다고. 그래서 그의 승천을 망쳐놓은 유찬영의 조상 김서방도 한때는 그와 친하게 지낸 벗이었다고 한다. 때때로 천년지기인 담설과 셋이서 종종 함께했다고. 그렇기에 과거 회상을 보면 김서방에 대한 감정은 무척이나 복잡한 듯하다. 종종 자신을 배신한 것에 대한 원망감과 그리움이 공존하는 듯.
중간 평가에서는 유찬영의 제안으로 10만원으로 중간 평가의 과제를 제출할 방안을 몰색한다. 그러나 10만원만 더 쓰자는 제안을 하다가 거절 당해서, 경복궁에 가서 팻말을 들고 일하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을 더 벌어와 20만원으로 산소통을 마련해 중간평가에 참여한다. 그러나 중간평가 때도 다른 친구들과는 다르게 pt도 못하고 말만 더듬어서 비웃음을 사나 유찬영의 조력으로 다행히 시험은 무사히 넘어가는 듯했으나, 결과는 참담했다. 바로 꼴찌. 이후 탈락할 위기에 처했으나, 시험이 끝나고 살던 곳으로 돌아가던 이무기들이 비무장지대를 거쳐다가다 터져버린 지뢰 때문에 다쳐서 부상자가 다소 속출해 기권자가 생겨나면서 합격하게 된다.[9]
이후 26화 28화에서는 미리와 영노의 동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담설을 만나려 가나, 담설은 병환 중이라서 화로가 마침 깨져버려 약을 달일 수 없어 곤경에 처하자 꽝철이를 만나려 갔다. 꽝철이는 당연히 담설을 싫어해서 거절한다. 이후 다행히 강하리가 부탁을 들어달라며 꽝철이를 부추겨서 강하리의 부탁을 들어주는 조건으로 계약서에 지장을 찍고 와서 약을 달인 후, 담설을 낫게 한다.
31화에서는 과거 이야기가 나오는데, 김서방에게 배신을 당한 이후로 한동안 패닉 상태로 지냈었다. 왜 자신에게 그런 짓을 했는지, 친구라고 생각한 것은 자기뿐이었는지, 그럴 만한 사정이 있었는지, 여러 가지를 묻고 싶은 생각이 들었으나 김서방이 사망했기 때문에 영영 대답을 들을 수가 없어서 자기 마음 속의 결론이 끝나지지 않아 좋아하지도 미워하지도 못하는 상태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유를 듣고 관계를 매듭짓기 전에 김서방을 죽여서 복잡한 마음을 지게 한 담설에게 격분해하며 잠시 절연하려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었다. 다행히 영노가 고작 김서방 때문에 오랜 지기인 담설을 버릴 순 없지 않느냐고 설득했고, 김서방에 대한 복잡한 심경을 털어놓으면서 담설과 지금은 잘 화해한 듯하다. 36화에서는 미리가 유찬영을 천룡에게 팔아넘기는 바람에 천룡궁의 감옥에 갇히자 자신도 유찬영을 버리고 갈 수 없었는지 천룡에게 자처해서 같이 갇히게 되었다.이후 꽝철이가 진실을 알고 날뛰는 바람에 유찬영을 지키려다가 부상을 입기도.천룡궁에 돌아오고 난 후에는 알고보니 미리가 찬영에게 준 장물이 도둑질해서 얻은 것이라는 걸 알고는 멱살을 잡기까지 한다.
45화에서는 한강에 찬영과 함께 시험장에 가기 전 담설,미리, 영노와 모이게 된다. 이때 하도 병크를 많이 터뜨려서 신뢰가 깨진 미리가 깨진 여의주 조각을 들고 오는데 서로의 여의주를 공유하자는 담설의 제안에 따라서 계약을 맺게 된다.47화와 48화에서는 찬영의 도움을 받아서 시험을 치루게 된다. 그러나 49화에서 1차 시험에서 전부 문제를 맞히고,이시미와 바리 둘만이 합격한 상태. 이시미는 기권하고 바리는 종을 울린다. 그리고 문제를 다 맞춘 특별 보상으로 패자부활전을 신청하는데 여기까지는 좋았으나, 패자부활전의 문제를 내보라는 용왕의 제안에 문제의 답이 낙동강이라는 삽질을 해서 끝내 50화에서는 화가 난 찬영과 다투기도 했다.[10]
51화에서는 꽝철이에게 진실을 듣고, 담설에게 배신당한 걸 알게 된다. 그 진실은 담설이 본인의 승천을 위해 김서방을 이용한 뒤, 쓰임이 다한 김서방을 죽여버린 것. 이로 인해 유례 없이 매우 분노한 표정[11]으로 담설의 용궁에서 난동을 부리는 모습도 보였다. 이후 담설에게 정말 배신한 것이 사실이냐고 묻는데 담설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를 하자, 충격을 먹은 이후로 종적을 감추었다. 담설이 이후 찬영에게 찾아와서 바리를 찾아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당연히 담설에게 화가 나서 만나주지 않은 상태.

[1] 찬영이 인간 세계를 익히기 위해서 책을 읽어보라고 줬을 때도 책을 거꾸로 들고 전혀 읽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본인 말로는 천자문은 다 떼었으나 한글은 수련 도중에 만들어진 글이라 잘 모른다고 답한다.[2] 유아용 학습지와 동영상을 보며 한글을 익힌다.[3] 단 이건 동네 주민들이 바리가 이무기라는 사정을 모르기 때문에 현대식으로 해석한 것이다. 실상은 야생에서 사는 동물이라 산속에서 살며 바리가 태어난 건 꽤 오래 전이라 부모님이 돌아가셨던 것인데 말이다. 바리의 말에 따르면 형제들은 태어나기도 전에 알에서 폐사한 것으로 보인다. 찬영을 찾아다니느라 쫄쫄 굶었으나 양배추와 라면이라는 것도 먹었다는 말에 그것도 식사라고 먹었냐며 오히려 딱하게 여긴다. 그러나 영물에다가 뱀은 한동안 굶어도 생존할 수 있으므로 바리 입장에서는 딱히 문제 될 건 없는 편이다.[4] 3화에선 배고파서 울고 유찬영이 너 친구들이 너처럼 협박하는건 아니냐 해서 울고 8화에선 머리를 자르려는데 도저히 못 자르겠다며, 또 까막눈이라고 해서 울었다. 13화에선 친구들을 염탐하라 하자 양심을 껴안고 운다. 14, 15화에서 우는 장면 안 나온다 싶더니, 16화에서는 찬영이 자기 혼자 남기고 낙동강에 갔다고 울고(과거 회상은 별도로 하더라도), 17화에서는 과제 발표하다가 창피하다고 운다. 한 화에서 여러 번 울기도 한다. 3화에서는 세 번 울고, 4화에서는 네 번 울기도 하는 등, 연재 횟수보다 우는 횟수가 더 많다. 18화에서는 한 화에서 무려 다섯 번 울었다. 기록 갱신 돌아온 찬영을 보고 감격해서 한 번, 찬영의 훌륭한 입털기에 감동해서 한 번, 찬영을 의심했던 자신에 대해 반성 한 번, 본인이 용이 될 깜냥인지 자괴감에 한 번, 찬영의 격려에 한 번. 찬영조차도 그만 울라는 말을 두 번이나 한다. 다행히(?) 19화부터는 울지 않는다.(그래도 회차가 나뉘어져 있어서 그렇지 날짜로 따지면 5일 정도밖에 안 된다.)[5] 입고 있는 한복이 남성용 한복에 중간평가 과제 마련 비용으로 경복궁에서 팻말 들기를 하고 돈을 받았을때 sns 유명인이 되기도 했다.이때 실시간 검색어로 얻은 별명은 '경복궁 훈남'. 독자들에게는 암컷으로 오해받기도 하지만 작품 내에서는 딱 봐도 동안의 어린 소년처럼 보이는 외모인 듯. 본인 스스로도 28화에서 하리네와 계약서를 찍을 때는 남아일언중천(남자의 말 한 마디는 무겁다)이라는 이야기를 했다.[6] 단, 유찬영 뿐만 아니라 자신이 만나는 인간마다 모두 하오체를 사용한다. 초반에 유찬영에게 반말을 하며 말을 놓은 것은 김서방의 후손이기에 적대감을 드러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7] 갑의 입장에서 찬영이 작성한 계약서로, "을은 뱀으로 변하지 않는다. 신체적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 시험 결과에 대해서 책임을 물을 수 없다. 계약 기간이 만료하는 대로 퇴거한다. 갑이 취업에 실패하면 정신적, 물질적 보상을 한다."라는 조항이 담긴 계약서이다.[8] 성격 자체부터가 사고 방식이 단순하고 어리버리한 천연 백치 속성. 이 때문에 주변의 동무들이 그를 한결같이 어리버리하고 한심하다고 평가한다. 미리는 바리를 덜 떨어진 녀석이라고 생각하고, 영노는 낙동강 짚신벌레도 너보단 세포 활동이 활발하겠다고 말하기도 했으며 김서방에게 배신당한 건 겁 없이 인간을 가까이하고 마음을 줘버린 탓이라고 여긴다. 꽝철이 또한 인간에게 그리 당하고도 마음을 주고 자기 밥그릇 못 챙기는 바리가 답답하고 이해가 안 간다고 이야기한다. 일례로 강하리가 내민 계약서의 조항을 자세히 읽어보지도 않고 무턱대고 지장을 찍다가 위약금 2000만 원을 물게 생긴 이후로 유찬영에게 욕을 먹었다(...). 영노는 뭔 줄 알고 계약서에 지장을 찍냐며 의심하는 지극히 당연한 반응을 보였으니, 들어줄 수 있는 부탁인지 생각도 안 해보고 사인한 것과 대조된 반응.[9] 중간평가는 전국 각지에 몰려든 지원자가 너무 많아서 탈락자를 고르기 위한 시험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기권자가 너무 많았는지 합격자 정원 미달이 되어버려서 과제를 제출한 이무기들은 모두 합격했다.[10] 서해 용왕의 시험에서 마지막에 바리와 이시미를 제외하고 모두 탈락했으나 서해용왕이 찬스를 줄 기회를 마다하고 시험에 탈락한 이무기들에게 패자부활전이라는 기회를 준 것도 모자라서, 모두가 알 수 있는 문제에 대한 정답(낙동강)을 내놓아서 전원 합격시켜버린다. 조력자가 한 노력을 모두 헛수고로 만들어버렸으니 자기 뿐만 아니라 자신의 조력자 인생도 걸린 시험인데 본의 아니게 민폐를 끼친 셈이다.[11]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여실히 상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