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버라 매클린톡
1. 생애
미국의 생물학자. 코넬 대학교[3] 를 졸업하고 미주리 대학교에서 조교수로 재직하다 1941년에 사직한 뒤, 콜드 스프링 하버 연구소에서 40년 이상 연구했다.
그녀가 발견한 이동성 유전인자는 너무 황당한 이론이라는 이유로 그 당시에는 무시당하다. 한참 뒤에 관찰기술의 발달로 진실임이 밝혀져 노벨상을 받게 된다. 몇십년 전의 선구적 연구를 81세 할머니가 되어서야 인정받게 된 것이다.
이 사람은 여성 단독으로는 최초로 노벨 생리의학상(1983)을 수상한 생물학자이지만,[4] 과학사에서는 언더독(underdog)으로 분류되는 불운의 여성 과학자 중 한 명이다. 심지어 그녀의 업적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던 시기에는 마녀로 불리며 비난받기까지 했다. 이 때문에 DNA 이중나선 구조의 공동발견자 중 한쪽인 제임스 왓슨의 인성(...)을 보여주는 일화도 있다. 왓슨이 쓴 책에 보면 '나랑 같은 연구소에 있는 남자 과학자들은 무지 재밌는 사람들인데 매클린톡이라는 깐깐하고 마녀같은 할머니가 있어요. 이 여자 옥수수밭 때문에 우리가 공놀이를 못함ㅋㅋ'이란 대목이 있다.
2. 업적
옥수수를 연구하여 전이성 유전인자를 발견했다.
3. 여담
- 이블린 폭스 캘러가 저술한 생명의 느낌이라는 그녀의 전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