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 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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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대 스테파노 2세

'''제93대 성 바오로 1세'''

제94대 스테파노 3세
  • 생몰년: 700년 ~ 767년 6월 28일
  • 재위기간: 757년 5월 29일 ~ 767년 6월 28일
스테파노 2세가 선종하고 수석부제 테오필라토와 경쟁 끝에 바오로 1세가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다수의 추기경들은 전임 교황의 대외 정책이 유지되기를 바라였기 때문에 스테파노 2세와 정책의 지지자이자 그의 형이었던 바오로 1세가 교황으로 선출될 수 있었다.
하지만 바오로 1세가 동생이자 전임 교황이었던 스테파노 2세의 대외 정책을 이어가기에 현실이 녹록치 않았다. 랑고바르드 왕국의 왕 데시데리우스가 선대에 빼앗긴 영토를 되찾고자 하였으며, 동로마와도 성화상 파괴 운동으로 소원해진 상태였다. 그나마 믿을 것은 프랑크 왕국피핀 3세 뿐이었지만 피핀 역시 정치적인 손익을 계산하며 적극적인 도움을 주지 않았다.
결국 이러한 우려들이 현실이 되어 롬바르드족이 이몰라, 오시모, 볼로냐, 안코나 등의 이탈리아 반도 도시들을 침입해 장악해 버렸다. 이에 바오로 1세는 피핀에게 도움을 청했고, 피핀은 롬바르드족 포로를 풀어주어 데시데리우스가 물러가도록 했으나 군사적인 원조는 하지 않았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성화상 파괴 문제로 동로마와의 관계는 더 소원해졌고, 바오로 1세는 동로마와 롬바르드족이 손을 잡고 로마로 쳐들어 오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해야 했다. 그럴수록 로마의 프랑크 왕국에 대한 의존도는 더 심해질 수 밖에 없었다.
외세의 침입에 노심초사하던 바오로 1세는 767년 6월 28일 선종하였고, 유해는 성 바오로 성전에 안장되었다가 곧 성 베드로 대성전으로 옮겨졌다. 사후 시성되었으며, 축일은 6월 2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