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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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계전기 디스가이아에 등장한 악역? 뷰티남작 바이어스라고 떠들고 다니지만, 그딴건 아무래도 관계 없고 그냥 중간보스이다. 성우는 스즈키 치히로.

스테이지 1부터 등장하며, 이때부터 완벽하게 개그맨. 라하르에게 뷰티남작 어쩌구 하고 떠들다가 '''"너같은 놈은 중간보스로 충분해!"'''같은 소리를 듣고, 그 이후 '''정말로 이름이 중간보스로 변형'''되어 '''나올때마다 계속 그렇게 표기된다.'''(…) 이후로도 본명으로 불리는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1] 플레이어들에게는 본명인 바이어스를 기억하는사람은 적고, 중간보스라는 이름이 더 유명하다.
그리고 그때마다 그에게 패배하면 중간보스 엔딩으로 끝나버려서, '오 솔레미오~' 하는 음악만 나오면 머리가 아픈 사람이 있는듯 하다.(중간보스 엔딩음악) 그래봤자 2회차 가면 별거 없지만.
져도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계속 나오며, 의외로 라하르에게 도움을 주기도 한다. 5화에서 약점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라하르에게 조언을 해주며[2], 그걸 받아들인 라하르가 적을 격파하기도 한다.
하지만 지구 총사령관 카터가 라하르에게 패해 도망갈때도 독자적으로 카터를 추궁해 카터의 흑막을 알아내기도 했으며, 최종장에서는 천사가 아니면 열지 못한다는 게이트를 열고 안에서 기다리기도 하며, 천계까지 온 라하르의 실력을 시험해 보기도 하고, 하여튼 갈수록 뭔가 있어보이는 캐릭터. 그래도 표기는 중간보스다.(……)
스토리 상으로 여러번 부딪치게 되며, 그때마다 상당히 강해진 모습으로 나오게 된다. 게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개그맨적인 요소가 조금씩 사라지게 되고 최종장에선 갑자기 정신연령이 성장한 모습으로 나온다. 졌는데도 찌질대기는 커녕, 오히려 라하르에게 충고를 하면서 물러난다. 그의 진지한 모습에 주인공일행은 중간보스가 졌는데도 찌질대지 않는다며 정말 놀랄 정도.(...)

그리고 진엔딩에서 그의 정체는 라하르의 아버지 클류체프스키가 대천사 레밍턴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육체를 얻어서 나타난 모습임이 밝혀진다.
레밍턴의 뜻에 따라 천계와 마계를 하나로 만들고, 못 미더운 아들을 성장시키고 도움을 주기위해 스스로 라이벌(?)이 된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클류체프스키를 존경하는 에트나가 못 알아본 것으로 보아선 그 뷰티~를 외치는 똘끼는 새 육체를 얻고 새로 나타난 듯하다.
라하르의 회상때 그의 목소리는 무척 품격 있는 음성이었으니 목소리가 달라 못알아봤을 수도 있다. 아니면 숨겨져 있던 본능이었던가. 그거도 아니면 '''젊은 시절의 불꽃'''이라거나... 클류체프스키 문서의 내용과 합해서 생각하면 젊은 시절의 불꽃일 가능성이 높다(...)
사태가 끝난 후 마중나온 라하르 어머니의 혼과 같이 다시 혼으로 돌아간……줄 알았는데 팬텀 킹덤이나 디스가이아2, 3에서 잘만 나타난다. 어쩌면 레밍턴이 없어도 자기 맘대로 육체를 만들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소설판에서 프론의 가족을 보러 라하르 일행이 천계에 올라갔을 때도 여전히 건재.
결국 끝까지 동료는 되지 않지만 많은 도움이 되며, 엔딩을 보면 대천사 레밍턴과 친구이기도 하다는게 밝혀진다.
PSP에 추가된 에트나편에서는 첫 대면시 에트나에게 바이어스라는 이름으로 불리자 본인도 왠지 모르게 매우 격한 감동을 받아버린다(…)
마계전기 디스가이아2에선 암흑의회의 의제 '엔딩을 보고 싶다' 를 가결시키면 싸울 수 있는 맵이 추가되고, 쓰러트리면 오-솔레미오-하는 노래가 나오는 중간보스 엔딩을 보고 게임을 끝낼 수 있다. 엔딩 자체는 의미가 없고 이것만 봐도 2회차로 이어서 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음. 그런데 1편 스토리에서 정체가 발각된 탓인지 에트나가 동료로 들어온 이후에는 이 이벤트를 볼 수 없다.
만약 중간보스의 등장안건을 가결시킨 후, 싸우지 않고 아델로 암흑의회 의원으로써 중간보스의 동료가 되고싶다는 안건을 가결시키면 그를 동료로 삼을 수 있다. 디스가이아2 포터블 에서 그의 마기체인지는 검이므로 이래저래 쓸모있는 녀석.
참고로 바이어스, 클류체프스키는 본래 엄청나게 강력한 존재다. 클류체프스키 본인은 초마왕 바알의 침공을 막았으며(그래서 죽었지만) 불안정안 육체인 뷰티남작으로도 다른 작위를 지닌 악마들을 흠씬 두들겨패줄 정도의 실력자. 그런데 중간보스로 불림으로써 인생에 그림자가 드리워진 불쌍한 인간...아니 악마.
덧붙여 모르고 그랬다지만 라하르는 엄청난 패륜을 저질렀다.
디스가이아 소설판에서는 친구인 대천사장 레밍턴과 짜고 중간보스 노릇을 접고 아예 미의 천사로 환생을 한다. 그리고서 태연하게 마계로 유학을 온다. 천사모습으로 유학 온 그를 본 순간 라하르는 정신줄을 일시 놓아버릴정도로 충격을 먹었다. 그덕에 천계를 빠져나왔다고 좋아하던 오존의 비중은 그저 지못미. 그 이후의 시점을 다룬 소설판에선 몽땅 천사버전으로 등장한다.
[1] 자기가 자신의 이름을 어필할려면 어김없이 무시당하거나 도중에 방해가 들어온다(....).[2] 처음에는 마음의 눈으로 보라느니 감각을 집중하라느니 뭐라느니 하면서 조언했지만, 멍청한 라하르가 못알아듣자 "아, 그냥 눈을 감고 귀마개 하셈."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