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매트릭스117
등장 초기
[image]
무력화된 후
'''일어ㄴㅏ도록, 찰스. 우리는 ㄷㅓ 큰 목적을 위해 너를 풀어주었다. 우ㄹㅣ는 함께해야 할 운명ㅇㅣ니까… 아ㅁㅏ도… 영원히.'''
로맨티컬리 아포칼립틱 공식 OST - Flying Prohibited(비행 금지되다)
가사
People say that life is for the Damned
The dust has settled deep
People say all Hell has come to town
But I don't understand
I don't understand those human words.
Me, I say that life has turned around
The dust has settled deep.
This truly is a perfect place I've found
We breathe today, we love, we play
This world of Graves it feeds us
Death brings life and we brought life to this world
Lord, what fools these lonely walkers make
Where a pair of star-crossed lovers sit
The smells of heaven keep them lifted
To fly is for those with feathers
My soul is in the sky
So why do my thoughts remain below?
Death brings life and we brought life to this world.
Just bring me down
The day's divided by the need to fly
Adrift above the sky like a plane without a pilot
Your dreams take me higher
Guided by the lines drawn along by your designs
And your airborne desire
Oh, your dreams take me Higher!
To fly is for those with feathers
Tell me why the sky is so well-known to me
Why is your head in the heavens?
Tell me why the sky is so well-known to me?
Death brings life and we brought life to this world.
Down, Down, Down.
1. 소개
로맨티컬리 아포칼립틱의 등장 외계인.
캡틴 하나에게 관광당해 열이 뻗칠대로 뻗친 외계인들의 높으신 분들[1] 들이 보낸 거대한 생체병기. 정식 명칭은 "바이오매트릭스 117"이지만, 캡틴은 "Cancer"라고 부른다[2] .
직업은 시공 변호인단이다. 지금까지 116개의 '''행성의 저작권'''을 따냈고, 이제 117번째 행성인 지구에 왔기 때문에 명칭에 117이 붙는다.
목적은 우주연합을 엿먹이고 우주의 질서를 흐트러뜨리는 캡틴을 암살하는 것, 그리고 지구의 저작권을 따내는 것이다.
생명에 간섭하는 수없이 많은 붉은 촉수로 이루어져 있다. 다만, 분신이라 볼 수 있는 Lifealope가 이 촉수를 죽은 유기체에 연결해서 생명을 불어넣거나 그 촉수 자체를 하나의 생명으로 잉태시키는 데만 쓰는 반면,[3] 바이오매트릭스는 유기체가 살아있건 죽어 있건 촉수가 연결만 되면 그 생명에 간섭하여 다방면으로 써먹는다. 죽이기도 하고 부활시키기도 하며, 죽지도 살지도 않은 상태로 만들어버리기도 하고, 정신을 지배해서 자신의 수족처럼 부리거나 아예 흡수해서 자신의 크기와 형태를 바꾸는 등. 바이오매트릭스는 이를 '''생명의 지속성에 접근 권한을 가진다'''는 컴퓨터 명령어 같은 말로 표현한다. 그래서 생물이나 잡동사니 중 어느 것으로도 의태할 수 있다.수많은 군체이기 때문에 스스로를 '우리' 라고 칭하며, 대문자와 소문자가 중구난방으로 섞여 있는 기묘하고 현학적이면서도 기계적인 말투를 사용한다. 어째 네크로모프스럽게 생겼지만 보기와 달리 지성이 넘치고 합리적인 성격이다. 상당히 안습한 일을 당해서 별로 부각되지 않는 편이지만, 작중 묘사에 의하면 상당히 강한 편이다. 먼저 본체도 불사에 가까운 편이고, 숙주의 DNA의 기억을 읽어서[4] 숙주의 정신을 과거 혹은 미래로 시간도약 시킬 수도 있는 모양이다.
지구에 도착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분신인 Lifealope를 잃어버리는데, Lifealope는 정작 바이오매트릭스와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인다.
2. 행적
등장하기야 무섭게 적대적인 생존자들을 끔살하고, 때마침 그들에게 잡혀 있었던 스나이퍼를 '캡틴의 소유물'[5] 로 보고 캡틴과 관련된 정보를 알아내려 하지만, 정작 스나이퍼한테는 가스유폭으로 잠시 관광당한다. 그리고 스나이퍼를 맹렬히 추격한 끝에 캡틴을 만나지만, 정작 목표인 캡틴이 지나치게 4차원이었던 나머지 오히려 바이오매트릭스가 '''멘붕'''한다. 결국 캡틴을 처리할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스나이퍼를 '''끔살'''해버리고 자신의 일부로 흡수해버린다. 그리고 스나이퍼를 구하러 뛰어든 파일럿도 겸사겸사 집어삼키고 자신의 돌연변이 개체인 Lifealope까지 먹어버리려고 하지만...
'''ANNIE가 보낸 프로토콜 1-1-3에 직격'''당하면서 그대로 관광당한다. 그 폭발에 휘말리면서 졸지에 스나이퍼와 파일럿도 새까맣게 타죽었지만 바이오매트릭스도 군체의 대부분을 잃으면서 상당히 약화된다. 허약해진 상태에서도 '''"그들은 우리의 실패로 절대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 라는 말을 남겨, 침략 연합 측에서 지구를 경계해 새로운 적을 보낼 수도 있다는 떡밥을 뿌렸다. 때마침 캡틴을 만나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 그를 죽이려고 했지만, 자신을 '''멋진 스카프'''로 착각한 캡틴의 손에 '''쭈욱 늘려져서 트렌디한 스카프가 되는 개굴욕을 당한다.''' 그 장면이 바로 저 위의 사진이다[6]
그 사건 이후 기력을 완전히 뺏겼는지 캡틴의 스카프로서 얌전히 지내고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면서 간신히 살아있었다 . 그리고 머그컵의 정체를 의심하던 스나이퍼가 중재자와 만났을 때 다시 재등장한다. 여기서 중재자에게 "면책 특권"을 주장하지만 캡틴 암살의 실패와 분신인 Lifealope을 잃어버린 책임을 물어 원래 갖고 있었던 권리를 박탈당하는 안습한 처지에 처하고 만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외계 연합의 편을 드는 대신, 스나이퍼 쪽에 붙어 임시협력의 관계를 맺고 머그컵의 힘으로 중재자를 두동강 내도록 조언한다. 사태가 해결된 후에는 '''스나이퍼의 몸에 기생'''하게 되었고 스나이퍼의 잃어버린 장기를 대체해 준다.[7] 그 이후로 숙주가 된 스나이퍼에게 지속적으로 '''캡틴을 암살하라'''는 유혹을 하고 있다. 정작 스나이퍼는 귓등으로도 듣지 않지만. 그리고 형태에 관계없이 효율을 중시하는 성격대로 스나이퍼의 신체 내부 곳곳을 자기 멋대로 뒤바꾸는 만행을 저질러서 쿠사리를 세게 먹기도 한다[8] 덕분에 더할 나위없이 훌륭한 얼간이+만담콤비 결성. 그리고 평소에는 스카프 형태를 하고 있지만 지루한지 나비넥타이 형태로 바뀌기도 한다.
그래도 영 쓸모없는 건 아닌게, 숙주의 신체를 재생시키거나 아드레날린을 주입해서 일시적으로 강화시켜주는 일도 한다. 그 덕분에 ANNIE가 각성하고 ANNET 좀비들이 활개치는 와중에서도 스나이퍼가 어떤 인물과 대등하게 전투할 수 있게 도왔다.
스나이퍼와는 항상 만담에 가까운 대화를 나누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그의 정신에 직접 말을 걸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는 그 대화가 들리지 않는다. 그래서 엔지니어가 스나이퍼를 미쳤다고 오해하게 만들기도 했다.
스나이퍼의 상상 속 공간 같은 곳에서 둘이 대화를 나누기도 했는데, 그곳에서 바이오매트릭스는 깔끔한 붉은 정장을 빼입은 시뻘건 해골의 형태를 하고 있다.
찰스 스니피가 파일럿과 싸워서 이겼지만, 건물에서 떨어지다가 칼에 찔려 죽었는데, 바이오매트릭스가 연결 정지 상태로 유지 시켜놓아 찰스 스니피는 죽은 것도, 살아있는 것도 아닌 상태에 놓여있다. 그 후 바이오매트릭스끼리 토론을 하여 앞으로 뭘 할지에 대해서 논하다가, ANNIE의 비밀과 그 배후에 있는 힘, '''사랑'''에 대해서 더 조사해보기로 결정을 내린다. 물론 이 때 엔지니어(RA)를 인질로 잡기로 한 것은 덤.
먼 미래에서도 여전히 살아 있으며, Lifealope와도 만날 때마다 티격태격 하고 있는 모양. 또한 인류가 죽으면 그 정신을 자신에게 통합시켜 일종의 사신, 나아가 사후세계 자체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 듯하다. 이는 미래의 사람들의 유전적 조상격 되는 사람, 즉 '''스니피'''와 모종의 계약을 했기 때문이라는 듯.
최근 바이오매트릭스의 기원이 밝혀졌는데, '''바이오매트릭스는 원래 스니피의 유니폼이었다.''' 데드 존 투어 가이드 복장은 허가 없이 복제하거나 개조할 경우 공격 용도의 바이러스성 서브시스템를 가동시키게 되어 있는데, 외계인 3인방이 스니피를 납치할 때 '''스니피를 소멸시킨 후 붙여넣기''' 하는 방식으로 외계인 함선에 들여보냈기 때문에 바이러스성 서브시스템이 발동한 것이다.'''"G-dIr 바ㅇ염 외ㅌㅜ: 31-20-21. G-dIr 가ㅁ정이ㄴ식 고그ㄹ: 77-11-14. G-DiR 바ㅇ염 바ㅈㅣ: 12-24-95. G-dIr 호흐ㅂ 마스ㅋㅡ: 09-32-00."'''
'''"그래... 넌 DIRECTORATE 시스템 카피로 구성된 법률회사로부터 변호받는다 이거지. 네 옷가지로 만들어진 변호사라?"'''
섹터 9 오버마인드는 승리의 고함을 내질렀다. 그것은 옷이 합법적인 법률회사일 가능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 내ㄱㅏ.... ㅇㅜ리가... 너으ㅣ 오ㅅ가지ㄹㅏ고?=-'''
-로맨티컬리 아포칼립틱 205화에서
이 바이러스는 셀 수 없이 많은 외계에 퍼져나가 116개의 외계 행성을 감염시켜 시공 변호인단으로서 활동하여 행성들의 저작권을 따냈고, 외계인 연맹의 요구에 따라 캡틴의 피해 강제 보상과 더불어 행성의 식민지화를 위해 117번째 행성인 지구에 도착한 것이다. 이 과정은 단 며칠만에 이루어졌다.
이 사실을 깨달은 스니피는 인간으로서 남기 위해 투어 가이드 외투용 명령어를 사용하여 바이오매트릭스를 비활성화시킨다. 비활성화 됐다지만 원할 때 명령어로 재활성화 시킬 수 있는 듯.
이후 스니피가 파일럿을 레이저로 관통한 섹터 9 비행순양함을 상대하기 위해 명령어를 써서 활성화되었다.
그런데 스니피가 파일럿의 복수를 위해 고장낸 비행순양함을 타고 섹터 9로 진입할 때 섹터 9 오버마인드가 바이오매트릭스를 ''''시공 비동기화 및 유니폼 조정 애플리케이션''''으로 인식했고, 이어 스니피의 신용도가 마이너스 무한대였기 때문에 과도한 애플리케이션 사용의 강제 중지 명목으로 레이저 같은 것으로 공격당하여 스니피와 분리되어 어딘가로 사라지고 만다.
이후 255화에서 스니피가 섹터 9 오버마인드 Dex가 다리가 달려 걸어다니는 살아있는 집의 냉장고에 갇혀 있는 것을 구조해주는 대가로 접근 권한을 다시 받아 재활성화, 256화에서 다시 등장했다. 처음엔 분신인 Lifealope와 비슷하게 새끼 고양이의 모습을 하다가, 바이오매트릭스가 집을 완전히 장악하자 사슴뿔이 달린 고양이귀 여성의 모습으로 나온다. 스니피와 더 강하게 연결되어 있는 동안은 스니피의 상상대로 원하는 모습을 결정할 수 있다고. 하지만 스니피 본인이 상상력을 잘 컨트롤하지 못해서[9] , 이후 등장 컷마다 사슴뿔 고양이귀 여성이라는 베이스만 유지될 뿐 머리 스타일, 입고 있는 옷, 체형, 심지어 그림체조차 망가체에서 실사체를 넘나들며 들쭉날쭉한다. 스니피는 바이오매트릭스가 어릴 적 본 애니매이션 캐릭터처럼 말한다고 소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