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탕

 


1. 사전적 의미
2. 글꼴의 분류
2.1. 명칭
3. 윈도우 기본 글꼴


1. 사전적 의미


국어사전에서는 다음의 의미로 '바탕'을 정의하고 있다.
  • 물체의 뼈대나 틀을 이루는 부분.
  • 사물이나 현상의 근본을 이루는 기초.
  • 타고난 성질이나 재질. 또는 체질.
  • 그림, 글씨, 무늬 따위를 놓는 물체의 바닥.[1]

2. 글꼴의 분류


[image]
영어 폰트의 세리프(Serif)체에 대응되는, 강조된 획과 삐침, 돌출된 가장자리를 특징으로 하는 글꼴. 부리가 있다하여 '''부리 글꼴'''이라고도 한다. 반의어는 돋움이다.
한글 바탕체는 굳이 따지고 보면 한자 활자체 중 방송체(= 송조체)나 일본의 이른바 교과서체와 모양이 비슷하다. 이 외에도 일본에서 출시된 명조체 글꼴에 포함된 히라가나와 가타가나 글자의 모양이 바탕체와 비슷하다.[2]
서적의 본문용 폰트로 자주 사용되며 출판 업계에서는 SM신명조, SM신신명조, 윤명조를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한다.[3] 이 영향으로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감성글 폰트도 대체로 이러한 폰트를 사용한다. 인스타그램과 감성 마케팅의 영향으로 간판 등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폰트가 되었는데, 이러한 폰트를 마케팅에 사용할 경우에는 주로 심플함이나 한국적인 미를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2.1. 명칭


바탕이란 이름이 활자인쇄 시절 바탕에 까는 기본 글꼴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했는데, 초창기 컴퓨터 시절 기준으로는 본 정의가 맞지 않은 게 아이러니하다(...) 초창기 모니터 픽셀이 큼직해서 세리프체의 가독성이 좋지 않아 '바탕이 되는 글꼴'이 산세리프체인 굴림체, 돋움체 또는 맑은 고딕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굳이 따지고 들자면 굴림체 빼고 다 이름에 하자가 있으니 이름은 이름일 뿐 그냥 넘어가자.
흔히 명조체라고도 불리는데 본래 명조(明朝)라는 말은 중국의 명나라 시대 서예가 사이에서 유행하던 서체라는 뜻으로, 사실 현대 한국어 글꼴의 '~명조'와 같은 서체들은 오리지널 한자 명조체와는 거리가 있다. 한자 명조체의 모양을 따온 한글 글꼴은 순명조나 진명조라고 하는데, 이런 한글 순명조는 북한 텔레비전에서 종종 눈에 띈다.

2.2. 목록




3. 윈도우 기본 글꼴




[1] 2번 항목에서의 '바탕'이 이러한 의미가 포함된다.[2] 여왕의 교실 같은 일본 드라마를 봐도 스텝롤의 글꼴이 비슷한걸 알수있다.[3] 숫자와 로마자는 ITC Garamond 등 영문 서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