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토우
1. 소개
은혼/낙양결전편에 등장한 새로운 인물. 성우는 세키 토모카즈. 하루사메 2사단 단장을 맡고 있으며, 하루사메에서 수준급 검사로 인정받고 있다. 양쪽 눈을 실로 꿰매고 있으며 이마에 눈 하나가 있다.
2. 행적
쇼우가쿠, 한카이와 함께 건물 옥상에서 긴토키 일행이 하루사메 졸개들을 때려잡는 모습을 보며 첫등장을 한다. 사무라이에 대해 잘 알고있는 것처럼 말하며 과거에는 양이전쟁에 용병으로 참여한 적이 있는 모양. 쇼우카쿠가 "분명 섬나라의 전사라든가 하는 놈들도 마구 베어냈겠지?''라면서 묻자 한 남자만은 베지 못했다고 말한다.
이후 사카모토의 회상에서 등장하는데, 양이전쟁 당시 사카모토가 업고 있던 적군과 사카모토의 오른쪽 손을 등 뒤에서 광선검으로 베어버렸다. 그로 인해 사카모토가 더이상 검을 쓸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보복하기 위해 움직인 긴토키와 마주치고 현재에 다시 재회한다.
긴토키와 대치하지만 긴토키는 제 3의 눈과 눈꺼풀을 꿰멘 실을 낙서로 착각하고 지우려다가 화난 바토우에게 공격당한다. 심지어 언제 싸웠는지도, 얼굴도 기억 못 하는 상태...검을 들면 카무이와 맞먹는 실력자라고 나오며 긴토키와 싸운 후 옛 종족들이 가졌던 각안을 개안해 감각이 비약적으로 증가한 상황. 긴토키는 그제서야 기억이 난 듯 했지만 회상 속에서 나오는 인물은 바토우와 전혀 다르게 생긴 토끼 이빨에 새우눈의 추남인데다가 싸웠던 관계가 아닌 금전관계로 생각한다. 다 틀렸다고 지적할때마다 칼을 휘적거리는데 어째 민망하다. 문제는 바토우도 마찬가지로 긴토키를 전혀 엉뚱한 사람으로 기억해낸다.
사실 바토우가 싸우던 비만돼지는 긴토키가 아닌 양이전쟁 당시 자칭 긴토키의 제자인 파쿠야사(정발본에서는 '''벡'''야차, 애니플러스판에서는 '''뷁'''야차[1] )로 밝혀졌다. 긴토키의 말에 의하면 싸움에 나가면 즉사할 것 같아 빵을 사오라고 시키는 등의 보급을 시켰는데 검에 소질이 없어 사건 이후 곧 전쟁에서 빠지고 하얀 귀신이라는 과자집을 차렸다가 고소당하고, 그 후 속옷 가게를 차렸다가 외설죄로 잡혀갔다고 한다. 직후 바토우는 긴토키에게 일격을 날리는데, 분명히 두 동강이 난 긴토키가 멀쩡하게 공격을 가해온다. 알고보니 이는 긴토키의 살기가 투영된 것. 결국 '''모든 것이 다 보이는''' 심안을 사용하다보니 긴토키의 살기마저도 보이게 돼서 한 번에 여러 명을 상대하는 것과 다름없게 된 것. 바토우는 '그때도 너의 제자가 아니라 그 뒤에 있던 너의 살기와 싸운 것'이라며 긴토키와 접전에 들어간다.
긴토키가 자신의 팔을 노리고 있단 것을 깨닫고 일부러 긴토키가 팔을 찌르도록 유도한 다음에 그를 베려고 한다. 자신이 죽여왔던 검사들의 반응에 따라 긴토키를 찾아 베려고 했지만 베이려는 와중에도 내일 아침밥 생각이나[2] 하던 긴토키를 보고 자신이 노리던 것은 긴토키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다른 방향을 공격한다. 허나 사실 바토우가 공격한 방향에 있던 것은 살기였고, 아침밥 고민을 하던 쪽이 진짜였다. 뒤를 잡힌 바토우는 다시 긴토키를 노리고 공격하려 하지만 결국 긴토키에게 눈을 베이며 패한다. 패배 후 자신이 마음을 읽을 수 없었던 자는 두 명이라며, 우츠로에 대해 살아있으되 공허한 자라고 표현한다.
592화에서 오랜만에 쇼우가쿠와 함께 등장했는데, 긴토키에게 공격당한 각안에 붕대를 감고 나타났다. 해적은 체제에 대항하는 자들이라며, 하루사메의 뇌창은 죽지 부러지지 않았냐고 묻는다. 카무이가 계속 해적의 길을 걷겠다고 다짐한 것으로 보아 하루사메의 남은 세력들과 합류하여 해적으로서 지낼 듯 하다.
635화에서 우주에서 포격하려던 원상을 공격하며 재등장. 다행히 각안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639화에서 폭발에 휘말려 다른 삼흉성들과 함께 사망한 듯 보였으나, 645화에서 쇼우가쿠와 한카이의 생존이 확인되면서 이쪽도 생존한 거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쇼우가쿠의 대사나 폭발 당시 상체와 하체가 분리된 것을 보면 사망 확정.
3. 기타
하루사메의 최강 검사라는 타이틀이나 카무이에 맞먹는 강자란 언급에 비해 결국 긴토키에게 간단히 당해서 말이 많은 악당이다. 긴토키 혼자서는 절대 무리였던 야왕 호센을 상대로 거의 호각을 겨루던 카무이 못지 않은 자가 긴토키에게 져서 밸런스 붕괴란 얘기도 있다.
하지만 바토우의 능력은 긴토키를 상대로 상성상 최악이긴 했다.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눈 때문에 살기를 긴토키로 오인하여서 긴토키를 맞추기도 힘들었고, 마지막에 패한 것도 죽음에 대해 일반적인 사무라이와 완전히 다르게 느끼고 있던 긴토키였기에 그를 놓치고, 결국 틈을 내어줬기 때문.[3] 하여튼 사카모토의 검사로서의 삶을 끝내버렸던 적이 있는 걸 봐선 강하긴 강한데, 하필이면 상대가 너무 안 좋았다. 클리셰를 패러디하길 좋아하는 은혼에서 요즘 점프에서 자주 등장하는 '''설정상 강자인데 별 활약 못하고 나가 떨어지는 강자''' 클리셰를 대놓고 가지고 논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