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 역사
2.1. 기원
2.2. 유행과 쇠퇴
3. 모양
3.1. 획수가 많은 글자
3.1.1. 최종진화(옛한글)
4. 발음
4.1. '뷁'이 된 음성적 이유
5. 옛한글 입력
6. 기타
7. 영화


1. 개요


2000년대 초 아이돌 그룹 H.O.T. 출신 락커 문희준이 남긴 시대를 풍미했던 유행어. 2000년대 초반에 '', ''과 함께 인터넷에서 가장 빈번히 쓰였다.

2. 역사



2.1. 기원


문희준의 노래 〈I#s-5.2〉의 가사 중 일부다. 원문은 '왜 날 break it'. #, #[1]
당시 가장 안티가 많던 디시인사이드에서 break it을 '브레이끼', '부레끼' 등등으로 부르다가 누군가 올린 [2]이란 한 글자에 상황 정리. 이후 이라는 표현도 생겨났다. 이후로 이 더 잘 쓰이는 표현이 되었지만 도 종종 쓰이곤 했다.

2.2. 유행과 쇠퇴


아햏햏, 엽기 코드와 맞물려 한때 희대의 인기를 끌었다. 당시 이미지 중심의 합성이 대세였던 합필갤에서는 이 뷁을 인간 관악기화하여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기도 하였다. 현재는 문희준의 대인배론으로 묻힌 유행어. 물론 셋 다 오래돼서 유행이 지난 상황이다. 그리고 당시에 뷁과 같이 유행했던 것으로 문희준의 Scream~~ 발음을 뒤튼 '''스꾸임'''도 있었다.
2003년 국립국어원의 신어 자료집에도 '기분이 좋지 않을 때 내뱉는 소리'라는 뜻으로 올라왔다. 36쪽
문희준의 안티가 많던 시기에 무가당의 멤버 프라임이 안티로 마음 고생하는 문희준을 응원하려고 했는데, '뷁'을 문희준 응원 구호로 잘못 알고 있던 나머지 '뷁 문희준, 뷁 문희준' 하고 외치는 바람에 곤욕을 치렀다. 나중에 프라임이 직접 문희준에게 사과했더니 문희준은 괜찮다고 했다.
[image]
문희준이 서세원쇼에서 처키 흉내를 낸 것을 100원 주화에 합성한 것을 '뷁원'이라고 하기도 하였다. 참고로 지폐 버전도 있었다.
'문희준 대인배론' 이후 '무뇌충'이라는 단어가 사실상 사장되면서 최근에 사용하는 '뷁'은 바로 앞에서 설명한 것과 비슷하게 '혐오스럽고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끔찍한 것에 대한 욕' 정도로 사용하며 무한도전에서 빈번히 사용했다. 사실상 문희준 대인배론 이후에도 살아남은 거의 유일한 문희준 관련 단어. 문희준이 무뇌충으로 까이기 시작한 시기 만들어진 용어들이 다 그렇듯 태생은 문희준 안티 용어였으나 문희준 대인배론을 거치며 그러한 색채가 많이 희석된 상태.
그러다가 2010년대로 접어들면서 뷁 역시 유행이 지나고 점점 안 쓰게 되다가 사어화되어 현재는 하술할 '뷁어'라는 말에서만 그 흔적이 남아있다.[3]

3. 모양


이 '뷁'이라는 것이 유행한 데에는 오밀조밀하게 보이는 기묘한 자형도 큰 영향을 끼쳤을 듯하다. 잘 안 쓰는 글자이기도 하고. 실제로 전산상으로도 확장 한글 영역(CP949)에 들어있어서 기본 한글 2,350자(KS X 1001)만 지원하는 프로그램에서는 표시가 안 되기도 했다.
위키 기본 폰트 크기와 볼드체를 적용한 뷁('''뷁''')을 IE이나 크롬에서 120% 미만으로 확대/축소하면 ''으로 보이기도 '''했'''다.
비슷한 한 글자 욕설로 '섊'이 있으며 이는 시발놈아의 변형인 '시발라마'에서 온 표현이다. 가 모양이 비슷한 것을 이용한 것이다.
[image][image]
초코파이 을 뒤집으면 이된다는 개그도 있다. 사실 그렇게까지 비슷하지는 않다. 굳이 비교하자면 '붜' 또는 '붸'에 가까운 편.

3.1. 획수가 많은 글자


'뷁'이라는 글자가 유행한 것은 빽빽해보이는 기묘한 글자 모양 탓도 있을 것이다. 글자 획수도 13획으로 꽤 많은 편.
가장 획수가 많은 한글은 , , , (총 20획)이다. 두 번째는 , , , , , (총 19획), 세 번째는 , (총 18획)이다. 은 총 17획으로 한국어의 글자 중 네 번째로 획수가 많다. 현대 한글의 초성 중에서는 가 제일 획수가 많으므로, 이들 글자에는 모두 초성으로 이 들어있음을 알 수 있다. 한자 중에서 1급~특급에 속하는 글자 중 획이 제일 많은 것이 '(거칠 추)'으로 33획인 걸 감안하면 복잡한 한자 정도로 획수가 많은 편이다.

3.1.1. 최종진화(옛한글)


ꥪᆒퟤ
ꥪᆅퟤ
뷁의 최종 진화형. 옛한글이며, 한글 중 가장 많은 획을 지닌 글자다. 29획.
이 글자는 옛한글로, 조합형으로 구현되기 때문에 각각의 자모인 초성 ꥪ, 중성 ᆒ, 종성 ퟤ은 각각은 용례가 있기 때문에 유니코드에 추가된 것이지만(용례가 있어야지만 유니코드에 실을 수 있다) 합자된 ꥪᆒퟤ이라는 글자가 직접 기록된 책은 없다.[4]덧붙여 글자 모양이 정신없기로는 ㅇ연서(連書)의 까지 포함된 ꥫᆒퟴ이나 ꥫퟁퟴ[5]이 더하다. 일반 글자 크기로 'ꥫᆒퟴ, ꥫퟁퟴ' 식으로 하면 자모가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다. [옛한글낱자]
이 글자 다음으로 획수가 많은 옛한글 낱자는 ꥪᆒퟘ, ꥪᆒᇔ 등이다.
모바일의 경우 깨져서 출력된다.

3.2. 뷁어


일본어 Shift_JIS 인코딩한국어 CP949 인코딩으로 읽히면 '궞귪궸궭궼'[6]과 같이 확장완성형 한글에 있는, 보통 한국어에서 잘 안 쓰는 이상한 한글만 나오기 때문에[7] 사람들은 이를 흔히 '뷁어'라고 부른다.
이 문서의 유행어 '뷁'과는 별 관련이 없으나 확장 완성형 글자 가운데 당대에 유행어로서 제일 유명한 글자가 '뷁'이어서 이러한 이름이 붙은 것이므로 약간은 연관이 있다.
정작 이런 식으로 깨져서 '뷁'이 나오려면 일본어로는 誹(비방할 비)이기 때문에 자주 나오기 힘들다. '쀍'은 ''이어서 좀 더 가능성이 있다. 물론 반대로 한국어 CP949으로 된 '뷁'을 일본어 사용자가 읽어서 誹로 깨질 일도 있겠지만 한글 '뷁, 쀍' 등 확장완성형 한글은 한국어에서 거의 쓰이지 않기 때문에 이런 일은 벌어지기 어렵다.
자세한 것은 문자 깨짐 문서 참조.

4. 발음



4.1. '뷁'이 된 음성적 이유


새삼 'break'는 어두자음군이니까 'ㅂ뤡' 식으로 모음 앞에 ㄹ이 와야할 테지만 겹받침으로 적게 된 것도 재미난 현상인 듯.
모음이 'ㅞ'로 'ㅜ'가 들어간 것은 'break'에서 [ɹ] 발음이 원순모음화하여 [bɹʷeɪ̯k]로 소리남을 반영한 듯하다. right[ɹʷaɪt]를 '롸잇'이라고 적기도 하는 것과 비슷한 사례.

5. 옛한글 입력


사실 ㅂ계합용병서가 나타나던 시기에도 ᇣ은 출현하지 않아서 조합형 옛한글로도 초성 ᇣ은 입력이 불가능하기도 하다. 종성 ᇣ은 '라ᇣ'과 같이 입력이 가능하다. ㅂ계 초성은 유니코드 1.0에서 ᄞᄟᄠᄡᄧᄨᄩᄪ / ᄢᄣᄤᄥᄦ가 입력 가능하고, 유니코드 5.2에서 ꥲꥳꥴ가 추가되었지만 ᇣ은 여전히 없다. ᇣ은 종성이기 때문에 초성으로 입력이 되지 않는다. ᄞᄟ도 있는 마당에 ᇣ이 없는 건 [br\] 음을 적은 문헌이 하나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운이 없었다고 할 수밖에. 하다못해 이 뷁 드립이 인터넷 시대 이전에 문헌 자료로 나타나기라도 했다면 실릴 수 있었을 것이다.
비슷한 초성 ᅞ은 115E로 유니코드 5.2부터 실려있기 때문에 초성으로 적을 수 있다. 이는 'drink'를 실제로 'ᅞᅵᇯ'으로 적은 사례가 발견됐고 이를 유니코드 신청 시에 제시했기 때문이다.옛한글 자모 유니코드 신청서 사실 옛한글로 입력이 가능했더라도 유행어의 특성상 입력기를 따로 깔아야 하고 여러 환경에서 깨지는 옛한글을 굳이 쓰지는 않았겠지만.

6. 기타


트위터에서 '쀍'이라고 검색하면 인터넷 도박 스팸 트윗이 많이 보인다.
베르세르크의 준말로 뷁쉙을 쓰기도 한다.
워크래프트 3스펠 브레이커 역시 '스뷁' 으로 줄여서 부르기도 한다.
뷁을 잘못 입력하면 부렉이나 ㅂ뤡으로 입력된다.

7. 영화


무려 평점이 9.73이라는 단편 영화다.참고로 감독은 천병은. 훗날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의 조명 지원을 맡게 된다.

[1] 해당 노래는 린킨파크의 One step closer의 표절이 아니냐는 소리도 있었다.[2] 문희준의 안티가 제작한 플래시에서 나왔다.[3] 현시점에서 디시 등지에서 '뷁' 관련 드립을 치면 -틀-이라는 말을 듣게 될 것이다.[4] 책에 기록된 조합자 중 가장 획이 많은 글자는 18획 짜리 ꥸᅦퟗ이다.[5] 중성은 ㅣㅗㅣ의 합자이다.[옛한글낱자] 획수가 많은 순서대로 나열한다면 ꥪᆒퟤ,ꥸᅦퟗ,ꥫퟁퟴ이다. 저 글자들은 옛한글이기 때문에 발음 유추가 힘들다. 참고로 종성에도 ㅃ 을 넣을 수 있었다면 가장 획이 많은 글자는 ㅃ+ㅞ+ㅃ 즉 쀄ퟦ(21획)이 되었을 것이다. [6] こんにちは가 깨진 결과이다.[7] 해당 한국어 코드는 자주 쓰는 글자 2000여 자가 따로 앞에 몰려 있고 안 쓰는 글자 8000여 자는 뒤에 수록돼있는데 겹치는 영역이 이 8000여 자 일대여서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