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만선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받았다.
2. 생애
박만선은 1924년 3월 11일 경상북도 경산군 남산면 하대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42년 3월 서울 중동중학교(中東中學校) 재학시 학도병 소집반대 등 지하선전활동을 했으며, 1942년 9월 중국 길림성 장춘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장춘 주재원인 박동만(朴東萬)과 접선하여 특수임무를 맡고 1943년 5월 박기수 등 동지들을 포섭하여 비밀결사를 조직하고 활동했다. 주된 활동은 1943년 5월 영천신사(永川神社)에 방화를 시도하고 동년 7월 14일 대구 주둔 일본군 부대의 탄약고를 폭파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 등이다. 그러나 1944년 8월 23일 경북 영천에서 동지들과 함께 대구 헌병대에 체포되었고, 1945년 5월 19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 및 조선 임시보안령 위반, 불경, 방화예비 등의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르다 8.15 해방 직후인 8월 20일에 출옥했다. 이후 대구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다가 1999년 2월 28일 대구 보훈병원에서 별세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0년 박만선에게 애국장을 수여했다. 그리고 그의 유해는 대구 국립신암선열공원에 안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