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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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상북도 중남부에 위치한 시. 시청 소재지는 중방동이다. 동남(東南) 방면으로는 경상북도 청도군, 서쪽 방면으로는 대구광역시 동구와 수성구, 동북(東北) 방면으로는 경상북도 영천시에 접한다. 시를 상징하는 꽃은 목련이며 , 시목은 은행나무, 시조는 까치다. 경상북도에서 포항시, 구미시에 이어서 인구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경산시의 면적은 경상북도의 시 중에서 가장 작다.
대구광역시와 교통, 통신 등 생활권을 공유한다. 시내버스는 요금제가 대구와 연동되며 환승 할인도 가능하다. 시외전화 요금을 칼같이 받던 시절에도 대구-경산은 시내요금이었고 그때부터 지역번호가 053으로 동일했다. 다만 택시는 사업구역이 아직 통합이 안되어서 대구-경산간이 연동되지 않는다[4] . 즉 실질 생활권 면에선 대구광역시 경산구로 불러도 손색없을 수준으로 가깝다. 이런 점 때문에 대구 편입 논의가 나오기도 했다.
2. 역사
삼국시대 초기 압독국(押督國), 혹은 압량소국(押梁小國)이라는 작은 나라가 있었다. 고대 신라어로 '느르들'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를 한자로 훈차(느르→押, 들→梁) 및 음차(들→督)한 것이 '압독' 또는 '압량'인 것. 신라 지마 이사금 때 신라에 편입됐고 삼국시대에는 김유신이 압량주의 군주를 맡는 등 국방의 요충지였다. 신라 경덕왕 때 장산군(獐山郡)이 되었으며, 이 역시 압독/압량의 '압(押)'이 신라어로 '느르(노루)'였던 것을 '노루 장(獐)' 자로 훈차한 것이다. 이 당시 장산군은 3곳의 영현을 거느리고 있었는데 여량현(餘糧縣, 진량면), 자인현(慈仁縣, 자인면), 해안현(解顔縣, 대구광역시 동구 해안·동촌권 지역)이었다. 9주 5소경 중 양주(삽량주)에 속했다.
신라에서 꽤나 중요한 지역 중 하나였다. 앞서 기술된 것처럼 선덕여왕 시절 대야성 전투에서 대야성을 잃자 대구(달구벌)가 대백제 전선의 최전방이 되었고 대구의 바로 옆인 경산은 국방의 요충지적 성격를 맡게 되었다. 이후 신라는 김유신을 압량주의 군주로 삼아 신라의 수도권 방어 및 對백제 전선을 책임지게 한다.
이후 장산(章山)으로 개칭되었다. 신문왕은 바로 이 장산성에 행차하여 그 유명한 대구 천도를 시도하게 된다.
충선왕의 휘가 장(璋)이라 피휘를 위해 경산(慶山)으로 바뀌었다.[5] 현재 경산시에는 삼남동에 있는 경산초등학교, 계양동에 있는 경산중학교 외에도 옥산동에 장산초등학교, 사정동에 장산중학교가 별도로 있다. 모두 경산의 옛 이름인 장산에서 기원한 것. 이 두 학교는 1993년~1994년 옥산1지구 개발을 하며 학생 수용을 위하여 신설됐다. 그러나 2003년 장산중학교는 사정동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성암초등학교가 들어서 장산중학교는 옥산1지구에 없다. 다만 경산중학교 옆에 경산고등학교는 있지만 장산고등학교는 따로 없다.
1914년 조선총독부가 주도한 부군면 통폐합의 시행으로 경산군, 하양군, 자인군과 신령군 일부를 합하여 경산군이 되었다. 1956년 경산면, 1973년 안심면과 하양면이 읍으로 승격되었다.
1981년에 안심읍과 고산면이 대구로 편입되었으며, 1987년에는 와촌면, 경산읍, 압량면의 일부 행정구역이 조정되었다. 1989년 경산읍이 경산시로 승격되면서 분리되어 경산군은 1읍 7면으로 조정되었다. 1995년 1월 경산시와 경산군이 통합하여 도농복합형의 도시가 되었고 1997년 진량면이 읍으로 승격되었다.
1981년 경상북도 대구시가 대구직할시로 분리, 승격하게 되면서, 안심읍과 고산면이 대구로 편입된 일은, 경산시의 역사에서 중요한 분수령이 된 일대 사건이었다. 이 일로 순식간에 경산의 인구는 19만명에서 13만명으로 줄어들게 되었고, 그야말로 경산시로서는 일거에 두 거점지역을 잃게 된 셈이었다. 이 일로 경산은 국내 최대 대추 주산지이자 대구의 '변방 농업, 전원도시'로 전락하는 듯 했다. 경산이 대구에 넘겨준 고산면 일대는 시지지구가 개발되고 대구의 강남이라 불리는 수성구의 주요 지역 가운데 하나가 되었으며 안심 일대에는 동호지구와 율하지구가 개발되고 공기업, 공공기관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가 입주하게 되는 대구혁신도시가 조성되었다.
하지만 영남대학교를 시작으로 1980년대 중반 이후부터 대구권 대학들이 경산시로 이전해왔고, 1990년대에 진량읍과 자인면에 일반산업단지 조성, 옥산동, 정평동, 옥곡동, 사동, 중산동, 압량읍 등 일대에 아파트 단지 조성, 대학교의 증가와 대학가 개발 등으로 경산은 나날이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다. 전국적으로 대부분의 도시들이 인구가 줄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구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도시 전체적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그야말로 상전벽해라고 할 만한 변화와 혁신이 경산시에서 일어나고 있는 중이다.
2.1. 삼성현(三聖賢)의 고장
신라시대 고승인 원효와 그의 아들 설총, 삼국유사를 쓴 일연이 태어난 고장이라 해서 경산시는 3명의 성현(聖賢), 삼성현(三聖賢)의 고장이라는 브랜드를 내걸고 있다. 그래서 시내 곳곳에서 ‘삼성현’이라는 문구를 찾아 볼 수 있으며 위에 삼성현들의 호나 이름에서 유래한 도로명이 많다. 대구한의대학교의 메인 캠퍼스는 ‘삼성캠퍼스’이고 백천동에는 삼성현중학교와 2015년에 개교한 삼성현초등학교가 있다. 경산시의 브랜드 택시 회사 이름조차 삼성현이다. 심지어 남산면 인흥리 오지 한복판에 8천 평(!)의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을 짓기도 하였으나 예산 낭비라고 비판도 받고 있다. 그리고 경산지역 초등학생들에게는 원효품, 일연품이라는 스티커까지도 나눠주는 웃지 못할 광경을 자주 목격할 수도 있다.
2.2. 인구 추이
3. 지리
경상북도의 중남부 또는 동남쪽에 위치해있다. 경산시의 지형이 대구광역시와 같은 분지이기 때문에 대구처럼 더운 것에도 기여하는데, 영남대학교 근처의 나지막한 산지를 제외하면 경산시 내부가 전부 평지다. 특히 압량읍 일대를 압량벌이라 부를 만큼 압량읍, 진량읍 쪽엔 광활한 평지 뿐이다.
경상북도 시 지역에서 면적이 가장 작은 도시이다.
4. 지역 특징
4.1. 대구광역시의 위성도시
1970년대부터 대구광역시에 있던 대학교들이 영남대학교를 시작으로 대거 경산으로 이전해 오고, 대구광역시 시내버스 노선들이 1번[6] , 36번[7] , 71번[8] , 75번[9] 을 시작으로 경산까지 운행하기 시작했고, 지역번호 역시 과거부터 대구의 053번을 공유하였으며, 대구광역시 동구 안심지구와 수성구 시지지구는 원래 각각 경산군 안심읍, 고산면이었다. 1980년대부터 주거지구가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대구의 베드타운으로 자리잡기 시작했고, 1995년 실시된 전국적인 행정구역 개편 당시 초안엔 대구광역시에 편입될 예정이었으나 경상북도의 반대로 인하여 무산되었고 대신에 달성군이 대구에 편입되었다.
이 같은 특성상 비슷한 규모의 다른 도시들과 다르게 자족기능이 거의 없는 특이한 도시다. 대구광역시의 연장선상에 있는 위성도시, 베드타운으로, 대구광역시로의 접근성이 매우 편리해서 대구에 직장을 두거나 대구의 인프라를 누리고 싶은 신혼부부나 미성년자 자녀를 둔 가족들이 많이 산다. 대형마트를 제외하고[10] 대부분의 상업, 문화 시설을 대구와 공유한다. 경산역도 KTX나 더 다양한 열차 이용을 위해서는 동대구역에 가야 하며, 백화점도 아울렛 형태의 NC 경산점을 제외하고 없어서 대구광역시까지 가야 한다. 대신 대구광역시 경산구라는 별명이 존재할 정도로 대구로의 접근이 매우 편리하기 때문에 별다른 불편함은 없다. 대부분의 대구광역시 시내버스, 경산시 시내버스를 타고 대구 시내 곳곳으로 갈 수 있다. 그래서인지 여타 도시들과는 달리 시 중심부에 독자적인 중심지가 발달, 상권이 형성되고 이를 중심으로 도시개발이 되어있지 않고, 대구광역시에 붙어있는 위성도시, 베드타운인 만큼 특이하게 대구광역시와 경계를 이루는 지역과 그 근처를 따라 상권과 주거지, 문화시설 등이 발달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펜타힐즈, 중산동, 정평동, 계양동, 사동, 백천동, 옥곡동, 옥산동 등. 그러니까 시의 중심지가 중심이 아니라 서쪽에 치우쳐 있는 것이다. 경산시청도 시의 서쪽 지역에 있다.[11] 이는 경산군청이 이 일대에 들어설 당시에는 고산면과 안심읍이 대구로 편입되기 전이어서 현 경산시청 일대가 경산군의 중심이었기 때문이다. 다만 경산군청은 원래 NC 경산점 자리에 있다가 이전했다. 관련 기사 오히려 시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고 할 수 있는 진량읍은 경산시 중심지와 떨어져 있다.
아파트가 엄청 많아 큰 도시라는 인상을 풍기는 것에 반해, 중심가의 상권은 빈약하다. 이는 동성로를 비롯한 대구의 번화가에서 대부분의 수요를 가져가는 탓이다. 경산에서는 주로 영남대학교 대학가와 경산시장 쪽이 번화가 취급을 받지만 경산시장 쪽은 읍내 수준의 평가를 받는데다 영남대학교 대학가는 2호선 연장개통 이후 인근의 시지 상권이나 반월당/중앙로로의 접근성이 더 개선되면서 오히려 위축되었다.
시청 외에도 대형마트, 영화관, 대형 전통시장, 중심기차역, 지하철역, 경산시외버스정류장 등의 교통시설이나 상권, 보건소, 대한민국 법원 등의 관공서 조차도 수성구와 연담화 되어있는 서쪽 ~ 남쪽 부근에 전부 몰려 있는지라 저 위쪽의 와촌면[12] 이나 남동쪽의 용성면 등지에서 각종 볼일을 보려면 굉장히 불편하다. 승용차로 40분 정도를 가야 시내에 도착할 수 있다. 배달음식 같은 경우도 경산 시내 대부분의 음식점이 진량, 하양 및 기타 농촌 지역으로의 배달은 제공하지 않고 있는데 “경산 전지역 배달” 이라는 문구를 쓴다. 그만큼 경산시와 경산군 지역이 통합된 지 오래지만 아직도 서로 분리된 느낌이 없지않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음식점들은 오히려 대구 시지 지역까지는 배달이 되는 경우가 많다. 시지지구에서도 마찬가지로 대구 시내 방면으로는 배달을 하지 않지만 경산으로는 배달하는 경우가 많고 대구 시내 지역에서 시지지구로의 배달도 마찬가지로 잘 하지 않는다.
역사적으로 한 지역이었으나 1981년 대구직할시 승격에 따른 행정구역 개편에 의해 대구에 편입된 구 고산면, 구 안심읍 지역과는 이들 지역이 개발되기 전에는 행정구역이 달라도 경산시가 중심지 역할을 했다. 그러다가 1990년대부터 2000년대 들어 이들 지역이 개발되면서 현재는 시지지구가 어느 정도 경산의 중심지 역할을 한다. 시지지구에서도 대형 아울렛, 할인점[13] , 철도 이용 차 경산으로 오기도 하지만. 안심은 롯데쇼핑프라자 방문 차 찾긴 하지만, 상호간 교통이 불편해 시지지구보단 왕래가 덜한 편이다.
여러가지 면에서 경산은 경상남도 양산시와 비슷한 점이 많다. 경산과 양산 둘 다 지명에 '산(山)'자가 들어가 있으며, 광역시의 위성도시로 성장하였다는 점[14] 인근 광역시로 편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으며, 지하철까지 연장 개통되었다는 공통점들이 있다.
전국적으로 보았을 때 꽤나 수도권의 위성도시스러운 면모를 갖춘 곳이다. 지방에서 가장 비슷한 경우인 부산과 양산/김해도 지리적으로나 인문적으로나 경계가 어느정도 존재한다는 점은 확실하나, 이곳은 서울 금천구와 광명시와 비슷하게 경계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연담화가 되어있으며, 국번과 대중교통은 물론이고 문화적 요인까지도 완벽한 공유를 하고 있다. 시경계 근처를 따라 형성된 택지지구들은 수도권 1기 신도시와 비슷한 외형을 가지고 있다. 지역민들끼리 교류도 잦은 편이고 서로가 사는 거주지에 대해서 딱히 구분지으려 하지 않는다. 실제로 경산에 거주하는 사람이 스스로 대구 사람이라고 말해도, 그 말을 듣는 경산 사람이나 대구 사람이나 아무도 반박을 하지 않는 수준이다.
5. 기후
여름에 더운 날씨로 유명한 대구광역시 옆동네 아니랄까봐 '''많이 덥다.''' 2010년 겨울에 눈이 엄청나게 와서 하양-대구간 국도가 마비된 적이 있는데, 눈이 잘 내리지 않는 지역으로 극히 드문 경우라고 볼 수 있다. 하양에는 거리에 더위를 흡수하는 가로수조차 흔하지 않을 정도로 도시녹화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등 난개발로 인해 더욱 더위가 극심해진 측면도 있다. 2012년 7월 31일엔 하양읍의 최고 기온이 '''40.6도'''를 찍어서 대구의 여름 최고 기온인 40도를 갈아 엎는 위엄을 보여줬다. 다만, 하양읍의 기록은 무인관측기 기록이기 때문에 비공식 기록이다. 게다가 2014년 5월에도 38도를 찍은 기록이 있다. 경산 시내는 2014년 7월 31일에 39.9도를 기록하며 40도에 육박하는 온도를 보였다. 그나마 남천면, 자인면, 남산면, 용성면은 산지인 청도와 가까워 조금 더 시원하다.
또한 2016년 8월 12일과 같은 달 13일에는 이틀 연속 하양읍의 최고 기온이 '''40.3도'''를 기록, 이 당시 비공식 역대 최고기온 1위~3위는 경산시가 갖고 있었다. 2018년 8월 1일에 홍천이 공식 기록으로 이미 41.0도를 기록했으며 비공식으로는 경기 광주가 42.1도를 기록하면서 최고 기록을 넘겨주었다. 최고기록은 넘겨주었지만 2018년 폭염에도 40도를 넘어선 적이 여러번 있기에 엄청나게 더운 지역이다.
6. 명소
대구의 위성도시로 비슷한 규모의 경주시 등에 비해서 특색이 떨어진 것으로 생각되기 쉬워서 명소가 별로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의외로 둘러볼 만한 장소들이 있다.
경산시에 대학교가 많아서 ‘교육도시’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대학 말고도 많은 것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저수지(연못)이 많다. 이 때문에 경산에는 연못과 관련된 명소들이 많다. 대표적인 연못으로는 영남대 옆 남매지, 대구대 앞 문천지, 남산면 반곡지 등이 있다. 경산시와 바로 연접해있는 대구에도 천왕당지(天王堂池), 대불지(大佛池), 감삼지(甘三池) 등과 같은 연못, 저수지가 많았는데 도시개발과정에서 매립된 곳이 많다. 관련 기사 대구에 비해서 도시화가 덜 되었고, 도시와 농촌이 복합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경산의 경우에는 그래도 비교적 연못들이 잘 보존되어 있는 편이다.
6.1. 남매지
대구광역시에 수성못이 있다면, 경산시에는 남매지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경산시에서 공원 및 산책로로 조성하여,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2010년 경산시에서 공원조성을 착공한 이래, 2014년 완공되어서 시민들에게 개방하였다. 수변 산책로, 자전거길, 음악분수대, 광장 등이 조성되어 있다.
남매지와 관련해서는 슬픈 설화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조선시대에 이 지역에 살고 있던 한 가족이 있었는데 과거시험에 낙방한 아버지가 세상을 뜨자, 눈이 먼 어머니를 봉양하던 한 오누이가 살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오빠가 과거를 보러간 사이 주인댁에 겁탈당한 누이가 저수지에 몸을 던지고, 급제한 오빠도 억울함을 상소한 후 뒤따랐다는 애달픈 사연이 있다. 그 후 오누이가 몸을 던진 저수지를 남매지(男妹地)라고 하였다고 전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전설처럼 전승되는 민담, 설화여서 진실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
경산 남매지 공원 인근에는 영남대학교 기숙사가 보이기도 한다. 경산시내 및 주거밀집지역에서 가깝고, 경산시청 바로 인근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6.2. 반곡지
남산면 반곡리에 위치해있는 연못으로, 명칭은 반곡지(蟠曲池)이다. 아주 신비로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사진 촬영하기에 아주 좋은 경산의 명소이다. 인근의 한적한 농촌 마을의 정취와 여유를 느낄 수 있기도 하다.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사진 찍기 좋은 녹색 명소로 선정하기도 했다. 경산시 토박이들 외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었는데, 이 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300년 수령의 아주 크고 오래된 버드나무들이 20여 그루가 즐비해있는데, 하늘이 맑을 때 저수지의 물에 버드나무가 비친 장면이 빼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4월에는 복사꽃이 만개하여 사방이 아름답기도 하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풍광을 감상하면서 걷기에도 좋지만, 사진 동호인들이 즐겨찾는 곳이기도 하다. 경북사진작가협회에서 개최하는 전국사진촬영대회가 열리기도 한다. 그리고 드라마 및 영화 촬영 장소이기도 했는데, 2012년 MBC 아랑 사또전, KBS1 대왕의 꿈, 2014년 영화 허삼관의 촬영이 이루어졌다. 아주 소중한 자연의 유산이므로 이 곳을 방문하게 된다면 쓰레기 함부로 버리지 말고 깨끗이 이용하도록 하자.
6.3. 갓바위#s-2
전국에 갓바위라는 명칭의 바위나 마을들이 적지 않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경산시에 있는 갓바위#s-2가 가장 널리 알려져있고 유명하다. 갓바위가 대구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지만, 정확한 위치는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갓바위로81길 176-64(대한리 산 44)이다. 물론 이 곳이 경산과 대구의 경계지점이기는 하다. 팔공산 관봉(冠峰) 정상에 바로 ‘관봉석조여래좌상’(冠峰石造如來坐像)이라는 불상이 있는데 1965년에 '''보물 제431호'''로 지정된 바 있다.
이 불상의 정확한 조성연대와 조성된 목적은 알려져 있지 않다. 원광법사(圓光法師)의 수제자인 의현대사(義玄大師)가 돌아가신 어머니의 극락왕생을 빌기 위하여 조성했다고 전해진다. 신라 선덕여왕 때 만들어졌다는 설도 있고, 통일신라 시대에 만들어졌다는 설도 있다. 특정한 한 시기에 만들어졌다기 보다는, 여러 시기에 걸쳐서 조성되었다는 학계의 주장도 있다. 9세기 초반에 불상의 몸체가 만들어지고, 고려시대에 불상의 갓을 따로 만들어 올린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그리 높지 않은 해발 850m 꼭대기에 있으며, 크기는 5.48m이다. 불상의 머리 윗부분에 갓 모양의 모자가 얹혀 있다고 하여 ‘갓바위 불상’이라고도 부른다. 자세한 내용
불자들이 많은 경상도 지역이다 보니 부처님오신날이나 연말연시, 수능을 앞두고 기도를 드리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자세한 내용 의외로 20~30대 젊은 사람들도 많이 오며, 커플 방문객들도 있다. 겨울에 눈이 한번 오면 관암사(冠巖寺)에서 갓바위 정상까지 올라가는 돌계단길 등산로가 '''빙판길'''이 되어버리니 '''조심하도록 하자.''' 눈이 내린 직후에 이 곳을 방문하고자 한다면, 등산화와 아이젠은 필수(!)다.
6.4. 남천 강변
남천(南川)은 남천면 용각산에서 발원해 대구 동구 안심동 부근에서 금호강으로 흘러가는 하천(河川)이다. 남천은 경산 시내를 가로질러 흐르고 있다. 남천이 흐르는 곳에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휴양지, 다리들이 조성되어 있다. 경산시민들의 쉼터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장소이다. 중간 중간마다 바위 징검다리가 만들어져 있고, 수초들도 잘 가꾸어져 있다.
6.5. 삼성현역사문화공원
경산 출신의 세 분의 성현을 의미하는 ‘삼성현’(三聖賢), 원효, 설총, 일연을 모티브로 해서 조성한 공원이다. 남산면 삼성현 공원로 59에 위치해있다. 2015년 4월 30일 개장한 공원으로 조경과 꽃밭, 놀이터, 분수대, 야외공연장, 산책로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시민들이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원효, 설총, 일연의 생애와 업적을 조명한 상설전시실이 있으며, 관련 도서 및 자료를 보관하는 아카이브실 등이 있다. 레일 썰매장도 있는데 이용료가 있다. 국궁체험프로그램, 숲 체험 프로그램, 어린이체험교실 등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해보자
6.6. 경산시장
1956년 개설되어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는 재래시장으로 그 역사가 긴 편이다. 5일장으로 매월 5일,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에 열린다. 5일, 10일 이외에도 상설시장이 열려있다. 경산버스의 대부분이 경산시장 앞을 지나가게 되어 있어, 경산시민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편이다. 인근에 있는 신매시장이나 자인시장보다 규모가 훨씬 크다.
각종 먹거리와 식재료, 잡화 등을 판매한다. 시장의 골목 군데군데마다 음식점들도 많이 있다.
경산시장에서 경산역 가는 길에 보면 돼지골목이라 불리는 곳이 있다. 돼지고기를 삶아 수육, 족발, 돼지국밥을 판매하는 식당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돼지국밥 가게들이 줄지어 있다. 다방, 유흥업소, 주점 등도 같이 있는데, 돼지골목이라기보다는 유흥골목인 것 같다는 이야기도 있다. 노래 부르거나, 술 마시다가 찾는 사람들도 있어서 서로 공생 관계인 듯도 하다.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2010 마을미술프로젝트' 지역으로 선정한 10개 지역 가운데 하나로 포함되어, 돼지골목 사이의 표지간판, 벽화와 담벽 등이 새롭게 조성되고 경관조형물도 설치되었다. 그래서 골목마다 벽화가 그려져 있다.
6.7. 중산지
중산제1지구(펜타힐즈) 내에 있는 저수지로 2017년에 펜타힐즈더샵1차 입주와 함께 재개방되었다. 음악분수 및 산책로가 잘되어 있다. 주변에 35층급의 아파트들이 스카이라인을 이루고 있다.
7. 교통
8. 경제
경산은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이 함께 있는 도농복합시(都農複合市)이다. 대학교가 많고 아파트 및 주거밀집지역이 있다. 베드타운이 있고 학생들이 많이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따라서 요식업, 서비스업 등의 비중도 높다. 그리고 대추, 포도, 미나리, 참외, 자두, 축산물, 묘목 등의 생산, 재배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농축산업 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속품, 전자기기 부품류, 섬유제품류, 기계부속품 등의 중소기업들도 많이 있다. 그야말로 복합적인 경제구조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진량읍에 자동차 부품 및 산업기계용 농공기용 부품 제조 가공 및 판매하는 아진산업이 있다. 자동차 부품을 연구 제조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1차 협력기업이다.
8.1. 금융
8.2. 경산일반산업단지 및 경산지식산업지구
대기업이나 도시 전체를 대표하는 산업은 없지만 농업으로 인한 생산 및 일자리 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속품, 전자기기 및 부품류, 섬유제품류, 기계류 등 비중도 높은 편이다.
경산 일반산업단지가 있는데 이 가운데 경산1, 경산3, 경산4 일반산업단지는 진량읍에 있고, 경산2 일반산업단지는 자인면에 있다. 지속적으로 산업단지가 확장, 조성되고 있다. 1995년 진량산업단지(157만㎡·921개 기업) 한 곳에 불과했던 산업용지는 2016년 4개 단지(365만㎡·2,922개 기업)로 확대됐다.
아울러 여천동 대구연구개발특구 지식서비스 연구개발지구에 화장품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기업의 시제품 생산에서 마케팅까지 지원하는 ‘글로벌 코즈메틱 비즈니스센터’(유곡동)도 건립될 예정이다.
그리고 경북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 일원과 와촌면 소월리 일원에 경제자유구역 경산지식산업지구가 조성되고 있다. 이곳에는 기계부품 특화, 그린부품소재, 첨단의료기기 및 메디털 신소재 산업, 교육연구관련 등 기업 및 R&D 기관을 유치하고 있다. 무선충전융합기술센터, 차세대 융복합 건설기계부품 설계지원센터,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 철도차량핵심부품센터, 생산기술연구원 등 연구센터들이 있다.
2023년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역 연장이 개통되면 대구 도심지 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며,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융·복합센터와 첨단메디컬 융합섬유센터, 무선전력전송융합기술센터, 메디컬신소재 실용화센터, 철도차량 핵심부품시험인증 지원 센터 등 5개 국책연구기관도 들어설 예정이다.
9.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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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와 인구적인 측면에서 비슷한 규모의 도시로는 경상북도 경주시, 경상남도 양산시, 전라남도 여수시, 순천시, 전라북도 군산시, 익산시, 강원도 춘천시, 원주시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런데 이들 도시들보다 경산이 실질적인 생활 인구는 더 많을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대학교가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대학이 많으면 그만큼 생활하는 학생들, 교직원들, 외국인 유학생들도 많기 때문이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대학교의 수가 가장 많은 도시이다.
광역자치단체 기준으로 경상북도는 서울특별시, 경기도 다음으로 대학교의 수가 많으며, 경상북도의 대학교들 가운데 상당수는 경산시에 소재하고 있다. 경산시에 대학교가 많아지게 된 배경에는 대구광역시의 대학들이 경산으로 이전했거나, 또는 대구광역시와도 지리적인 접근성이 좋고 비교적 땅값이 싼 경산시에 대학을 건립했기 때문이다.
대학생의 수만 하더라도 약 10만명이 넘으며, 대학 산하 연구소만 170여 개가 있어 대학도시라는 별명들이 존재한다. 분명히 경산시에 존재하는데 대구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대학교나 대신대학교, 대경대학교처럼 대구가 약어로 들어간 학교까지 포함하면 10개의 대학 중 4개의 대학에 대구라는 이름이 들어간다. 단, 경북대학교는 경산시의 바로 옆 동네인 대구광역시에 있다.
보다시피 아주 드물게 도시정목표 중 가장 최상위에 있는 게 교육이다. 대학 축제에 대한 이야기가 종종 나오고는 하는데, 실제로 대학 축제가 건의된 적은 있다. 그리고 2016년 4월 쯤에 경산시 대학 e스포츠 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아래는 경산시에 있는 대학 목록이다. 과거에는 대구미래대학교, 대구외국어대학교, 아시아대학교 등도 존재했으나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학교들이다.
- 4년제 대학
시내에 고등학교가 많지 않아 청도군 학교나 대구, 영천으로 진학하기도 하며, 경산시내에 사는 학생들이 시내의 고등학교로 못 가는 경우 멀리 외곽의 진량이나 하양, 자인에 위치한 학교로 가서 통학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결국 2015년에 사동고등학교가 새로 개교하게 되었는데 이 학교는 경산의 '''2번째''' 남녀공학 일반고다.[17] 그리고 남산면 송내리에 삼육재단이 설립한 사립학교인 영남삼육고도 있다. 다만, 이 학교는 교통이 불편하고[18] 무엇보다 종교재단에서 설립한 사립학교인 데다 타지에서 오는 학생들이 더 많다.
그리고 특목고등학교으로는 2007년 갑제동에 경산과학고등학교가 개교하였는데, 포항시에 위치한 경북과학고등학교와 더불어 경상북도에 2개 교 뿐인 과학고 중 한 곳이다. 자인면에는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도 있다. 체육선수들이 다니는 경북체육중고등학교가 신교동에 위치해 있다.
10. 생활문화
10.1. 특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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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대추, 포도를 많이 재배하고 있으며 이러한 작물들에 경산시 특산물 브랜드인 실속이 있게 속이 꽉 차 있다는 뜻의 '''옹골찬'''이라는 브랜드명을 사용하고 있다. 예를 들면 옹골찬 복숭아, 옹골찬 포도 등이 있다. 사과도 유명했고 대구사과 재배 단지가 경산까지 연결되어 있었으나 현재 대부분의 사과 과수원이 대추밭이나 포도밭으로 많이 바뀐 편이다.
특히 '''대추는 경산이 전국 최대 생산지'''이다.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도 경산 '''대추'''(9호)가 등록되어 있다. 세종실록지리지에도 경산의 대표적인 토산품이 대추라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경산에서 대추를 재배한 역사는 길다고 볼 수 있다. 경산 대추는 대구 분지의 풍부한 일조량과 금호강의 비옥한 사질토에서 생산되어 알이 굵고 맛이 달며, 빛깔이 선명한 양질의 대추로 유명하다. 대추가 경산을 대표하는 특산물이라는 점을 방증하듯, 경산에서는 2007년부터 경산대추축제를 개최하고 있고, 경산대추아가씨 선발대회를 열고 있다.[19]
그리고 하양읍 대조리, 환상리 일대가 2007년 '''묘목'''특구로 선정되어있다. 전국 묘목 생산의 무려 70%가 이곳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하며, 전국 최대규모의 생산율을 자랑한다. 묘목 뿐만 아니라, 조경수, 유실수, 관상수 등 다양한 수목을 생산, 재배하고 있다.
사실 경산시의 진정한 특산품은 '''화폐'''라는 이야기도 있다(?). 대한민국에서 유통되는 모든 지폐와 동전, 수표 등 위조방지 처리가 된 모든 증서는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의 '''경산조폐창'''에서 만들어진다. 예전에는 충청북도 옥천군에도 조폐창이 있었는데 1999년에 경산조폐창으로 흡수·통합되었다. 링크 기사 참조. 청와대, 정부청사 등과 함께 '''"가"'''급 국가보안시설인 만큼 이곳에 상세한 사항을 추가하여서는 안 된다. 어차피 여기를 다룬 매체나 기사도 별로 없다. 이 정도 기사와 '''한국조폐공사''' 문서 정도로 만족하자. 2019년에 JTBC ‘해볼라고’라는 프로그램에서 방영되기도 했다.
10.2.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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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2,3군 경기장 및 훈련장인 경산 볼파크가 진량읍 선화리에 있다. 원래 이 자리는 제일모직 직장 예비군훈련장이었는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주도로 경산 볼파크가 1992년에 건립되었다. 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의 소개에 따르면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을 위한 동양 최대의 야구 종합훈련장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선수단 합숙소, 외래객실, 체력단련장, 실내연습장, 약 1160석 규모의 관중석, 주차장 등이 구비되어 있다.
그리고 그리고 진량읍 신상리에 경산국민체육센터가 있는데, 수영장, 헬스장, 에어로빅/요가실이 있다. 그리고 남매로에 경산생활체육공원도 있는데 실내체육관, 럭비구장, 테니스장, 인라인롤러장, 풋살구장, 헬스장, 야외 농구장 등이 있다.
10.3. 문화생활
대형 영화관이 2개가 있다. 하나는 경산 쪽과 대구 시지 쪽의 수요를 담당하는 서쪽의 롯데시네마[20] 와, 대구대학교 등 하양에 있는 대학 수요와 영천시, 그리고 진량읍의 수요를 담당하는 북쪽의 메가박스[21] 이다. 2021년 상반기에는 임당역 근처에 CGV가 입점할 예정이다.
하지만 상술했듯이 가까운 대구에서 대부분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관계로 모든 경산 사람들이 경산 내의 여가시설을 이용하는 것은 아니다.
11. 정치
과거에는 청도군과 함께 국회의원 선거구를 구성했었지만 2016년 20대 총선부턴 경산시 단독 선거구가 되었다. 20대 기준 친박계 좌장으로 불리는 최경환 의원이 4선을 하고 있다. 20대 총선에서 경산시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는 최경환과 배윤주 후보가 전부였기 때문에 최경환 의원이 69.6%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19대 대선은 대구경북 지역 답게 홍준표 후보가 지지율 1위였기는 했지만 유승민 후보가 경북 최다 득표율을 올린 지역이기도 하다. 경북지역 중 대학생의 인구 구성 비율이 다른 지역구보다 많다는 점으로 인해 다른 대구경북 지역보다 정치적 스펙트럼이 넓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11.1. 관련 문서
12. 국방
운전병 주특기 분류자 중 훈련소 퇴소 후 후반기 교육 목적지가 경산이라면 쾌재를 부르면 된다. 제2수송교육연대가 경산에 있는데 1,3 야전수송교육연대가 수료생을 지상작전사령부의 전방부대로 야멸차게 내쫓는 반면 제2수송교육연대는 (제2작전사령부)+국직부대+육직부대[28] 로 운전병을 보내는 좀 더 편한 군생활을 즐길 가능성이 높다. 야 신난다!
다만 특전사 운전병 및 KCTC 운전병 역시 2수교에서 차출한다는 사실에 유념하자. 이 케이스는 그냥 죽었다고 복창해야 한다. 특전사는 그 특성상 운전병도 4주간의 '''공수훈련'''을 피할 수 없다. 이등병부터 사령관까지 열외 없이 강하점프 뛰어야 하는 곳인데 어딜 감히(…).
혹시 2수송교육단 수료 후 부대배치 목적지가 의정부라고 하더라도 전투부대로 갈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고 전투근무지원부대로 갈 확률이 매우 높다. 그 외의 군부대로 하양읍에 제201특공여단과 국군대구병원이 있다.
자인면 읍천리에는 경산예비군훈련장이 있는데 경산 시민들과 경산 소재 일부 대학의 예비역 대학생들이 이 곳에서 예비군훈련을 한다. 하지만 경산 소재 대학 예비역 대학생들이 이 곳에서만 예비군 훈련을 받는 게 아니라 청도군 청도읍 송읍리에 있는 청도예비군훈련장에서 받는 대학들도 있다.
압량읍에는 경산SEC연구소가 위치해 있는데, 군사보호구역 지정 문제 때문에 주민들과 갈등이 있었지만 현재 일부가 해제된 상태이다. 관련 기사
13. 하위 행정구역
14. 출신 인물
역사적인 인물로는 설총, 원효, 일연이 있어서 세 명의 성현이라는 의미로 '삼성현(三聖賢)이 배출된 고장'이라는 콘셉트을 밀고 있다.
- 강경식 : 前 국회의원
- 강소휘 : 배구선수
- 김성도 : "어린 음악대"로 유명한 작곡가, 교육자. 와촌면 출신. 하양초등학교 졸업.
- 김영기 : 미국 시카고대 물리학과 교수
- 김일생 : 전 병무청장, 육군 중장
- 김종원 : 前 치안국장. 친일반민족행위자.
- 김종학 : 前 국회의원
- 류원정
- 류임철 :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
- 문동환
- 문명대 : 미술사학자, 동국대학교 미술학과 명예교수.
- 박규태 : PLAYERUNKNOWN'S BATTLEGROUNDS의 Cloud9 KR 소속 프로게이머
- 박문규 : 북한의 농업경제학자, 정치인.
- 박재욱 : 前 국회의원
- 박주현 : 前 국회의원
- 박해정
- 배기원
- 배은희 : 前 목사, 국회의원.
- 배재민 : 무릎(Knee)란 닉네임으로 유명한 철권 프로게이머
- 백남채
- 백성운 : 前 국회의원.
- 선대인 : 선대인경제연구소 소장, 세금혁명당 대표. 경산고등학교 졸업
- 설총 : 신라의 고승 원효의 아들. 그의 이름을 딴 설총로가 있다.
- 송강호 : 前 경북/강원지방경찰청장
- 송경창 : 현 포항시 부시장
- 송영선 : 前 국회의원
- 안봉근 : 前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실 국정홍보비서관. 진량고등학교, 대구대학교를 졸업하였다.
- 앤 : S.I.S 멤버, 옥곡초, 장산중, 경산여고를 다녔다.
- 엄민영
- 예창근 : 前 경기도 행정부지사
- 오승은 : 배우
- 원효 : 신라의 고승, 설총의 아버지. 그의 이름을 딴 원효로가 있다.
- 윤두현 : 제21대 경산시 국회의원, 前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
- 윤문조 : 영천시 부시장
- 윤상직 : 제20대 국회의원, 前 산업통상자원부장관.[29]
- 윤영탁 : 前 국회의원
- 이권우
- 이센스 : 래퍼. Back In Time의 뮤직비디오를 경산에서 촬영했다.
- 이영희
- 이원종 : 탤런트
- 이인원 : 前 롯데그룹 기업인
- 이재만 : 前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前 대구 동구청장
- 이재연
- 이종왕
- 이창민 : 축구선수.
- 일연 : 고려의 국사(國師), 삼국유사의 저자. 그의 이름을 딴 일연로가 있다.
- 임도헌 : 전직 배구선수이자 감독.
- 윤영조 : 前 경산시장
- 전한길 : 메가공무원 한국사 강사
- 정상환
- 정영석(1951)
- 조지연
- 조해녕 : 前 대구광역시장
- 진또삐 : 아프리카TV BJ, 유튜버.
- 진우(1TEAM) : 아이돌 1TEAM의 멤버
- 징고 : 슈퍼키드 보컬
- 최경환 : 前 국회의원, 前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 최문환
- 최병국 : 前 경산시장
- 최승대 : 前 경기도 행정2부지사
- 최영조 : 現 경산시장
- 최재석 : 前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 최종준 : 스포츠 프런트
- 최희욱
- 허병률
- 허청일
14.1. 가상 인물
15. 기타
어떻게 된 일인지 맥도날드가 하나도 없다. 원래 하양읍 하양초등학교 부근에 있었지만, 2005년에 없어졌다.[30] 더군다나 여기보다 인구가 적은 김천시, 영천시에도 맥도날드가 있는데 말이다. 그 대신에 버거킹은 4개가 있는데, 그 중 1개는 대구대학교 캠퍼스 안에 있고, 또 다른 1개는 대구가톨릭대학교와 호산대학교 사이에 있는 해태제과 공장 옆 주유소 안에 있다. 나머지 2개는 각각 사동, 진량읍 사무소 맞은편에 있다. 그리고 경상북도에서 써브웨이가 가장 먼저 들어왔다. 영남대학교 정문 앞에 생겼으며 하양읍에도 써브웨이 매장이 생겼다.
현재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개발이 이루어지며 활기를 띄고 있지만, 그러는 동안 몇몇 동네는 오히려 빠른 낙후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신대리를 제외한 압량읍, 계양동, 옥산1지구와 남천 건너의 경산 원도심 지역 등이 있으며, 1980년대 후반, 1990년대 초반 이후로 개발의 진척이 없다 보니 거리의 슬럼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기존 상주 인구가 경산시의 새로운 신축 아파트 지구로 이사를 하면서 빠르게 줄어들고 있으며, 상가 공실률이 극대화 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이 현상은 계양동 일대와 옥산1지구 일대가 심해서 주변 상가를 보면 더 이상 사는 사람이 없나 싶을 정도로 상가들이 비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거기다 옥산1지구의 노후한 복도형 아파트들은 길 하나를 맞두고 신축 펜타힐즈의 모습과 대조를 이루면서 괴리감 넘치는 모습이 펼쳐지고 있다. 이로 인해 옥산1지구 주민과 펜타힐즈가 위치한 중산동 주민간의 차별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중산동에 신혼가구나 기존 주민들이 몰려 중산동 집값이 폭등하는 사태가 벌어지고있다. 중산동 펜타힐즈의 경우, 수성구의 부동산규제에 풍선효과를 맞는 바람에 호가가 6억에서 9억까지 치솟는 와중에 대구 전체가 조정대상지역이 되면서 수성구 지역도 다시 역풍선효과를 맞아 함께 집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값싸고 넓으며 인프라가 풍부한 공동주택이 계속 지어지고 있다 보니 사람들이 노후주택으로 이사 갈 이유가 없어서 기존의 경산 시민이 살고 있는 일반 주택이나 10년 이상 지난 아파트는 값이 더이상 오르지 못하고 표류하거나 내려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경산의 신축 아파트는 경산에 원래 살던 시민이 입주하기 보다는 대구광역시에서 유출된 인구의 입주가 많은 편이다.
[1] 2021년 1월 주민등록인구[2] 대구광역시와 같은 국번을 사용한다.[3] 서쪽으론 대구광역시 수성구 시지지구, 북쪽으로는 대구광역시 동구 안심과 연결된다.[4] 시내버스 역시 2006년 대구광역시 시내버스 개편 전 시계외요금을 받던 시절 경산시에서도 다른 시계외 지역과 마찬가지로 시경계에서 4km 이상인 곳은 시계외요금을 징수했다. 그 흔적이 영남대학교로 운행하는 대부분의 대구 시내버스 노선이 경산시장으로 우회하는 것.[5] 이 때 같이 이름이 바뀐 곳으로 경기도 연천군도 있다. 원래 장주(獐州)였다가 연주(漣州)로 바뀌었다.[6] 현재 909번.[7] 현재 939번.[8] 현재 840번.[9] 현재 609번.[10] 이마저도 이마트는 대구 시경계에 붙어있다.[11] 대구 시경계와 2.4km 밖에 안 떨어져 있다. [12] 와촌면, 진량읍 일대는 하양읍이 경산시의 부도심으로서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상권이 미비하다.[13] 이마트 경산점이 이 일대에서 가장 큰 데다, 대구와 달리 경산은 수요일 휴무인지라 일요일에 쇼핑할 땐 경산의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지 주민들이 많다.[14] 원래 과거에는 경산과 양산은 서로 인구가 비슷했지만, 양산의 경우 양산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35만 명을 돌파해서 진주시 인구를 넘어설 정도로 인구가 급증하였다.[괄호] A B C 안의 숫자는 지점수를 뜻함.[15] 전라북도 익산시에 있는 대학 3개는 원광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전북대학교 특성화캠퍼스이다.[16] 오히려 경산에 거주하는 학부모들은 대구광역시, 특히 수성구 학군에 들어가려고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대구에 살다가 고등학교 들어간 후 경산에 사는 경우가 많다. 덕원고, 시지고는 경산과 대구의 경계에 위치한 고등학교다.[17] 첫 번째는 1954년에 개교한 진량고등학교이며 여담으로 경산 최초 남녀공학 '''공립''' 일반 고등학교이다. 진량고등학교는 사립이다.[18] 학교에서 스쿨버스를 외주로 운영하는데 진량, 하양, 경산, 자인, 시지까지는 운행한다.[19] 2010년 경산 대추아가씨 진(眞)에 선발된 김이슬 양(당시 경북대 재학)은 2011 미스코리아 선(善)에 선발되기도 하였다.[20] 롯데시네마 경산[21] 메가박스 경산하양[22] 19.7.11 의원직 상실(뇌물수수)[23] 잔여 임기 1년 미만으로 재보궐선거 미실시[24] 04.11.25 시장직 상실(정치자금법 위반)[25] 12.11.15 시장직 상실(뇌물수수 등)[26] 05.4.30 재보궐선거[27] 12.12.19 재보궐선거[28] '''다만, 아래에 서술되어 있듯이 육직부대에는 육군특수전사령부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은 절대 잊지 말자.'''[29] 출신지는 경산이나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나왔으며, 지역구도 부산광역시 기장군이었다.[30] 이 맥도날드의 바로 맞은편에는 왕복 2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KFC도 있었는데 2000년대 후반에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