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환(독립운동가)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6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박세환은 1883년 11월 29일 평안남도 강서군 증산면 오화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19년 3월이래 강서군 일대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연락원으로 활동하며, 군자금 지원활동을 전개하였다. 그러나 일제 경찰의 요시찰 인물로 지정되어 활동에 어려움이 따르자, 송성겸(宋聖謙)으로 하여금 1919년 여름 비밀단체인 애국부인회(愛國婦人會) 증산지회(甑山支會)를 설립하여 군자금을 모집하도록 하였다.
그는 모집된 군자금을 임시정부로 보내기 위해 중국으로 건너갔으나, 1923년 4월 장춘경찰서로부터 재류금지처분(을 받아 신의주경찰서로 이송되었다. 하지만 일제 경찰은 그로부터 아무런 혐의를 잡아내지 못하자 그를 석방시켰다. 그후 박세환은 중국 길림성(吉林省)으로 건너가 의성단(義成團)에 입단하였고, 이통현 고유수의 책임자로 활동하며, 단원모집과 훈련을 맡았다. 이후 제3대 단장으로 선임되어 의성단을 이끌었다. 8.15 광복 후에도 귀국하지 않고 중국 지린성에 머무르다 1948년 4월 4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6년 박세환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