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록(블루스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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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세상은 돈과 권력의 등장인물.
2. 상세
검은 머리카락과 차갑게 생긴 인상을 가진 남학생. 정면에서 나서지 않고 뒤에서 대타를 내세우거나 다른 사람을 사주하여 일을 처리하는 것을 선호한다. 그 외에 백수로 보이는 남자 둘과 함께 사기 도박 사이트를 만들어 돈을 벌고 있다.
얼굴과 목에 눈에 보이는 흉터가 있고, 학교 안에서 교복을 입지 않고 수업에 상관없이 자리를 비우는 일이 많은데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다. 이유는 과거에 여동생과 관련하여 어떤 사건이 있었기 때문. 7성인 차유리도 그런 애는 암묵적으로 건드리지 않는다고 언급했고, 큰 사건이 있었음을 암시했다. 자세한 것은 작중 행적 문단 참조.
이렇게 사소한(?) 규칙들은 될대로 되라 식으로 무시하지만, 정작 본인은 이유 없이 소란이 벌어지는 것을 싫어하는 것 같다. 현민호의 부정 시험지를 권현민이 훔치려 할 때 걸리면 어쩔거냐고 제지하는 것을 보면.[1]
3. 작중 행적
첫 등장은 4화. 맹주몽이 당하자 전화로 강풍 등을 뒤에서 움직여 단건우를 처리하려 한다. 정황상 사용하는 휴대폰은 대포폰으로 추정. 그리고 최영호에게 슬라임 도박 유출픽을 줘서 압도적으로 판을 유리하게 짠 다음 단건우와 승부를 붙인다.[2]
최영호가 유출픽을 친구들에게 알리자 놀라지만 단건우가 게임을 물리지 않자 안심한다. 떡고물이라도 얻기 위해 문전성시인 5반을 나가면서 강풍에게 지서재를 보내줘서 고맙다고 연락하지만 단건우와 지서재의 작전에 말려들어간 최영호가 판돈을 수십억원으로 올리고 단건우가 홀랑 돈을 환전하자 베팅했던 모든 학생들이 먹튀를 우려해 단체로 환전하려는 사태가 발생한다. 이에 당황하여 흑석동에 있던 도박 사이트 본부에 연락하여 환전하지 말 것을 지시함과 동시에 단건우에게 정말로 환전했는지 확인하고,[3] 일단 승부라도 이기게 하기 위해 최영호에게 3천만원을 입금시켜주려 한다. 그러나 이마저도 단건우가 간파하여 역으로 자신의 존재만 알린 채 실패하고 사이트를 접고 먹튀한다.
그 후 악독한 사채업자 조훈처와 서장우를 사주하여 단건우를 공격하지만 이것도 실패, 오히려 단건우의 협박을 받은 조훈처가 박영록이라는 이름을 털어놓는다. 단 사기 도박의 주범이라는 물증은 없었기에 단건우의 추궁에도 배째라는 식으로 버티나 이 인물의 약점인 여동생이 있는 병원으로 단건우가 찾아오자 양민우 기자에게 이 소식을 알린 후 도둑 포커로 대결한다.
첫 판은 무력하게 패배하지만 두번째 판부터 갑자기 올인을 하는 배째기 전법으로 몇 번 이긴다. 그러나 단건우가 다시 맞받아치면서 배째기 전법이 깨지고, 정태훈이 나타나자 거의 멘붕상태에 빠진다. 자신의 뒤를 봐주던 정태훈이 이 일로 자신을 내칠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 그걸 본 단건우가 박영록에게 협력을 넌지시 제안하지만 거절하고 게임을 속행하다가... 자신의 여동생이 깨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밝혀진 과거로 여동생은 3명의 남학생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하고, 성적 동영상까지 찍히기까지 한다. 결국 이 일로 재판까지 갔으나 가해 학생들에게 주어진 처벌은 보호관찰 및 교내 자체 징계 뿐, 가해 학생들은 찍은 동영상을 유포하는 인간쓰레기같은 행동을 했으나 학교에서는 학생두임 김동철의 지시 하에 쉬쉬하고 있다. 학교 안에서 자해까지 하는 등[4] 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나날을 보내다가 흉기를 들어 가해 학생들을 해치려고 하는데, 정태훈이 나타나 복수는 그런 저급한 방식으로 하는게 아니라며 복수의 대가로 협력할 것을 요구한다. 정태훈은 즉시 호광그룹의 인맥을 움직여 가해 학생 부모의 회사나 사업을 처절하게 괴롭혔고, 결국 부모가 두들겨 팬 가해 학생들과 함께 박영록에게 머리를 조아리게 만든다. 이 일을 보며 박영록은 결국 복수도 돈과 힘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라 생각하며 7성의 수발노릇을 했던 것.
이후로는 정태훈에게 해골 카드를 넘겨주며 배신하려 했지만 정태훈은 바꿔치기로 해골 카드를 5로 바꾸고 더 이상 맞서기 힘들어한 박영록은 스스로 게임을 지면서 2억의 빚을 진다. 다만 이후로도 사기 도박 먹튀의 주범임이 알려지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단건우에게 2억 정도는 지불해줄 수 있을 듯. 여동생을 퇴원시킨 후엔 권현민의 기숙사 방에서 얹혀지내며 현민호와 교장선생님의 정보를 알려주는 등 도움을 준다. 그런데 현민호의 부정 시험지를 손에 넣으려는 권현민과 대립하는 등 다소 이중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76화에서 잠깐 등장한다. 단건우로부터 도둑포커 때의 빚을 없던 일로 해주는 대신, 다른 일을 제안받아 단건우를 돕기로 한다. 학생회 총무이자 코인 환전소장인 서도형을 찾아간다. 단건우가 학생회를 무너뜨리기 위해 판을 깔아둔 것으로 보인다.
83화에서 다시 등장. 서도형에게 5억을 건내며, 코인이 발주되면 우선적으로 지급해달라고 한다. 학생화 임원들은 눈이 돌아가고, 서도형은 의심하지만 현금을 확보하라는 정태훈의 말도 있어서 5억을 받는다.
학생회 및 학생회장 선거 편에서 단건우에게 협력하고 있는 것은 빚도 있고 해서 잠시 협력하는 것으로 이 일이 끝나면 다시 조용히 지낼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과거 여동생을 괴롭혔던 가해자 주범이 갑자기 박영록에게 나타나 멘탈이 무너진다. 그래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어떻게든 멘탈을 추스르고 선거에서 정태훈의 멘탈을 흔드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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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런데 이때 묘사가 좀 뜬금없다. 어느정도 협력하겠다고 했으면서 권현민과 충돌하고, 그간 자신도 뒤에서 학교를 어지럽힌 것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힘든 모습을 보여준다.[2] 원래는 강풍에게 단건우를 상대하라 할려 했지만 빚에 시달리는 최영호를 보자 그냥 그에게 시킨 것.[3] 사이트 자체도 이 인물이 만든 것이었다. 그리고 단건우는 환전을 받은 것이 아닌 환전하는 척을 했던 것.[4] 이 이후로 박영록이 결석을 하거나 작은 교칙을 어겨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게 되었다. 여담으로 이때 지서재가 자해를 막기 위해 팔을 잡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