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준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았다.
2. 생애
박용준은 1927년 2월 20일 함경남도 갑산군 갑산면 지경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42년 1월 중순 함경북도 성진군에서 동지들과 같이 비밀결사 광명회(光明會)를 조직하고 독서회를 통해 항일민족의식을 함양하는 한편 일본의 전시정보를 모집하는 등의 활동을 하였으며, 일본군 병력을 수송하는 열차를 성진부근의 철교에서 폭파하고, 성진 쌍포리(雙浦里)의 일본 고주파(高周波) 제강공장을 파괴하려는 계획을 추진했다.
그러나 1944년 2월 15일 성진 쌍포헌병대에 붙잡힌 그는 1945년 4월 25일 청진지방법원 성진지청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2년형을 언도받고 김천소년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다가 8.15 광복으로 출옥하였다. 이후 서울에서 조용히 지내다 1992년 2월 5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86년 박용의에게 대통령표창을 수여했고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그리고 1992년 그의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