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산군

 



'''갑산군'''
甲山郡
Kapsan County

}}}

'''군청 소재지'''
미상
'''지역'''
관북
'''면적'''
1,076km2
'''행정구역'''
미상
'''시간대'''
UTC+9
'''인구'''
미상
'''인구밀도'''
미상
'''인민위원장'''

''미상''
1. 개요
2. 기후
3. 인근 행정구역
4. 교통편
5. 이북5도위원회 기준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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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북한 행정구역상 량강도의 군. 면적 1,076㎢.
[image]
갑산읍성 남문 진북루(鎭北樓)
본래는 함경남도 소속이었다. 이게 국경 지역에 있는 군들을 모아 량강도를 신설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이관된 것이다. 옆동네 삼수군과 묶여서 '''삼수갑산'''(三水甲山)으로 유명한 산동네이다. 이북 5도 기준으로 북쪽으로는 혜산시에, 남쪽으로는 풍산군에 접해 있다.
조선~대한제국 시대까지는 전국에서 가장 넓은 행정구역이었다. 이때의 면적이 무려 '''7,650㎢'''으로 대한제국 13도 가운데 가장 작았던 충청북도의 면적과 비슷하고 현재[1] 한국 최대 면적의 군인 '''무산군(6,164㎢)보다도 훨씬 더 넓었다.'''
사실 이성계의 고려 무장 시절에서 손자인 세종4군 6진 개척에 이르는 여말선초의 북방 여진족 경략 시기에는 훗날의 삼수군, 장진군은 물론 평안북도후창군, 자성군 일대까지 몽땅 갑산부에 속해 있었다. 여진족들로부터 빼앗은(수복한[2]) 땅들이 인구도 거의 없는 미개발지였으니 북방 경략의 거점 역할을 했던 갑산부에 일단 편입시킨 것이다. 쉽게 말해 개마고원 전역, 현 북한의 량강도와 거의 비슷한 한반도 북방의 방대한 영역을 갑산 혼자서 관할한 것이다. 이후 앞서 언급된 지역들이 별개의 도호부, 군 등으로 분리되었다.
그렇게 구한말까지 남아있던 갑산군도 1914년 남부를 풍산군으로, 1942년 북부를 혜산군으로 분군하면서 면적이 대폭 감소하여, 광복 당시에는 1,398㎢까지 줄어들었다. 혜산군을 분군하기 전까지는 백두산 천지 역시 갑산군 관할이었다. 甲山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가 있는 것이다.
통일이 되면 예전의 명성을 되찾아 '''무진장, BYC 따위'''와는 비교를 거부하는 오지로 꼽힐 것이 확실하다. 예로부터 유배지로는 그만이었으며(…) 실제로 유배를 가서 살아 돌아온 사람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애초에 갑산과 인근의 삼수에서 유래한 '삼수갑산을 가다'는 말뜻이 바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거나 죽게 되었다는 뜻이다.
다만 갑산에 살던 백성들은 유배온 사람을 어떻게든 죽지 않도록 부양해야 했기 때문에 여간 고통이 아니었던 모양. 오죽하면 그 고충을 담은 노래인 갑민가마저 전해져 내려온다.
국립국어원 발간 표준국어대사전 등에는 갑산에 대해 "교통이 불편하고 바다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특유의 풍토병이 있다"고 서술되어 있는데, 구체적으로 그 풍토병이 무엇인지에 대한 언급은 없다. 아마도 해조류 섭취 부족에 의한 요오드 결핍에 따른 갑상선비대증으로 추측된다.
여담으로 북한이 대대적으로 선전하는 보천보 전투의 보천보는 1937년 당시 갑산군에 속했다. 해당 지역은 1942년 혜산군으로 분군되었다.

2. 기후


삼수갑산이라는 악명높은 오지답게 겨울이 매우 추운 곳이다. 기후대는 냉대기후에 속하며 연교차가 매우 큰 대륙성 기후이다.
최한월인 1월의 평균기온은 -18℃로 자성군 중강진, 혜산군, 삼수군, 무산군과 함께 한반도에서 가장 추운 곳 중 하나이다. 그런데 위도는 생각보다 낮은 북위 41도다. '''터키이스탄불이 갑산군과 같은 위도 상에 있다!''' 그런데 이스탄불의 1월 평균기온은 영상 5.7℃로 제주시, 도쿄, 상하이, 애틀랜타의 1월 평균기온과 같다...
최난월은 7월로 평균기온은 영상 20℃ 정도다. 고로 연교차가 거의 40℃에 육박하는 셈이다. 이렇게 겨울이 추운 이유는 고원지대에 있고 바다와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위도가 비슷한 함경북도 성진시와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분명히 드러난다.[3]
성진시의 1월 평균기온은 -3.8℃로 갑산군보다 15℃ 정도 더 따뜻하다. 성진시가 온난한 이유는 개마고원과 백두산이 북서풍을 막아주고 수심이 깊은 동해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반면 갑산군은 바다와 멀리 떨어진 데다 고도까지 높다보니[4] 추운 것이다. 1년 강수량은 600mm 정도로 한반도 내의 대표적인 소우지 중 하나이다.

3. 인근 행정구역


광복 당시 혜산군, 삼수군, 풍산군, 단천군과 접하였다.

4. 교통편


철도는 없고 9번 국도, 76번 국도가 갑산 읍내를 통과한다.
이런 심심산골에 뜬금없이 무궤도전차가 있다고 한다. 갑산읍내에 있는 것은 아니고 동점로동자구[5]에 있다. (링크 삭제됨)

5. 이북5도위원회 기준 행정구역



[image]
광복 당시 5면. 갑산군은 관내에 철도가 전혀 지나지 않는다.
  • 갑산면(甲山面)
    • 관할 리 : 북부(北部), 고암(古巖), 남부(南部), 대성(大盛), 대흥(大興), 도중(都中), 도하(都下), 도흥(都興), 동부(東部), 동흥(東興), 몽충(夢忠), 부연(富淵), 부흥(富興), 부흥측(富興側), 사기(士起), 서부(西部), 세동(細洞), 쌍대(雙大), 쌍소(雙小), 억년(億年), 용림(龍林), 입덕(笠德), 장평(長坪), 중평(仲坪), 지경(地境), 통상(通上), 통하(通下)
    • 면사무소와 군청이 북부리에 있었다. 1393년에 완공된 갑산읍성의 남문인 진북루(鎭北樓)가 남아 있다.
  • 동인면(同仁面)
    • 관할 리 : 신흥(新興), 구연(舊淵), 내산(內山), 대상(大上), 대흥(大興), 동서(東西), 박달(朴達), 반교(泮橋), 사정(射亭), 성개(成開), 소상(小上), 신성(新城), 신창(新昌), 신풍(新豊), 어연(魚淵), 연안(連安), 연풍(連豊), 연흥(連興), 외산(外山), 유정(柳亭), 잠동(岑洞), 장동(壯洞), 종포(終浦), 중흥(中興), 창평(倉坪), 풍산(豊山), 함정포(含井浦), 후양(厚暘)
  • 산남면(山南面)
    • 관할 리 : 상(上), 고소(古小), 단순(丹唇) 동천(同遷), 두림(杜林), 상가림(上加林), 석막(石幕), 석우(石隅), 송우(送友), 시화(時化), 신성(新成), 신흥(新興), 어은(於隱), 용평(龍坪), 원봉(圓峰), 유상(楡上), 유하(楡下), 은린(隱麟), 중화(中和), 초평(草坪), 포치(浦淄), 풍양(豊陽), 하가림(下加林), 회복(會福)
    • 단순리의 순(唇)은 한글 윈도우에서는 '진'으로 찾아서 입력해야 한다.
  • 진동면(鎭東面)
    • 관할 리 : 양유(楊柳), 간진동(間鎭東), 건장(乾庄), 남대(南大), 내유포(內楡浦), 노적(露積), 노평(蘆坪), 대복(大福), 동점(銅店), 상(上), 석우(石隅), 성후(城後), 신양(新陽), 신풍(新豊), 신흥(新興), 연흥(蓮興), 유포(楡浦), 은사평(隱士坪), 주막(周幕), 중(中), 창평(倉坪)
    • 구리 광산인 갑산동산(銅山)이 있다.
  • 회린면(會麟面)
    • 관할 리 : 석우(石隅), 강초(姜草), 교항(橋項), 남향(南向), 대평(大坪), 삼포(三浦), 상(上), 상포항(上浦項), 서당(書堂), 송계(松溪), 연풍(連豊), 용수(龍水), 우상(尤上), 우하(尤下), 위계(渭溪), 이태(利泰), 장가(壯佳), 전기(田基), 조양(朝陽), 중(中), 중초(中草), 중포항(中浦項), 중흥상(中興上), 중흥하(中興下), 직동(直洞), 진둔(榛屯), 천수(泉水), 판장(板章), 하측(河側), 하포항(下浦項), 화장(化墻), 후지(厚地)
[1] 북한의 현행 행정구역이 아닌 대한민국의 명목상인 이른바 이북 5도상의 행정구역을 적용한다.[2] 근현대의 민족 관념을 기준으로 하면 원래 고구려발해의 영토였으니 말이다.[3] 갑산군 : 북위 41°05', 성진시 : 북위 40°40'. 갑산군 남부와 성진시 북부가 비슷한 위도 상에 있다.[4] 갑산읍 기준 대략 해발 810m[5] 이북5도 행정구역상으로는 진동면 동점리. 말 그대로 구리 광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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