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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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2006년 대통령표창을 추서받았다.
2. 생애
박차천은 1891년 9월 14일 경상도 고령현 하미면 도진동(현 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도진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19년 3월 우곡면 도진동에 사는 박영화, 박재필과 함께 고령군에서 만세시위를 벌이기로 계획했다. 그는 두 사람의 지시에 따라 동네를 돌며 동민들의 참여를 독려하였다.
마을 주민들은 이에 호응하여 곧바로 강변에 모였다. 1919년 4월 6일 밤 11시경 주민 30여 명은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시위를 시작하였다. 마을을 일주한 시위대는 우곡면사무소 앞으로 몰려가 독립의 의지를 전달하였다. 밤 12시를 넘겨 시위가 계속되자 면장이 나와 이들의 해산을 간청하였고 시위대는 해산하고 말았다.
그 후 박차천은 체포되어 1919년 6월 19일 대구복심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6월을 받았다. 이후 고령군에서 조용히 지내다 1955년 11월 30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06년 박차천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