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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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줄게요. 부담 갖지 말고 천천히 와요.'''

1. 개요
2. 스토리 전개


1. 개요


천상의 약속의 등장인물로 송종호가 연기하며 아역은 장도윤 군이 연기한다.
나이 : 17세/36세


2. 스토리 전개


'''작중 최대 프리라이더.'''
'''사랑, 가족, 인생이 모두 불행했으나, 여자 하나 잘 만나서 본인이 한 것 하나 없이 대기업 회장이 되었다.'''

백도그룹 박회장의 외아들. 장세진의 외삼촌.
이나연과는 장경완의 집을 방문할때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나연을 넘어뜨리는 걸로 만난다. 이후 이나연과 대화하면서 그녀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지만 이나연이 보육원으로 가면서 헤어지게 된다.[1] 아내의 외도로 결혼에 실패했으며 아내가 자신의 엄마에 관한 가정사를 알고있어서 그 가정사를 폭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외도를 했다는 소문을 자기 쪽으로 돌린다. 그 이후로 결혼에 대한 공포가 생긴 듯.
공항에서 성인이 된 이나연과 우연히 부딪히며 인연이 생겼고 나연의 쌍둥이 언니인 백도희와는 선을 보라는 서로의 부모를 안심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만나다가 서로 좋아하는 감정이 생겼으나 백도희는 자신이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쌀쌀맞게 대한다. 그 후 이나연을 보러 병원에 갔다가 백도희가 사망하게 되고 살아남은 이나연이 백도회의 신분으로 살아가고 있는 터라 이나연과 이어질듯 하다.
이후 박회장이 사망하고 박휘경이 부도 위기에 처한 AP식품을 정상화시키면 백도그룸의 회장 자리에 오른다는 내용의 유언장을 남기는데 이복누나인 박유경과 조카인 장세진이 은행권에 AP식품 부도설을 흘려서 대출을 못하게 막아버리는 등 돈 나올 길을 모두 막아버려 AP식품을 부도로 몰려 한다. 하지만 백도희로 살아가는 이나연이 자신의 아버지인 백동진 대표에게 AP식품에 투자를 해달라고 부탁해서 AP식품의 부도를 막는다.

61화에서 나연의 집에서 식사를 하다가 나연의 과거사진을 봤다. 그리고 백도희로 살고있는 이나연을 불러 윤애의 유품을 돌려주었다.
박유경이 백도희와의 결혼을 반대하며 우리는 가족이 아니냐고 운운하자. '''누나는 자기 아쉬울때만 가족이고 평소에 우리는 세컨드, 그 세컨드 자식이잖아.'''라고 응수한다.
처음부터 부각되진 않지만 작중 최고의 안습케릭터인데 어머니가 세컨드라고 배다른 누나한테 구박받고 무시받고 세진이를 후계자로 만드려고 박유경과 장세진의 온갖 계략과 괴롭힘을 받질않나 과거에 자기 잘못은 전혀 없는데 전부인을 배려하면서 이혼하질 않나 겨우 백도희와 서로 좋은 감정 갖고 잘해보려 했는데 백도희가 사망하질 않나 아버지가 사망하고 유언이 불리해서 경영이 어려운 회사를 받질 않나 어머니가 치매가 와서 조카가 어머니에게 고려장을 시전하질 않나 기껏 이나연에게 기다려줘서 결혼하니 첫날밤은 커녕 안아보는 것도 뿌리치질 않나(...)안습의 연속이자 눈물없이 못 볼 케릭터다. 이걸 다 견뎌내고 받아들이는건 정말 대인배이자 생부처로 보일 정도다.
그리고 할머니 즉 '''자신의 어머니'''를 고려장 시키고도 자신의 심정을 아냐고 뻔뻔하게 소리치는 세진에게 뺨을 때린다.
어머니 윤영숙이 도희 서랍에서 나왔다면서 새별이 사진을 선물해주자 복잡한 감정을 보였으나, 이은봉이 "내가 줬다. 우리 나연이랑 너무 비슷하게 생겨서 가끔씩 도희씨가 우리 나연이었으면 좋겠다는 이상한 상상에 잠긴다"며 무마시켰다. 하지만 이후에도 계속 도희의 정체를 의심하고 있으며, 나연을 보았던 기억[2]을 떠올리며 과연 백도희가 이나연이라면 그녀를 받아들일 수 있는가에 대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79회 끝에서 이나연과 강태준의 비밀 대화를 엿듣고 '''현재의 백도희가 이나연임을 알게 되었다'''. 이후 백도희의 납골당을 찾아가 몰라봐서 미안하다고, 그리고 '''이나연을 사랑하게 되어 더 미안하다'''고 독백을 읊는다.
하지만 이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이나연과의 부부생활은 계속 불화면서 진전(?)이 없었다. 그러다 이나연이 박휘경이 보는 앞에서 혼인신고서를 찢는 일이 생겨 박휘경의 분노를 자아냈다. 이 일로 위태위태한 부부생활이 금이 가기 시작하였고 이나연이 자신이 실패하였다는 말에도 별반응 없이 처갓집으로 보내주게 된다. 그 직후에 박휘경이 유전자검사를 통해 이나연이 장경완의 친딸인걸 확인 한 후 완전히 마음을 접은 것처럼 보였다.
그렇게 박휘경이 장경완의 도움을 받으며 회장에 취임하는가 싶었는데 박유경이 사주하고 강태준이 준비한 작전에 휘말려 회장 취임식도중 검찰에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받는다고 취임식은 커녕 앞으로의 회장 취임도 당분간은 물건너 갔고 윤영숙이 박유경과 몸싸움 도중 뇌진탕 증세로 입원하고 치매증세가 더 심해져 아들인 자신도 못 알아보는 지경에 이르고 만다. 이런 난국에 처하게 되자 이나연이 다시 도와주기 위해 돌아오게 되었는데 박휘경은 기뻐하기는 커녕 엄청 화를 내면서 여태까지 하고 싶었던 말과 백도희와 비교하면서 거의 비난에 가까운 말들을 쏟아내었다. 물론 본마음은 절대 그렇지 않지만 일부러 정을 떼기 위해 그런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나연을 막아달라는 부탁을 하러온 장세진이 본인의 입으로 자신은 장경완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박휘경에게 말해버리는 바람에 장세진이 장경완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복수극을 막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기 위해 이나연을 백도희와 이새별의 납골당으로 데리고 간다. 납골당에서조차 백도희 연기를 하는 나연에게 격분하여 "'''자기 대신 죽은 사람과 자기 딸 앞에서는 그 가면 벗고 솔직해져야 하는 거 아니에요?'''"며 이나연을 추궁한다. 그리고 자신이 그렇게 만만했냐는 물음에 잃을 게 없는 이나연은 '''"정확해요. 당신 참 만만했어요. 너무 착해서 너무 쉬웠어요. 그래서 접근했고 그래서 이용했어요. 조금만 더 속아주지 그랬어요. 이제 아주 조금 남았는데 조금만 더 기다려주지 그랬어요"''' 라고 답한다.
이나연의 당돌함과 뻔뻔공세에 오히려 자신이 멘붕에 빠진다.
91화에서 왜 집에서 나가지 않았냐는 식으로 이나연을 추궁하여, 그동안 숨겨져왔던 나연의 과거사를 듣게 되었다. 이를 통해 자신의 누나가 이나연의 어머니 죽였다는 사실에 당황했고, 이나연과 백도희의 관계가 친쌍둥이였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이후 몇시간 뒤 나연이 감정을 추스르고 휘경에게 복수를 그만두고 떠나겠다고 했지만 이번에는 자신이 나연을 끌어안으며 그 불구덩이에 함께 들어가자며 다시 붙잡았다. 나연과 헤어지지 않고 오히려 자신이 나연의 조력자가 되어줄 것을 암시한다.
윤영숙으로부터 나연이 촬영한 영상을 건네받았다. 늦은 밤 사무실에서 영상을 확인하는데, 그 영상에는 박유경이 비밀을 밝히려는 윤영숙을 저지하기 위해 무슨 짓을 꾸몄는지 고스란히 담겨 있었기에 영상을 확인하면서 당연히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이를 계기로 회장이 누가 되든 순리대로 따르겠다던 휘경이 박유경에 대한 적개심과 복수심을 키우게 되고 본격적으로 박유경과 대립하기 시작한다.
96회 주주총회에서 2.5%의 차이로 '''회장에 선출될 뻔했으나 안 선생의 대리인으로 등장한 백도희(이나연)의 갑작스런 뒤통수 어택'''으로 인해 판도가 순식간에 뒤바뀌고, 결국 '''박유경이 백도 그룹의 회장직'''에 오르고 만다.[3] 이러한 여파로 인해 주주총회가 끝나고 멘탈이 산산조각 난 모습을 보였다.
이나연의 복수에 의해 가장 많은 피해를 본 사람[4]으로, 몇화 전에 가까스로 나연을 이해하고 애정을 회복하나 싶었지만, 또다시 이나연이 뒷통수를 쳤다. 물론, 나연은 박유경을 지지할 생각이 전혀없고 그녀를 무너뜨려서 다시 휘경에게 돌려줄 생각이었는데,[5] 중요한 건 박휘경이 이런 식으로 경영권을 이어받기를 바라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지막회에선 장세진에게 장기 기증을 해주려는 이나연에게 하지 말라고 말하지만[6] 결국 이나연은 장기 이식을 해주고 결국 백도그룹의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후 5개월이 지나고 회장으로 지내고 있고 감옥에 있는 이복누나 박유경을 만나고 장경완에게 나연이 돌아온다는 이야기를 듣지만 차마 만나러 가지 못하고 같은 시기에 귀국한 강태준을 만나러 공항에 갔고 그에게서 이나연을 놓치지 말라는 말을 듣고 달려가 이나연과 부딫혀 처음 만났던 장소에서 다시 만나 서로 껴안으며 사랑을 확인하고 이야기가 끝난다.
문제는 이렇게 인생에 자기 마음대로 되는 것 하나 없는 불행한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작가가 배우와 캐릭터에 엄청난 불만이 있는지 심각할 정도로 지능 등의 능력치를 너프시켰고 그나마 장점이 될 수 있는 착한 심성이라는 자질도 매번 유경과 세진 모녀에게 당하고도 가족이랍시고 품고 가려고 한다거나 자신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 나연[7]의 하지도 않은 복수를 말린다거나 그녀에게 매회 이런 저런 이유로 징징거리는 모습으로 묘사되기 때문에 통쾌한 복수를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휘경이라는 인물이 금사월이나 장보리같은 멍청하게 착한 인물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아서 결국 허구헌 날 욕을 얻어 먹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다보니 일부에서는 휘경 나연 커플의 재결합을 반대하는 의견도 나올 정도. 이유는 둘이 이어지면 개족보가 되는 것을 차치하더라도 휘경이 원수 집안 사람인 것도 모자라 엄청나게 무능력해서라고(...) 오죽하면 배우가 작가에게 카베진을 선물해야 한다는 농담을 듣고 있을까... 사실 잘만 그린다면 대인배 키다리아저씨로 보일 수 있는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역반응이 나타나는 이유는 작가의 능력이 심히 부족하여 휘경이라는 인물을 원래의 의도인 대인배가 아니라 식물처럼 무기력하여 악한 자에게 이리저리 당하기만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쓸데없이 이것저것 걱정[8]만 많아서 악인에 대한 단죄는 꿈도 못꾸는 무능력한 선 으로 만들어버렸기 때문일 것이다.

[1] 이나연이 가지고 있다 잃어버린 윤애의 유품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 [2] 어릴 때 박회장 집 앞에서 울던 모습이나 강태준이 귀국하던 날 공항에서 서로 부딪힌 일 등[3] 하지만 이는 이나연이 정말 박유경을 지지하기 위해사서가 아니라 더 높은 자리에 앉혀놓고 더 깊게 추락시키려는 계략이었다.[4] 그러나 이나연이 없었으면 망해가던 AP식품을 정상화시켜 회장직 직전으로 올라가지도 못했고, 나연이 회사를 거의 그만 둬가면서 치매걸린 어머니를 간호했으며, 나연 덕분에 치매걸린 어머니가 강제 요양원행 될 뻔했다거나 고려장 당할 뻔 했던 위기를 돌파할 수 있었다. 또 나연이 황금트로피 사건에서 휘경에게 누명을 씌운 범인을 잡아오기도 했다. 그런지라 나연이가 없었으면 레알 빈털터리에 어머니를 잃었을 수도 있는 인물이므로 무조건적으로 나연에게 피해만 받았다고 보기는 어렵다.[5] 처음 결혼했을 때도, 어머니를 잘 돌보고 회사를 되찾도록 내가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6] 사실 101회에서 박유경이 교통사고를 사주했음을 알고는 이나연에게 얘기하려고 하지만 그 때마다 전화가 오는 등 타이밍을 계속 놓쳤다.[7] 사실 나연이 없었으면 휘경은 AP식품 말아먹는 것은 물론이요 어머니마저 유경의 손에 요양원행되는 것을 막을 수 없었을 거다. 드라마 내에서의 모습으로 봤을 때 백도그룹의 회장직 직전까지 갔던 것도 장남버프+나연의 도움 덕분으로 보이지 본인의 능력으로 가능했다고 보기 어렵다.[8] 예를 들면 자신을 만만한 호구(...)로 생각하며 심지어 휘경 자신의 어머니를 고려장 시킨 경력이 있는 세진을 걱정하고(...) 사기결혼의 피해자인 장경완 회장이 진실을 알고 충격받을까봐 걱정하여 이나연의 복수 활동을 저지하고 싶어하는데 사실이 다 밝혀지는 게 장기적으로는 훨씬 자신에게도 정의를 위해서도 옳은 일인데도 빅픽쳐를 그릴 지능이 안되는 인물인지라 그걸 모른다. 그러니 박유경에게 드라마 내내 휘둘리는데도 이를 단죄는커녕 혼자서는 제몸 방어 하나 제대로 하질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