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연(천상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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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별이도, 도희도, 그리고 엄마까지... 이게 다 당신 탓이었어..! 당신 아무도 못 건드려. 내가 할거야. 내가 당신 모든 걸 빼앗고 세포 하나하나까지 다 말려버릴거야.'''

'''당신이 죽인 우리 엄마, 이윤애, 살려내. 그리고 우리 새별이... 살려내!!'''

'''당신은 홀가분하면 안 돼. 안도해서도 안 돼. 1분 1초도 편안해져선 안 돼. 내 대신 죽은 백도희, 백도희도 당신 딸이니까. 이 죽인 백도희, 백도희도 우리 엄마가 낳은 쌍둥이니까!'''

'''너무 빨리 알아버렸네? 싱겁게.'''

'''이제 당신한테 남은 게 뭐에요?'''

1. 개요
2. 스토리 전개


1. 개요


[1]
천상의 약속의 주인공. 이유리가 연기하며[2], 아역은 박서연 양이 연기한다.
나이 : 12세/27세/32세

2. 스토리 전개



드라마의 주인공.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해 출세시킨 남자에게 버림받고 딸마저 잃게 되자 순둥이에서 복수의 화신으로 거듭나는 캐릭터.
사랑하는 남자를 뺏어간 여자가 바로 '''자신의 친아버지를 뺏고 친엄마까지 죽인 여자의 딸'''이다. 그러니까 착한 모녀가 못된 모녀에게 '''대를 이어''' 똑같은 악행을 당하는 것이다.
배우전전작모 캐릭터가 캐릭터이니만큼 '''착한 연민정'''이 되어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민정이 적이라고 생각하면 끔찍한데 우리 편이라고 생각하니까 든든하다는 평(...).
엄마인 윤애와 같이 살다 윤애가 교통사고로 죽게 되고[3] 장례식장에서 우연히 장경완을 만나 경완의 집에서 살게 되지만 유경과 세진 모녀에게 무시와 괴롭힘을 당하고 부려먹히다가 유경이 뺏어간 엄마 사진이 화장실에 찢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사진을 찾으러 유경의 화장대를 뒤지다가 엄마가 죽을때까지 쥐고 있던 귀걸이를 발견하게 되지만 유경이 그걸 목격하게 되고 나연이 가지고 있던 나머지 반쪽을 뭔지는 모르겠지만 뺏으려 하자 반항하면서 손에서 피가 날 정도로 쥐면서 절대 주지 않으려 했고 결국 가기 싫었던 보육원으로 갔다가 2개월 후 엄마와 같이 죽었던 운전기사의 아내가 입양해 같이 살게 된다. 이후 어른이 되어 음식 배달업을 하며 자신의 대학 진학까지 포기하고[4] 태준을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해서 출세시키고 태준과의 사이에서 딸 새별이도 낳았지만 비참하게 버림받는다.
이후 박유경의 사주를 받은 오만정의 음모로 정신병원에 갇힐 위기에 쳐하자 도망가다가 차에 치인다. 그리고 기억상실(...)에 걸린다.
그렇게 기억을 잃은 채 계속 병실에 있다가 나연의 위치를 파악하고 찾아온 쌍둥이 백도희와 운명적인 만남을 갖는다.
백도희에게서 자신들이 어릴적 헤어진 쌍둥이 자매라는 사실과 자신에게 좋아하던 남자가 있었고, 그 사이에서 태어난 딸까지 있다는 사실을 듣고 당황한다. 이후 백도희와 옷을 바꿔입고 병원에서 나오지만 어떤 남자[5]가 병원에 불을 지르는 바람에 도희를 구한다고 다시 들어갔다가 연기를 너무 마셔 기절한다.
그렇게 '''백도희는 이나연으로서 죽음을 맞이했고, 이나연은 백도희로서 살아남았다.'''
한동안 계속 의식을 찾지 못하다가 드디어 눈을 떴는데, 하필 딸인 새별이가 사망한 직후...... 이미 모든 기억은 되찾은 뒤였고, 병원에서 몰래 빠져나와 새별이의 유골함을 보며 울부짖는다. [6]
그 후 도희가 미처 완성하지 못했던[7] 기사를 완성해내며 '''본격적으로 백도희로서의 인생을 살기 시작한다.'''[8] 그러나 나연이 도희의 이름으로 완성한 기사를 넘겨받은 기자가 박유경에게 사실 확인을 해오자 이를 덮으려던 박유경은 아버지 박회장과 친구이자 계모 윤영숙이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정보를 대신 주고, 이것이 기사화되자 충격을 받은 박회장은 명을 달리한다. 부모에 대한 악성 기사로 아버지를 여의게까지 되자 상실감과 분노에 빠진 휘경은 배후로 도희의 모습을 한 나연을 의심하고 경계심을 가지지만, 나연은 기사 정보를 준 장본인이 유경임을 밝혀내면서 휘경과 다시 한 배를 타고, 도희의 아버지 백회장에게 부탁해 경영수업을 받기 시작한다.
그로부터 49일 후, 백도희로서의 삶에 제법 익숙해진 나연은[9] 복수를 위해 백도그룹을 삼킬 목적을 가지고 백도그룹을 분석하는데 열중한다. 한편 같은 날 박회장의 49재에 맞춰 유언장이 공개되는데 놀랍게도 휘경이 AP식품 [10]을 살리지 못할 경우 백도그룹에 대한 권리를 모두 잃게 되며, 집을 아내 윤영숙이 아닌 딸 박유경에게 상속한다는 내용. 백도그룹 전체에서 찬밥 신세가 된 휘경이 삼촌을 무너뜨리려는(!) 조카 장세진이 AP식품의 부도 위기설을 은행권에 퍼뜨리며 최대의 위기를 맞은 그 때, 나연은 백동진 대표에게 부탁해 AP식품 투자를 이끌어내고 백대표를 대신해 업무에 관여한다는 명목으로 AP식품에 입성하고 백도가에도 모습을 드러낸다.
나연과 너무나 똑같이 생긴 외모에 박유경, 장세진, 강태준 등의 경악 릴레이가 이어지고, 소문을 듣게 된 양엄마 양말숙도 큰 딸 이은봉을 앞세워[11] 도희의 집에 찾아가 나연을 만나고 감격에 겨워 껴안지만, 철저히 백도희로 살아가야만 하는 나연은 일부러 양말숙을 밀어내고 불쾌하다며 쌀쌀맞게 대한다. 도희 의 등장으로 태준은 방황하기 시작하고, 이 때를 놓치지 않은 나연은 둘만 있을 때 태준에게 도발하며 태준과 세진을 흔드는 동시에 휘경의 질투심을 자극하는 제법 영리한 플레이를 선보인다.
AP식품에 입성하자마자 나연은 신제품 개발을 위해 특색 있는 동네 식당과의 콜라보를 추진하고, 그 대상으로 말숙이 운영하는 치킨집 을 제안한다. 그러나 AP식품이 백도그룹의 자회사임을 알게 된 말숙은 매일같이 치킨집에 찾아오는 휘경에게 물벼락까지 퍼부으며 치를 떨다가 휘경의 진심어린 설득에 마음을 겨우 움직이려 하는데, 계약을 방해하라는 장모 박유경의 지시로 AP식품으로 자리를 옮긴 강태준이 치킨집에 찾아가 말숙의 심기를 건드린다. 하지만 나연의 등장으로 눈 녹듯 화가 풀린 말숙은 AP식품과의 계약을 체결하고, 이에 세진이 계약을 엎기 위해 흥신소를 동원해 말숙의 치킨집에서 치킨을 사먹은 사람들이 식중독에 걸린 것처럼 음모를 꾸미자 나연은 이를 밝혀냈으나 박유경이 먼저 강태준이 지시한 일이라고 말하라고 흥신소에 말을 해놓은 상태였다.
62회에서는 안성주가 사고 이후 그동안 백도희로 살아왔던 딸이 이나연이었음을 직접 확인하게 되고 냉정하게 나연을 내치려고 하지만, 사실 백도희가 당시에 시한부 투병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며, 이제는 백도희가 된 나연을 딸로 받아들이게 된다.[12] 아울러 우연히 이 과정을 보게된 은봉도 이나연이 살아있음을 알게 되지만, 차라리 잘 된 것이라며 말하였다. 아마도 나연이 원하지 않는다면, 그녀가 먼저 이 사실을 다른 인물들에게 밝히지는 않을 듯 하다.[13]
그러나, 67회에서 강태준은 백도희가 이나연임을 증명하기 위해 사무실에서 몰래 새별의 영상을 틀었고, 나연은 죽은 새별을 보며 오열하다가 강태준에게 자신의 정체를 들키고 만다. 그러나 복수를 그만두고 네 자리로 돌아가라는 태준에게 나연은 오히려 당당하게 자신의 목표가 강태준과 장세진 가족의 완전한 파멸이라고 선언하며 정면돌파한다.
갑작스럽게 건강에 이상이 생긴 윤영숙은 예전 학창시절 자신의 친구였던 이윤애의 딸을 찾아야 한다고 하며, 지인들에게 수소문을 하는데, 종종 말벗이 되어주는 나연에게도 과거의 이야기를 전해주기 때문에 자신의 출생에 대해서도 조금씩 알아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70회에서는 양말숙도 그동안 백도희라 말해왔던 사람이 이나연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이후 박유경이나 오만정과의 에피소드에서도 이은봉처럼 이나연의 존재를 언급하지 않고 커버해 주었다.
같은 시각 장세진이 자신을 몰아내기 위해 양말숙의 치킨집이 BSS그룹 [14]의 자회사와 이중계약을 한 것처럼 꾸미고, 돈이 필요한 직원을 매수해 나연의 노트북으로 신제품 레시피를 경쟁사 직원에게 보내 나연에게 누명을 씌운다. 하지만 나연이 경쟁사 직원의 계좌 추적으로 모든 사건의 발단을 밝혀내 이사회에서 터뜨려 세진을 보내버릴 것을 예고하자 태준은 장경완 앞에 무릎을 꿇고 자신이 꾸민 일이라고 또 덮어쓰고 만다. 그리고 박유경이 사람을 시켜 휘경의 엄마 윤영숙을 지방의 요양병원에 보내려는 모습을 지켜보다 상황이 정상적이지 않음을 알고 직접 윤영숙과 함께 서울로 돌아와 세진의 가족들에 의해 경찰서에 잡혀가거나 병원에 감금되곤 했던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휘경과의 결혼을 강행한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시내 호텔로 신혼여행을 가는 동안 장세진이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있는 할머니 윤영숙을 길가에 버려두고 오는 현대판 고려장을 시전한다. 하지만 다행히도 불길한 예감이 들었는지 미리 사람을 붙여놓은 덕에 나연은 시어머니가 된 윤영숙을 친정인 안성주네로 빼돌리고, 또 다시 아픈 태준을 간호하는 척 유혹하며 세진과의 갈등을 부추긴다. [15]
윤영숙을 자신의 집에서 보호하면서 박유경이 숨긴 비밀과 자신의 출생의 비밀에 대해 알아보려 하지만 번번히 타이밍이 좋지 않아 실패하고, 결국 윤영숙의 방을 뒤지다 자신의 친모인 이윤애와 장경완이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한다. 자신의 친아버지가 장경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실성하고 만다.
자신이 장경완의 딸일 리가 없다는 생각에 안방을 뒤져 장경완의 머리카락을 확보, 친자확인 검사를 의뢰하지만 결과는 99% 친자확실. 이에 자신과 장세진이 이복자매라면 박휘경과의 혼인은 천륜을 거스르는 것이라 생각했는지 접수하기로 했던 혼인신고서를 찢어버린다. 결혼 전에도 휘경은 조금씩 백도희에 대해 이전과 다르다는 언급을 해왔고, 태준과 얽히는 것에 대하여 예민한 반응을 보여 왔는데, 결혼 후 휘경과의 초야조차도 미루자고 하는 등 결혼은 했지만, 예전과 다름없이 남편이 되었음에도 휘경과 어느 정도의 거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장경완의 모근을 채취하기 위해 안방을 뒤지는 과정에서 박유경의 서랍에서 사라졌던 이윤애의 귀걸이 한 쪽을 발견하게 되고 자신과 이윤애, 백도희, 이새별을 파멸과 죽음으로 몰아간 장본인이 박유경임을 깨닫는다. 이에 더 굳게 복수를 다짐하고, 백도건설 부사장 자리에 오른 장세진의 커리어를 절단내기 위해 윤영숙 유기사건을 언론에 터뜨려 백도그룹을 궁지로 모는 한편 자신과 장경완의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박유경에게 이나연과 샛별 모녀 사진과 나연의 제적등본을 장경완에게 보낸다.
장경완이 의뢰한 친자확인 검사[16]를 박유경이 조작해 100% 불일치라는 결과가 나오자, 같은 연구소에 검사를 한 번 더 의뢰, 제대로 된 결과지를 장경완에게 우편으로 보낸다. 박유경에 비하면 인간성은 좋았던 장경완은 양말숙에겐 이나연에 대해 물어보며 서로 화해하였고 백도희로 사는 이나연에게 자신의 죄를 언급하면서 진심으로 뉘우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면서 자신의 정체를 아는 은봉이 복수 그딴건 그만하고 자신들과 행복하게 살자고 하자 흔들리는 모습도 보이는데 자신이 장경완의 친딸이라서 박휘경과는 이루어질수 없다는 결론이 진작에 났기 때문에 박휘경보고 자신은 실패하였다고 말하고 다음날 친정집으로 간다. 박휘경도 유전자검사를 하여서 매형의 딸인걸 알았기에 붙잡지않고 놓아준다.
박휘경이 장경완의 지원아래 회장 취임을 하려하는데 박유경강태준의 콜라보로 박휘경이 뇌물을 받은 누명이 씌우게 되자 박휘경을 도와주기 위해 돌아오는데 윤영숙이 뇌진탕으로 입원한다.[17] 윤영숙의 손등에 손톱자국이 있다는 걸 확인한 이나연은 장경완의 집으로 다시 돌아와서 거실에 있는 사슴장식에 감쪽같이 감춰뒀던 몰래 카메라를 떼어 확인한다.
몰래 카메라 담겨져 있던 영상을 통해 장세진이 장경완의 친딸이 아닌 것을 확인했다. 그 영상을 친부인 장경완의 휴대폰으로 보냈으나, 장세진이 먼저 장경완의 휴대폰을 봐버리는 탓에 실패했다. 그리고 자신이 장경완의 친딸이 아님이 밝혀지는걸 필사적으로 막으려는 장세진이 출발하려던 나연의 차에 뛰어들어 자해를 해가면서 막기도 했으나 박유경과 장세진을 파멸시키기 위해서, 장세진의 친부인 이기만에게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신을 끝까지 믿고 기다린 박휘경에게 너무 무정하고 모질게 대하는 데에서, 답답함을 유발한다. 아무리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의 상태가 아니여도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이나연 본인도 알고 있음에도 이런 반응이다. [18]
출생의 비밀 폭로극을 막아달라는 장세진의 부탁을 받은 박휘경이 납골당으로 데려가서 자신에게 화를 내자[19] 오히려 당돌하고 뻔뻔하게 "'''정확해요. 당신 참 만만했어요. 너무 착해서 너무 쉬웠어요. 그래서 접근했고 그래서 이용했어요. 조금만 더 속아주지 그랬어요. 이제 아주 조금 남았는데 조금만 더 기다려주지 그랬어요'''"라는 폭풍 개무시 발언을 날렸다. 자신에 대한 마음이 전혀 없다는 것을 확인한 박휘경에게 이별을 통보받았다.
납골당에서 돌아오자마자 박유경에게 싸대기 콤보를 맞고[20] 자신이 이나연임을 밝혔다. 백동진에게 사실을 폭로한다는 박유경의 협박에 "네. 제발 그렇게 해주세요. 저도 빨리 이 가면 벗고 이나연으로 돌아가고 싶으니까요. '''그러면 장경완 회장님하고의 눈물겨운 부녀 상봉도 기대해 볼 수 있겠네요'''"로 응수했다. 겁먹은 박유경이 원하는 게 뭐냐고 묻자 이윤애와 새별이를 살려내라고 소리치며 그동안의 원한을 드러냈다.
같은 날 저녁 왜 나가지 않았냐는 박휘경의 추궁에 자신의 과거사를 털어놓으며 오열했다. 자신의 누나가 이나연의 어머니를 죽였다는 사실에 당황한 휘경이 "나한테 원하는 게 뭐에요"라고 묻자 "'''제발 나 좀 봐줘요. 나 이 집에 있을 수만 있게 해줘요. 그 정도는 해줄 수 있는 거잖아. 당신이 박유경 동생이잖아'''"라고 말하며 애원했다. 몇시간 뒤 감정을 추스르고 휘경에게 복수를 그만두고 떠나겠다고 했지만 이번에는 휘경이 나연을 끌어안으며 그 불구덩이에 함께 들어가자며 다시 붙잡았다. 나연과 휘경이 헤어지지 않고 오히려 휘경이 나연의 조력자가 되어줄 것을 암시한다.
이후 휘경과의 관계도 개선중이고 장경완에게 정체를 들키지 않도록[21] 박유경과 위선적인 형님 올케 코스프레를 한다. 그리고 장세진에게 생부 이기만의 연락처를 주어 만나게 한다.
장경완에게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있었으나 92회에서 강태준이 고자질을 해서 장경완이 나연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나연을 찾아온 장경완에게 죽은 백도희도 장경완의 딸이라는 사실을 말하며 내가 당신의 친딸이란걸 당신이 알아도 아무것도 달라지는게 없으니까 장세진 아빠 노릇이나 하라며 소리친다. 사실을 알게 된 장경완은 휘경에게 나연을 자신의 딸로 만들겠다고 하였으나, 휘경은 이를 극구 반대하였다. 이로써 본 회차에서는 사실상 모든 주요 인물들이 이나연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할 수 있다.
자신 때문에 장세진이 영영 걷지 못하게 될 수도 있겠다는 죄책감 때문에 94회에서는 복수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고 더 나아가 장세진의 출생의 비밀을 지켜주겠다는 결심을 하고 장경완의 집을 나서지만, 이윤애의 유품을 찾으러 다시 장회장의 집으로 돌아와 우연히 장세진의 '''페이크'''를 목격하게 되고 놀란 표정을 보인다.
95회에서는 장세진의 거짓말을 알고 양말숙의 집으로 돌아와 머리를 풀어 헤치고 다시 이기만 회장에게 접근하거나 박휘경의 트로피 사건에 개입된 협력 회사 대표를 찾아내는 등 박유경과 장세진을 향한 복수를 재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반부부터 진행되어 오던 고구마 전개가 차츰 사이다 전개로 바뀔 듯하다.
차기 회장 자리를 두고 박유경과 박휘경이 맞붙은 주주총회에서 주식 3%를 소유한 안성주의 대리인으로 참석해 '''박유경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아마도 박유경을 명백한 공인 자리에 올려놓은 뒤 황금트로피 사건, 사기결혼 같은 최대 약점을 터트려 완전히 매장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가면 갈수록 박휘경이 불쌍하게 되는 최대 원인 제공자인데, 몇화 전까지만 해도 자신의 비밀을 털어 놓으면서 휘경과의 애정을 가까스로 회복하나 싶었더니, '''더 잔혹한 복수'''를 위해 다시 한번 박휘경을 물먹인다. 이번에도 애처럼 굴지 말라며 냉정하게 말하는 것은 덤.
예고편에서도 휘경이 누나를 무너뜨리고 다시 회사 뺏어서 나한테 주려고 그랬냐며, 그게 나를 위하는 거냐며 오열하는데, 완전히 자신의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계속 상처만 주고 있다.
박유경의 취임식에서 장세진의 출생의 비밀을 폭로하고 강태준의 도움으로 그동안 박유경이 강태준과 나눴던 은밀한 거래의 실체도 모조리 다 밝혀냈다. 극도로 흥분하여 자신의 멱살을 잡아오는 박유경에게 이 정도로 흥분하지 말라, 아직 풀어야 할 게 많다며 아주 태연하게 경고를 날렸다. 이후, 옥상에서 박휘경에게 쓴 소리를 들었지만 전혀 귀담아듣지 않고 오로지 막바지 복수에만 일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제 복수를 그만두고 제 행복에 충실하라는 장경완의 진심 어린 조언 또한 받아들이지 않았다. 장경완은 이나연만 괜찮다면 정식으로 박휘경과 결혼시킬 의사가 있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고, 이나연 또한 겉으로는 차갑게 굴어도 여전히 휘경을 마음에 품고는 있지만, 서로에게 상처만 줄 뿐이라며 일부러 휘경과의 관계를 피하고 있는 듯하다. 99회에서는 자신의 엄마 이윤애의 죽음에 박유경이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을 장경완에게 직접 밝힘으로써 박유경의 재기를 완전히 차단하려는 듯하다.

자신의 차를 몰고 가다 박유경이 사주한 사람에 의해 사고를 당한 장세진에게 장기 기증을 해주려고 했지만 박휘경이 절대로 그들을 용서하면 안된다고 기증을 하지말라고 권유하고 경찰에 의해 박유경이 자신을 치기 위해 한 행동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을 찾아온 박유경에게 자신의 엄마에게도 그랬냐며 분노하지만 박유경의 자식은 살려달라는 애걸복걸에 결국 어쩔수 없었는지[22]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다. 수술이 끝나고 해외에 다녀와[23] 5개월 후 귀국하게 되고 귀국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온 박휘경과 공항에서 부딫혀 처음 만난 그 장소에서 다시 만나 서로의 사랑을 깨닫고 끌어 안으며 이야기가 끝난다.

[1] 친모 이윤애, 양모 양말숙, 백도희의 양모 안성주. 이나연은 이 세 명을 전부 '엄마'라고 부른다.[2] 쌍둥이 백도희 역시 이유리가 1인 2역으로 연기한다.[3] 유경의 위협운전을 피하다 사고를 당해 죽었으므로 사실상 유경이 죽인 거나 마찬가지다.[4] 동갑인 태준을 대학에 보내기 위해 고기집 불판을 닦으며 등록금을 마련했는데 그걸 오만정이 홀랑 들고 날라서 자기 등록금을 태준에게 줬다고 한다. 그 때문에 좋은 대학에 합격하고도 다니지 못했다고... [5] 복선이 있었는데 백도희가 몰래 들어가면서 뒤에서 의사와 간호사의 대화 중 환자 감시에 신경 쓰라는 말이 나오는데 정말로 그 문제의 환자가 불을 내는 사고를 치고 만다[6] 이유리의 뛰어난 연기력이 돋보이는 장면이다.[7] 백도희는 이나연에게 직접 그간의 사연을 모두 듣지는 못하였기 때문에 알 수 없었던 부분이며, 어쩌면 백도희가 완성하려 했었던 마지막 기사를 그 기사의 주인공 중 한 명인 이나연이 가장 정확한 이야기로 완성시켰다고 할 수 있다.[8] 이때 처음에는 백도희의 나레이션으로 나오는데, 중간에 갑자기 '''이나연의 목소리로 바뀐다.'''(정확히는 이유리가 톤 조절을 한 것) 나름 명장면 중 하나.[9] 다만, 일상 생활에서 당당하면서도 껄렁껄렁한 면이 있고 행동도 시원시원했던 백도희와는 다르게 당당하기는 하지만, 조용하며 얌전한 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왕할꺼면 자신감 넘치는 백도희랑 똑같았으면 하는 사람도 있는 편. 뭐 사람 성격이라는 쉽게 바뀌는 게 아님을 감안하면 정확한 걸지도?[10] (주)압구정의 브랜드 돈치킨과 압구정 부대찌개&닭갈비가 제작지원한다.[11] 이은봉은 진짜 백도희가 죽기 전 기자로서 만난 적이 있다.[12] 이 부분은 후아유 - 학교 2015의 초반부와 상당히 비슷하게 전개되었다.[13] 작중 안성주의 계속된 추궁에 이나연은 어쩔 수 없이 백도희가 묻힌 납골당에 함께 가게 되는데, 마침 은봉도 납골당을 우연히 찾았다가 나연이 복수를 위해 몰래 백도희인 것처럼 활동하는 것과 이 사실을 안성주에게 들킨 것을 알게 된다.[14] 이 드라마의 제작지원을 맡고 있는 브랜드이다.[15] 단 아유와는 조금 다른 게 정교빈은 민소희가 구은재임을 몰랐지만 강태준은 백도희가 이나연임을 알고 있다.[16] 은봉을 통해 나연의 유품을 받아 머리카락을 확보했다.[17] 박휘경의 뇌물 사실을 박유경의 말을 통해 알게된 윤영숙은 박유경의 짓이 틀림없다고 말하면서 장세진이 장경완의 친딸이 아니라는 유전자검사지를 꺼내자 박유경이 이걸 뺏으려다 윤영숙을 밀어 벽에 머리를 박고 쓰러지는데 박유경은 자신이 가해하였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쇼파에 유전자검사지를 짱박아두고 컵을 하나 깨뜨린 뒤 자신의 팔을 그어서 상처를 만든 다음 윤영숙이 자신을 위협하고 상처입혔다고 주장한다.[18] 복수를 말리기 위해 처음엔 백도희의 양모인 안성주가 알아서 벌받는다며 말렸고 그다음은 은봉이가 같이 행복하게 살자며 말렸고 그다음은 강태준이 밥먹듯이 그만하라 하였고 그다음은 장세진이 모든걸 내려놓고 떠나겠다는 말까지 하였고 급기야 양말숙도 천륜을 생각하라며 말렸고 결국 박휘경이 말리는 상황에 이르렀다. 그런데도 극단적으로 복수를 추진하는 모습은 여러모로 일모도원이 연상되는 모습이다.[19] "자기 대신 죽은 사람이랑 딸 앞에서도 가면 쓰고 연기하냐", "계속 기다렸는데 나는 복수의 도구일 뿐이었냐", "내가 만만해서 그런 거냐" 등등 숨겨왔던 속마음을 쏟아냈다.[20] 당시 박유경은 백도희가 이나연이라 확신했고, 이를 확신하기 위해 20년 전 이나연을 학대할 때와 똑같은 짓을 한 것이다.[21] 이나연은 복수를 위해서, 박유경은 장경완의 부성으로 인한 가정파탄을 막으려고. 이나연의 정체가 들킬 정도면 장세진의 출생의 비밀이 드러나는 것도 시간 문제이기에 유경 입장에선 매우 절박하다.[22] 사실 박유경이 집을 뺏긴 시점에서 복수는 끝난 것이나 다름없으며, 이윤애 사망의 진실까지 들었기 때문에 이나연 입장에서는 박유경을 더이상 해쳐야 할 이유가 없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장세진이 고의로 스스로를 더 다치게 핸들을 꺾었다는 사실이 장기기증을 결정하게 했을 가능성이 크다.[23] 더이상 이나연이 백도그룹 일가와 엮이는 것을 싫어한 백동진이 보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