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크 학원장
ヴァンダイク
Vandy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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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여, 세상의 주춧돌이 되어라ㅡ나로부터는 이상이네'''
1. 캐릭터 특징
영웅전설 섬의 궤적의 등장인물. 성우는 호리이 신고.
70세. 무기는 참마도.
제국군의 명예원수로, 토르즈 사관학원의 나이든 학원장. 2m 가까운 거구다. 가끔씩 학생들의 무술훈련에 참가하는 장난기를 보여준다.
현재 이사장인 올리발트 황자의 계획에 협조, 학교 내로 우수한 인재들을 끌어들여 전술 오브먼트 ARCUS 시험 운영반인 VII반의 설립을 도와준다.
현역 시절엔 길리어스 오즈본의 상관이었다고 한다. 당시 반다이크는 자신이 현역에서 물러난 후에 제국 정규군을 맡길 수 있는 부하로 오즈본을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가 현재 차기 학원장으로 베아트릭스 교관을 염두에 두고 있는 듯한 말을 했던 걸 보면, 오즈본의 능력과 성품 둘 다 높이 평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2. 작중 행적
영웅전설 섬의 궤적을 하다보면 현역에서 물러났음에도 무술 실력이 여전히 상당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학원제에서는 승마 대회에 참가해 신기록을 넘사벽 수준으로 갈아치웠고, 길리어스 오스본이 저격당하는 것과 동시에 귀족파에 의해 제도가 점령당하고, 곧이어 귀족파의 병력이 토르즈 사관학원에 들이닥치자 이를 막으면서 다른 교직원들과 함께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줬다. 이 때 토마스 라이샌더가 '이야~ 장갑차란 거 벨 수 있는 거였군요'라고 말하는 게 압권.[1] 당시 엄청난 전투력을 보여준 교관들 중에서도 탑 클래스. 섬의 궤적 3에서 나온 이야기를 보면 제국에서 최강자가 누구인가를 두고 다퉈볼만한 실력자라고 한다.
은폐 퀘스트를 해보면 서예에도 일가견이 있는데, 이때 젊은 시절 검의 길을 함께 갔던 친우에게 서예에 대해 배웠다는 말을 듣을 수 있다. 이 말을 들은 린 슈바르처가 왠지 마음에 걸려 하는 걸 보면 그 친우라는 사람은 팔엽일도류의 창시자인 윤 카파이일 가능성이 높다.
섬의 궤적 2 종장에선 친구였던 켈딕의 오토 대표의 사망 소식을 듣고는 우울해 했다. 후일담에선 린 일행이 패트릭 하이암즈 일행과 결투하는 중에 베아트릭스 교관과 함께 재미있어 보인다며 끼어들어서 싸우게 된다(...). 3에서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다시 군의 현역으로 복귀했다고 한다.
작중에서의 비중과는 별도로, 반다이크 학원장은 길리어스 오즈본에 대한 의문에 어느 정도 답을 해줄 수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섬궤 2 종장에서의 대사를 보면 그는 길리어스 오즈본이 군을 그만둔 이유에 대해서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클 뿐더러, 그의 가정사에 대해서 알고 있을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섬의 궤적 3에서 밝혀지기를 실제로 그의 가정사에 대해서 눈치채고 있었으며, 린에게 이야기해줄 기회를 찾고 있었다. 그러나 린의 졸업 이후로는 마땅히 타이밍이 없었기에 오스본을 잘 알고 있는 다른 인물, 바로 그의 부하였던 올라프 크레이그에게 대신 설명해줄 것을 요청해 린은 그에게 설명을 듣는다.
섬궤 4에서는 어디까지나 군인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겠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었으나, 일행들과 직접적으로 적대하진 않았다.[2] 도리어 그 와중에도 정규군 내의 토르즈 졸업생들을 주축으로 한 특수 기동 부대를 편성해 제국령내 결사의 움직임에 대응하도록 해서 린 일행을 간접적으로 도왔고, 정규군의 2명장이 지휘하는 병력을 2차 파견 병력으로 빼두기도 했다. 대지의 용 작전에서는 표면적으로는 어쩔 수 없이 전면전에 돌입하는 것을 지휘했고, 사건이 일단락되는 것을 파악하고선 재빠르게 공격 중지 명령을 내렸다.[3]
비록 가지고 있는 패에서 반다이크가 훨씬 우월하기는 했지만,[4] 그 카시우스 브라이트조차도 '''승산은 4~60%정도.'''이라 판단하면서도 이것도 너무 낙관적이라 첨언할 정도로 엄청난 명장인 듯.
[1] 벽의 궤적에서 특무지원과 6명이 전부 달라붙어서 자동조종되던 장갑차 1대를 수 분에 걸쳐 겨우겨우 파괴했던 것을 생각하면 진실로 후덜덜한 전투력이다.[2] 이는 젝스 반다르, 올라프 크레이그, 나이트하르트도 마찬가지, 일반 사병들과는 다르게 제국의 저주에 사로잡히지 않았었다.[3] 그 덕택인지 레미페리아, 리벨 방면 전선은 첫날 동안 별 다른 움직임이 없었다고 한다.[4] 아닌게 아니라 반다이크가 이끄는 제국군은 위대한 황혼 과정에서 얻어낸 온갖 고대와 최첨단의 기술이 접목된 신병기, 모랄빵 날 일이 없이 세뇌 상태인 통일 국가의 병사들이고, 연합군은 바로 직전까지 국가도 기술력도 지휘계통도 전혀 다른데다 엽병까지 끌어모아서 숫자만 간신히 맞춰 놓은 수준이니 애초에 객관적 전력에서는 비교가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