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여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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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소설
웹툰
1. 소개
2. 작중 행적
2.1. 유년기
2.2. 중학생
2.3. 고등학생
3. 명대사


1. 소개


성우는 김하루. 일본 로컬라이징 이름은 히라코 아카리.
인소의 법칙의 여주인공 함단이의 친구. 세계관 내 포지션은 함단이의 추측으로는 '''여주인공'''. 인터넷 소설 여주인공답게(?) 맨날 놀아도 전교 1등[1][2], 아무리 먹어도 살은 안 찌며 자줏빛 도는 검은 머리카락과 역시 자주빛 도는 검은 눈을 가진 그야말로 천상의 미모를 타고 났다. 체육도 잘한다. 그냥 모든게 완벽하다.[3][4]그러면서도 자신이 평범하다고 믿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포인트.
태어나면서부터 함단이의 옆집이었고 함단이의 절친이었다. 중학생 이전 여령이와의 추억이 전무한 단이라서 단이 쪽은 확실치 않지만 단이가 여령이의 유일한 여자사람친구인 것은 확실하다. 한 살 위의 지극정성 시스콤인 오빠 반여단이 있다. 등장 때마다 함단이가 정성을 다해 찬양하는 미모의 오빠를 두고도 오빠가 대단한지 모르겠다는 천연+둔감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그런 면을 제외하면 눈치도 없는 듯하면서도 적당히 빠르고[5] 통찰력도 좋으며 성격도 좋은 착한 소녀이다.
함단이는 그녀가 사대천왕의 마음을 두루 가질 여자라 생각하지만, 실상 여령은 '''only함단이'''모드이다. 단이에게 남자가 접근하면 죽일 거라며 이를 갈고 단이랑 결혼하겠다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 사대천왕과 친해지고도 그들을 계속 경계하는 것이 누군가 단이랑 연애 한 번 해보려면 여령을 넘어서야 할 정도. 여령 스스로도 단이에 대한 마음의 의존도가 꽤 높은데, 중학교 입학식 때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부담스러워하며 단이에게 애처롭게 팔짱을 끼면 안 되냐고 묻고, 하교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거기다 매년 반이 갈리기 전 하느님께 단이와 같은 반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6] 10년만에 그게 불발로 끝나자 완전히 정신을 놓아버린다. 거기다 단이가 자신에게서 멀어지려다가 그만둔 일이 있어서인지 단이의 기분 변화 하나하나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단이가 갑자기 자신을 떠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듯.
문자는 띄어쓰기를 잘 안 하고, 묘하게 오타가 많다.[7][8][9] 단이에게는 무슨 일이 있을때마다 장문의 문자를 보내는 모양.[10]

2. 작중 행적



2.1. 유년기



처음부터 함단이와 친했던 것은 아니었다. 반여령은 또래에 비해 말하는 시기가 빨랐다.[11] 천재였지만 부모의 방임주의로 무난하게 자라는 듯 싶었으나, 큰아빠와 큰엄마 사이의 불화로 인해 문제를 맞게 된다. 추석에 팩스로 무언가 서류를 받고 큰아빠는 화장실로 향한다. 이를 본 반여령은 큰아빠와 이 사실을 비밀로 하기로 했지만, 그 서류를 찾기 위해 온 집안을 뒤지는 큰엄마를 보고 결국 화장실에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화장실에는 없었고, 큰엄마가 여령이에게 다그치듯이 말하자, 희미하게 물 내려가는 소리를 들었던 것을 기억해낸다. 그리고 그 사실을 말하려 했으나 큰아빠는 어린 반여령이 거짓말한 것이라고 몰아간다. 그 말을 들은 큰엄마는 어린 반여령을 원망어린 눈으로 바라봤다. 그 일이 있은 후, 큰아빠는 어린 반여령에게 어린아이답게 굴라고 충고한다.[12][13]
하지만, 그 사건을 계기로 반여령은 이상해지는데, 같은 아파트 주민인 어른들이 말을 걸어도 대답하지 않고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그런 반여령의 이상증세를 해결하기 위해 투입된 게 옆집에 사는 동갑내기 함단이였다. 처음에 함단이가 투입되었을 때는 반여령의 또래에서 벗어난 언어구사능력 때문에 난항을 겪지만, 함단이는 반여령이 읽던 책을 읽으며 지식을 키워가는 등의 노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결정적인 사건은 김철수라는 아이때문에 벌어졌는데, 반여령이 맘에 든 김철수가 계속 반여령과 놀며 다른 아이들을 못 놀게 하자, 그동안 논리적인 말하기가 가능해진 함단이가 반여령을 대신해서 김철수에게 일침을 쏜다. 그리고 그 일을 계기로 반여령은 그런 함단이에게 구원을 받은 듯한 느낌을 받았고 그 일을 계기로 둘은 친해진다.[14] 하지만 이 일로 앙심을 품은 김철수는 함단이를 정글짐에서 밀어 떨어트린다. 이를 본 반여령은 어른들에게 말하려하지만 큰아빠의 말이 발목을 잡게 되고, 결국 애들 싸움은 애들의 선에서 끝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김철수를 때린다. 어린 애들의 싸움이라 단순하게 생겼을 거라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어른들은 반여령이 '예쁘다', '평범하지 않다'는 이유로 보통의 아이와는 다르게 봤다. 그 이후로 반여령은 단순해지기로 하고, 자신과 함단이를 지키기 위해 모든 걸 양보하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 [세기의]

2.2. 중학생


함단이와 함께 지존중학교에 입학한다.[15] 수석 입학으로 은지호를 이긴 유일한 인물. 단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자신의 절친이라고 굳게 믿고 있으나 단이가 인소의 세계로 넘어오기 전 단이와 싸운 듯한 떡밥이 있다. 여령의 반응을 보아선 자신이 단이에게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듯. 싸웠다기보단 단이가 일방적으로 실망하거나 화를 냈을 가능성이 높다. 또는 여령이 얽혀 단이에게 안 좋은 일이 일어난 사건이 있었을 수도 있다. 중학교 졸업여행을 갔다오고 단이와 함께 잘 때 '그러려고 했던 게 아니야'라며 울면서 잠꼬대를 하는 게 이와 관련된 것일 수도 있다.
단이가 자신을 멀리하려 하든 말든 단이에게 적극적으로 달라붙었다. 그와 별개로 사대천왕들과도 친해졌는데, 이건 딱히 여령이 잘생기고 잘난 남자들만 노려서 친해진 게 아니라 여령의 미모와 스펙에 감히 다른 이들이 말도 붙일 수 없었고 그러다보니 자연히 자신에게 말을 걸어주고 친절히 대해주는 이들에게 자신도 친절히 대해준 것 뿐이다. 그러나 이런 면이 여령에게 열등감과 질투심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는 '여우짓'으로 보여 사랑받는 이면에서 괴롭힘과 악의 어린 시선을 많이 받은 모양이다. 그만큼 단이에게 매달리며 정신적으로 의존하려 하는데 단이는 되도록 다른 이들과의 교우를 쌓으려 한다. 여령과 친구를 먹은 은지호가 이때문에 단이를 안 좋게 봤을 정도.
그러다 단이가 여령을 가장 대표적으로 싫어하던 백여민과 친하게 지내게 되고, 종내에는 단이의 집에서 둘이 즐겁게 놀고 있는 광경을 목격하자 완전히 상처받아 뛰쳐나가 버린다. 이를 계기로 단이는 여령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하고 단이가 찾아올 때까지 방에서 귀신 꼴을 하고 처박혀 있다가 단이가 백여민과 완전히 끝내고 왔음을 이야기하자 바로 단이에게 달려들어서는 오빠가 목 상한다고 말릴 정도로 펑펑 울었다. 이후에는 자신이 원하던대로 단이와 행복하게 붙어 다니게 된다. 이 때문에 단이는 단이대로 여령의 곁에서 시중드는 향단이라는 악의어린 험담을 듣게 되는데 여민이 대놓고 단이에게 쏴대자 화를 내며 나서려고 하는 등 단이를 굉장히 소중히 여긴다.
중학교 2학년이 끝나고 3학년으로 올라가게 되었을 때는 단이도 친구들을 받아들이기로 했고 기분이 좋은 단이와 함께 단이네 집에 가서 낮잠을 자는데, 이때 세계가 또다시 뒤바뀌는 일이 일어난다. 이동안 여령은 단이의 존재를 잊고 사대천왕들이랑 놀러갈 계획 문자를 주고받고 있었다고 한다.
졸업여행에서는 중학교 3년동안 같이 다니는 이들의 별명이 사대천왕인지도 모르고 살았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 단이가 목도리를 매주자 얼굴을 붉히며 기뻐하고 컵라면을 먹을 때조차 목도리를 풀지 않겠다는 의지를 선보인다. 당당하게 단이랑 결혼할 거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은겸 패거리에게 헌팅당할 때도 그들이 왜 자신들을 불러 세웠는지조차 눈치채지 못하는 전형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둔감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단이가 울음을 터뜨리자 싸늘하게 굳어서는 달려온 권은형에게 그들이 단이를 죽도록 패겠다고 협박했다고 알린다.[16]
입학식 전에는 단이가 지금껏 숨겨왔던 '세계가 뒤바뀌는 현상'에 대해 털어놓고 여기에 충격을 받고 단이가 지금껏 그런 고민을 안고 있었는지는 몰랐다며 슬퍼한다. 이때문에 매년 거행하던 단이와 같은 반이 되게 해달라는 기도를 빼먹었는데 이 기도때문인지 단이와 다른 반이 되어버리고 멘붕하게 된다.

2.3. 고등학생


1학년 (1부)
소현고등학교 수석 입학으로 1학년 1반이 된다. 반 통지를 받고선 완전히 정신을 놓고 책상에 엎어져 지금까지 단이와 한 반일 때 단이와 자신사이의 최대 거리와 현재 단이와 자신 사이의 최대 거리를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이용해 암산으로 풀어내며 멘붕한다. 그후엔 은형과 함께 임시 반장을 맡게 되는데 똑같이 임시반장을 맡아 교무실로 온 단이에게 이루다가 집적대는 걸 은형과 목격하고선 음산하게 이루다를 죽여버릴 거라고까지 말하며 이를 간다. 나중에는 장문의 메세지를 11통이나 단이에게 보내버리고 끝에서는 이루다를 없애버릴 거라는 말까지 했다고. 그날 저녁 중국집에서 이루다를 만나자 단이에게 작업 걸지 말라고 선포하며 덤벼들지만 이루다 쪽도 만만찮았다. 그후 이루다를 쫓는 괴한들에게 습격당할 뻔 하고 착한 성정답게 이루다의 사정을 걱정하며 도우려 하지만 단이가 매몰차게 선을 긋고 떠나자 당황한다. 단이가 평소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걸 불안해하며 단이에게 왜 그랬냐고 묻지만 결국 답은 얻지 못한다.
모의고사에서는 늘 그렇듯 만점을 받았고, 모의고사가 끝난 날 황시우라는 2학년 일진에게 고백받고 단칼에 찬다. 이후 이 선배가 달려들자 피곤해하며 냉담하게 대답하는데 이번엔 욕설을 퍼부으며 날뛰자 여령을 걱정해 달려왔던 단이의 귀를 막아준다.[17] 나중에는 자신을 도와준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활짝 웃으며 말하고 단이는 그런 여령을 보며 사랑스럽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일이 원인이 되어 단이가 덤프트럭에 깔릴 뻔 한 대형 사고가 터지고 사대천왕들이 복수를 모의하는 데 껴서 자신도 한 몫 하겠다고 나선다.[18] 이때까진 단이가 죽을 뻔 한 것까진 몰랐는데 다음날 학교에 가서 진상을 알고선 단이에게 이따 보자는 단문의 메시지를 보내 단이를 떨게 만든다. 단이가 수업시간에 도망치지 못하게 주인과 일부러 복도로 쫓겨나서 멀리 단이네 8반을 감시하는 철두철미한 행동까지 한다. 루다와 도망친 단이를 붙잡고 나서는 단이에게 선서를 시킨다. 그리곤 단이는 천영과 하교하도록 보내고 자기는 다른 친구들과 계획했던 복수를 거행하러 떠난다.
계획대로 미인계로 전국 1~10위권 내의 일진들을 꼬셔(?)낸다. 그걸 이용해 단이를 덤프트럭 앞으로 밀친 패거리를 일진계에서 사회적으로 말살시켜 버린다. 그리고 모든 일이 해결되고 나선 자기 손으로 한 대 때리지 못한 것을 무척이나 아쉬워했다.

3. 명대사


'''은지호! 단이도 단이 가방도 당장 내놔! 다 내 거, 아니, 내가 들거란 말이야!'''[19]

'''단아, 내가 진지하게 생각해 봤는데... 금발도 안 되고, 은발도 안 돼.'''

'''그러게, 나한테 왜 그랬어?'''[20]

[21]

'''다, 단이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내 꺼야!'''

'''돌아가면 너부터 손 묶고 역지사지 체험하게 할 거야. 그런 다음 친구 관계를 재고해 보자.'''[22]

'''가 나무고 가 사람이면! 평생 키울 거야. 니가 개미고 내가 개미핥기면!!'''[23]

'''그러니까 안 울어도 돼, 은형아. 네 슬픔을 우리한테까지 증명할 필요는 없어. 그러지 않아도 네가 어떤 사람인지, 우린 이미 알아.'''


[1] 겸으로 전국 1등이다.[2] 집에는 문제집조차 존재하지 않는다.[3] 심지어 주변 역시 상당한 스펙을 보인다.[4] [5] 함단이 曰 연애쪽 빼고는 눈치 빠르다고 한다.[6] 독실한 기독교신자가 아니라 무교다. 종교를 믿어서가 아니라, 단지 같은 반이 되기를 염원하는 마음에서 기도를 하는 것일 뿐이다.[7] 뜻만 전달되면 된다는 주의로 추측 [8] 함단이 말로는 모의고사만 봤다 하면 1등급인 애가 오타가 심하다.[9] 채팅외전에서는 뇌에 새로운 자극을 주기 위해서 천지인에서 쿼티로 바꿨다고(...)[10] 심지어 그 장문의 문자가 10개 넘게 온다.[11] 하지만, 부모는 전혀 놀라지 않았다. 이유는 반여령의 오빠인 반여단도 그랬기 때문이다.[12] '어른들은 똑똑한 애들을 별로 안 좋아해. 오히려 징그럽게 생각하지.', '그러니까 다음부터는 네가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 일이 있더라도 나서지 말고, 그냥 귀엽게 웃다가 엉뚱한 질문이나 던지고 웃음거리나 되렴.'[13] 사실은 그 일을 계기로 할아버지의 지원이 끊기게 된 큰아빠의 복수였다. 하지만, 그 사실을 어린 반여령이 알 리가 없었다.[14] ' 말은 이해 못 해도 마음은 이해해. 그리고 기분도 어느 정도는. 그런 이유로는 친구하면 안 돼?', '너를 이해해줄 사람이 필요하지 않아?' [세기의] *로맨티스트[15] 연재 당시에는 대담중학교였지만 단행본 출간시 수정되었다[16] 단이가 자기 멋대로 생각했던 걸 여령에게 말했던 건데, 그게 여령이에게는 은겸이 말한 걸로 뇌내 수정되었다.[17] 단이가 더러운 말을 듣게 하고 싶지 않다는 의미인데 여령은 이런 방면에서도 정말 단이를 지극정성으로 챙긴다. 단이의 말대로 여령이 장르를 착각하고 있는 게 아닐까 할 정도[18] 은지호에게 자신도 안 끼워주면 저먼 스플렉스를 먹여주겠다고 할 정도로 분노한다.[19] 윤정인네 별장에 놀러간는 날 은지호에게 한 말실수. 여령의 단이에 대한 집착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20]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 은지호에게 본능적인(...!) 적대감을 느끼며 한 말이다.[21] 함단이가 죽을 뻔한 걸 숨겼다는 사실을 알고 한 말이다.[22] 납치당하자 은지호에게 한 말이다(...)[23] 반여령 안티카페에 대해서 함단이와 대화를 나누고 헤어졌을 때 한 말이다. 이 말 다음에 단이가 그만하라고 문자를 보내서 겨우 멈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