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평
1. 소개
潘平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 오나라의 인물. 반장의 아들.
아버지와 닮아 품행이 아주 좋지 않았는데, 그나마 능력은 있던 반장과는 달리 '''능력도 없으면서 저 모양이니''' 회계로 쫓겨났다고 한다. 그래도 반장의 공을 생각해서 반장의 처는 건업에 지내면서 국가에서 밭과 가옥을 하사하거나 세금을 면제하는 등의 예우를 해줬다.
2. 창작물에서
삼국전투기에서는 반장의 안좋은 성격에 대해 흉폭하고 돈을 밝히는 것, 젊었을 때 술을 외상으로 마셔 빚쟁이에게 쫓긴 것, 전투가 없을 때 시장을 열거나[1] 분수에 맞지 않는 사치품을 즐긴 것, 돈 많은 수하가 있으면 죽이고 재물을 빼앗는 등 툭하면 불법을 저지른 것 등을 예로 들었다. 그리고 그 성격 때문인지 만인대장은 되지 못했다는 설명을 했는데, 반평은 더더욱 안습해서 능력도 없는게 성격만 그대로 빼다박았다고 설명한다. 결국 손권이 잘 싸우지도 못하는 게 성격만 지랄같다고 하며 꺼지라면서 엉덩이를 발로 걷어찼다. 패러디 캐릭터도 그냥 따로 없이 반장(미츠하시 타카시)이랑 비슷하게 생긴 아들로 묘사.
소설 삼국지 마행처우역거에서는 촉과 위가 정전협정을 맺고 오와 위가 싸우는 상황에서 오나라의 여러 자제들이 촉에 인질로 갔는데, 비관과 관림의 결혼식에서 조인이 나타나자 가래침을 뱉으면서 아버지를 죽인 놈(비관)의 혼례에 앉아있는 것도 거슬린데 위나라 놈까지 추가라면서 화내면서 쌍욕을 내뱉으려고 했다가 제갈근에게 제지되었다.
그러나 술 대작을 하다가 조인이 대련을 제안하면서 승패를 떠나 악감정은 잊는 것으로 하겠다고 하자 남아의 기개를 겨루는 건전한 대련의 장이 아니냐면서 나서다가 조인의 주먹에 기절했다.
[1] 물론 이윤 때문이었긴 한데, 철저하게 잘 운영한데다가 물자가 제대로 활용되는 순기능은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