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행정구역)

 



班 / Ban / Hamlet
1. 개요
2. 기타
3. 목록


1. 개요


대한민국의 '''최말단''' 행정구역.
해당지역의 조례에 따라 또는 아래에 설치된다. 일단 행정구역이라고는 하지만, 통과 마찬가지로 실질적으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행정구역이다. 1980년대까지는 존재감이 상당했지만 이는 정책적으로 반상회을 이용하려는 의도가 강했기 때문에 그런측면이 있었다. 그러다가 6공화국 들어서는 반상회에 대한 정권의 통제가 줄어들고 핵가족화까지 겹치면서 행정구역의 일을 논의한다기보다는 동네 친목모임 정도의 이미지가 남게 된 것이다.
지자체마다 다르지만 통상 20~100개 가구를 묶어서 1개 반을 구성하고 반장을 임명한다. 행정구역으로서의 반은 유명무실하지만 사실 관심만 가지면 쉽게 볼 수 있는데, 한 달에 한 번하는 반상회가 예 중 하나이다.
최말단행정구역으로서 구체적인 행정업무를 담당하기보다는, 이웃간 친목 위주의 교류나 나눔 활동을 통해 이웃간 단절을 해소하여 삭막한 도시화를 극복하는 데 의의가 있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옆집에 누가 사는지 모르는 경우도 꽤 있기 때문에 그냥 행정 명목상 있는 것이다.

2. 기타


초등학교, 중학교의 경우 같은 동에 1개 이상의 학교가 설치된 경우가 많으므로 통, 반까지 나누어 통학구역을 설정한다. [1] 아마 1990년대~2000년대에 초등학생이었던 위키러라면 한 번쯤 학교에서 '통, 반 알아 오기' 같은 것을 알림장에 받아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공립 초등학교의 경우, 주소지에 의거하여 이렇게 짜인 통학구역에 의해 아이가 다니게 될 학교를 배정받는다.

3. 목록


통·반 목록 문서로.

[1] ○○동 몇 통~몇 통, 몇 반~몇 반은 ○○초등학교 이런 식으로.